2009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대한민국의 4인조 여성 힙합 아이돌 걸그룹.
CL(리더, 랩, 보컬, 댄스) 박봄(보컬), 박산다라(보컬, 랩), 공민지(랩, 댄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4인조로 활동을 하였다가 2016년 5월 4일 공민지가 탈퇴하여 잠시 3인조가 되었다. 이후, 2016년 11월 25일 박봄의 계약 종료 및 그룹 해체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마지막 앨범은 2017년 1월 21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안녕이다.
음원 강자 걸그룹 중 하나로 유명했다.[5] 걸그룹 최초로 정규앨범의 수록곡 전 곡을 음원 차트에서 줄 세우기 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걸그룹 최초로 월드투어를 개최하여 아시아 각지는 물론 북미에서도 투어를 할 만큼 대형 해외 팬덤을 거느린 그룹이었다.
맴버
맴버들의 관계
멤버들 사이는 현재까지도 아주 돈독한 것으로 보이며, 각종 기념일 마다 함께 모이고 있다. 이에 해체 후에도[7] 우정을 유지하는 그룹들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
해체를 한 지 약 3년 만인 2019년 5월 17일[], 멤버 완전체가 드디어 뭉쳤다! # 2NE1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4명이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도 하면서 팬덤인 블랙잭과 대중들에게 오랜만에 추억을 가져왔다. 여담으로 라이브 초반에 2015 MAMA 무대를 재현하려 했으나 대실패(...)했다.
2020년 11주년 때도 뭉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결국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영상 통화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해체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도 멤버들의 사이가 돈독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2021년 4월 10일 KBS 설레는밤 박소현입니다 라디오에 출연한 박봄은 12주년 및 멤버 공민지 생일파티 겸 CL의 작업실에서 파티를 했던 날 멤버들과 녹음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발매가 될지는 모른다고. 또한 평소에 단톡방에서 멤버들끼리 자주 연락을 주고 받는다고 한다.
그룹명
데뷔 전 후보로 거론됐던 이름으로는 쓰나미, 양싸의 아이들, 시스타(SISTA), 쥬시[] 등이 있었다. 팀 명이 알려지기 전 여자 빅뱅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렸었다.
데뷔 직전 21로 이름을 짓고 이 이름으로 데뷔한다고 공개하였다. 그러나, 동일한 이름으로 데뷔한 솔로 남자 가수 '21(To Anyone)'이 있었기에 논란이 되었다. YG 측은 사과를 표명하고 최종적으로 지금의 이름인 2NE1으로 변경했다.
2NE1은 21세기와 새로운 진화를 뜻하는 '뉴 에볼루션(New Evolution)'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이름 뜻은 말 그대로 21세기의 새로운 진화. 한글로는 투애니원이라고 쓴다. 팬들은 줄여서 퉤니원, 퉤니, 퉨으로도 부른다.
컨셉
YG엔터테인먼트의 전체적인 컨셉이 그러하듯이, 데뷔 초기부터 힙합이 컨셉이었다. 2NE1이 데뷔할 당시 청순, 섹시 혹은 귀여운 컨셉이 걸그룹 시장에서 대세였고, 그전까지 걸크러쉬·힙합·레게풍 음악을 하는 걸그룹은 매우 생소했기에 기존 걸그룹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며 새로운 걸그룹의 판도를 열어놓은 그룹이라는 평을 얻게 된다. 2NE1 이후에 걸그룹 시장에서 걸크러쉬·힙합 장르가 크게 대중화되었다고 볼 수 있고, 현재 보편화된 걸크러쉬 컨셉의 원조와도 같은 그룹이다. 또, 기존의 걸그룹들과는 달리 외모보다는 멤버들의 개성을 부각해 신선함을 주기도 했다. 그전까지는 없었던 '멋있는 걸그룹' 혹은 '무대를 씹어먹는 걸그룹' 이미지를 구축한 점은 센세이션이라 불리기도 한다.
센 언니 이미지가 매우 강한 그룹이지만 곡의 장르가 국한되지 않는 그룹이기도 했다. I Don't Care에서는 기존의 힙합 컨셉을 내려놓고 정통 아이돌 댄스곡을 선보으며, 락 장르의 Ugly, 어쿠스틱 발라드인 Lonely, 레게 장르의 Falling In Love 등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그룹이기도 했다. 특히 I Love You에서는 처음으로 섹시 컨셉을 시도하기도 했다. 2NE1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강한 여성 이미지는 유지하되 매번 장르의 변화를 주어 신선함을 유지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2012년 싱글 I Love You부터는 컨셉이 변했다. 마냥 센 여자는 아니면서도 사랑을 할 줄 아는 성숙한 여인을 컨셉으로 잡은 듯하다. Falling In Love와 Do You Love Me에서는 기존의 강한 이미지를 덜고 좀 더 밝은 컨셉을 시도했다. 이 시기에 멤버들이 직접 센 언니 이미지를 버리고 좀 더 여성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도 언급했었다. 이는 2013년 세 싱글 ''Falling In Love, 'DO YOU LOVE ME', '그리워해요'로 계속 이어가다가 2014년 정규 2집 'CRUSH'에서는 동명의 곡 CRUSH에서 다시 강한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그렇지만 타이틀곡 'COME BACK HOME'의 가사를 보면 데뷔 초기의 그런 강함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더 여려졌다. 수록곡들도 CRUSH를 제외하면 강한 음악보다는 잔잔하거나 서정적인 노래들을 더 많이 담았다. 본인들 인터뷰에서도 '마냥 센 컨셉으로 나갈 수는 없었다.'라면서 컨셉의 변화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는 미니앨범 1집 때도 마찬가지였다. 미니 1집 역시 Pretty boy 등의 곡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는 말랑한 노래들이었다. 컨셉이란 돌고 도는 것이므로.
그리워해요 이후부터는 멤버들의 연령대에 맞게 좀 더 성숙하고 진지한 곡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기존에 유지해오던 아이돌스러운 모습들을 많이 덜고 좀 더 그룹의 음악에 있어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음악
음악적 커리어가 매우 뛰어난 아이돌 그룹에 속한다. 음악을 직접 들어보면 알겠지만 팬이 아니더라도 확실히 음악의 퀄리티가 좋다는 것은 느낄 수 있다. 여타 아이돌 노래에서 풍기는 '아이돌'스러운 냄새가 별로 없다는 게 이 그룹이 가진 장점이다.[] 이는 국내 수준급의 프로듀서인 테디가 2NE1이라는 그룹만이 가질 수 있는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철저히 사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다 고만고만한 스타일의 노래를 양산하는 기존 아이돌 그룹들과 확연히 다른 세계관을 보여주며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참신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시도하는 음악 장르와 컨셉의 범위가 굉장히 다양하면서도 뚜렷하다. 다른 아이돌들이 주로 장르 정체성이 불분명한 소위 댄스라고 하는 음악을 주로 하고 적절히 발라드곡도 부르던 당시 아이돌들의 정석적인 패턴을 유지하는 반면, 2NE1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서로 겹치는 컨셉이 거의 없다. 데뷔 초기에는 상큼한 복고 컨셉의 'Lollipop', 제대로 된 걸스힙합 컨셉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Fire', 귀여우면서도 줏대 있는 신여성 컨셉(사실 어떤 면에서는 제일 아이돌스러운 컨셉)의 'I Don't Care', 어반 힙합 컨셉의 정규 1집, 섹시 컨셉의 'I Love You'까지 매우 다양하다. 귀여운 컨셉의 일본 싱글 ‘Scream’도 있었다. 장르 면에서도 비교적 단순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Lollipop'을 시작으로 댄스홀 풍의 'Fire', 레게풍의 'I Don't Care', 그리고 정통 스카 음악인 'I Don't Care (Reggae Mix Ver.)'을 선보였고, 정규 1집에서는 강렬한 일렉트로니카 'Can't Nobody', 클럽 풍의 일렉트로닉이 가미된 록 스타일의 'Go Away'[], 레게힙합 음악인 '박수쳐'[], R&B인 '아파'를 선보였다. 또 미니 앨범 2집에서는 브리티시 록 스타일의 'Ugly', 인도풍의 멜로디가 들어간 '내가 제일 잘나가' 어쿠스틱 발라드 'Lonely', 하우스 풍의 Don't Cry[14] 등을 공개했다. 그리고 'I Love You' 에서는 트로트 멜로디를 차용하기도 했다. 정규 2집에서는, ‘Baby I Miss U’, ‘살아봤으면 해’ 와 같은 어반 R&B가 수록되었다. 이쯤 되면 메이저한 대중음악의 장르는 거의 모두 시도해 본 셈이다.
2010년에 나온 정규 1집의 'Can't Nobody' 같은 경우도 기존의 걸그룹 곡들에서는 생소했던 요란한 기계음 기계음 떡칠으로 호불호가 갈리긴 했으나 대체로 신선하다는 평가였다. 여러 장르에서 일렉트로닉 곡이 대세가 된 현재의 음악 시장을 생각하면 어찌보면 시대를 앞서갔다는 느낌도 있다.
기존의 레게, 힙합, 일레트로닉 기반의 사운드에서 벗어난 어쿠스틱한 'Lonely'가 호평을 받았다. 랩 없이 네 명의 보컬만으로 진행되는 차분한 곡에서도 장점들이 잘 드러났으며, 2013년의 '그리워해요'에서도 이런 장점을 잘 살려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2012년부터는 가사 면에서의 변화가 감지된다. 'I Love You'를 시작으로 'Falling In Love', 'Do You Love Me', '그리워해요', 'Come Back Home', '너 아님 안돼' 등 보편적인 사랑이나 이별을 노래하는 가사들로 선회했는데, 그룹의 장기적인 방향을 고려한 대중성의 확보가 목표인 듯하다. 최근의 인터뷰나 방송에서 너무 센 이미지로 고착화되어 가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는데, 그런 고민에 대한 결과인 듯. 2014년의 정규 2집에서 앨범 트랙 전반에 걸쳐 이런 변화가 눈에 띈다. 하지만 사운드 측면에서는 여전히 YG와 테디 특유의 세계 트렌드에 부합하는 때깔 좋은 사운드를 고수 중.
한편으로는 대중가요의 통속적인 연애 이야기에서 벗어나 사회적 문제를 지적하고 비판하는 내용을 담는 시도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미니앨범 2집 타이틀곡 ‘Ugly’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우회적 비판이며, 2집 타이틀곡 ‘Come back home’도 게임 중독 등 사이버공간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현실로 돌아오라는 내용을 담은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두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이런 의의를 상징하는 클리셰들이 많이 등장한다. 이 같은 가사의 주제는 여성 아이돌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여러 장르, 혹은 혼성 장르들을 시도해 왔지만 크건 작건 레게 혹은 댄스홀, 덥스텝 등의 레게 파생장르 느낌의 곡들이 꽤 많다. 'Fire', 'I Don't Care', '박수쳐', ‘내가 제일 잘 나가’, 'Falling In Love', 'Come Back Home' 등이 모두 레게 성향을 품고 있는데, 산다라를 제외한 세 명의 보컬이 선이 굵고 묵직해서 레게 느낌에 잘 어울리기에 그런 듯. 레게 힙합 음악을 하던 프로듀서 KUSH의 영향도 큰 편이라 볼 수 있다. 사실상 레게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힙합 걸그룹으로 정의해도 이상하지 않다.
실력
같은 소속사 소속 가수인 빅뱅과 함께 탈아이돌급 실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보컬
박봄은 아이돌 중에서도 손꼽히는 개성 강한 보컬로, 특유의 음색과 창법으로 그룹 가창력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 아이돌 음색을 논할 때 항상 거론되는 인물 중 하나. YG엔터테인먼트 여성 보컬의 정체성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라이브에서는 음원만큼의 역량이 나오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은데, 박봄은 컨디션에 따라 라이브가 좌지우지 되기에 데뷔 초에는 이에 따른 논란이 꽤 있었다. 하지만 연차가 쌓일수록 라이브 실력도 일취월장해 지고 있다. 또 데뷔 초에는 댄스 음악에 적합한 창법이 아니었기에[] 답답한 목소리가 난다며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이는 꾸준히 창법에 변화를 주며 어느 정도 해소 시킨 듯하다.
CL은 진하고 선 굵은 보컬을 선보이며 메인보컬인 박봄 파트를 야금야금 파먹은지 꽤 됐다. 어떤 곡들은 누가 메인 보컬인지도 구별 못할 수준. 박봄이 독특한 음색으로 2NE1 노래의 분위기를 살린다면, CL은 무게감 있는 보컬로 곡의 중심을 잡는다. 미니 2집 이후부터는 보컬 지분이 많아졌으며, 심지어 UGLY에서는 메인보컬인 박봄을 대신해 싸비를 부르는 등 말만 리드보컬이지 사실상 박봄과 함께 메인보컬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산다라박은 앞의 두 멤버들과 성향이 다른 보컬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투애니원의 두 멤버의 묵직한 보컬에 반해 상큼한 보컬을 담당한다고 어필할 만큼 하이톤에 기교 없이 담백한 보컬이다. 초기에는 이 음색이 2NE1의 방향성이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으며, 프로듀서들도 이에 대해 갈피를 못 잡는건지 산다라 파트가 소멸 수준인 노래들[25]이 많다. 산다라 본인도 이에 대한 고민이 많았으나[] 현재는 본인도, YG 프로듀서들도 어느 정도 방향성을 찾은 듯하다. 곡의 포인트가 되는 부분에서 독특한 음색으로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으며, 곡 자체도 산다라박의 파트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는 듯한 느낌들이 많다.[]
공민지는 라이브, 음원 모두 훌륭한 편이다. 막내이지만 언니들 못지않게 담백하고 안정적으로 본인 파트를 소화해낸다. CL과 박봄의 보컬이 감정을 많이 실어 조금 과하게 느껴지거나 발음이 조금 과장될 때가 있는 반면 공민지는 또렷하면서 담담한 발음과 발성으로 무게감 있는 보컬을 선보인다. 랩도 마찬가지. '그리워해요'에서는 박봄, CL과 함께 메인보컬 구분 없이 고음 파트를 분배 받아 소화하며 트리플 코어 체제로 진화(?)했다.
랩
박수쳐나 Pretty boy 등 박봄을 제외한 멤버들이 랩을 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는 "힙합"이라는 컨셉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 2NE1 내에서 래퍼로 볼 수 있는 멤버는 CL뿐이다. 공민지 역시 서브로 랩파트를 맡을 때는 있지만, 그렇다고 공민지를 그룹 내 래퍼라고 보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다. 포지션으로는 래퍼가 맞는데, 보컬의 비중이 훨씬 큰 멤버이기에 랩 실력을 정확히 판단내리기는 어려워 따로 서술하지는 않는다.
CL의 랩의 경우 걸그룹 래퍼 중에서는 확실히 상위권에 랭크될 실력으로 CL의 최대 강점인 부분이지만, 발음에 관련해서는 호불호가 꽤 갈리는 편이다. 하지만 영어로 된 랩을 할 때는 원어민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발음을 구사한다. CL은 3살 때부터 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일본과 프랑스를 오가며 해외생활을 오래 하여, 토종 한국인임에도 영어가 한국어보다 더 편하다고 자주 밝혀왔었다. 한국어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처음 배웠다. 4개 국어를 할 줄 알지만 제대로 할 줄 아는 언어가 없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실제로 한국에 다시 들어와서도 프랑스인 학교를 다니기도 했다.
무대 퍼포먼스
노래뿐 아니라 퍼포먼스가 강한 그룹으로도 통한다. 그룹 성격상 일사불란한 군무보다는 멤버 각자의 특색을 살린 안무가 특징. 꽤 독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기다란 의자 위에서 춤을 추고 멤버별 솔로 댄스가 등장하는 "박수쳐"나 # 스톱모션과 함께 어딘지 클럽 분위기가 나는 "Go away" # 삼고무의 변형버전이 등장하는 "내가 제일 잘나가"#[], 손수건과 줄다리기춤이 특징인 "I Love You" #[]가 그러한 예.
무대 매너도 매우 좋은 편이다. 콘서트에서 관객의 호응을 잘 이끌어내며 무대 장악력이 엄청난데다, 멤버 별로 안무도 다르니 관객들의 몰입도도 높은 편이다. 실제로 대학 축제에 2NE1이 자주 초대되는데, 현장에서의 CL의 인기가 엄청나다. 모든 멤버들이 무대 매너가 좋지만 CL의 무대 매너는 정말 모든 국내 가수들을 통틀어 독보적이라 볼 수 있다.
재밌는 점이 하나 있다면, 메인보컬인 박봄의 파트에서는 대부분 군무이고 댄서 라인인 CL과 공민지의 파트에서는 솔로 댄스인 경우가 많다. 애초에 박봄은 메인보컬이라서 훅을 맡는데? 런닝맨 2NE1편을 보면 왜 이렇게 안무를 짜야하는지 단박에 알아챌 것이다. []
사실 박봄이 춤을 잘 추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CL과 공민지 사이에서 거슬리질 않는다. 춤을 외우는 것도 느리고 가끔 엉성할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거슬리지 않는다는 것은 그룹 활동 당시, 박봄이 얼마나 연습을 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 그리고 자신만의 그루브가 있어 팬들과 산다라박은 그녀를 춤신춤왕이라 칭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박봄은 춤을 느낌있게 추는 뚝딱이다.
성격
멤버들의 실제 성격은 생각 외로 얌전하다. 노래할 땐 물불 안 가리고 다 죽여버릴 듯이 무대를 뒤집어 놓는 센 언니들이 내려오기만 하면 낯을 가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멤버들 4명 중 박봄을 제외한 3명은 예능감 제로(...). 그런데 특이한 것은 본인들끼리만 있을 땐 엽기발랄하고 헐렁한 모습을 잔뜩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런 무대와 무대 뒤 괴리감에 반해 팬이 된 사람들도 꽤 된다. 특히 2NE1TV 시즌 1에서 보여준 '아돈케어 : 완전 피곤 버전' 이 그러한 모습들 가운데서도 백미.정줄따위_놓았다
84년생인 산다라박과 박봄, 91, 94년생인 CL과 공민지의 나이 차가 커서 주로 언니라인/막내라인으로 분류된다. 재미있는 것은 두 라인이 예상과는 전혀 반대의 성향을 보인다는 것. 막내라인이 되려 언니라인보다 침착하고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반면 언니라인은 젊게 사는 마인드(...)를 지니고 있어 어떨 때는 아이보다 더 천진한 모습을 보여준다. 가끔 폭주하는 박봄을 바라보는 CL의 표정이 압권. 그러면서도 가끔은 진지하고 생각 깊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격 차는 오히려 두 라인이 나이차를 극복하고 친구처럼 대하게 되는데 도움이 되었다. 만약 두 라인이 지금과 상반되는 성격을 가졌다면 2NE1은 지금같은 팀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을지도.
재결합 가능성
재결합 가능성이 적지는 않다. 멤버들이 재결합에 대한 의지가 누구보다 강한 편이다. 네 멤버 모두 공식적으로 재결합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들을 내놓고 있는 만큼 적절한 시기가 되면 다시 뭉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결합에 있어서 커다란 문제가 하나도 없다. 제일 중요한 멤버들의 의지가 무엇보다 강하고 산다라박을 제외한 모두가 독자적인 1인 기획사 형식[]이다. 그렇기에 재결합 자체에는 걸림돌이 하나도 없고 2NE1 이름 역시 YG에서 태클을 걸지 않는 이상 다시 사용될 수 있다.
추가로 재결합에 관한 소식이 전해졌다. 2021년 4월 10일 KBS 설레는밤 박소현입니다 라디오의 게스트로 출연한 박봄은 2NE1 멤버가 모여 녹음을 진행했다고 밝혔고, "공개될지는 미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당장 2NE1이 컴백 준비 중이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와전되어 기사까지 올라오는 해프닝이 발생했지만, 씨엘 측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루머는 사그라졌다. 멤버들끼리 녹음은 했지만 정식 컴백 음원 녹음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
2021년 박산다라가 YG와의 계약 종료를 알리며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추고 2NE1의 12주년과 멤버들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여전히 재결합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
2021년 7월 12일 공민지의 세 번째 싱글 TEAMO 관련 인터뷰에서 멤버들 모두 2021년, 2NE1의 숫자가 들어간 2021년엔 뭐라도 해야하지 않겠냐고 얘기 중이며 서로의 의견이 잘 합쳐지면 가능할 것같다고 재결합에 관해 추가로 언급하였다. #
CL의 첫 번째 정규앨범인 ALPHA가 앨범의 퀄리티 향상으로 인해 2020년 11월 30일에서 무기한 연장되었는데 드디어 2021년 10월에 발매를 확정지었다.# 이렇게 되면 2021년 내로 재결합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로 보인다. 컴백을 확정 짓고 준비하려면 소요되는 기간이 상당하기에 CL이 솔로 활동을 완전히 끝낸 이후에나 계획을 잡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식 무대를 설지, 이벤트성 음원발표가 될지는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다만 재결합이 성사된다 해도 YG엔터테인먼트나 테디와 함께할 가능성은 낮다. 2021년부로 멤버 전원이 YG와 계약을 종료했을 뿐더러, YG 측에서 2NE1의 프로필을 삭제하고 해체 후에도 남아있던 공식 팬카페의 운영을 종료한 것으로 보아 더이상 회사 관련 아티스트로 간주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0월 20일 CL의 첫 정규앨범 ALPHA 발매 기념 틱톡 라이브에서 박봄, 산다라박과 함께 데모녹음을 진행했던 수록곡 Let It을 최초공개하였다. 공민지는 솔로 앨범 녹음 일정과 겹쳐 참여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추후 4명이서 녹음해 리믹스 버전으로 발매하고싶다고 밝혔다.#
예능 금쪽상담소에 공민지와 산다라박의 동반출연이 이뤄졌다. 공민지가 산다라박이 진행하는 비디오스타에 출연한적은 있지만 멤버들이 게스트로써 출연한건 YG 시절 이후로 최초이다. 2NE1시절 이야기도 서스럼없이 꺼내는것으로 보아 본인들도 상당히 자유롭고 편하게 방송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AMA the original kpop awards에 2세대 여자그룹 중 유일하게 코멘터로 멤버 전원이 모두 출연하였다. 1편에서는 2015년 MAMA에서 선보인 2NE1의 깜짝 무대에 대한 언급이 이루어졌다. 이어서 해체했거나 볼 수 없는 가수들의 무대를 꾸며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는 관계자 멘트와 최종 목표는 4명이서 무대에 서는 것이 목표라는 산다라박, 멤버 전원이 동의하면 불러만 준다면 언제든 감사하다는 공민지 발언을 모아보면 엠넷의 래퍼토리상 충분히 MAMA에서 완전체 스페셜 스테이지가 있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들이 나오고있다. []
MAMA the original kpop awards 2편에서는 2009년도부터 2015년까지의 2NE1의 무대를 하나씩 다시 감상해보며 멤버들, 관계자들의 코멘트가 이어졌다. 2NE1은 걸그룹 최초 MAMA에서 3가지 대상을 모두 수상하였고 데뷔도, 마지막 완전체무대도, 정말 시작과 끝을 같이 한 그룹이라고 코멘트가 이어졌다. 또 재결합을 하면 좋겠다, 해야한다라며 각종 관계자들의 멘트가 이어졌고 그동안 무대의 각종 비하인드가 공개되었으며 방송 말미에는 그동안에 받았던 대상 트로피들을 멤버 전원이 하나씩 모두 들어보며 MAMA에 다시 나가면 좋을 것 같다, 불러만 주면 나가고싶다며 MAMA 무대를 향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또한 문명특급 CL편에서 재재가 2NE1 완전체 컴눈명을 제안했으며, CL은 멤버들만 좋다면 나가고싶다고 하였다. 초반에 깜짝 출연한 박산다라 역시 재재가 "크리스마스 무렵에 뭐하세요? 저희가 판 깔아드릴게요"라며 2NE1의 완전체 출연을 제안하자 판을 깔아달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아무래도 2NE1의 완전체 무대 및 재결합은 엄청난 관심과 기대를 받고있으며, 꾸준히 재결합설이 나오고 있어 다양한 곳에서 그 무대를 최초공개하고자 힘을 쓰고 컨택하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MAMA에서도 2NE1을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다양한 변수가 생겼다. CL의 미국에서의 활동을 시작으로 2021년 12월 1일부터 2주간 해외 입국자는 백신 접종 유무와 상관없이 10일을 자가격리 하게 되었다. 즉 11월 말에는 입국해야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인데 12월 3일에 미국 스케줄이 있던 CL은 끝나고 입국을 하더라도 자가격리로 인해 국내일정 소화가 어렵게 되었다. 이로인해 무대 준비기간이 불가능해 MAMA라인업에 CL이 포함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기대해보게되었던 2NE1의 완전체 무대는 또 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논란
의상 문제
2NE1TV에서 공민지가 입은 바지에 '발기한 곰'이 그려져 있어 물의를 빚었다. 막상 문제의 장면을 보면 너무 짧게 지나가고, 바지 전면에 문제의 그림이 고화질 대화면으로 큼지막하게 프린팅된 게 아니라 바지에 프린팅 된 많은 곰들 중 하나일 뿐이라 잘 알아차리기 힘들다. 그러나 TV에 노출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의상에 신경을 썼어야 하는 것도, 출연 당시 16세였던 공민지가 입기에는 무리가 있는 바지였던 것도 사실이다. YG엔터테인먼트측에서는 조속히 사과의 뜻을 밝혔다. #
《멘붕》 표절 의혹
2집 CRUSH에 실린 CL의 솔로곡 《멘붕》에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비트가 DJ Snake와 Lil Jon의 곡 Turn Down For What과 유사하다는 이유에서 생긴 논란이었다. 하지만 둘 다 아랍풍의 멜로디를 사용하고 있고, 트랩장르의 유사성으로 인해 생긴 오해라는 주장도 있다. 여담으로 2015년 7월 CL이 DJ Snake와 만난 사진이 DJ Snake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DJ Snake가 씨엘을 칭하길 "all time coolest"라고.
《멘붕》 쿠란 구절 인용 논란
2집 CRUSH의 《멘붕》어째 이 노래가 문제가 많다의 중간지점에 쿠란 낭독 음성이 배경소리로 삽입된 것이 논란에 휩싸였다. 첨부된 부분은 특별한 내용상 문제가 없는 쿠란 제 78장 제 32~34절의 '천국과 포도들이 있고' 부분이고 분량 자체도 몇 초밖에 안되지만, 이슬람권에서 대중 음악은 하람(금지된 것)으로 인식되기에 쿠란 낭송음을 삽입한 것 자체가 신성모독으로 문제가 된 것이다.관련기사 이로 인해 무슬림 측으로부터 CL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2014년 3월 12일 한국이슬람교중앙회에서 해당 부분 삭제와 사과요구를 했으며, 최종적으로 해당 곡에서 문제가 된 부분을 삭제한 버전으로 음원이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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