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에 대해알아보자

1998년 12월 9일에 데뷔한 대한민국의 3인조 혼성그룹. 그룹명의 뜻은 高(높을 고), 耀(빛날 요), 太(클 태)이며, 높고 크게 빛난다 라는 뜻으로 태양을 상징한다.

 

특징

1998년 데뷔 이후 그룹의 해체 없이 현재까지 활동 중인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이다. 다만 초반에는 멤버들의 개인 사정과 사건사고로 인해 멤버 교체가 있었고, 원년 멤버는 신지뿐이다.[8] 2004년부터 김종민, 신지, 빽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멤버 교체없이 22년째 활동 중이다.

나름대로 1세대 원로 아이돌 같은 혼성그룹이다. 1998년 12월 9일에 데뷔한 신지의 나이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이 당시에는 아이돌 느낌이 강했던 것은 사실이다. 다만 요새는 아이돌의 개념이 넓어진 댄스그룹 = 아이돌로 퉁치는 경향이 많은데, 코요태는 아이돌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 당시에는 아이돌의 개념이 매우 좁아서 H.O.T. 같은 그룹 정도에게나 아이돌 수식어가 붙었고, god마저도 데뷔 당시 연령과 소구노선으로 인해 아이돌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을 정도였다. 아이돌적인 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일단 당대에 아이돌로 보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이들과는 거리가 있다. 지금에 와서 신지, 이지혜 등 원로가 된 맴버들이 자신을 원조 아이돌이었다고 농담조로 이야기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당시 본인들의 인기와 나이에 기인한 농담조다. 코요태는 스페이스 A나 룰라처럼 노래의 인기로 활동하는 댄스그룹으로, 2020년대 현재 주류 가요계에서는 사실상 멸종된 포지션이다.[] 최근에 혼성그룹이 거의 없다는 것을 보면 혼성그룹의 마지막 보루라고도 볼 수 있다

 

경쾌한 댄스 음악을 하고 있는 그룹이다. 특히 코요태=마이너 댄스곡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마이너 조성이나 서정적인 댄스곡들이 많다. 순정, Passion, 파란 등 수많은 히트곡이 있으며, 1위에도 수많이 오르고 연말 시상식에도 웬만해선 빠지지 않는 등 상당한 인기를 끄는 그룹이다. 당시 팬덤 화력이 약했지만 음원과 곡, 멤버 개개인의 대중적인 매력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이였다는 점에서 2010년대의 씨스타, 걸스데이와 비슷한 면이 있다.

단점이 있다면 음악들이 조금 비슷비슷하다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타이틀곡 제목들이 두 글자라는 점이 겹쳐서 곡을 들으면 분명히 아는 곡인데 제목이 뭐였더라 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보컬인 신지의 목소리가 목 혹사로 인해 데뷔 초에 비해서 많이 망가졌다는 점도 문제다. 신지의 목소리는 데뷔 초에는 맑고 깨끗한 고음이었으나[] 성대결절로 인해 음역대도 좀 줄어들었고, 목소리도 허스키 보이스의 고음으로 바뀌었다

신지의 털털하고 솔직한 이미지, 김종민의 어리버리하고 순수한 이미지, 빽가의 성실하고 진지한 이미지 등으로 멤버 전원이 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방송 활동을 보인다. 가수들 중에서 방송 출연 횟수 면에서는 단연 톱클래스. 또한 멤버들이 오랫동안 함께 활동하다 보니 서로를 가식 없이 친형제 수준으로 매우 편하게 대해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나오면 유쾌한 상호 디스가 쏟아진다.

 

맴버

그외정보들

공식 팬클럽 명칭은 정규 1집 앨범부터 정규 3집 앨범까지 리틀썬이었고, 이후 팬클럽이 없다가 2005년 정규 8집 앨범 활동 중에 투표를 통해 태두리로 정해지면서 팬클럽이 다시 만들어졌다.[]

데뷔 당시에 영문은 KOYOTE로 사용하였다.[] 정규 2집 앨범 때 영문은 우리말 발음에 맞춰서 KOYOTAE로 바꿨는데, 정규 3집 앨범 이후부터는 간결하게 보이기 위해 KOYOTE로 통일하였다. 또한 코요태 여러 노래의 랩가사나 소속사 명칭인 KYT엔터테인먼트처럼 KYT로 줄여서 쓰기도 한다.

3rd Coast의 래퍼 최지호가 정규 5집 앨범부터 정규 9집 앨범까지(2003년 ~ 2009년) 세션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당시 수록곡의 랩은 거의 이 사람의 목소리이다. 또 같은 시기에 서비스 중이었던 DJMAX Online에 코요태 정규 6집, 정규 7집 앨범 수록곡이 업데이트되었던 것과, 이후 서드코스트가 꾸준히 DJMAX 시리즈에 참여한 사실을 생각한다면 새삼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2003년 5월 20일 KBS에서 방영한 원피스의 오프닝 곡 우리의 꿈과 같은 날 XTM에서 방영한 이니셜D의 오프닝 곡 Around the world와 엔딩 곡 Rage your dream을 불렀는데, 엄청난 호평이 있었다. 우리의 꿈의 경우 10년이 지난 지금도 명곡으로 회자되고 있으며 로컬라이징 된 이니셜D의 주제가들도 일본 가수였던 m.o.v.e가 코요태 느낌이 많이 나는 가수라서 당시에 굉장히 좋은 섭외라는 칭찬이 자자했었다. 이니셜D의 더빙 퀄러티가 워낙 안 좋아서 주제가에 힘을 다 쓴 거 아니냐는 얘기까지 있었을 정도인데 다만 이니셜D는 외주제작의 한계상 급박하게 녹음을 해서 신지는 "정신없었다."란 인터뷰를 하기도 하였다. Around the world와 Rage your dream의 경우 옛날 XTM 사이트에서 공개한 저음질의 음원이 공유 사이트에 공유되는 모습이 간혹 보인다. 코요태의 Passion 뮤직 비디오를 보면 사실상 m.o.v.e 뮤직 비디오를 보는 듯한 착각을 느낄 수 있다.

신지는 2005년 4월 26일에 요구르팅 OST Always를 발매하였다. 게임은 제작사의 여러 병크로 소리 없이 사라졌지만 OST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에도 수록이 되었고, 2021년 5월에는 새로운 버전으로 리메이크되어 발표되기도 했다.

데뷔 당시에는 원년 멤버 차승민의 아버지 소유였던 X-PLUS 미디어 소속이었지만, 차승민 탈퇴 사건으로 폐업을 하였고, 남은 멤버들은 엄정화의 당시 소속사 윈섬미디어로 이적하였다. 이후 윈섬미디어에서 이름이 바뀐 Hi엔터테인먼트 → 트라이펙타 엔터테인먼트에서 계속 활동하다가 PK미디어를 거쳐 2012년 코요태 멤버들의 기획사 KYT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였다.

2011년 9월 25일 엠넷 MIC 5회에 출연했다. 인터뷰에서 차승민의 탈퇴 이유를 묻자 차승민의 아버지가 최대 투자자였는데, 어느 날 차승민의 아버지와 차승민과 불화가 생겨서 피를 흘리면서 오는날도 있었다고 고백하였다. 결국 X-PLUS 미디어 소속사 사장 차승민 아버지가 소속사를 없애고 차승민이 탈퇴, 코요태가 해체 위기까지 갔던 것이다.[]

원래는 수익 배분을 똑같이 나누다가 2011년부터는 노래 비중도 제일 많고 코요태를 오랫동안 지켜온 신지에게 4를 주고 김종민과 빽가가 3을 받는 4:3:3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 하지만 10년 넘게 신지도 몰랐던 김종민의 미담이 아침마당 출연으로 밝혀졌는데 원래 수익 배분을 김종민과 신지가 똑같이 4, 나중에 합류한 빽가가 2로 4:4:2로 나누다가 빽가가 투병으로 코요태를 그만 두려할 때 김종민이 "내꺼 이만큼 더 줄게" 하며 4:3:3으로 자신의 몫을 양보하면서까지 붙잡아줬고 신지에게는 "네가 코요태 원년 멤버이기도 하고 노래할 때 비중이 많으니까, 네가 4를 가져가고 우리가 남은 걸로 3대 3을 하겠다"라고만 했다고 한다. #

포털사이트에 생년월일과 나이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새해만 되면 생년월일로 토정비결을 보고 점수를 매기는 블로그들이 많아졌고, 멤버들이 원하지 않는 정보를 알게 되어서 빼 버린 것이라고 한다.

2018년 11월 20일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도중에 오송역 전차선 단전 사고의 여파로 1시간 동안 지연을 먹어서 불편을 겪었다고 한다. 

2019년 3월 11일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404회에 출연했다. 신동엽이 혼성그룹은 멤버들끼리 가끔 썸을 타는 경우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자, 신지는 "저를 여자로 보지 않아요" 하였으나, 빽가는 신지가 옷을 갈아 입을 때 차 안에서 잠깐 나가 있으라고 할 때 여자라고 느껴진 적이 있다고 하였다.

김종민의 유튜브 채널 뇌피셜에서 코요태의 멤버가 많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이유는 코요태는 신지만 있어도 된다고 하였다. #

2020년 3월 4일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을 위하여 재해구호협회에 5,000만원을 기부하였다.

현 멤버를 비롯해 탈퇴 멤버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김종민은 데뷔 전 댄서로 활동했을 당시에도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고,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자로서 예능인으로도 성공하였다. 신지 역시 코요태의 홍일점으로써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고, 김종민 못지않게 예능인으로도 성공한 편이다. 빽가는 코요태 활동 이외에도 선인장 카페 등의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포토그래퍼로서도 다양한 작품들을 남겼다. 탈퇴 멤버인 김구와 차승민 역시 마찬가지로, 김구는 탈퇴 이후 성우로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알렸으며 차승민은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었다. 다만, 객원 멤버들은 딱히 코요태 활동 이후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진 않는다.

2022년 기준으로 현 멤버 셋 모두 아직까지도 미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