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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Z(비비지) 은하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3. 9. 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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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6인조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이자 3인조 걸그룹 VIVIZ의 멤버. 여자친구에서의 포지션은 리드보컬이다.

 

은하 데뷔전

서울특별시 양천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생애 첫 무대는 5살 때의 어린이날에 백화점 광장에서 열던 어린이 노래대회. 어머니 손에 이끌려 나갔는데 아는 노래가 없어서 당시 좋아하던 디지몬 어드벤처의 OST <안녕 디지몬>을 불렀다고 한다. #


위 일화에서 엿보이듯 디지몬 어드벤처를 무척 좋아했으며, 작품에 푹 빠진 나머지 이름을 이미나로 바꾸겠다고 부모님께 졸랐다고 한다. 당연히 일단 성씨부터 될 턱이 없으니 실제로 그럴 수는 없었지만 그 때문에 집안에서는 한동안 미나로 불러주었다고 한다.


유치원은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서울두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녔다고 한다.


2017년 8월 13일 수상소감 V LIVE에서 유치원을 자퇴했다는 다소 특이한 이력을 밝혔다. 7살 때 앓은 조직구증식증이란 희귀병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다행히 지금은 완치되었다.


유치원생 시절부터 20년 뒤 나를 그리면 항상 마이크를 든 모습이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정말 좋아했다고.
어렸을 때 시 쓰기가 취미였다. 글을 잘 써서 상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


초등학교 3~4학년 때 신비와 같은 댄스 팀(명동 밀리오레 댄스팀 초등부)에 있었다. 팝핀이나 걸스 힙합 같은 춤들을 곧잘 했었다고. # 그리고 이 때 "제가 잘하는 것은 노래와 댄스, 포즈잡기이구요"라고 자기소개했던 영상이 팬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유명한데 본인도 그걸 의식하는지 이후 V앱에서는 그 모습을 재현하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모델과 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댄스 팀 당시 췄던 춤을 아직도 기억한다. 현재는 유주와 함께 신비가 꼽은 팀 내 댄스 실력 하위권.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키 번호는 맨 뒤였을 정도로 거의 1년에 10cm도 넘게 키가 쑥쑥 컸는데 중학생이 되고 나서는 1cm도 크지 못해서 지금 키가 초등학교 6학년 졸업할 때 키와 거의 똑같다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아역배우 전문 기획사 티아이엔터테인먼트에서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 좋은 기회로 연기자를 하게 됐지만 노래와 춤이 더 좋아 1년 반 만에 진로를 가수로 바꾸고 15세 때부터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됐다고 한다. 2011년에 로엔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연습생이었고 같은 해 부모님 권유로 연습생을 그만두고 한동안 학교생활에 매진하게 된다.  중학교 때 학원이나 공부방 같은 곳도 다니지 않고 전교 15등[]까지 했었다니 공부도 꽤 잘했다. # 그리고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 진학 후, 쏘스뮤직의 오디션 제의를 받게된다. 당시 쏘스뮤직이 준비하던 걸그룹에서 데뷔조 멤버가 무단이탈을 하는 등 멤버의 공백이 생겨 새로운 데뷔조 멤버를 찾던 중, 로엔 엔터테인먼트에서 쏘스뮤직으로 이적해 은하를 알고있던 직원의 추천으로 연락이 닿은 것. 오디션 합격 후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2개월 정도 보컬 레슨을 받고 여자친구 멤버로 최종 합류, 데뷔하게 된다.[] 보시다시피 굉장히 서사 깊은 데뷔 일화 보유자. 여담이지만 가장 늦게 합류했기 때문에 보컬 라인임에도 데뷔곡 <유리구슬 (Glass Bead)>에서의 파트는 적은 편에 속한다.

 

모든 연습생 기간을 합치면 3년 정도 된다고 한다.(연기 트레이닝 1년 n개월-초등학교 5~6학년 때, 노래,춤 트레이닝 1년 n개월 정도) #


서울 양천구의 진명여자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여기서도 밴드부 '진품명품' 보컬로 활동했다. 진명여고의 한 교사 말에 따르면 굉장히 착실하고 항상 꼿꼿하게 앉아 열심히 수업을 듣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공부도 매우 잘해서 교사들에게 예쁨받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준비를 전혀하지 않고 응시한 모의고사에서 1등급이 나왔을만큼 머리가 명석했다. # 쏘스뮤직의 연습생이 된 이후에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로 전학을 하게 되는데, 대략 전학 시점에 예술계통 진로를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진명여고 졸업생의 증언을 들어보면 몇몇 선생님들이 가끔 학생들한테 은하 얘기를 해 주신다고 한다. 예쁘고 공부 잘하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소원의 기억에 따르면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 조용하고 내성적이었으며, 샐러드를 식판만한 그릇에 떠와서 먹었던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 신비에 대해서는 '황은비'라는 이름에 '설마 그 황은비?'라고 반신반의하다가 어렸을 때 같은 댄스 팀에 있던 황은비가 맞다는 것을 알고 무척 반가워했다고 한다. 유주와는 둘 다 늦게 들어온 연습생이어서 다소 어색했지만 둘 모두 1997년 생 동갑내기인 데다가 춤 배우는 것이 늦어서 동질감을 느꼈다고 하며유주간라이브 4화, 녹음을 처음 같이 한 날 서로를 응원하는 카톡을 나누면서 점차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쏘스뮤직에 들어온 지 2~3일 밖에 안 된 날이었는데, 유주가 카톡으로 열심히 하라고, 힘내라고 응원해줬다고 은하 본인도 말한 바 있으며,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그게 굉장히 힘이 되고 감동받아서 울었다고 한다. 그때 다른 친구한테 “얘 너무 착하고 좋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그때를 계기로 유주한테 마음이 더 갔던 것 같다고 밝혔다. # 한편 예린은 은하에 대해 본인이 무관심해 미안했다고 기억하는 반면 은하는 '언니처럼 대하지 말고 친구처럼 대해도 된다'고 말하는 등 친절하게 대했던 것으로 기억했다.[] 정황상 예린은 데뷔 무산 위기로 인해 나머지 일에 대해 비교적 무감각해져서 은하에게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반면, 은하는 자신이 새롭게 팀에 긴급 합류한다는 부담감이 우선하여 내성적이게 된 상황에서 예린의 작은 배려도 편하게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금은 모두 다 더할 나위 없이 친한 사이. (예린처럼 누구에게나 차이 없이, 고르게 챙기는 성격의 경우 특정인을 일부러 더 잘 해주거나 갈구지 않기 때문에 배려를 했든 지적을 했든 일일이 기억하지 못한다. 반면 받은 사람은 배려 또는 지적을 받았다고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예린이 지적하고 까다롭게 하는 성격은 아니니 좋은 얘기를 했을 것이고, 은하가 좋게 기억하고 있는 것.)

 

은하 VIVIZ의 부상



인기 걸그룹 여자친구(GFRIEND)의 서브유닛 비비즈(VIVIZ)가 2021년 결성됐고, 은하도 그 핵심 멤버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그룹명 VIVIZ는 '비비드(Vivid)'와 '비주얼(Visual)'의 합성어로, 눈부신 비주얼로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의미한다. 은하의 VIVIZ 참여는 그녀의 경력에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그녀는 더욱 친밀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자신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은하 매혹적인 목소리



은하의 예술성 중 가장 독특한 측면 중 하나는 매혹적인 목소리입니다. 그녀의 보컬은 즉시 알아볼 수 있는 감미롭고 멜로디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라드를 부르든, 경쾌한 팝송에서 파워풀한 고음을 전달하든, 은하의 목소리는 듣는 이들에게 폭넓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녀의 보컬 실력이 팬들과 동료 아티스트 모두로부터 칭찬을 받은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은하의 임팩트



은혜는 음악적 재능을 넘어 사랑스러운 성격과 매혹적인 무대 매너로 팬들에게 큰 임팩트를 안겨줬다. 종종 '버디'(여자친구의 팬층을 가리키는 용어)로 불리는 그녀의 전염성 있는 미소와 팬들과의 진솔한 소통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은하의 친밀감과 현실적인 성격은 그녀를 야심 찬 예술가들의 롤 모델이자 K-pop 세계에서 사랑받는 인물로 만듭니다.



은하 스타일 아이콘



팬들이 좋아하는 은하의 또 다른 면모는 패션 감각이다. 그녀는 귀엽고 엉뚱한 스타일부터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여유롭게 소화해 냅니다. 그녀의 독특한 패션 선택은 그녀를 스타일 아이콘으로 만들었고, 많은 팬들이 패션 영감을 얻기 위해 그녀를 찾습니다.

 

은하 비주얼

기본적으로 얼굴형이 매우 동그란 편이며, 이런 점에 힘입어 데뷔 초 자신을 팀의 '동그라미'로 소개했지만 자신은 볼살 있는 자신의 얼굴을 컴플렉스로 여기고 있었다. <너 그리고 나> 활동 때 단발머리에 맞추어 많이 감량하면서 이 말도 옛말이 되어 지금은 조막만한 얼굴이 되었으며, 커비의 닮은 꼴로도 꼽혀 오기도 했다.

 

그에 더해 동양인에겐 흔치 않은 깊은 아이홀 덕분에 겹쌍꺼풀과 그윽한 눈매가 도드라지며,[] 코 끝이 살짝 올라간 콧대 높은 코와 어울려 매우 이국적이고 개성적이다.[] 또한 하얗기로 소문한 예린 때문에 덜 돋보이지만, 전반적으로 톤이 하얀 편인 멤버들 사이에서도 은하는 피부가 매우 하얗다.[] 예린의 M2 먹방 니얌니얌에 출연한 예린의 친구 오하영이 "여자친구 멤버 중 피부 하얀 분을 좋아해요... 은하."라고 농담을 하기도. 덕분에 2020년 <Apple> 활동 때 예린과 같이 금발 염색을 하자, 둘이 꽤 닮아 보이기도 했다.

신비와 함께 헤어스타일이 가장 극적으로 바뀌는 멤버이며, 그 전에도 예뻤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너 그리고 나> 활동부터는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에 상큼한 이미지를 더해준 단발머리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여러 단발머리 유발자 중 하나로 꼽히며 화제를 몰았던 멤버이다. 이후 주기적으로 장발과 단발 콘셉트를 오가고 있으나 주로 단발을 유지하고 있으며 장발은 붙임머리를 이용해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염색도 자유롭게 하고 색깔 있는 헤어피스도 다채롭게 이용해, 머리색 이력으로 무지개 콜렉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은하 포지션

여자친구 내 공식적인 포지션은 리드보컬.


VIVIZ는 포지션이 없는 것이 공식 입장이나, 여자친구 활동 때와 마찬가지로 VIVIZ의 노래 중 거의 대부분의 곡에서 후렴구, 클라이막스 고음, 애드립 등 많은 파트를 담당해왔고, 그동안의 지속된 활동을 토대로 실력이 꾸준히 발전해왔음을 고려하면 사실상 메인보컬 포지션을 맡고 있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은하 보컬

여자친구 내 공식 포지션은 리드보컬. 메인보컬인 유주와 함께 보컬 라인을 담당하고 있다. 데뷔 초 여자친구의 보컬 포지션은 데뷔 전부터 가창력을 인정받아온 유주만이 담당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었겠지만, 아이돌 노래가 다 그렇듯이 춤이랑 노래를 같이 하는데다 쉬는 부분 없이 바로 노래 파트가 번갈아 있다. 때문에 이를 혼자서 이끌어가기 힘들고, 그로 인해 메인보컬과 함께 노래를 이끌어줄 수 있는 탄탄한 노래 실력을 가진 멤버가 필요한데, 여자친구에서 그 담당이 바로 리드보컬인 은하다. 파트 배분과 노래 중에서 역할로 보면 여자친구는 유주와 은하 2인 메인 보컬 체제[로 보아도 크게 무리가 없다. 유주와 은하 모두 파트 배분이 많고 가사가 없는 스캣이나 애드립, 백킹 보컬(공연시에는 다른 사람 파트에서 함께 부르거나, 녹음시에 본인 파트 또는 타인 파트에 같이 넣어 음을 두텁게 쌓아 주는 역할)에 파트가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메보인 유주보다 마이크 잡는 시간이 길 수 있다. []

깔끔하고 카랑카랑하지만 맑고 고운 음색을 바탕으로 은하는 중음역에서 강점을 보이는 유주와는 달리 고음역에서 특히 강점을 보인다. 호소력이 짙은 중저음의 메인보컬과 탄탄한 저음의 목소리를 소지하고 있는 메인댄서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 전원이 밝고 맑은 목소리를 소지하고 있는 가운데 은하가 특히 부드러운 음색의 막내와 음색 면에서 돋보인다고 볼 수 있다. 은하의 경우 정갈하고 카랑카랑한 톤 때문에 목소리가 묻히지 않고 오히려 튀며 곡의 포인트를 줄 때 발성 역량이 우수한 보컬이다 보니 유주 못지 않게 보컬로도 인정받고 있다. 사실 첫 타이틀곡 <유리구슬 (Glass Bead)>에서는 파트 분배가 비교적 고른 곡이였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긴 했지만 곡의 후렴구들을 항상 안정적으로 소화해왔으며 매 활동마다 향상되는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발전형 보컬이기도 하다.

카랑카랑한 음색과 더불어 노래할 때 음정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내는 스타일이다. 또 컨디션에 따라 갈리긴 하나 라이브의 안정도도 매우 높은 편. 데뷔 초에는 맑은 목소리의 특성상 목이 쉽게 상하는 편이라서 컨디션이 나쁜 상태의 라이브는 그다지 좋지 못한 편에 속했고, <시간을 달려서 (Rough)> 가온 차트 K-POP 어워드에서나 다른 방송에서 라이브를 할 때 목 관리가 잘 안 된 날은 라이브가 불안하기 때문에 팬들은 은하의 목 건강에 걱정이 많았다. 이는 선천적으로 목소리 톤이 높은 데다가 그 점을 살려서 노래하기 때문에 비교적 목이 상하기 쉽고, 라이브에 안정적인 유주에 비해 성량이 다소 작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 그리고 나 (NAVILLERA)> 활동부터는 전과 달리 보컬로서 안정감이 눈에 띄게 발전했다. 유주가 노래 내에서 많은 분량과 상당한 고음을 소화하는 것으로 인해 <너 그리고 나 (NAVILLERA)> 활동이 끝날 즈음에는 목소리가 꽤나 많이 갈라지고 상한 편이었는데 비해 은하는 라이브가 활동이 끝날 때까지 안정적이었다.[] 목소리를 들어보면 그 이전 시기에는 엷고 청량한 목소리를 내는데 주력했지만, <너 그리고 나 (NAVILLERA)> 이후에는 목소리에 힘을 좀 더 넣어 탄탄한 혹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후 후렴구 등에서 은하의 파트가 늘어나거나 고음을 담당하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팀 전체 차원에서 볼 때도 은하의 발전을 잘 이용하고 있는 셈이며, 특히 <해야 (Sunrise)>에서 은하가 하이라이트 고음을 담당해 곡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덤 사이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본인이 자랑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정돈된 보컬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아예 <열대야 (Fever)>에서는 가장 많은 파트를 담당하는 멤버가 되었다. 후렴구 시작 파트를 죄다 담당하면서 본인의 강점을 잘 드러내고 있다. 후렴구에서는 낮게 깔리는 은하의 저음을 들을 수 있으며, 클라이막스 파트에서는 3옥타브 파♯(F♯5)까지 올리는 고음을 들을 수 있다.[] 음역대도 상당히 넓은 편 진성으로 3옥타브 파♯(F♯5)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간다.[] 3옥타브 솔(G5)도 할 수 있지만, 안정성이 떨어지고 음정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마저도 안정적으로 내게 되었다. <Apple>에서 유주, 엄지와 함께 3옥타브 솔(G5)을 깔끔하게 소화해냈다. VIVIZ 두 번째 미니 앨범 <Summer Vibe> 타이틀곡 <LOVEADE>에서는 3옥타브 솔(G5)보다 반음 더 높은 3옥타브 솔♯(G♯5)을 진성으로 소화했다. 3옥타브 솔♯(G♯5)이 나오는 파트는 브릿지 초반 신비의 랩 이후 은하 파트다. 그 파트에 제일 높은 음이다. [] 이는 여자친구 곡까지 통틀어 가장 높은 진성 음이다.

특히 은하 같은 경우엔 특유의 단단하고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부드럽고 고운 음색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을 선보인다. 덕분에 팀 내에서 유주와 함께 OST, 컬라버레이션, 피처링 등 개인 음악활동이 가장 많은 멤버이기도 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자신의 보컬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인다고도 보면 되겠다.

팀 노래에 있어서는 메인보컬인 유주가 자신의 목소리와 고음으로 노래를 이끌어나간다면 은하는 후렴의 훅과 화음 고음을 대거 담당하면서 노래의 베이스를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

실제로 여자친구의 목소리라는 캐치프레이즈답게 은하는 멤버들의 보컬에 대한 특정 장점들을 다 소지하고 있다. 메인보컬 유주의 파워풀한 가창력은 물론, 리더 소원이 자랑하는 청량한 음색과 노래 소화력 또한 소지하고 있으며 힘찬 보컬로 라이브의 안정도가 매우 탄탄한 둘째의 허스키한 목소리, 중저음이 상당히 좋으면서도 고음역대에 갈수록 목소리가 맑아지는 메인 댄서 신비의 목소리, 그리고 막내 엄지의 부드러운 음색과 단단한 창법까지 다 소화해낼 수 있다.

 

그래서 나타나는 재미있는 현상이 당장 수록곡에서 멤버들의 파트를 미리 확인하지 않고 음원이나 노래만 듣는다면 은하가 부르는 부분을 다른 멤버가 부르는 부분으로 착각을 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후술하는 내용에 몇 가지 사례가 나와있다). 이 정도니 여자친구의 목소리라고 부르는 확실한 이유가 되며, 나머지 멤버들이 헤드마이크를 쓰는 반면 유주와 은하는 핸드 마이크를 자주 쓴다.[]

그만큼 은하는 노래마다 내는 목소리가 다른 이른바 다양한 보컬 색을 가졌다. 정규 1집부터 특히 그러한 장점을 충분히 살리고 있다. 당장 타이틀곡인 <너 그리고 나> 내에서만 담당하는 파트마다 내는 목소리가 모두 다르다. 즉 첫 파트는 맑고 카랑카랑한데 후렴 파트에서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 파워 있는 보컬을 내고 있고, 마지막 고음에서는 그동안 유주가 냈던 고음과는 다른 카랑카랑한 고음을 질러준다.

사실 이러한 목소리로 인해 여자친구 노래 내에서 은하의 목소리를 찾는 게 은근 어렵기도 하다. 특히 신비, 예린과 헷갈리는데 즉 목소리를 중저음 파트에서 특색있게 내면 신비의 음색과 비슷해지고, 약간 힘 있게 내면 예린의 음색과 비슷해진다. 당장 <너 그리고 나>에서는 은하가 첫 파트를 맡았고 그 다음에 바로 신비가 이어부르는데 중저음의 보컬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 그리고 예린과는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서로 번갈아가면서 부르는데 역시 보컬의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 특히 예린과는 미니 4집 수록곡인 <나의 지구를 지켜줘>에서도 하이라이트를 예린과 번갈아가면서 부르는데 팬이 들어도 헷갈릴 정도로 비슷한 스타일의 보컬을 선보인다. 미니 5집 리패키지의 타이틀곡인 <여름비>에서도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신비 다음으로 부르는데 보컬 차이가 거의 없다. 데뷔 초반에는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간혹 엄지와 헷갈리기도 한다. 다만 이는 신비나 예린의 경우에 비하면 경우가 한정적인데, 바로 가성을 사용하는 파트나 추임새 파트이다. 대표적인 예는 일본 싱글 2집 <SUNRISE>의 수록곡 <La Pam Pam>. 곡이 발매되자마자 중간중간 나오는 가성 파트인 'Listen to my voice' 부분이 은하냐 엄지냐로 나뉘었고, 엄지의 파트라고 주장하는 버디들도 꽤 많았으나 결국 은하로 밝혀졌다. 또다른 예로는 여름 미니 앨범 <Sunny Summer>의 수록곡 <Love In The Air>. 후렴 직전 추임새 파트인 'Everything's gonna be ok'인데, 1절이 엄지, 2절이 은하의 파트이다. 콘서트에서 최초로 무대를 하기 전까지도 1절과 2절 모두 엄지의 파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애초에 <Love In The Air>은 첫 무대 전까지 완벽하게 파트를 구별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파트 구성이 헷갈리는 곡이다.

멤버들과의 비슷한 목소리로 인해 이와 관련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나왔다. 미니 5집 리패키지의 유일한 신규 수록곡인 <RAINBOW>에서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Nothing is impossible Oh 날 감싸 안는 Rainbow'의 경우는 엄지와 헷갈리는 부분이었는데 은하 부분인 것으로 빠르게 밝혀졌지만, 중간 후렴구에 속해 있는 '아주 가까워져 (너무 아름다워) Rainbow Rainbow Nothing is impossible Everything is possible' 가사가 속하는 부분이 신비냐 은하냐를 두고 많은 버디들이 논쟁을 벌이는 일이 벌어졌다. 결국 그 논쟁을 해결해 줄 것은 멤버들이었기 때문에 팬사인회장에서 직접 멤버들에게 이를 물어보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고, 그에 대해 엄지가 직접 팬사인회장에서 마이크를 들고 전체 노래의 Nothing이 들어가는 부분은 모두 은하가 불렀다는 대답을 하게 되었다. 이른 바 오랫동안 버디를 했다던 사람들마저 제대로 못 알아맞췄을 정도로 은하의 목소리가 그야말로 다양하다는 것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면이 아닐 수 없는 에피소드가 되겠다. 참고로 신비는 자기 목소리를 못 알아들은 버디들에게 서운했다고 표현한 후문이 있다.

또한 여자친구의 선봉장이기도 한데 <밤 (Time for the moon night)>과 <열대야 (Fever)>에서 은하는 노래를 제일 먼저 부른다. 특히 두 노래 모두 반주 없이 노래를 시작하는 노래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른 노래들의 파트들에 비해 크게 긴장할 법하기도 한데 그럼에도 은하는 순서와 상관없이 다른 파트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깔끔하게 잘 소화해낸다.

사실 여자친구는 팀 컨셉상 청량감이 있고 발랄한 컨셉을 소화해야 되는데, 유주 같은 경우는 호소력이 짙고 비교적 성숙한 여보컬의 목소리를 지니고 있어 이러한 컨셉에 맞추기 위해서는 은하 같이 맑고 카랑카랑한 보컬이 필요하다. 여자친구의 노래에 있어서는 메인보컬인 유주가 자신의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노래를 이끌어나간다면 은하는 고음과 후렴의 훅을 대거 담당하면서 노래의 베이스를 탄탄하게 받쳐주고 있다.

또 은하가 가진 보컬의 강점 중 간과되기 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발음이 아주 정확하다는 것. 다른 멤버들이 두루 가진 특징이기도 하면서, 이 장점이 우리말 가사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여자친구의 곡 특징과 부합하여 가사가 아주 또렷하게 들린다는 것이 여자친구 노래들의 주된 경향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은하는 그 중에서도 맡은 파트를 음절 하나 누락되는 것이 없이 가장 정확하게 발성한다.노래를 부를 때 발음과 발성이 좋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선천적으로 좋은 발음과 좋은 발성을 동시에 낼 수 없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고려할 때, 어린 나이부터 많은 연습과 경험을 통해 수준급의 가사 전달력과 좋은 보컬 발성을 갖춘 은하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보컬이라고 평할 수 있을 듯. 연기 경력, 가창력, 비주얼 모두 따라주므로 향후 뮤지컬 쪽으로도 도전해봄직하다. 본인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연기도 할 생각이 있다 했고.

랩도 잘한다. 

 

미니 4집 타이틀곡 <FINGERTIP>에서도 랩 파트를 맡았고, 미니 5집 《PARALLEL》 수록곡 중 <Life Is A Party>에는 여자친구 메인보컬 유주 빼고 모든 멤버의 랩이 들어가 있다. 또한 그랜드체이스 OST인 <희망>을 불렀는데 여기서도 랩 파트를 잘 소화해냈다.(은하 버전 <희망>)

활동 시에는 정확한 음정과 맑고 깨끗한 소리를 이용한 청량감 있는 보컬이 눈에 띄지만 의외로 장기인 장르가 트로트.[] 물론 이벤트성으로 몇 번 보여준 것이었지만 전혀 경력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박자를 잘 타며 꽤 찰지게 소화한다. 그 밖에 락 보컬이라며 목을 긁는 창법을 쓴 적이 있긴 하지만 이건 아무리 봐도 그냥 개그용 개인기다. 영상 2019년 7월 2일 아이돌룸에서도 이 창법으로 많은 사람들을 웃기긴 했지만, 2018년 8월 7일 1대 100 방영분에서 <천년의 사랑>을 부를 때는 본인의 장기인 맑은 창법으로 불렀다.

VIVIZ 데뷔 이후에는 멤버별 포지션이 폐지되고 각자 배분이 늘어난 만큼 과거처럼 리드하기보다는 나머지 두 멤버와 조화되는 쪽으로 역할이 좀 바뀌었는데, 그래도 가장 보컬이 뛰어난 멤버라 팀 목소리의 중심을 담당하는 것은 그대로이다. VIVIZ로 출연한 퀸덤 2 무대에서도 많은 파트와 고음을 맡아 강력한 보컬을 보여주고 있는데, 단단한 발성과 성량이 돋보인다. 퀸덤2 본방 유튜브 영상은 은하 보컬이 뭉개지는 쪽으로 사운드가 엉망으로 조정 돼 있으니, 은하의 실력과 활약상을 알아보려면 퀸덤2 퍼포먼스 직캠 버전들을 참조하는 것이 좋다.

 

은하 댄스

메인댄서 신비처럼 깔끔한 춤보다는 리드댄서인 예린처럼 알맹이 진 춤을 선보인다. 하지만 예린처럼 단단하진 않고, 은하는 어떠한 장르나 노래의 춤도 통통 튀는 특유의 분위기를 섞어 소화해낸다. 그렇기 때문에 동작 하나하나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부드럽다.

특히 미니 5집 《PARALLEL》의 타이틀곡인 <귀를 기울이면>에서는 후렴구 가사인 "반짝반짝 빛나던 너의 눈동자처럼 소중한 이야기"에 맞춰 상당히 귀여운 안무를 선보인다.

신비가 선정한 팀 내 춤 실력 꼴찌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팀의 전반적인 춤 실력이 뛰어난 탓일 뿐, 어린 시절 댄스팀 활동을 하면서부터 연마한 탄탄한 기본기[] 덕분에 춤의 강약 조절과 스타일을 살리는 데 매우 능하다. 멤버 중 좀 못하다는 건 기본적인 춤 실력보다는 즉각즉각 안무를 캐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에 가깝다. 실제로 1절과 2절 안무를 착각하는 등의 실수가 가끔 있는 편이었다. 이러한 점은 연습생 생활을 그리 길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점으로 보인다. 아역 배우 생활을 끝낸 이후에는 거의 평범한 학생으로 자사고에서 공부하다가 보컬 레슨 2개월만 받고 데뷔했으니...

여자친구의 안무를 담당하는 박준희 안무가가 말하기를 "꾸준히 오르는 스타일이다. 성품 자체가 온순한 스타일인데 이번 앨범에서 부각이 돼 개인적으로 좋다. 아, 백치미도 있다. 뭘 해도 초등학생이 하는 것 같은 귀여움이 있다."고 평했다. 인터뷰

2022년 3월 VIVIZ 데뷰 이후에는 인원이 반으로 줄어든 만큼 센터 분량과 주목도가 늘어났고, 딱 봐도 춤을 열심히 연습한 표시가 날 정도로 실수도 없고 실력이 늘었다. 기초가 튼튼하고, 여자친구 7년간 계속 다져 왔기 때문에 지금도 어디 가서도 절대 밀리는 실력은 아니다. 신비가 걸그룹계 최상위권에 속할 만큼 너무 잘 하고, 엄지가 바짝 따라가고 있어 상대적으로 밀려서 그렇지...6명 시절보다 각자 역할이 늘어난 만큼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여지가 많다.

 

은하의 미래



은하가 비비즈(VIVIZ)의 멤버로서 그리고 솔로 활동을 통해 K팝 세계에서 계속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 재능 있는 아티스트의 미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밝아 보입니다. 그녀의 뛰어난 보컬 재능, 매혹적인 성격, 눈에 띄는 비주얼을 갖춘 그녀는 앞으로도 수년 동안 업계에서 소중한 인물로 남을 것이 확실합니다.

결론적으로 VIVIZ 은하는 K팝계의 진정한 보석이다. 그녀의 뛰어난 재능과 매력적인 성격, 독특한 스타일은 그녀를 많은 사람들의 롤 모델이자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그녀가 계속해서 음악과 존재감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 만큼, 은하의 스타는 앞으로도 계속 밝게 빛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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