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우완 투수로, 다소 작은 체격에도 평균 구속 96마일을 상회하는 강속구를 구사하는 젊은 파이어볼러이며, 성이 같은 대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비슷한 유형이다. 마이너 시절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계약을 맺었으나 성사 직전 서류상 문제로 무산되고 대신 201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부름을 받고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어린 나이에도 폭발적인 구위를 앞세워 하위 리그를 하나 하나 건너뛰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매해 빠른 성장세를 보여 한 단계씩 윗 단계 리그로 옮겨 갔는데, 4년간 마이너리그에서 327.2이닝을 투구해 340삼진을 잡아냈다. 2013년 팀은 그를 장기적으로는 선발 투수로서 키울 생각이었지만, 마르티네즈의 체인지업이 기대만큼 빨리 성장하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