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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 버킨

뤼케 2020. 8. 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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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ry Birkin

캡콤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등장인물.

 

윌리엄 버킨과 아네트 버킨의 딸이며, 라쿤시티의 참극 당시 라쿤시티의 라쿤 초등학교에 등교하고 있었다.

참고로 지겹고 짜증나는 외국어 표기법에 따르면, 이름은 셰리 버킨이 올바른 말이다. 하지만 정작 한글화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에선 이름을 쉐리 버킨으로 번역하는 바람에, 결국 이후 항목명도 쉐리 버킨이 되었다가 2편 리메이크에서 셰리로 번역되었다. 그냥 마음대로 부르면 된다.

 

바이오하자드2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

엄브렐러 라쿤 연구소 주임연구원인 윌리엄 버킨과 아네트 버킨의 딸. 라쿤시티의 참극에 의해 부모를 모두 잃고 고아가 되는 비극을 맞이하는 10세 가량의 소녀.

부모가 모두 엄브렐러의 연구원인 덕에 연구에 미쳐 아이를 제대로 보살펴주지 못한 탓인지 다소 어둡고 내성적이며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기까지 하다. 좀비들을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게 영락없는 생존왕의 모습을 보여준다

위 사진은 그녀의 목걸이에 들어있는 가족 사진.

2편 당시 캐릭터의 모티브는 에일리언 2에 나오는 뉴트. 실제로 클레어 루트 스토리 구도가 에일리언 2와 흡사한데 용감한 여주인공이 지옥으로 변한 곳으로 가서 우연히 만난 소녀를 온갖 위험으로부터 지켜내면서 모성애를 발휘한다는 점이 닮았다. 제작진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RE: 2에서 셰리의 모티브가 뉴트였음을 공인하며 간접적으로 모티브를 따왔다는 걸 인정했다.

2에서 직접 조종 할 수 있는 때가 오는데 총을 다룰 수 없는 신체조건이라 총은 없고 구급스프레이 이외엔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하드모드에선 방심하다간 켈베로스의 맛있는 식사가 되버리므로 주의해야한다.

여담이지만 액플이나 치트키를 이용해서 무기를 들게해서 무기를 쓰게 할 경우에는 공중부양을 하는(...) 그녀를 볼 수 있다.

자신을 사선에서 구해주고 함께한 클레어와 레온에게 가족 같은 정을 느끼고 있다. 정식 스토리에서는 G바이러스에 감염된 부친, 윌리엄에게 G 배아를 주입받고 만다.[5] 레온과 클레어가 혈청을 구해 준 덕분에 괴물이 되는 것은 면했지만 질 발렌타인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가 침체화되어 몸이 바이러스의 특성에 맞춰 적응한 것에 가깝다.

웨스커 리포트에 의하면 그 이후 웨스커에게 납치된 듯한 뉘앙스의 언급이 있는 후속작에서는 없는 설정이 된 듯 하다..

 

바이오하자드 3을 2회차부터 클리어할 때마다 한 장씩 나오는 주요인물들의 에필로그 중 레온편에서는, 레온이 첩보기관에 투신하는 조건으로 정부의 보호를 받게 되었으며 클레어가 남기고 간 붉은 쟈켓만이 그녀의 유일한 안식처.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에도 당연히 등장한다. U.S.S와 에코 식스의 최종 목표가 그녀를 확보하는것. U.S.S의 경우 딱히 접점이 없다가 최후반에 만나지만 에코 식스의 경우 클레어 레드필드를 만난 뒤 지하수로에서 조우하여 그녀를 보호해야 한다. 이때 셰리는 어둠 속에 괴물[6]이 있다고 징징 짜면서 움직이질 못하는데 플레이어가 섬광탄을 던져줘서 인도해야 한다. 후에 G 바이러스에 감염된 버킨과 만난 뒤 클레어와 함께 탈출하는데 버킨을 저지하는 에코 식스 팀에게 "아빠를 해치지 말라"고 당부한다.

 

바이오하자드 RE2

버킨 일가의 사진 이미지가 원작과 다르게 수정되었다.
한글판에서 셰리 버킨으로 제대로 번역되었다. 개발자들은 셰리의 나이를 12세로 설정했다고 한다.

클레어 파트로 진행하면 윌리엄 버킨과의 첫 전투 직전에 조우한다. 윌리엄 버킨을 피해다니다가 클레어와 만나는 모양인데, 뒤에 괴물로 변한 윌리엄이 있는 줄도 모르고 도와주겠다는 클레어의 말에 도움이 필요한 건 언니예요. 그 사람이 뒤에 있어요.라고 덜덜 떨면서 대답한다.

이후 라쿤 시티 경찰서 주차장에서 서장 브라이언 아이언스에 의해 납치돼 고아원에 감금당한다. 이후 탈출하는 과정에서 브라이언 아이언스의 얼굴에 화학약품을 뿌려 그의 얼굴을 상하게 한다. 결국 구석에 몰려 붙잡힌 셰리였지만 때마침 나타난 G 바이러스에 감염된 버킨이 브라이언 아이언스를 감염시키며 구출되지만 이후 감염되는 것을 볼 때에, 이때 엘레베이터 추락 후에 감염되었거나...

원작에서는 좀비 개들을 피해서 도망쳐다니는 플레이를 했지만 본작에서는 아이언스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는 부분을 플레이한다. 아이언스에게 붙잡히면 그냥 즉시 게임 오버가 된다.[7] 저항 수단은 아예 없기에 쓸데없는 움직임은 하지 않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해당 파트는 이전 작품인 바이오하자드 7에서 비디오를 틀어서 플레이하는 미아 파트와 비슷하다. 공격할 수 없고 대상한테 발각되지 않고 숨어있어야 하는 진행방식이 꼭 닮았다. 아이언스가 탐색하는 동선은 정해져 있기에 그 동선을 파악하고 적절한 위치에 숨어있으면 어렵지 않다.

허나 원작과 마찬가지로 G에 감염된다. 원작에선 그냥 몸이 안 좋고 열이 나고 배가 아프단 식으로만 묘사가 되고 쓰러지는 것으로 끝나지만, 리메이크에선 왼쪽 눈이 심하게 충혈되어 퉁퉁 붓고 눈가의 핏줄이 부풀어 오르며 내출혈이 오는 등 외부에서 척 봐도 감염 흔적이 뚜렷이 드러난다. 똑같이 항바이러스제를 맞고 원 상태로 회복되어 클레어, 레온과 함께 무사히 라쿤 시티 밖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허나 멘탈갑인지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레온과 클레어에게 자기를 입양하라면서 강아지와 앵무새도 키우자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이것은 사건이 마무리 되고 난 후 다시 그 나이대에 걸맞는 아이의 순수함을 되찾은 것이라는 묘사인 거 같으나 작중에서 셰리가 겪은 온갖 못볼 꼴들을 감안하면 너무 작위적인 감이 없잖아 있는 게 흠. 어찌보면 그동안 암암리에 아빠가 하는 못볼 꼴들을 다 보면서 자라오고 괴물과 같은 존재에 익숙해질 만큼 무감각해진 덕분(?)에 두려움이나 PTSD를 안 느끼게 되었다 여길 수도 있어보인다.

원작에서 그녀의 팬던트에 G 바이러스 샘플이 있어서 타이런트에게 쫓겼지만 리메이크에선 G 바이러스 샘플들이 보관된 저장장치의 열쇠처럼 바뀌었다. 브라이언 아이언스가 팬던트를 얻으려 하는데 그 이유는 불명.[8] 여담으로 복장 변경에서 클레어의 복장을 바꿔주면 세리가 가지게 되는 재킷도 변한다.

 

바이오하자드6

바이오하자드 6에서 출현한 금발 여인의 정체가 셰리 버킨인 걸로 밝혀져 근 14여년 만에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재 출현 했다.
이제는 어엿한 미국 정부 비밀 요원으로서 성장한 셰리 버킨이다.
이전까지는 부모를 잃고 천애 고아가 된 이 후 이런 저런 마음 고생을 하다가 그녀의 뱃속에 심어진 배아, 'G 바이러스' 때문에[9] 미국 정부의 감시 하에 있었다고 한다.

짧지 않은 시간이 흐른 후, 알버트 웨스커도 죽고 위협도 없어진 이후 셰리 버킨은 미국 정부 산하 비밀 요원이(직속 상관은 백악관의 국가 안보 보좌관인 데렉 C. 시몬스) 되는 것을 교환 조건으로 감시 대상인 건 여전하나 최소한 연금 상태에서 풀려나게 된다.
그리고 자신 같은 비극적인 존재가 두 번 다시 나오게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품고 비밀 요원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다만 아직 신입 요원이라 약간 허술한 면도 있다.

그런데 바이오하자드 2에서 G 바이러스에 감염 되었던 영향으로 회복력이 초인적으로 좋아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폭파된 헬기 파편이 등에 박혔는데 살아있고 헬기 파편을 뽑자마자 순식간에 상처가 나았다.[10]
덤으로 노화도 방지되어 작중 기준으로 26세인 그녀가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것 역시 G 바이러스 덕분이라고 한다.
덕분에 제이크 뮐러 정도는 아니지만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내성도 가지고 있다.

여러 모로 바이러스의 혜택을 받고 있는 몸이라 할 수 있지만 이 바이러스 때문에 아버지는 살인마 괴물이 되어 자기를 쫓아다니다 죽었고 엄마도 그 살인마 괴물이 된 아버지 손에 죽은데다 자기도 창살 없는 감옥에서 긴 시간 살며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실험만 받기도 하였던 터라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고 행복해 하지는 않는 것 같다.
이렇게 우울했던 시절에 클레어 레드필드가 자주 면회도 와 주고 조언도 해 줘서 많이 의지가 되었다고 파일에서 언급된다.
클레어 레드필드의 영향을 많이 받아 따뜻하고 포용력 있는 성격으로 성장했다.
또한 클레어 레드필드를 통해 그녀의 친 오빠인 크리스 레드필드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하나의 지령이 내려왔다.
동유럽 분쟁 지역인 '이도니아 공화국' 에 잠입 해 특수한 피를 지녔을지 모른다는 제이크 뮐러라는 청년을 보호 해 데려 오라는 임무였다.
셰리 버킨은 제이크 뮐러에게 스스로를 겹치며 필사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제이크 뮐러와 함께 제이크 뮐러의 아버지인 알버트 웨스커와 자기 아버지인 윌리엄 버킨이 없었다면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바이러스 감염체들과 싸웠다.
즉 아버지들이 저지른 문제를 자식들이 수습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게임내 성능

스토리 모드 기준으로 바이오하자드 6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 가장 하위권. 격투, 원거리 모두가 어딘가 모자라다. 신출내기 요원이라는 설정 때문일까. 단, G 바이러스 설정 때문인지 낮은 난이도에서 체력이 빨리 회복되는 건 장점이다. 하지만 체력 칸이 알아서 스스로 회복되는 회복이 아니고 데미지 받은 체력칸이 다른 캐릭터들 보다 빨리 재생되는 것이다. 즉, 순살 난이도 급인 고난이도에선 아무 의미도 없어진다. 그냥 설정대로 스스로 완전 재생이 되는 캐릭터로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체술의 위력은 약하며 1타 발생도 느려 반격받기 쉬운데다, 권총이 레온의 쌍권총보다 데미지, 연사력이 높긴 하지만 조준점의 떨림, 반동이 심하다. 덤으로 근접 특수무기인 스턴 로드는 퀵샷 빼고는 쓰기 힘들다.[12] 충전 사용 준비를 하면 이동이 느려지고, 모으지 않고 그냥 휘두르는 위력은 체술 킥이 더 강하다.[13] 차라리 크리스의 나이프가 더 낫다는 평가까지 있을 정도.[14] 단, 다운된 상대에게 장비하고 밟기 사용시 난이도/위치에 상관없이 일격사 시킨다는 점은 장점.[15][16]

사실 스턴로드의 장점은 쉽게 경직되는 미변이 쥬아보 종류 적에게 탄환 소모 없이 체술을 쉽게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스턴로드(퀵샷) 1타-체술(돌려차기)-스턴로드 다운공격으로 탄환소모를 극소화할 수 있다. 그나마 초반에 매그넘을 얻게 된다는 것 하나로 매그넘 퀵샷을 사용해 밀고 나가야 하는 캐릭터. 놓치면 앞으로 게임을 할 때 눈물이 날 테니 첫 보스전 대면 이후 찾아 가져가자. 문제는 매그넘탄의 등장 빈도[17]

차라리 헬레나의 경우 근접전에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는 하이드라 샷건이라도 있지만 셰리에게는 전혀 그런 거 없다. 나이는 헬레나보다 더 먹었으면서 훈련은 자주 빼먹었나보다 애초에 파트너 캐릭터가 체술 특화의 제이크인지라 심히 비교된다. 단, 여기까지는 스토리 모드에서의 이야기고 용병모드에서는 상위권에 속하는 캐릭터다. 소지 무기 조합이 핸드건 + 매그넘에다가 레드 허브도 공짜로 주니 체력 관리도 편하다. 물론 체술의 위력은 여기서도 약하지만 어차피 용병모드에선 총으로 양념치고 카운터로 피니쉬만 쓰니(이래야 추가시간 10초가 나온다.) 별 문제가 없다.

클리어 후에 새 코스튬을 입을 수 있는데, 2 당시 입었던 옷이다.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모든 코스튬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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