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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더 리포트(죠죠의 기묘한 모험)

뤼케 2020. 9. 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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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의 기묘한 모험 6부 스톤 오션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미국의 재즈밴드인 웨더 리포트. 해외판에서는 "Weather Forecast"로 개명.

 

설명

기억 상실증에 걸린 사나이로서 신상명세는 불명. 키는 상당히 큰 듯 하다.

작품 전체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중에서도 조용한 성격. 언성을 높이는 경우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조용하다.

영국 왕실 근위대의 모자에 뿔 모양의 돌기를 붙여놓은 듯한 모자를 쓰고 있다.[6][7] 발뒤꿈치를 들고 조용히 다니거나 말을 걸 때 콧김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서 속삭이는 버릇이 있는 등 상당히 기묘한 캐릭터. 취미는 TV 방영표를 읽는 것이지만 TV는 보지 않는다고 한다.(...)

화이트스네이크에게 기억을 빼앗긴 것으로 추정되며 물론 자신이 형무소에 들어온 이유도 모른다. 그 때문에 기억을 되찾아 자신의 정체를 알기 위해 새비지 가든 작전에서 엠포리오의 소개로 쿠죠 죠린을 자진해서 돕는다. 엠포리오의 말에 따르면 쿠죠 죠타로가 기억 디스크를 빼앗긴 이유도 알고 싶어한다 했는데 이는 자신의 기억을 되찾을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였을 듯.

방 유령의 동료인 나르시소 안나수이와는 동료이자 친구.

 

작중행적

이때까지만 해도 여자셨던 저 분

방의 유령에서 피아노 위에서 누워 있는 모습을 보이며 첫 등장한다. 방의 유령이 불타기 전엔 침대가 없었기 때문에 방의 유령에도 침대가 없어 누워있었던 것. 이런 기묘한 모습 때문에 처음 봤다면 이들이 사람이 아니라 피아노 안에서 나오는 유령인 것으로 착각할 법도.[8]

이때의 웨더는 작게 등장하는 인물은 얼굴을 흑백으로 칠하거나 점, 선 등으로 표현하는 죠죠의 그림체[9] 때문인지, 그림체가 확립되지 않은 등장 초기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매우 젊게 그려져 17세 청소년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그도 그럴것이 이후의 뭉툭한 코와 두툼(...)한 입술을 가진 외모와는 달리 콧선도 한쪽만 그려지고 입술도 두툼하지 않았기 때문.

 

VS 랭 랭글러 점핑 잭 플래시

엠포리오: 이 형아는 자기가 누군지 알고 싶어해. 그리고 누나네 아빠가 DISC를 빼앗긴 이유도 알고 싶어하고.
새비지 가든 작전을 위해 계획을 짜던 죠린과 첫 대면, 기억에 대한 실마리가 있을까 싶어 죠린에게 협력한다.[10] 이후 스탠드를 소개하고자 정밀동작성이 E인 스탠드로 펜을 여럿 조종해 특정 흰 건반과 검은 건반을 정확히 치는 묘기를 선보이는데, 의도인지 우연인지 이때 바닥에 쏟아진 물이 랭 랭글러를 비춤으로써 추격당하고 있음을 깨닫는다.[11]

곧바로 추격해오는 랭 랭글러를 복도 한복판에 걸어진 수감자 옷에 숨음으로써 따돌린다. 복도 한복판에 옷이 걸려있는데 의아해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12] 이후 남자였기 때문에 자신만 남자 수감동을 통해서 가며 죠린을 돕고자 간수의 콜라를 무중력이 된 것과 같은 상태로 만들며 홀로 공장 입구로 간다.

그 시각 죠린이 점핑 잭 플래시로 인해 무중력 상태가 되어 디스크를 도둑맞을 위기에 처하자 도움을 요청했을 때 재빠르게 등장. 구름을 불러와 나사를 튕겨내고 날리는 주먹에 불을 지르는 등 다채로운 전투 방식을 보이며 활약하나 곧 경보가 울려 랭 랭글러는 도망치고, 죠린을 만져 무중력 상태가 된 뒤 구름을 타고 날아가듯 공장에 도착한다. 갑자기 소변이 마렵다는(...) 죠린에게 너도 저쪽에서 누라고 개그씬을 보여주는 것은 덤.

이후 무중력으로 인해 나타난 진공 상태에 피가 분출되자 이번엔 정밀동작성이 E인 스탠드로 공기를 모아 구름으로 감싸 임시 우주복을 제작한다. 죠린이 유일하게 중력 상태를 유지한 세탁 카트를 보고 사정거리가 있음을 알게 되자 세탁 카트 부근으로 가지만 랭글러가 날린 드럼통에 의해 궁지에 몰린다. 결국 우주복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분출되느라 추남이 되지만 오히려 우주복을 해제해 죠린에게 이양하며 승리에 기여한다.

싸움에서 입은 부상에 기진맥진하여 드럼통 뒤에 숨은 채 죠린을 보내주지만 죠린은 푸치에게 조종받는 간수의 총에 맞아 위기에 처하고, 이에 독화살개구리의 비를 내려 끝까지 죠린에게 도움이 되려는 근성을 보여준다

 

푸 파이터즈 푸 파이터즈 스탠드 VS 엔리코 푸치 화이트스네이크

동료들이 잠깐잠깐 빠졌다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6부의 특성 때문에 한동안 형무소 의료관에 입원해 등장이 없었으나 화이트스네이크와 F.F의 싸움에서 무선을 받고 비를 내리는 등의 활약을 하며 F.F와 합류한다.

F.F와 합류 후 수풀에서 죠린 일행과 조우, 죠린과 감동스런 허그를 나눈다. 뭐야 저거! 죠린에게 저 자식 냄새가 옮겠어! 감동의 재회도 잠시, 안나수이가 장차 위협이 될 수 있는 녹색의 아기를 죽이자고 말하던 도중,

천만에, 양해 따위 할 수 없다. 죽는 건 너니까.
갑자기 일행들을 공격한다. F.F가 데려온 사람은 웨더로 변장한 화이트스네이크였던 것. 즉시 일행 전원을 순식간에 리타이어시키고 이 과정에서 F.F가 사망하여 스톤 오션 주인공 일행 최초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응답해, F.F. 널 놓쳤어. F.F... 지금 어디 있지?
응답해! F.F.
결국 F.F는 성불, 무전기 속 웨더의 목소리가 이미 이 세상엔 없는 그녀를 찾는 장면은 F.F의 죽음을 더욱 비극적으로 만들어주었다

 

VS 웅가로 보헤미안 랩소디

죠린 일행이 먼저 탈옥한 사실을 깨닫고 안나수이와 함께 몇 시간 늦게 탈옥해 신부를 쫒는데, C-MOON으로 인해 푸치에게도 생겼던 별 문양이 무슨 일인지 웨더의 등에게도 새겨져 있었다. 이것이 생기자 죠스타 가문 특유의 (같은 문양이 있는 사람의 위치를 대강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는지 신부의 위치를 파악하지만 수사 진행 중인 경찰들에 의해 고전하다 몇 분 전 자신이 도와주었던 노인에게 차를 얻어타고 목적지로 향한다.[14]

그렇게 보스전이 코앞인데 마흔 살에 백설 공주 읽으며 세상 편하게 목적지로 가던 도중 보헤미안 랩소디로 현실화된 피노키오를 만난다. 피노키오를 알았기에 육체와 영혼이 분리된 안나수이와 달리 (기억을 빼앗겼기에) 피노키오를 몰랐던 웨더는 그저 진심으로 한심하게 바라보는 안나수이의 이름을 외칠 뿐.

이후 피노키오를 죽여 원래대로 돌아온 안나수이와 함께 버스에 탑승하지만 늑대인간에게 공격받은 안나수이는 다시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버리고, 결국 혼자서 목적지로 향한다.

기억을 잃었다지만 그래도 고흐만큼은 알았는지, 웨더 역시 고흐(의 자화상)를 보자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고 실제 고흐가 맞았던 최후대로 머리에 총을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하고만다. 이에 본체를 잡기 위해 집중호우를 내려 30km 전방 고속도로를 차단시키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보여주지만 거리가 너무 벌어진 탓에 끙끙댈 뿐이었다.[15][16]

설상가상 경찰차에서 떨어진 안나수이와 몸이 부딪쳐 늑대와 7마리 아기염소의 결말대로 물에 빠지듯이 몸이 땅에 가라앉던 도중...

 

여기 이 고흐에게 방금...
히어로를 그려내라고 했어... 난 진지해...[17]
'히어로'가 현실이 된다고 했겠다...
또 '스토리'도 만들었지!
이 '히어로'에겐 능력이 있어!
모든 '판타지 히어로'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능력...!
그리고 이 히어로의 능력도 현실화해 완결 짓는거야!
창의력 대장 웨더
그새 서명까지 한 고흐

모든 캐릭터[18]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히어로 '풋 백(Put Back)'을 만들어내어 사건을 순식간에 종결시키고 마침내 죠린 일행과 신부 일행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한편 죠린 일행은 베르사스를 궁지에 몰아넣었고, 이에 베르사스는 최후의 수단으로 병원 지하에서 웨더의 기억 디스크를 던진다.

 

웨더? 너 왜 그래?

그리고...

 

헤비 웨더 과거 

그의 정체는 병원에서 죽은 아이와 바꿔치기당하는 바람에 다른 집에서 자라난 엔리코 푸치의 쌍둥이 동생. 본명은 도미니코 푸치이며, 다른 집에서 자라면서 얻은 이름은 웨스 블루마린이라고 한다.

운명의 장난으로 그의 친 여동생 페를라 푸치와 웨더가 교제하는 것을 알게 된 푸치가 그것을 막으려고 사립 탐정(이란 이름의 깡패)을 동원하지만 이것이 최악의 선택이었다. 푸치는 몰랐지만 그 사립 탐정은 지옥귀라 불릴 정도로 솜씨가 좋은 것과 동시에 쓰레기같은 인종차별주의자였고, 웨더를 바꿔치기해 길러온 양어머니가 과거에 흑인 남성과 결혼한 적이 있었다는 걸 알아낸 것이다. 그는 웨더가 겉보기엔 안 그렇지만 흑인의 피가 섞여있다고 여겨 동료들을 불러 웨더를 죽기 직전까지 구타하고 엔리코 푸치가 시킨 일이라는 걸 까발린데다가 웨더의 양어머니의 집에 불까지 지르는 만행을 저지른다.[19]

결국 웨더는 나무에 목까지 매달린 채로 방치되지만 숨은 붙어있는 상태였다. 헌데 페를라는 웨더가 살아있다는 걸 알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그에 좌절한 푸치가 활로를 찾기 위해 DIO가 맡긴 스탠드 구현의 화살로 스탠드를 얻자 그와 피가 이어져있는 웨더도 스탠드를 발현한다.[20]

이 때의 웨더는 스탠드를 제어할 수 없어 폭주하는 상태로, 마을 전체에 달팽이가 대량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것이 그가 무의식 중에 바란 진정한 스탠드 능력인 헤비 웨더이다.

살아남은 웨더는 당연히 복수심에 불타올라 사립 탐정을 죽인 다음, 세상을 원망하며 온 마을에 달팽이가 불어나게 하는 재앙을 일으킨다. 원래는 처지를 비관해 자살하려 했지만 무의식 중에 스탠드 능력이 발동되어 절벽에서 떨어지면 돌풍이 불어 절벽 중간에 처박혀 어깨가 골절되는 정도로 그쳤으며, 호수에 뛰어들면 파도가 일어 물 밖으로 밀려났고, 권총 자살을 하려 하면 탄의 화약이 물에 젖어 발포할 수 없는 등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었다.[21]
웨더: 이제 속이 시원하냐? 네 동생 페를라는 네가 죽인거야.

푸치: 아니. 내가 너의 형이기 때문이다.[22]
푸치는 웨더가 스탠드를 얻었음을 혈육임을 통해 느끼고 달팽이까지 보자 웨더를 멈추기 위해 웨더를 찾아간다. 웨더는 자신의 여자친구임과 동시에 푸치가 자신의 혈육을 죽였음에 큰 분노를 느끼고 공격하지만 패배, 도리어 기억 디스크를 뽑혀버린다. 그렇게 기억을 잃은 채로 그린 돌핀 스트리트 형무소에 유폐된 것.

기억을 잃음으로 인해 복수심이 기반이 되었던 헤비 웨더가 사라지고 대신 그 베이스가 되는 기후 조종 능력, 웨더 리포트만이 남아 지금에 이르렀던 것이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던 여인이 죽고 모든 것을 잃은 생애 가장 비참했던 시점의 기억이기에, 기억을 되찾은 이후 성격이 매우 난폭하게 변한다. 작중에서는 환자의 입원환자 전용 의자에 무턱대고 앉았다가 그것을 따지러 온 환자와 간호사 일행에게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간호사의 몸을 스탠드 능력으로 불려서 의자로 만들어 던져주는 모습이 나온다. 살벌한 욕설은 덤. 스탠드 능력도 그 시절로 돌아가 통제불능의 헤비 웨더가 된다

 

VS 엔리코 푸치 화이트 스네이크

능력을 제어할 수 없어 주변에 피해가 가는 걸 알기에 안나수이에게 푸치를 없애면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그 와중에 죠린만 찾는 안나수이 곧장 푸치의 인기척이 다가오자 웨더 리포트로 공기를 읽어 전투 준비를 하지만 순식간에 다리가 잘려 치명상을 입어 당황하는 와중 푸치는 달팽이 속에서 나오며 두 사람을 놀라게 한다.

사실 헤비 웨더의 달팽이 변이 능력은 어디까지나 환상에 불과하였기에 시력이 없는 이에겐 아무런 효과가 없었고, 그것을 파악한 푸치는 화이트스네이크로 시력을 뽑아내 변이 능력을 무효화시켜 기습이 가능했던 것. 안나수이와 함께 치명상을 입은 와중 변이 능력마저 통하지 않는 푸치에게 되려 역관광당할 위기에 처하고만다.

... 잡았다. 드디어 널 말이야.
저 모자는 얼마나 푹신하길래 창이 저래 꽂히나

궁지에 몰린 웨더는 웨더 리포트의 힘으로 바닥에 깔린 자신의 피를 굳혀 피의 창을 만들어 위기를 극복, 역으로 푸치를 죽이기 직전까지 간다.

 

하지만 얄궂게도 바로 옆에서 죠린의 차가 자신이 깔아놓은 피 창으로 인해 사고를 일으키는 바람에 빈틈을 내주게 되어 결국 푸치는 살아나고 웨더는 화이트스네이크에게 몸을 꿰뚫리고 만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 화이트스네이크의 능력을 역이용해 웨더 리포트(스탠드)를 디스크로 만들어 죠린 일행에게 맡기며 바람과 함께 숨을 거둔다.

그놈의 교통 수단들은 보스전에 난입하는 병이라도 걸렸나

안나수이는 웨더 리포트의 스탠드 디스크를 죠린에게 넘기며 "웨더는 이미 구원받았다"고 말하고, 죠린은 디스크를 끌어안으며 웨더를 그리워한다.

 

웨더. 다시 한번...
다시 한번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당신과.
산들바람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그녀가 무릎을 꿇고 웨더를 그리워하는 이 장면은 6부에서 손에 꼽는 명장면. 더욱이 카메라가 차 뒤에 숨어 참듯이 눈물 흘리는 에르메스를 비추는 장면은 떠나간 웨더의 슬픔을 부각시켰다.

 

이후

아직도 모르겠어? 너는 『운명』에 진 거야! 『정의의 길』을 걷는 것이야말로 『운명』이야!
"웨더가 너한테 죽을 때 DISC로 꺼내놓은 웨더 리포트의 능력!! 죠린 누나가 내게 가져다 준 DISC다아아──────앗"

엠포리오와 푸치 신부의 최종결전에서 엠포리오가 웨더 리포트의 디스크를 활용해 엔리코 푸치와 엠포리오가 있는 공간에 산소농도 100%의 덫을 쳐놨다.

그렇게 푸치는 시간 가속으로 인해 엠포리오보다 더 빨리 산소중독이 되었고, 이후 웨더 리포트가 푸치를 으깨 죽이는 데 성공했다.

비록 최종보스전 직전에 먼저 퇴장했지만 자신의 스탠드가 최종보스를 끝장내면서 웨더는 2부의 시저 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등장한 먼저 떠났지만 사후에 큰 공헌을 한 캐릭터가 되었다. 또 자신의 친구인 엠포리오가 본인의 스탠드로 원수를 갚았으니 간접적으로나마 소원도 이룬 셈.

 

푸치가 사망하고 탄생한 세계인 일순 후의 세계에서 엠포리오가 아나키스와 아이린의 차를 에르메스와 함께 타게 되고, 그 차에 히치하이킹을 하려는 사람의 뒷모습이 웨더와 판박이임을 보여주며 웨더[26] 역시 일순 후의 세계에 도착했음을 암시한다. 아나키스는 일순 전 성격 어디 안 갔는지 그냥 버리고 가려 했으나, 아이린이 불쌍하니 태워주라고 한 걸 보면 어찌어찌 같이 탄 듯.

일순 후 웨더가 등장한 상단의 저 장면이 주인공 일행의 단체 씬이자 스톤 오션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장면 바로 전 장면인데, 웨더의 등을 비춘 뒤 마무리를 지었기 때문에 웨더가 스톤 오션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게 된 셈이다.

 

명대사

웨더 리포트는 기후를 조종하는 능력.....
낚이는 여자애랑 안낚이는 여자애를 구별하는 법 아냐? 거기 있는 「나무」랑 비교해서 머리가 더 나빠 보이면 말을 거는 거야.
아니, 살인마는 저 녀석이지.[27]
"넌... 자신이 『악』이란 걸 모르고 있어... 아주 썩어빠진 『악』이다!"

 

그외

초기에는 검은 눈 캐릭터였으나 죠죠 특유의 자주 바뀌는 설정 때문인지 이후 원래의 푸른 눈으로 바뀌었다.
혹자는 웨더가 6부에서의 인간찬가를 대표한다고 평가한다.

쌍둥이임에도 웨더가 죠린에게 호감을 산 반면 그 형인 푸치가 죠린의 분노를 사게 되는 이 관계는 혈통이 아니라 의지와 행동이 중요하다는 작품의 메세지를 던져주며, 그런 의미에서 스톤 오션이 꼭 정의의 주인공 집안인 죠스타 가문의 사람이 아닌 완벽히 제 3자인 엠포리오에 의해 정의를 수호하는 방향으로 끝난 것도 이러한 주제의식의 연장선상이라 볼 수 있다.
중반부에 사망한 F.F와 최후의 생존자인 엠포리오를 제외한 6부 주인공 일행 중 유일하게 죽는 연출이 섬세했던 인물. 그도 그럴것이 메이드 인 헤븐戰에 참여한 일행 모두 과거 회상 없이 순식간에 사망하고 시체마저 증발하는 듯이 연출되어서 죽는 순간이 보잘 것 없이 묘사되었기 때문. 에피소드 전개 도중, 죽은 노인이 순식간에 썩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시간이 흐를수록 빨라지는 메이드 인 헤븐의 능력으로 인해 시체가 그렇게 되었다지만 작품의 캐릭터가 순식간에 널부러져있는 시체처럼 보여지면서 이들의 죽음을 너무 허망하게 묘사하였기에 F.F와 함께 비교적 아름다운 죽음을 맞았다.
가게 사장에게 욕을 먹을 것을 알면서도 캔을 던져 도둑을 잡거나 쫓기는 와중에 노인을 도와주며 비까지 맞지 않게 해주는 선행을 보여 선인의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만난지 몇 분도 안 된 피노키오에게 "차서 죽인다"고 하거나 기억이 되돌아오자 장애인석에 앉은 것을 지적하는 의사를 물탱크처럼 만들고 길거리 헌팅한 두 여성에게 전기 충격을 가하는 등 어중간한 수준이 아니라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어 선인인지 악인인지 애매모호한 인물.
죠린은 웨더를 좋아하는 듯한 묘사가 있으나 웨더는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 그려지진 않았지만 F.F가 죽기 전 웨더, 죠린, 에르메스, 엠폴리오와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이나 F.F와 친분을 보면 의외로 잦은 만남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반부에 언급되기를, 싸이코 끼가 있는 안나수이를 웨더가 억누르고 있다고 하는데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 반대. 웨더가 기억을 되찾은 뒤에는 웨더가 과격해지자 더더욱 태클을 걸기까지.
프로필에서 서술했듯이 39세의 아저씨. 언뜻 보기에는 아나수이보다 약간 더 나이가 있는 20대 후반의 남자 같지만 실은 죠타로랑 동 항렬이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죠린[28]과 20살 차이.[29] 죠린의 오지콘이 드러나는 순간 아빠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것 때문에 아빠뻘 연상남이 취향이 된 모양
피부가 짙은 색에 키가 큰 듯 하다. 16세 시절 웨더를 깔보던 상류층 여학생 하나가 피부가 까무잡잡하고 다리가 길다고 하였다.[30] 다만 사설탐정은 웨더를 보고 백인이라고 하기도 한 걸 보면 그렇게까지 어둡지는 않은 듯. 성인이 되고서는 174cm로 장신인 죠린을 한참 내려다보며 말한다.
이란성 쌍둥이라고는 하지만 쌍둥이인 푸치와는 전혀 닮지 않았다. 피부색부터 다르다. 그리고 선조가 백인이 있는 흑백혼혈 집안 태생이라면 간혹 백인처럼 흰 피부를 타고나는 경우도 있는데, 웨더 역시 이쪽 계열인듯하다.[31]
아라키 화백이 웨더를 그릴 때 피부에 톤을 사용하지 않았고, 그에 따라 컬러판이나 기타 미디어믹스에서는 푸치 신부와 인종이 달라 보일 정도로 피부색이 달라 보이긴 해도 설정상으로는 그 정도까지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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