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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인간웹툰 주인공 정황지

뤼케 2020. 7. 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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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행성인간의 주인공. 남들은 대부분 검은 머리카락인데 반해 혼자서만 흰 머리카락인 것이 특징이다. 1화에서 부터 독백하는 도중에 마치 인격이 바뀐 것처럼 분노에 차서 누군가에게 욕을 하는 듯한 장면이 나와 오싹함을 조성했다.

 

고등학생 시절

1화는 전체가 황지의 독백이다. 그 내용은 어릴 적부터 몸이 약했고 그 때문에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날 전속력으로 달리던 레미콘에 치여서 몸이 두동강나고 벽에 박혀서 빼는데 무려 5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수술실로 갔는데 의사들이 어쩔줄을 모르는 와중에 한 의사가 황지의 몸에 피를 토한다. 그리고 황지는 살아났다. 그 사고로 인해 황지는 귀를 잃고 머리도 나빠졌지만 뒤늦은 2차성징이 오고 ''없어졌던 귀가 다시 났다.''

2~3화에서는 자신의 귀에서 나온 '나' 를 발견하고 대화를 시도하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자 할머니의 환갑잔치에 간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그의 엄마의 언니에 의해 쫒겨나고 다시 '나' 와 대화를 시도한다.

4~6화에서는 '나' 와 함께 학교에 등교하고 위성연이라는 같은 반 아이에게 이어폰 속에 숨은 '나' 의 존재를 들킬 뻔 하지만 '나' 가 엉터리 노래를 부르는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모면한다. 그리고 황지의 눈 앞에 그를 괴롭혔던 주동자 '주동환' 이 나타난다. 주동환은 그에게 사과하지만 황지는 그를 무시한다. 그러다 곧 후회하며 또 다시 학교폭력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인다. 결국 또 다시 괴롭힘은 시작되고 어느 날 자신의 엄마에게 성희롱을 한 '전중기' 와 '우중재' 를 한입에 꿀꺽 삼켜버린다.

7~9화에서는 엄마에게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것을 고백하고 골렘에게 추적을 당한다. 그러나 신발 사이즈를 묻는 성우를 이상하게 여겨 경찰서에 신고를 하여 그를 떨쳐내지만 주동환 패거리의 습격을 받는다.

10화에서는 주동환에게 머리를 맞고 심장이 멈춘 상태에서 암매장되지만, 13화에서 머리를 제외한 몸이 구덩이에서 나와 허리를 뒤로 꺾고 네 발로 걸으며 주동환의 부모를 살해한다. 이후 난입한 성우에게 제압당하고 왼팔을 뜯기는데, 정황지의 몸 속에 있는 행성인간 리더의 말에 따르면 유리하게 재조립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고. 성우가 도주한 뒤 구덩이 속에서 머리를 찾아 재조립하고 사건현장에서 도주하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쓰러진다. 정신을 차려보니 주동환 일진에게 얻어 맞은 그 폐건물에 있었다.

정신을 잃은 동안 "나" 가 조종하여 간신히 이곳까지 도착한 상황이었다. 왼팔을 잃어버리고 다른 행성인간인 성우의 위협 때문에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와중에 왼팔의 이탈로 오른쪽 다리가 계속 머리를 공격하려는 등 상황이 좋지 않다. 행성 내부를 통합하는데 큰 기여를 한 ☆이 성우의 몸 속에서 복귀하지 못해서 유대 관계를 회복하기도 어렵다. 성우와의 대결을 준비하며 예행연습을 하려고 하는데 성우가 찾아와 버렸다. 누군가 신고는 했었던 모양이다. 아무튼 성우는 황지를 향해 다가오지만 자동차가 성우를 향해 돌진하여 성우는 치이고 만다. 그리고 차에서 "나" 가 조종하는 목 없는 황지가 나온다. 황지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머리부분만 황지였고 목 아래는 마네킹이었던 것.

다시 일어나 대화하는 척 회복할 시간을 벌다가 자신을 죽이려는 성우를 왼팔이 쏴버리지만, 또 다시 일어난 성우에게 구타당하고 총까지 맞는다. 그러나 ☆이 "매듭"을 풀면서 몸을 세로로 갈라 일어난 후 전신을 잘게 분해했다 재조립하는 능력을 보여주면서 성우를 일방적으로 털어버린다. ☆의 말에 따르면 실수로 가장 또라이 였던 때의 매듭을 풀었다.[1][2]

하지만 이 인격은 너무나 위험하여 ☆이 다시 매듭을 묶으려고 하는데 이때 몸을 세포 단위로 분해하여 매듭에서 손을 떼라 경고한다. 하지만 결국 재빨리 매듭이 다시 묶여버리고 ☆에게 두고 보자며 원래의 인격으로 돌아와 쓰러진다. 이틈에 성우에게 벽돌로 맞을 뻔 하지만 현장에 찾아온 미은에게 성우는 죽고 그녀에 의해 집으로 옯겨진다.

이때 미은이 황지를 보러 나오는 '나'를 박살내고, ☆에게 기억을 풀었냐고 추궁한다. ☆은 어쩔 수 없었다며 항변하다가 미은으로부터 또 다시 기억을 지우라는 지시를 받는다. 즉 미은과 성연은 황지의 체질을 전부 알고 있었다. 깨어난 황지는 정황을 물어보며 슬퍼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혼란스러워 하다가 기억을 잃는다.

 

영종도  이사

새로운 인격을 가지게 되고 영종도에 있는 대현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된다.

영종도에서 활동하는 새로운 인격은 시크하면서도 사교스러운 듯 하지만, 처음 본 여자아이한테 지금까지 쭉 좋아하고 있었다고 고백하거나, 몸치스러운 면을 보이는 등 간단히 정의하기에는 너무 다양한 면모를 보여서 위성연을 당혹스럽게 한다. 무엇보다 현 인격은 이유를 보이지 않고 위성연에게 적대하는데, 자신이 고백했던 여자아이가 성연에게 관심을 보이자 괴롭히기 시작한다.

결국 담임에게 걸려 다른 문제아들과 같이 등산을 가는 형벌을 받는다.[3] 그외에는 크게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으며 옆집의 문소원과도 친해졌다.

성연, 강한나 및 다른 문제아들과 등산을 가는데, 사실 담임은 행성인간 카페의 사능에게 협박당해 황지와 성연을 갖다 바치려고 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겨 황지와 성연, 한나를 제외한 모두 동물형 행성 얼룩이에게 잡아먹힌다. 황지는 이들을 찾으려고 나서는 듯 했지만 사실 큰 거보려고 멀리 나간 거였다. 이후 성연이 능력을 발휘해 얼룩이를 어찌어찌 처치하지만 얼룩이가 임신한 새끼가 황지를 노린다.[4] 이후 무사한 듯 태평하게 나오는데, 자신들이 사는 대현 아파트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말에 어머니를 걱정한다. 동시에 한손이 피범벅인 걸 보여주며 얼룩말도 토막나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24~29화의 성연이의 회상을 보면 어린 황지는 자신의 손에 상처를 내어 쓰러진 고양이나 사람에게 자신의 피를 주입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5]

이후 아파트로 돌아오다가 소원이가 살인마의 목격 정보를 넘겼다는 사실에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아파트에서 벌어진 소동은 미은과 행성 카페의 임원 1, 2가 벌인 것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성연과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벽돌 틈 사이에 황지의 귀가 있었으며 다 듣고 있었다.

32화에서 영종도 이후의 인격은 19~20화에서 잠시 풀려났던 7살때의 인격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6] 33화에서 그 전말이 나오는데, '나' 가 ☆에게 공격받아 쓰러졌을 때 또라이 인격이 '나' 에게 자길 풀어주면 살려주겠다고 제안하고, '나' 가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풀려나 ☆을 감옥에 가두고 '이제부터는 내가 나의 신이다' 라는 말과 함께 황지의 몸에서 신으로 군림하게 된다.

그러나 ☆가 기를 쓰고 막으려 했고, 자신의 몸에서 독재자로 군림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이 인격이 마냥 나쁜 놈은 아닌 것 같은 묘사가 있다. 34화에서 소원의 어머니가 황지에게 '언제 식사를 대접하겠다' 는 말을 듣고 황지가 지금 밥을 해달라고 무례하게 군 것도 소원 어머니가 다시 집에 들어가게 해 현관문에 쓰인 협박문을 못 보게 하려는 배려였고, 휴대폰을 두고 왔다는 핑계로 나와서 협박문을 지운다. 이를 통해 볼 때 어렸을 때는 하는 행동이 장난이 짖궃은 아이일 뿐일 수도 있다.

41화에서는 미은과 위성연이 '자기만 빼고 소풍을 갔다' 며 동물원으로 가고 신원을 들키기 싫은지 머리카락 일부를 콧수염처럼 붙여 농부로 위장하고 골렘을 공격한다.[7]
"네가... 우리 엄마 네가 저렇게 했냐?"

 

가출

42화에서는 골렘을 갖고 노는 것처럼 패다가 만신창이가 되어 쓰러져있는 자신의 엄마를 보고 분노하여 골렘의 팔을 순수 힘으로 뜯어버리고 골렘을 피떡으로 만들지만 머리를 수복시키는 사이 골렘이 그의 머리에 수류탄을 박아버린다. 머리를 산개시켜 폭발을 피해보자는 생각도 했지만, 머리가 수류탄 폭발보다 빠르게 산개한다는 보장도, 그럴 자신도 없다고 판단해 어쩔 수 없이 머리 내부의 기억을 담당하는 촉수로 머리의 수류탄을 묶어 폭발을 막아내고, 그 여파로 정신을 잃어 쓰러진다.[8] 행성 거주민들이 수류탄을 해체하려 시도하지만, 너무 아슬아슬하고 정교하게 폭발을 막은 상태라 건드리지 못한다.

이후 '나'에 의해 고등학생 인격이 돌아온다. 그리고 46화에서 '나'는 황지에게 수많은 자아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지금의 인격은 너무 약하기에 자신보다 약한 자아들을 잡아 먹고 힘을 키우려고 한다. 고등학생 황지도 이를 받아들이고 자아를 흡수하던 중, 중학생 시절 비오던 날 어머니가 상사로부터 비굴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9]

이후 '나'와 덤앤더머 같은 콤비를 보이며 계속해서 자아 강화를 시도하던 중, 15살의 인격이 '나'에게 말을 건다. 15살의 황지는 이 몸에서 사는 건 고통스럽다며 스스로 묶인 것이라고 밝힌다. 한편 자아 강화 도중, 황지의 것이 아닌 어머니의 과거 기억을 보게 된다.

 

고유 능력

몸을 마음대로 분리할 수 있다. 하지만 고등학생 황지는 능력을 자각하지 못했고, 무엇보다 싸움에 적합한 성격도 아니어서 제대로 써먹지 못했다. 사실상 고등학생 황지는 제대로 써먹지 못했고,'나'의 지휘 하에 행성 거주민들이 분리 및 재조립하는 것이 한계였다. 근섬유 하나하나가 납처럼 되어있거나, 고열의 불을 내뿜는 능력에 비해 수수해 보일 수도 있으나 다른 인격에 의해 그 진가를 보여준다.

7살 황지는 사지를 분리하는 정도가 세포 단위로 분리할 수 있다. 또한 분해된 조각들이 공중을 떠다니며 자유롭게 움직인다. 다만 눈은 분해가 안되거나 분해하면 시각이 차단되는 것으로 보인다.

근력도 차원이 달라서 몸이 철로 이루어져 미은도 어찌하지 못한 성우를 마지 수수깡 부수듯이 팔을 뽑아내는 등 그야말로 현재 등장한 행성인간 중에서는 최강에 가깝다.

아래 서술되어있는 인격에 따라 능력이 다르지만[10] 모두 신체 분리를 베이스로 두고 있다.

 

행성  거주민

행성인간 전원 몸에는 거주민들이 존재하지만, 황지의 거주민들처럼 활동적이거나 자신의 행성들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거주민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행성인간들의 거주민들이 그저 타인의 행성인간을 침략하는 용도로만 사용된다면, 이쪽은 아예 자기네들 스스로 나갈 수 있는 문명을 이루거나 다른 행성인간의 몸에 들어가 타격을 주는 등 다른 거주민들과는 완전히 다르다.

 

다중 인격

정확한 이유는 아직 불명이지만 미은에 의해 몇 차례 기억이 봉인당하며 다양한 인격이 생겨났다. 35화에서 '나' 가 정리한 목록을 보면 적어도 5~8개 이상의 인격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였고 '나'의 언급이나 47화에서 15살 인격에 52라고 번호가 붙은 것을 보면 경우에 따라선 1~2달도 못 가 봉인된 인격도 있어 보인다.
고등학생(6개월) 황지
처음엔 자신의 몸에 대해 거의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고, 자신의 몸에서 나온 '나' 와 교류하며 자신의 몸에 대해 파악해 나갔다. 21화에서 미은과 ☆에 의해 기억이 묶여 봉인된다. 그러나 7살 인격의 황지가 머리에 들어간 수류탄의 폭발을 막은 후 기절해 버리자, 그 틈을 타서 '나'가 다시 깨웠고 '나'의 도움으로 약한 인격들을 흡수하고 있다.
7살 황지
황지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가 실수로 해방한 인격. ☆에게 가장 또라이였던 시절이라고 불렸지만 작중 묘사된 모습만 보면 장난기가 좀 심할 뿐 악한 인격은 아니다. 단, 인격이 어린이 수준에 머물러 있는 탓인지 계기가 생기면 살인도 거리낌없이 해버리기 때문에 위험한 인격이지만 42화에서 처럼 엄마에 대한 사랑 자체는 크다.[11] 47화에서 이 인격이 7살의 인격이란게 밝혀진다.
위성연을 살린 황지
위 또라이 인격과 동일한 인격인지는 불명. 위 인격과 마찬가지로 장난기 심한 어린이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말수가 적어보이는 느낌이며 화난 모습을 본 위성연은 사람같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
14년 7개월부터 12개월까지의 황지
'나' 와 ☆가 묶어둔 기억을 정리할 때 언급한 인격. 중학생 때 쯤 인격이며 능력을 잠시 깨달은 탓에 꽤나 골치 아팠다고 한다.
15살 황지
'나'가 기억을 분류하던 중 발소리가 거슬려서 잠을 못 자겠다며 기억이 묶여있는 상태에서 '나'에게 말을 건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말투가 중2병 같다.

 

그외

인격이 바뀌기 전과 바뀐 후 둘 다 엄마와 관련된 어떤 계기가 있으면 앞뒤 가리지 않고 일을 저지르는 것으로 보인다. 인격이 바뀌기 전의 황지는 양아치 전중기와 우중재가 엄마를 성희롱하자 기괴한 움직임으로 그 두 명을 잡아먹었고,바뀐 후의 황지는 성우가 엄마를 해쳤다고 하자 죽을 정도로 그를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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