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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선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0. 9.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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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8월 31일 오가사와라 제도 남동쪽에서 형성된 제19호 열대저압부는 9월 1일 21시에 미국 괌 북쪽 약 780 km 부근 해상에서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6]으로 발달하였다. 하이선은 바비, 마이삭을 압도하는 세력으로 9월 6~7일에 일본을 최전성기 때 강타할 것으로 예측되었었다. 현재 일본 남쪽 해역 수온은 약 30도 가량으로 매우 높아 태풍이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예보가 규슈 서쪽을 비껴 가는 것으로 바뀌며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발생한 8호 태풍 바비, 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 만약 10호 태풍 하이선까지 한반도에 상륙한다면 볼라벤, 덴빈, 산바가 연달아 한반도를 강타했던 2012년과 같은 상황이 된다. 볼라벤, 덴빈, 산바 모두 상대적으로 한반도에 최근접할 당시의 위력이 강하지 않았음에도 연속적인 타격으로 인해 누적 피해가 상당했던 만큼 이번에도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7]

하이선은 열대저압부로 발달하기 전 열대요란 상태로 꽤 오랜 기간 존재해왔다. 제8호 태풍 바비가 지나가기 전부터 해당 해역에 저압부 및 요란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열대 해역에 머무르는 기간이 오래될수록 많은 수증기와 에너지를 공급받아 하층부터 상층까지 상당온위[8]가 높아져 강하게 발달한다. 따라서 하이선은 비교적 고위도에서 생겨났음에도 꽤 낮은 중심기압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수증기와 낮은 중심기압으로 큰 비와 강풍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9월2일

오전에 태풍은 남서쪽으로 진행하다가 밤에 서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했다.

윈디에 이어 한국과 일본 기상청은 오후 예보에서 기존의 예상을 뒤집고 태풍의 예상 진로를 서쪽으로 바꾸어 한반도를 강타한다고 보았다.[11] 규슈 상륙 없이 바로 한국으로 직격한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9월3일

오전 9시 위 도표대로 일본 규슈 지방을 거치지 않고[12] 한반도 중앙을 관통할 것이라는 예측결과가 나왔다. 한미일 기상청 예보 기사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9월 6일에 최저기압이 915hPa, 10분 평균 풍속 56m/s, 순간최대풍속 80m/s의 세력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정도면 SSHS 등급 기준으로 5등급의 슈퍼 태풍이며,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는 맹렬한 태풍[13], 한국 기상청 기준으로는 초강력 태풍[11]에 속한다.

한국 기상청에서도 9월 6일 오전 9시에 최저기압 920hPa, 10분 평균 풍속 53m/s를 예측하고 있다. 만약 더 발달시, 한국 기상청이 초강력 등급을 도입한 이래 최초로 초강력 등급을 부여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상륙시에는 고성군~진주시 쪽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때 최저기압 955hPa, 10분 평균 풍속 40m/s를 예측하고 있다.

윈디(ECMWF)에서는 오키나와 제도와 가고시마, 야쿠시마에서 태풍 하이선의 접근 시 순간최대풍속 77m/s를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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