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행성인간의 주인공. 남들은 대부분 검은 머리카락인데 반해 혼자서만 흰 머리카락인 것이 특징이다. 1화에서 부터 독백하는 도중에 마치 인격이 바뀐 것처럼 분노에 차서 누군가에게 욕을 하는 듯한 장면이 나와 오싹함을 조성했다. 고등학생 시절 1화는 전체가 황지의 독백이다. 그 내용은 어릴 적부터 몸이 약했고 그 때문에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날 전속력으로 달리던 레미콘에 치여서 몸이 두동강나고 벽에 박혀서 빼는데 무려 5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수술실로 갔는데 의사들이 어쩔줄을 모르는 와중에 한 의사가 황지의 몸에 피를 토한다. 그리고 황지는 살아났다. 그 사고로 인해 황지는 귀를 잃고 머리도 나빠졌지만 뒤늦은 2차성징이 오고 ''없어졌던 귀가 다시 났다.'' 2~3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