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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0. 10. 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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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셋!)[2] Happiness![3]
안녕하세요, 레드벨벳입니다!
레드벨벳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걸그룹이다.

2014년 8월 1일, 아이린, 슬기, 웬디, 조이로 구성된 4인조로 데뷔했지만[4], 2015년 3월 19일 예리가 새로 합류해 5인조로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특히 조이[5]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SM Rookies 출신인 첫 걸그룹이기도 하다.

 

맴버

슬기는 연습생 생활을 7년 동안 해 레드벨벳 멤버들 중 가장 오랜 연습생 생활을 하였다[7]. 아이린과 예리는 각각 5년, 조이는 2년, 웬디는 1년 6개월의 연습생 생활을 해왔다고 한다. 조이는 레드벨벳 멤버들중 유일하게 SM엔터테인먼트의 정식 연습 과정을 거쳐온 연습생으로 비록 연습생 생활기간은 2년이지만 SM Rookies로 따지면 아이린, 예리와 같이 5년동안 연습생 생활을 한 셈이다.

 

특징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레드벨벳이 소녀시대와 f(x)의 중간, 즉 두 선배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융화한 컨셉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즉, f(x)의 독특함과 엉뚱한 소녀의 이미지를 이어받으면서 소녀시대의 친근함,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도 계승하며 다양한 매력을 만든다는 뜻이다. [8]

하지만 실질적인 음악 스타일은 f(x)와 조금 더 비슷하다.[9] R&B나 발라드가 중심이 되는 벨벳 컨셉의 곡들은 천상지희 느낌도 난다고 평가한다.[10] 게다가 일부 리스너들은 S.E.S.와 유사한 컬러의 음악을 선보인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레드벨벳은 어느 한 그룹만의 이미지를 계승한다기보다 SM 걸그룹들의 음악적 기조를 다양한 방면에서 이어간다고 보면 될 듯하다.

 

한 그룹 두 콘셉트

레드벨벳(Red Velvet)은 그룹명 자체가 팀의 컨셉을 담고 있다. "강렬하고 매혹적인 컬러 레드와 클래식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에서 연상되는 감각적인 이미지"의 두 가지 컨셉을 모두 소화하겠다는 뜻. 정형돈은 아이린에게 잘 외웠다고 칭찬하기도 지금까지의 활동은 크게 세 가지 컨셉을 번갈아가며 선보였는데,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레드는 행복 - Ice Cream Cake - Dumb Dumb - Rookie - 빨간 맛(Red Flavor) - Power Up - 음파음파 (Umpah Umpah)

벨벳은 Be Natural - Automatic - 7월 7일(One Of These Nights) - 피카부(Peek A Boo) - Bad Boy - RBB (Really Bad Boy) -Psycho

레드 + 벨벳[18]은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 짐살라빔(Zimzalabim)

7월 7일 활동까지는 레드와 벨벳이 확실히 양분된 모습을 보였으나, Russian Roulette 앨범 발매 이후부터 타이틀곡을 극단적인 레드나 극단적인 벨벳으로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두 컬러를 적절히 융합한 멜로디와 가사의 곡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그 이전에도 Ice Cream Cake와 Automatic은 더블 타이틀로 발매하여 음악방송 활동 첫 주에 두 곡을 모두 선보이며 레드와 벨벳 컨셉을 동시에 보여주기도 하였다. 여태까지는 댄스를 같이 선보이기 용이한 레드 컨셉의 곡들을 타이틀로 선정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19]

하지만 SM 측에서도 그럴 만한 것이, 레드 딱지를 붙이고 나온 곡들의 음원 성적과 벨벳 딱지를 붙이고 나온 곡들의 음원 성적 편차가 매우 크다. 2015년 9월에 발매된 레드 타이틀 Dumb Dumb과 2016년 3월 발매된 벨벳 타이틀 7월 7일의 각종 음원차트에서의 차트아웃 시기가 그리 차이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벨벳 컨셉의 결과는 다소 성적이 부진한 감이 없지 않다. 레드벨벳이라는 그룹이 대중음악계에서 어느 정도 기틀을 마련하면, 선배 그룹인 샤이니가 정규 3집을 밝고 청량한 느낌의 part 1과 매니악하고 어두운 느낌의 part 2로 나누어 발매한 것을 보면 SM에서도 본격적으로 레드벨벳이 벨벳 컨셉을 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종전 세 번을 모두 레드 계열의 타이틀곡으로 활동한 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2017년 11월에 벨벳 컨셉의 곡들로만 가득 채운 정규 2집 Perfect Velvet이 나왔다.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전작에 비해서도 성적은 좋지 않았으나, 같은 벨벳 컨셉이었던 7월 7일과 비교해봤을 때 장족의 발전을 이룬 음원 성적을 보면 확실히 이전의 벨벳 컨셉에 비해 대중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것[20]은 이견이 없는 사실. 지금까지의 활동 성과로 보아, 레드 컨셉은 주로 대중들에게 큰 화제와 좋은 반응을 얻고, 벨벳 컨셉은 매니아층과 평론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경향이 강하다. 'Bad Boy'는 'Be Natural', 'Automatic'에 이은 정통파 R&B 벨벳 컨셉의 곡임에도, 현재 해외 반응이 가장 좋다.[21] 2019년 12월 23일에 발매된 'Psycho' 역시 해외 팬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반응이 매우 좋으며 'Bad Boy'의 느낌이 난다는 의견들이 많다.

미니앨범 3집 Russian Roulette까지 발매된 시점에서 확인된 레드 컨셉의 특징은 강한 비트 중심의 댄스곡, 다른 곡들과 비교했을 때 비해 긴 아이린, 조이, 예리의 랩 파트 등을 꼽을 수 있다.[22] 벨벳 컨셉의 경우 레드 컨셉에 비해 부드러운 비트와 매혹적이고 부드러운 분위기 등을 꼽을 수 있다. 레드+벨벳 컨셉의 곡들은 90년대 유행한 R&B풍, 뉴 잭 스윙, 트로피컬 하우스 등 다양한 느낌을 주고 있다.

 

그룹 테마와 세계관

레드벨벳이 매 활동마다 들고 나오는 컨셉은[23] 팬으로 하여금 수수께끼를 던져주는 느낌이 강하다[24]. 데뷔곡인 행복의 뮤직비디오부터 상당한 판타지스러움이 곁들여져 있는데, 멤버별 상징 동물[25], 고유 색, 그리고 숫자를 가지고 나왔는데, 멤버들의 생김새와 팬들의 의견을 수용해 파워 업 활동 기점으로 멤버들 모두 상징 동물이 바뀐 듯하다.[26]

아이린은 분홍, 43 고양이 → 토끼
슬기는 주황, 20 유니콘 → 곰
웬디는 파랑, 77 사슴 → 다람쥐
조이는 초록, 31 카나리아 → 병아리
예리는 보라, 17 거북이[27]

Ice Cream Cake와 Automatic도 팬들에게 여러 떡밥을 던져줬는데, 밤낮으로 티저가 공개되자 뱀파이어 컨셉이라는 말이 가장 많았다. 렌즈의 색상이나 뮤직비디오의 모션으로 보아 기존 멤버들을 뱀파이어, 새 멤버인 예리를 인간으로 설정하고 예리가 점점 기존 멤버들처럼 뱀파이어로 변한다는 내용이라는 해석이 주를 이뤘다. [28] 에서 또한, Automatic은 사랑에 빠진 인어의 이야기라고 한다.[29]Ice Cream Cake 뮤직비디오 해석

The Red의 티저 이미지와 트랙리스트가 공개되었을 때는 동화를 모티브로 한 것이냐는 추측이 많았는데, 그 추측이 일정 수준은 맞았다. 실제로 <Oh Boy>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모티브로 한 가사를 담고 있고, <Cool World>의 가사에서도 빨간 구두,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가 나온다. Dumb Dumb 뮤직비디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편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인 듯 하다. 촬영 비하인드로, Dumb Dumb 뮤직비디오 촬영 소품이었던 시계가 계속 같은 시간(12시 35분)을 가리키고 있어 예리가 민희진 실장에게 물어봤더니 "'너희와 관련된 시간'"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30] 이에 다른 멤버들은 몰랐다고 하며 "그런 사소한 것도 신경을 쓰시는구나"라고 하는 것을 보아, 멤버들에게도 컨셉의 모든 것을 설명해 주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7월 7일 티저 컨셉은 아예 대놓고 인어공주,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의 벨 등 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 같다. 특히, 7월 7일의 뮤직비디오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였던 내용을 다룬 것이냐는 추측이 굉장히 많았는데, SM의 공식 입장은 발표하지 않았으므로 확정할 수 없다. 하지만 유튜브와 각종 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도 이 뮤직비디오의 설득력 있는 해석본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뮤직비디오 속 배경이나 여러 떡밥이 그 곳을 암시하게 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은 팬덤 내에서도 대부분이 인정하고 있다. 7월 7일 뮤직비디오 해석

게다가 Russian Roulette은 표면적인 컨셉은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었지만 티저의 여러 떡밥을 통해 이전 활동인 7월 7일의 뮤직비디오 내용과 연결되는 해적 컨셉이라는 추측도 있다. Russian Roulette의 뮤직비디오는 경쟁하는 환경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서로에게 피해를 주는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실태를 비판하는 내용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러시안 룰렛 티저 해석 러시안 룰렛 뮤직비디오 해석

Rookie 뮤직비디오에서도 국민들을 혼돈의 카오스에 빠뜨린 그 사건을 다룬 것이라는 의견과, '아무리 시국이 시국이지. 너무 끼워맞추었다'는 의견이 대립했다. 또 Happiness의 뮤비의 연장 선상에서 예리의 합류와 더불어 멤버들의 '초심'에 대한 내용이라는 해석도 있다. 하지만 SM은 이전부터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나 사고가 일어났을 때마다 노래 가사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사회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Rookie의 뮤직비디오도 우연이 아닐 것이라는 의견이 많이 보인다. 루키 뮤직비디오 해석

이후 빨간 맛 뮤직비디오는 팬들 사이에서 역대급으로 평화롭고 행복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과일을 인터뷰하는 모습이나 나중에 멤버들이 과일로 변하는 장면 등을 보았을 때 마냥 단순한 의도로 제작된 것은 아닌 듯하다. 뮤비에서 과일을 멤버로 비유하여 인터뷰를 진행하는 식으로 나오는데 이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Peek-A-Boo 뮤직비디오는 아이돌 뮤직비디오에서 손꼽을 만큼 섬뜩한 분위기로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는데,[31] 트랙리스트 이미지 등을 보아 FNaF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보는 관점도 있으나, 레드벨벳 뮤직비디오의 난해한 특징상 관점에 따라 해석의 결과가 다를 수 있다. 피카부 뮤직비디오 해석 멤버들이 인스타 라이브를 할 때 "Don't kill the pizza man"라는 댓글이 종종 보이곤 한다.

Bad Boy 뮤직비디오는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를 패러디한 "이것은 입술이 아니다"란 책을 중심으로 전개가 이루어진다.첫부분에서 예리가 책에 입술 모양을 찍고 난 후 멤버들 손을 거쳐가면서 뮤비 해석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꼽히기도 했다.

Power Up 뮤직비디오는 빨간 맛 뮤직비디오의 소재인 과일을 다시 사용함으로써 빨간 맛 뮤직비디오의 연장선을 보여주었다. 각 멤버의 과일들이 CD가 되고, 멤버마다 다른 음료수들이 그 멤버들을 상징하는 모습들로 멤버 한 명 한 명이, 더 나아가서 레드벨벳만의 색깔이 확고해졌다는 것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RBB 뮤직비디오는 초반에 등장하는 액자 속 동물들은 대중들, 제일 중요한 소재인 늑대인간은 악플러로 해석되기도 한다. 늑대인간이 갑자기 나타나 차를 할퀴어 갔을 때의 멤버들의 망연자실한 표정[32], 전작인 Power Up 활동 당시 가장 악플을 많이 받았던 멤버인 예리에게 손전등이 많이 비춰지는 점, 아이린이 손으로 늑대 모양을 만들었을 때 슬기에게는 그 손 모양이 거대해져서 공포스럽게 다가오는 장면, 그리고 무엇보다 늑대의 입 속에 위태롭게 걸쳐앉아있는 멤버들의 구도가 많이 나오는데 이게 대중들에게 잡아먹힐지도 모르는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전체적으로 레드벨벳의 가사, 컨셉과 뮤직비디오에는 동화, 몽환적인 부분이 많다. 특히나 행복, Automatic, 7월 7일. 그리고 Perfect Velvet 티저에서는 초현실주의의 정점을 찍었다. 아무튼 레드벨벳의 뮤직비디오에는 여러 가지 스토리나 해석할 만한 떡밥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뮤직비디오를 자세히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튜브의 여러 채널에서 레드벨벳의 뮤직비디오를 해석하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앨범 컨셉 이미지나 뮤직비디오의 내용을 보면 레드벨벳의 세계관에서 조이 홀로 다른 캐릭터를 가진다는 해석도 많다. 예를 들면 행복의 티저 이미지에서는 다른 멤버들 모두 입을 벌리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지만, 조이는 전혀 놀라지 않은 표정으로 입을 다물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Ice Cream Cake에서도 다른 멤버들은 모두 금발로 염색했으나 조이는 혼자서만 오렌지 컬러로 염색을 했다. Dumb Dumb 때도 다른 멤버들이 갈색으로 염색했을 때 조이만 흑발이다. Dumb Dumb 뮤직비디오에서도 다른 멤버들이 모두 인형의 모습으로 출연했지만, 조이는 유일하게 인형으로 변하지 않고 오롯이 관찰자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7월 7일 뮤직비디오에서는 다른 멤버들은 배에서 사고를 당하지만 조이만 홀로 생존하고, 숲 속 신에서 다른 멤버들은 흰 옷 차림이나 조이는 검은 옷차림이다. Rookie 뮤직비디오에서도 나머지 4명의 멤버들이 무대 위에 있는 옷장을 터뜨리고 나올때 조이는 아예 무대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Bad Boy 뮤직비디오에서는 설원 속에 있는 침대에 다른 멤버들은 있었지만 조이는 없었다. 이외에도 The Velvet 앨범 이미지에서는 다른 멤버들이 모두 뒷모습이나 옆모습으로 찍혔지만 역시나 조이는 정면을 바라보고 있고 티저가 나오는 순서를 알리는 타임테이블에선 다들 단조로운 움직임이나 조이 혼자 앞을 가리는 커튼을 확 여는 모습의 움짤이 나왔다. 앞서 민희진이 레드벨벳과 관련있는 숫자라고 말했던 12:35에서도 레드벨벳을 나이순으로 나열하면 1부터 5까지 아이린,슬기,웬디,조이,예리인데 여기서 조이의 숫자 4만을 제외하고 지정한 숫자라는 말도 있다. 싸이코 티저 사진에서도 조이 혼자만 얼굴을 완전히 드러내고 화면밖 사람을 응시하거나, 집 사진에서도 혼자만이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몸이 커져서 집에 끼어버린 앨리스 역할을 한다.

아이린은 레드벨벳 멤버 전체를 이끌고 통솔하는 역할이라는 평이 많다. Automatic, Ice Cream Cake, Dumb Dumb 뮤직비디오 등에서 레드벨벳 멤버들이 차를 타고 갈때 운전대를 잡고 있는 사람은 항상 아이린인 것을 볼 수 있다[33]. 또한 유독 아이린이 가운데에 있는 구도가 많이 포착되며 Russian Roulette 뮤직비디오에서 하트 모양 총알을 맞는 멤버 또한 아이린이다. 짐살라빔 뮤직비디오에서도 놀이공원 짐살라빔 파크의 관리자 역할을 맡은 멤버가 아이린이다.

웬디 역시 상당히 특이한데, 주로 벨벳 컨셉에서 조이와 유난히 관련이 많다.[34] Automatic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의 흑백 영상 중 자유롭게 춤을 추는 멤버는 웬디와 조이 둘 뿐이다. The Velvet 앨범 티저에서 웬디와 조이의 관계는 동화 피터팬의 웬디와 팅커벨의 관계를 연상시키며[35], 피카부 뮤직비디오에서는 초반에 둘이 피자를 보석으로 꾸미며 노는 것을 볼 수 있다.

 

음악

레드와 벨벳 컨셉을 가릴 것 없이 레드벨벳의 음악이 갖고 있는 기조는 흑인 음악을 기반으로 한다. 곡 다수가 90년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느낌을 따라가는데 Ice Cream Cake 앨범과 The Red 앨범은 대체적으로 신스 사운드, 90년대 팝 R&B 느낌이 많이 들어갔고, The Velvet 역시 90년대 R&B, 네오소울을 기반으로 하였다. 이에 DJ DOC의 김창렬은 90년대 SWV라는 그룹을 연상케 한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벨벳 컨셉 곡들은 대선배인 S.E.S. 느낌이 난다는 반응이 많다. 디지털 싱글 2집부터가 S.E.S.의 노래인 Be Natural이었고 Automatic 역시 90년대 R&B 소울을 기반으로 한 곡으로 S.E.S.나 자넷 잭슨 등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많았다. 미국 빌보드에서도 Automatic이 자넷 잭슨 류의 R&B 잼을 연상케 한다며 극찬한 바 있다. 그리고 정통 R&B에 가까운 Bad Boy는 현시점에서 비주류인 장르를 현대적으로 잘 재해석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보컬 측면에서는 곡들이 모두 듣기에 편하지만 직접 부르기엔 상당히 음이 높은가 하면, 고난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곡들로, 이는 여러 장르를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 웬디를 비롯한 보컬이 탄탄한 멤버들이 다수라는 장점을 갖고 있는 레드벨벳이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웬디, 슬기, 조이의 눈에 띄는 역할 때문에 모르는 이가 많지만 아이린의 보컬도 뛰어나다. 또한 얼굴이 예쁘면 실력이 떨어진다는 세간의 고정관념 때문인 듯. 아이린의 보컬은 상당히 섬세한데, 타고난 성량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제외하면 음색이 좋고 특히 벨벳에서 듣기 좋은 보컬이다. 아이린도 웬디처럼 곡에 맞춰 가장 눈에 띄게 톤 조절을 적절히 잘 하는 멤버다.[36] 또한 레드벨벳은 화음을 굉장히 조밀하고 다양하게 쌓는 편으로 시간이 남는다면 아이스크림 케이크 더 레드 더 벨벳 백보컬들을 차례로 들어보기를 권장한다.

레드 컨셉은 상큼한 여성 보컬로 모던하고 경쾌, 비비드하고 비트있는 팝 느낌을 내지만 사실 레드 컨셉의 곡들 역시 EDM 기반(Huff n Puff, Red Dress)의 최신 트렌드 힙합이나 R&B 팝(Oh Boy, Campfire, Lady's Room) 등 변칙적인 흑인 음악 장르의 곡들을 다수 쓰고 있고 벨벳은 조곤조곤한 R&B, 재즈, 소울 등 조금 더 정통적이고 고전적인 흑인 음악의 느낌을 내고 있다. SM 그룹들은 그룹이 추구하는 음악과 가창의 중심이 되는 메인보컬의 특화 장르가 일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를 보면 R&B, 소울, 힙합 등 흑인 음악 내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걸출한 실력을 가진 웬디가 왜 레드벨벳의 메인보컬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이는 백보컬(화음 추출)을 들어봐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보컬 2인자인 슬기 역시 곧잘 소화해낸다. 굳이 목소리의 특징을 짚어보자면, 웬디의 목소리는 조금 굵직하고 시원한 고음 위주이고 슬기는 웬디에 비해 가늘고 따뜻한 느낌의 목소리다. 보컬능력자 웬디의 라이브로 묻혀서 그렇지, 슬기도 매우 훌륭한 수준이다. 첫소절부터 성량과 음색으로 씹어드시는 슬기 레전드 라이브

다만, 여태의 벨벳 컨셉은 대중적인 레드보다는 매니아층에게 찬양을 받는 편이다. Automatic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을 때, 한국대중음악상 심사위원 중 한명인 대중문화평론가 김윤하와 버벌진트가 작품성에 대해 언급한 트윗을 수차례 올렸으며 이후에도 여러 음악인에게 많이 언급되었다. 말했듯이 재즈나 R&B, 소울 요소가 많이 들어가 보컬으로도 퍼포먼스로도 소화하기 어려운 장르인지라 이를 아는 동료 음악인들에게 더 어필이 되는 듯하다. 게다가 대중들에게 반응이 미지근했던 Be Natural과 7월 7일 활동 당시에는 오히려 코어 팬층을 쌓는 계기가 되며 팬덤이 자리를 잡았다. 이후 레드 컨셉에 벨벳 컨셉을 결합한 Russian Roulette을 내고,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벨벳 컨셉인 Peek-A-Boo도 레드 컨셉을 더한 댄스곡으로 나왔는데, 매니악한 벨벳 컨셉이 나아갈 길을 찾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앨범 전체의 반응이 좋은 아이돌 그룹이다. SM에서 타이틀곡의 흥행에만 치중하지 않고 앨범 수록곡이 가지는 음악적 가치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가사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쓴다는 언급과, 작곡 풀 구성만 봐도 알 수 있다. 팬이 아닌 사람들이 아이돌 음반의 수록곡을 듣는 건 흔치 않은데 레드벨벳의 음반은 전체 재생한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게다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은 편이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버벌진트와 김윤하를 비롯해 The Red의 발매 후 래퍼 제리케이, 비스메이저크루 VMC[37], 아트디렉터 로디가[38], 프로듀서 로보토미, 프로듀서 싸이코반, 가수 베이비나인, 작곡가 브라더수, 힙합에이전시 스톤쉽 대표 똘배, IZE 기자 황효진 등 많은 예술계 인물들 사이에서 핫이슈였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2015년 발매한 Ice Cream Cake와 The Red가 모두 아이돌로지 "'올해의 음반 TOP 10"'에 선정되었으며(The Red 2위, Ice Cream Cake 10위) 링크 "필자들이 꼽은 올해의 트랙"에도 여러 평론가들에게 다수의 곡이 총 다섯 번 선정되었다 (Automatic, Cool World, Ice Cream Cake). 링크 또한, Ice Cream Cake EP는 미국 빌보드에서 호평을 받았고, Dumb Dumb은 유일한 아시안 아티스트로써 미국 롤링 스톤지 2015 베스트 뮤직비디오 TOP 10에 들기도 했다(9위).링크 결국 음악 전문 웹진 weiv에서 2017년 올해의 앨범으로 정규 2집인 Perfect Velvet을 1위로 선정하였다.

크러쉬도 가장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아이돌로 레드벨벳을 뽑았다. 조이가 그의 곡 자나깨나를 피처링하여 그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 METEOR(창모)로 큰 인기를 얻은 래퍼 창모도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아이돌과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로 레드벨벳를 뽑았다. AOMG의 후디 또한 어느 날은 날 잡고 하루종일 레드벨벳의 음반만 돌려듣는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하였다. 장재인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SM 곡은 뮤지션들이 들어도 좋다. 레드벨벳의 피카부를 즐겨 듣는다."라는 말과 함께 예리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XXX의 FRNK 또한 레드벨벳의 음악성을 호평하였다.

2019년 이후로는 레게, 보사노바, 60년대 댄스, 펑크, 시티팝, 재즈 밴드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있다. 레드벨벳의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해야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는 인터뷰도 했다.

 

실력

보컬, 춤, 랩의 실력이 준수하고, 3세대 아이돌 중 실력이 뛰어난 편에 속한다. 데뷔 활동인 행복 때, 첫 두 무대를 제외하고 후렴까지 라이브를 했다. 행복뿐만 아니라 현 앨범 활동까지의 라이브와 MR 제거를 들어봐도 실력이 수준급으로 뛰어남을 알 수 있다. 팬미팅에서 부른 Psycho 라이브. 슬기가 7년, 아이린과 예리가 5년씩, 조이가 2년, 웬디가 1년 6개월간 연습생 생활을 했으므로 데뷔 이전까지 기본 실력을 탄탄히 할 준비 기간이 길었음을 알 수 있으며,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 실력에 더하여 멤버들의 보컬, 춤에 대한 여러 노력들은 그들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담으로 ROOKIE 활동 중 슬기의 마이크 송출 문제로 인한 방송사고로 의도치 않게 라이브 실력이 집중받기도 했으며 방송사고급의 음향으로 강제 MR 제거 공연이 된 2015 경주 드림콘서트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아이돌 중 하나다. 엇박을 쪼개 들어간 어려운 안무와 고음이 많은 곡, 안무를 하면서 애드립을 해야 하는 삼중고에도 불구하고 걸그룹 중에선 씨스타와 함께 AR과 흡사한 라이브로 칭찬받았다. 이 와중에 마이크가 빠졌음에도 의연하게 무대를 끝낸 예리 또한 호평을 받았었다.

예능감 역시 좋은 편. 아는 형님의 레드벨벳 편에서는 폐지 직전이던 아는 형님을 다시 살렸을 정도이다. 확실히 3대 기획사 출신 아이돌 중에서는 SM계열이 예능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한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가 그 정점을 찍는다. 참고로, 이수만은 예능감을 무척 중시한다고 한다.

 

보컬

레드벨벳의 보컬은 화려하게 앞에 나서는 스타일이 아니다. 가창력을 자랑하기 위한 곡이 아니라 곡을 살리기 위한 보컬이라고 평할 수 있다. 악기처럼 스며드는 보컬은 레드벨벳의 노래를 세련되다고 느끼게 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 노래는 메인보컬 웬디가 리드보컬 슬기, 서브보컬 조이와 함께 이끌어간다. 웬디는 성량과 음역대에 강점을 둔 반면 연습생 손승완 시절 Taylor Swift - Speak now, 슬기는 특유의 안정성과 깔끔한 보컬 사이다 원샷의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조이는 독특하면서도 깨끗한 음색에 강점을 둔다. 전설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아이린과 예리가 가창력 측면에서 보컬라인의 주류가 아닌 것은 사실이나, 라이브 실력만큼은 안정적이기 때문에 이들은 각자 맡은 랩 파트[39]에 보컬 파트까지 꽤 안정적으로 소화한다. 예리의 음색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인데 독특하면서도 맑고 마음이 편해지는 특성이 있다는 의견과 비음이 너무 많이 섞여 있어 듣기 불편하다는 평으로 갈린다.[40] 그러나 호불호를 떠나서 예리는 후렴구 보컬합에서 두드러지는 역량을 보여준다. 웬디, 슬기가 보컬 면에서 안정적으로 팀을 이끈다. 웬디가 곡의 메인을 깨끗한 목소리와 발음으로 탄탄하게 이끌어가면 슬기는 후렴 파트나 백 코러스를 안정감 있게, 조이는 슬기와 함께 백 코러스나 버스 부분을 부드럽게 소화해 레드벨벳의 보컬을 이끌어 간다.

국내 기획사 중 SM이 처음으로 A&R 전담 팀을 꾸렸다는 것을 보면, SM이 레드벨벳에게 요구하는 보컬의 가장 큰 특징은 목소리의 조화라고 볼 수 있다. 멤버들이 종종 무반주로 노래하는 것을 보면 습관적으로 화음을 쌓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혹독한 트레이닝의 결과인 듯하다.

 

댄스에서도 모든 멤버들이 대체로 안무를 잘 소화한다. 안무가 굉장히 격한 편이며, 특히 레드 컨셉의 안무는 힘 있게 추는 것과 동시에 그루브를 잘 타지 않으면 동작이 그다지 예뻐 보이지 않는 정교한 안무들로 구성되어 있다. 잔동작이 많은 편이고 대부분이 온몸을 쓰는 위주의 동작들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체력이 상당히 많이 소모되기도 한다. 특히 다른 그룹과 비교했을 때 유난히 팔이나 손을 많이 쓰는 편인데, 이 역시 각도를 조금만 달리 해도 안무의 느낌이 완전히 바뀌는 경우가 많아서 신경써야 할 게 많은 편이다.

곡이 두 가지 컨셉으로 나뉘는 것처럼 안무도 크게 두 가지 느낌으로 나뉘는데, 댄스 브레이크를 포함한 안무의 전체적인 흐름을 메인댄서 슬기와 리드댄서 아이린이 이끌어 간다. 단단한 안무는 슬기, 부드럽고 유연한 안무는 아이린이 두각을 나타내는데, 두 사람 모두 춤선의 날카로움을 이용하여 파워풀한 안무를 잘 소화하나, 스타일이나 테크닉은 다르다. 슬기는 춤선이 단단하며 하늘하늘하고 팔다리가 길어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춘다면, 아이린은 비교적 부드럽고 유연하고, 작은 신장을 커버하며 동작 하나하나가 꽉 찬 느낌이다.[41] 특히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슬기와 아이린의 정반대되는 춤 스타일이 베이스가 되는 듯하다. 레드의 파워풀하고 절도있는 안무는 슬기가 이끌고 벨벳의 그루비하고 섬세한 안무는 아이린이 이끈다. 왜 팀에 두 명의 눈에 띄게 다른 스타일의 댄서들을 영입시킨 건지 한눈에 알 수 있는 부분. 귀신같은 스엠.

다만 레드벨벳이 선보이는 안무들을 보면, 기존의 SM식 칼군무보다는 노래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타입의 댄스가 많다. 물론 <Dumb Dumb> 같은 곡들은 박자에 딱딱 맞춰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칼군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최근의 안무들은 현란하기보다 노래의 느낌에 더 치중하는 듯하다.

..그런듯 하였으나 2020년 7월 현재 레드벨벳-아이린&슬기가 데뷔한 이후 업로드되는 앨범 에피소드1 'Naughty(놀이)'의 안무 영상에서 KPOP에서 극악의 난이도로 인해 좀처럼 시도하지 않았던 보깅과 왁킹, 터팅[42]를 듀엣으로 소화하는것을 보여주며 충격을 안겨주었다. 7년의 연습생시절 훈련과 6년의 데뷔후 활동을 하고도 이 춤을 추기위해 아이린과 슬기가 기초부터 장장 5개월간의 연습을 했을정도로 동작이 복잡하고 정교하기에, 한 동작만 틀려도 티가 많이 나는 춤을 전문 댄서도 아닌 가수로서 완벽하게 춘다는것은 탁월한 재능과 피나는 연습이 모두 필요하다.[43] 그러나 5개월간 준비하는 기회비용을 따질때 활동의 수지가 매우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정도의 난이도와 완성도에 필적하는 안무를 향후 레드벨벳과 다른 아이돌의 무대에서 구경하기는 정말 쉽지 않을것이다.

 

랩은 담당 멤버가 정해져 있다. 메인래퍼 아이린, 서브래퍼는 예리. 조이도 랩을 맡으나 The Velvet부터 조이의 보컬 비중이 부쩍 늘어나면서 랩의 비중이 많이 줄었다. 다만 Rookie에서는 오랜만에 그녀만의 찰진 랩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실 조이가 래퍼 포지션으로 분량을 챙기던 Dumb Dumb과 Rookie 사이에 나왔던 7월 7일과 Russian Roulette에는 랩이 없다. 의도치 않은 포지션의 공백기 또한 아이린이 빠진 4인 체제 무대에서는 메인보컬인 웬디가 랩을 맡기도 했기 때문에 웬디의 랩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다.사실 웬디는 랩핑도 꽤 잘한다. 여담으로 The Red Summer의 수록곡 여름빛에서는 멤버 전원이 랩 파트를 받기도 하였다.

 

비주얼

 

레드벨벳의 데뷔 이전에도 원래부터 대중들이 'SM 소속 아이돌들'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점은 바로 비주얼이다. 그만큼 SM은 노래나 댄스 이외에도 비주얼을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는데, 레드벨벳 역시 멤버들의 비주얼 조합이 좋은 편에 속한다. 모든 멤버(아이린, 슬기, 웬디,조이,예리)가 다른 그룹에 들어가면 비주얼 멤버가 될법한 외모를 지니고 있다. 그중 아이린은 다른 걸그룹들 나이에 비하면 많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20대 초중반의 다른 그룹의 비주얼 멤버를 외모로 압살할 정도의 비주얼이다. 키는 작은 편에 속하지만[44][45], 멤버들의 비율이 좋아 영상으로 볼때 키가 작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을 뿐더러, 작은 키를 커버할 만큼 외모가 출중하다고 평가받기 때문에 신체 조건이 더욱 중요해진 연예계에서 레드벨벳은 큰 신체적 제약 없이 활동 중이다.

 

그외

SM 아이돌 중에서 소속사 선배 걸그룹인 천상지희, 소녀시대나 f(x)와 달리[52], 2008년 데뷔한 샤이니 이후 6년만에 멤버 전원이 한국 국적을 가진 그룹이다[53][54]. 더불어 샤이니와 함께 멤버 탈퇴없는 그룹이기도 하다.
멤버마다 각자의 이미지 컬러가 있다. 아이린은 분홍색, 슬기는 노란색, 웬디는 파란색, 조이는 초록색, 예리는 보라색. 예리 합류 전엔 크롬 로고[55]와 먼지떨이[56], 킬라킬 사천왕과 이미지 컬러가 같아 관련 드립이 있었다.
멤버들의 가족관계는 부모님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형제관계로는 아이린은 여동생, 슬기는 오빠, 웬디는 언니가 있다. 그리고 조이와 예리는 딸 부잣집(각각 3자매, 4자매)의 장녀로 멤버 모두 남동생이 없다.
멤버들끼리 그간의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수다를 떠는 "5분 토크"라는 것을 한다고 하는데, 정작 시작하면 5분이 아니라 몇 시간 동안 대화를 할때도 있다고 한다. 밤늦게 자기 전에 하기 때문이라고. 슬기 왈, 그래서 다음 날 지장이 없게 일주일에 1번만 한다고 한다.
멤버들이 모두 혈액형이 A와 O형밖에 없다.[57] 거기다 MBTI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웬디를 재외한 멤버들은 이러한데
아이린을 재외한 멤버들이 IFP유형. 즉 내향+감정+인식형.
S 감각형 유형인 슬기를 재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N 직관형.
아이린이나 웬디는 연습생이 되자마자 함께 합숙을 시작했고 멤버들이 모두 모여 산 것은 데뷔 전부터 이미 총 1년 반이라고 한다. 2020년 기준으로 7년 반 됐다.
멤버들은 좋아하는 노래가 생기면 웬디보고 그 노래를 불러달라 한다고 한다.
멤버들끼리 서로가 서로의 팬이라고 밝히고 다니는 그룹. 아이린, 슬기, 예리는 웬디의 팬인듯 싶으나 웬디는 당당히 조이의 팬이라고 외치고 다녔으나, 2016년 1월 현재 슬기로 갈아탄 듯. 조이는 레드벨벳 전체의 팬. 또한 슬기는 금사빠답게 자주 갈아타면서도 웬디에 대한 관심도는 꾸준하다. 사실상 누구 하나 빠짐없이 서로를 아끼고 좋아하는 게 보이는 그룹이다.
멤버들이 좋아하는 아이돌로 APRIL을 꼽았는데, 너무 귀여워서라고. 어송포유에서도 언급이 되었으며, 오늘하룸에서는 아이린과 예리가 APRIL의 데뷔곡 '꿈사탕'을 부르기도 했다.
육군에서 실시한 '육군 오빠들의 마음을 흔든 걸그룹은?' 설문조사에서 3위를 기록했다.[58]
데뷔곡 행복의 공동 작곡가 중 한 명이 채드 휴고. Pharrell Williams의 절친으로 함께 The Neptunes, N*E*R*D로 활동하던 그 채드 휴고 맞다. 이 때문에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그들의 위상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소소하게 화제거리가 되었다. 이걸로 충분히 언플를 해볼 수 있을 텐데 SM이 언플을 안하다니 신기하다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다만 과거 소녀시대가 The Boys 작곡가 테디 라일리의 명성을 빌려 언플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기에 유명 작곡가 마케팅을 포기한 것 같다는 의견이 있다.
Dumb Dumb의 포인트 안무 중 하나인 팔찌 춤에서, 멤버들이 차고 나오는 슬랩팔찌의 인기가 상당했었다. Dumb Dumb이 신곡이었을 당시, SM 코엑스 아티움에서는 물량이 들어오는 즉시 팔려나갈 정도였다고. 아마도 이런 사태를 미리 예상한 SM에서 굿즈 판매를 목적으로 포인트 안무를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의 슬랩팔찌는 위에서 서술한대로 각자의 이미지 컬러를 본따 만들어졌다. 서울 코엑스 SM아티움에서의 팔찌 판매가는 무려 개 당 9800원! 참으로 어마무시한 가격이다. 팔찌 치고는 비싼거 맞는데, 다른 SM 굿즈 가격을 생각해보자. 이 정도면 나름 혜자급이다. 팔찌는 세 가지 버전이 존재하는데,  실제로 멤버들이 착용하는 슬랩팔찌,  SMTOWN 스튜디오 댄스 클래스에서 증정했었던 슬랩팔찌,  SM 코엑스 아티움 판매용 굿즈 슬랩팔찌가 그것들이다. 세 제품 모두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구매를 위해 직접 SM 아티움을 찾아가도 품절 상태일때가 많다.
태양의 후예 마지막회에서 군 위문공연을 온 VIP로 카메오 출연하였다.관련 영상 사전 예고가 없었던 갑작스러운 출연이라 시청자들도, 팬들도 많이 놀랐다. 아무래도 출연진 중에서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선배인 온유와의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이 성사된 것으로 추측된다. 일각에서는 '드라마의 흐름을 깬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부분에서 환호하는 군 장병들의 모습이 드라마에서 가장 리얼리티를 살린 장면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생일 서포트가 가장 힘든 그룹으로 꼽힌다. 생일이 9월인 조이를 제외한 나머지 네 명의 멤버 생일이 다 조밀하게 붙어 있다. 게다가 조이도 데뷔 날짜와 생일이 가깝기 때문에... 레드벨벳의 컴백이 3월-9월 정도로 잡히면서 개강벨벳 컴백 서포트+생일 서포트+데뷔일 서포트 등 팬들의 통장이 터져 나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같은 소속사의 선배 걸그룹처럼 멤버들 간에 나이 차가 꽤 많이 난다. 최연장자인 아이린과 막내인 예리의 나이 차는 무려 8살. 그래도 멤버들이 자주 서로를 디스하는 모습과 장난끼 넘치는 가족 같은 분위기를 보이는 것을 보면 서열 개념은 희박한 듯하다.[59]
과거 소속사 내 대우가 좋지 않았었다. 3년차까지 팬클럽 존재, 콘서트 개최 여부, V LIVE채널 유무, 리얼리티 유무등으로 인해 팬덤 내 불만이 컸었다. 하지만 2017년 4년차에 들어서 회사에서 잦은 활동, 첫 단독 콘서트 개최, 첫 리얼리티 촬영, 팬덤명 확정 등 활발한 속도로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의견의 목소리는 많이 낮아졌다. 아무래도 선배 걸그룹 중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팀은 현재 없기에 단기간 투자로 최대효율을 얻을 수 있는 레드벨벳에 투자하는 듯 하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회사 선배 걸그룹 팬들은 레드벨벳과 비교하며 불만을 제기하는 중이다. 멤버 3명이 SM을 떠난 소녀시대와 2~3년 넘게 컴백이 없는 f(x)를 감안하면 사실상 SM의 유일한 걸그룹으로 봐도 무방하다
아육대 메달은 딱 두 개 있는데, 2016 설날 아육대 양궁 은메달과 2018 추석 아육대에서 얻은 은메달이 그것. 아이린, 예리, 슬기가 나선 첫 양궁 출전에 여자친구를 광탈시키고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마마무까지 학살하며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EXID에게 7점 차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1년 후 출전한 2017 설날 아육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던 예리가 초반부터 세트 직격을 저지른 데다가 슬기 대신 양궁에 나선 웬디마저 크게 부진하는 바람에, 이 날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었던 러블리즈에게 7점 차로 패하며 예선 광탈의 아쉬움을 겪었다. 2018 설날 아육대 양궁에서도 부진하여 트와이스에게 패해 예선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2018 추석 아육대에서 은메달 하나를 추가했다. 예선에서 트와이스를 14점차로 이기며 설의 패배를 설욕했다. 구구단과의 결승에서 웬디의 0점과 멤버들의 부진으로 다시 은메달에 그치고 말았다. 그렇지만 아이린의 퍼펙트 골드로 모두에게 치킨을 선물했으니 된거다.
2017년 4월 4일,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홈 개막전에서 축하무대를 선보였다. 홈 개막전 일주일 전 쯤부터 축하 영상도 찍어서 보내주었다.
2017년 7월 5일, 공식 오피셜로 단독 콘서트 개최가 확정되었다! 8월 19일, 20일 양일간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했다. 2017년에 팬클럽명 확정과, 단콘 소식이 동시에 전해지며 전국의 러비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빠뜨리는 중. 자세한 내용은 Red Room 문서 참조. 그리고 2018년 8월에 두 번째 콘서트인 RED MARE가, 2019년 11월에는 세 번째 콘서트인 La Rouge가 개최되었다. 다만 La Rouge의 경우 좌석 수도 많지 않고 시야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못 듣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하여 원성이 자자했다.
2017년 7월 8일 레드벨벳 전용 V LIVE 채널이 생겼다.
자타공인 여덕이 많은 걸그룹 중 하나다. 모 언론에서도 여덕이 많은 걸그룹, 팬덤 내 여성 비율이 높은 걸그룹으로 소개한 적이 있었다. 대략 남 28:72 여 정도의 비율로 보인다. 해당 기사는 레드벨벳의 팬 사인회를 취재하였는데, 당시에도 자리에 참석한 팬들 중 여성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다만 2017년을 기점으로 남성 팬들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남성 팬과 여성 팬의 비율이 4:6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늘어났다.
2017년 8월 2일 23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의 팬 수가 147,941명으로 147,915명의 마마무를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여성 아이돌/그룹 분야 팬 수가 가장 많은 아티스트로 확인되었다. 3달이 지난 11월에는 16만명을 넘긴 상태이다. 그리고 2018년 3월 21일, 걸그룹 최초로 20만명을 넘겼다. 2020년 4월 26일 기준 257,491명으로 여전히 1위이다.
아이튠즈 스토어 및 애플뮤직 한정이긴 하지만,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에서 Bad boy, Peek-A-Boo의 공식 인스트루멘탈이 공개되었다.
JTBC 뉴스룸 2018년 3월 22일자 앵커브리핑에서 레드 컴플렉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레드벨벳'과 '빨간 맛'을 언급되기도 하고 잠시나마 노래도 들려주었다.[앵커브리핑] '레드벨벳의 빨간 맛'
유독 타이틀곡 중 후크에 'La La La-'가 들어가는 곡들이 많다. (행복, Ice Cream Cake, 러시안 룰렛) 수록곡 포함 바보노래도 무려 네 곡이나 된다. 또한 타이틀곡 제목 첫글자에 R이 들어가는 노래도 많은데, 러시안 룰렛, 루키, 빨간 맛(Red Flavor), RBB까지 총 네 곡. 후배그룹은 'Na Na Na-'가 들어가는 곡들이 많다
멤버들이 에이핑크, 트와이스와 더불어 모두 성씨가 다를 뿐더러[60] 유일하게 성씨 3인방 중 '이' 가가 없지만, 공통적으로 박씨와 손씨인 멤버가 한 명씩 있다.[61]
개편 후 역대 걸그룹 멜론 진입 이용자수 86,125명으로 1위를 하였다.[62]
2019년 5월부터 조이를 시작으로 멤버들의 개인 인스타그램이 개설되고 있으며, 5월 27일에는 조이, 5월 28일에는 예리의 인스타그램이 생긴 것이 확인되었다. 뒤이어 6월 19일 슬기도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 그로부터 3달 뒤인 9월 19일에는 아이린까지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마지막으로 웬디까지 12월 6일 개인 인스타를 개설함으로써 이제 멤버 전원이 개인 인스타를 갖고 있다.
2020년 2월 27일, 슬기, 조이, 예리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원, 아이린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마지막으로 웬디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하며 멤버 전원이 코로나19 관련 기부 행렬의 동참했다.
슬기, 조이가 지하철 승하차 예절, 일상 응원 메세지 등을 녹음해 2호선을 중심으로 시험 방송중이며 오는 2020년 4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1,3,4호선의 코레일 소속의 전동차와얘네는 멀쩡한 성우 방송도 기계로 바꾸는데 이런거 녹음할 생각은 없을거다. 서울 지하철 9호선을 포함한 기타 수도권 전철 노선을 제외하고 2호선을 포함한 서울 지하철 전 노선의 전동차와 서울 지하철 1호선의 지하서울역~지하청량리역, 서울 지하철 3호선의 (지축)구파발역~오금역, 서울 지하철 4호선의 당고개역~(남태령)사당역, 2호선, 5호선~8호선전 구간 의 역사에서 슬기, 조이가 녹음한 지하철 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으며 서울교통공사와 SM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고서 기획했다. # 사실 이렇게 연예인, 아이돌그룹이 녹음한 안내방송이 지하철에 나오는 건 처음은 아니다. 그 예로 2012년에 신분당선에서 YG엔터테인먼트소속 연예인들이 진행했던 방송이나 현재 부산교통공사 열차에서 나오는 배우 손은서, 이시언의 홍보방송, 대구도시철도공사 열차에서 방송했던 이승엽 전 삼성라이온즈 선수의 대공원역 정차방송, 망한 대구시민의 날 방송 등, 여러모로 운동선수나 연예인 등이 녹음한 정차 안내방송, 홍보 방송이 나온 사례가 있으나 이는 홍보의 성격이 강하고 특정 기간 동안에만 진행하는 이벤트성 방송인데다, 정차 역을 중심으로 방송했으나 이 방송은 이벤트성이 아닌데다 정차 안내방송도 아니고, 기업이나 그룹의 홍보 목적도 아닌 순수한 캠페인 방송 위주다. 수능 관련 방송에 대한 안내도 나와있는 것을 보면 기타 사례들처럼 단기간 나오고 치우는 단순한 이벤트성은 분명이 아닌 듯 하다. 서울교통공사 공문을 보면 꽤나 정성들여 준비한 듯 하다. 발성이나 발음, 음질도 전문 성우의 안내방송 못지않게 선명하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서울 지하철 전 구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레드벨벳 멤버들이 방송하는 지하철 안내방송을 듣고 싶다면 무조건 서울교통공사 소속 역사와 열차에 찾아가야 한다.

 

관계성

구사(94)즈 - 슬기X웬디. 멤버간 나이차가 많이 나는 레드벨벳이지만 멤버 중 유일하게 94년생으로 동갑내기다.[63] 노부부즈[64], 갑술즈[65], 개띠즈, 평친즈[66]라는 명칭 또한 존재한다. 레드벨벳의 보컬에서 중요한 비중을 맡고 있는 두 명이기도 하고, 둘 다 착하고 성격이 순하기도 하기에 여러므로 공통점이 많다. 서로를 매우 잘 챙겨주며 서로 귀여워한다. 둘 다 동생들한테 쉽게 놀림감이 된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레드벨벳 서열 4위를 두고 다툰다. 마이너 갤러리도 생겼다.
로켓단 - 조이X웬디X슬기. 여러 방송에서 이 케미가 자주 나왔었다. V앱, 불후의 명곡, 걸그룹대첩, 레벨업 프로젝트 등. 과거 '조웬슬'로 불렸으나 파워업 컴백 카운트다운 V라이브에서의 움짤로 인해 로켓단이라는 별칭이 붙었다.[67] 멤버 피셜 슬기: 로이, 조이: 로사, 웬디: 냐옹이라고... 굉장히 높은 텐션을 자랑한다. 하이텐션 로켓단
막내즈[68] - 조이X예리. 다른 멤버들도 서로 아끼는 모습이 많이 보이지만 원래 막내였던 조이가 유독 예리를 아끼는 편이라 둘이 재밌는 장면도 많이 나오고 언니들 놀려먹을때 긍정적이고 발랄한 귀여운 케미가 정말 좋다. 특히 예리는 집에 여동생만 3명이 있는 장녀이기 때문에 언니를 갖고 싶었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조이는 정말 친언니로 생각한다며 전화번호부에 '언니' 라고만 저장해뒀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69] 당시 조이에게는 거의 반강요로 '동생'으로 저장하라고 했다고.[70]
모녀즈 - 아이린X조이. '아침에 난 잠을 깨 엄마께 사랑한다고 말해[71] (어휴 착한 내 딸아)[72]' 라는 레드벨벳 데뷔곡 행복 가사에서 따온 것으로, 이 파트에서 아이린과 조이가 껴안는 안무를 한다. 어휴 착한 내 딸아 데뷔 무대. 2014년 발매 때부터 '행복'의 킬링파트로 꼽히면서 정착된 별칭이다.[73] 이 때문인지 실제로 조이가 아이린에게 장난으로 "엄마~" 하고 부르면 아이린이 "너 같은 딸 둔 적 없다!" 고 하며 장난을 주고 받는 모습도 여러 번 포착되었다. 너 같은 딸 둔 적 없다1 너 같은 딸 둔 적 없다2 너 같은 딸 둔 적 없다3 너 같은 딸 둔 적 없다4 ...진짜 많네... 들이대는 조이와 질색하는 척 하면서도 다 받아주는 아이린의 케미가 돋보이는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왜이래 왜이래 왜이래 또한 그룹내 최장신인 조이, 그리고 단신라인에 꼽히는 아이린이기 때문에 아이린이 조이에게 폭 안겨있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한품 쏙 아이린 비단 아이린 뿐이 아닐지도...
언니즈 - 아이린X슬기X웬디. 막내즈와 반대되는 멤버들로 데뷔 당시부터 이미 성인이었던 멤버들이다. 팀내 언니들로서 막내들이 기댈 수 있는 버팀목 같은 존재. 실제로 아이린은 연습생 시절부터 쭉 맏언니 역할을 해 왔다고. 조이는 롤모델로 슬기, 고민을 상담하는 멤버로 웬디를 꼽은적이 있다. 차분한 텐션을 유지할 것 같지만 흥이 오르면 은근 시끄러운 멤버들. 최근 데뷔 5주년 기념 구사즈의 인스타 라이브가 아이린의 중간 참여로 언니즈의 인스타 라이브가 되기도 했다.
엄빠즈 - 아이린X웬디. 레벨업 프로젝트나 뮤비 비하인드 등에서 아이린이 웬디에게 다정하고 상냥하게 챙겨주는 모습이 많이 포착되었다. 레드벨벳의 엄마와 아빠[74]
영어즈 - 예리X웬디. 2016년 예리가 한 브이라이브에서 웬디와 함께 영어즈로 불리고 싶다[75]고 언급한 이후 생겨난 명칭. 그 이후 영어즈라는 이름을 걸고 브이라이브를 켜기도 했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둘이 영어로 콩트하는 장면이 보이기도 했으며, 실제로 예리의 영어가 많이 늘었다고. 또 자신만의 어록으로 유명한 예리의 명언 중에는 유독 웬디를 향한 말이 많다.[76] 둘다 O형이고 흑발에 비해 금발이 잘 어울리는 공통점도 있다.
우유즈 - 아이린X슬기X조이. ‘우아한 유잼 삼인방’을 줄임말로 표현하기 위해 등장한 표현이다. 이 이름이 탄생하기 전에 아이린이 무심코 내뱉은 네이밍으로 인한 파장으로 우유즈 이외에 다른 이름(...)이 생각나는 건... [77]이라고 내뱉자 그걸 캐치한 조이가 실성하듯이 웃었다. 이후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언니들(...)] 이들의 테마곡은 '우유송'이라고 한다. 라이브 편집영상 이후 VLIVE에서 이 영상에 대해 슬기가 직접 언급하기도 하며 우유즈의 존재를 상기시켰다. 이때 아이린이 말하길 "우유즈.. 맞지?"
웬조이 - 웬디X조이.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3에서 룸메였으며 같이 꽁트를 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주로 조이가 시작하면 웬디가 받아주는 편 파자마 프렌즈에서도 조이의 절친으로 웬디가 출연하였다. 서로가 서로의 팬. 조이가 웬디에게 굉장히 많이 의지한다. 웬디와 조이가 절친이 된 계기
조상즈 - 슬기X아이린. 데뷔 초 밝혔던 명칭으로 연습생 시절을 무려 7년이나 한 슬기는 연습생들 사이 조상으로, 당시 연습생 중 최연장자였던 아이린은 나이로 조상이었기 때문. SM에서 f(x) 이후 걸그룹의 런칭이 늦어지자 연습생들의 이탈이 계속되고 그러다가 여자 연습생 중 둘만 남았을 때가 있었다고 밝히기도. 크리스마스 당일엔 같이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하였다. 한편 최연장자인 리더 아이린을 나이로 비하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하도록 하자. 그래서인지 사실 팬들은 그냥 '현곰'이라고 많이 불렀다. 하지만 이제는 이 둘이 정식유닛으로 나온 이후 아슬이라고 불리고 있다. 슬기와 아이린의 유닛 소식'(레드벨벳-아이린&슬기)이 전해져 더 주목받게 될 케미이다.
초딩즈 - 예리X아이린. 초딩같은 막내 예리와 맏내 아이린과의 케미. 평소 브이앱 방송도 자주 하고, 다 같이 모여있을 때도 둘이 붙어서 웃고 떠들기도 한다. 8살이라는 나이차이를 뛰어넘는 귀엽고 유치한 케미를 보여준다. 아이린은 예리와 함께 있으면 초딩이 되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평소에도 유치한 장난을 즐겨하는 아이린의 엉뚱함이 잘 드러나기도.
친구즈 - 예리X슬기. 보통 '옒쓸'으로 통용된다.레벨업 프로젝트 시즌1과 시즌3에서 한 침대를 쓸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케미. 시즌2에선 방배정 게임에서 같은 방이 걸리자 예리가 직접 '옒쓸'을 시전하기도 했다. 나이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냥 친구처럼 엄청난 비글미를 뽐낸다. 둥글둥글한 슬기 성격 덕에 예리 입장에서는 전혀 불편한 구석없이 막(?) 대하는 면도 있다. 환상의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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