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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8. 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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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DSP미디어 소속의[] 대한민국의 아이돌 걸그룹이다. 2007년 3월 29일에 정식 데뷔했다.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아이돌이자 한류를 개척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했던 장본인들이다

 

데뷔 시기가 같은 2007년에는 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 순으로 데뷔했고, 저 두 걸그룹과 함께 2세대 걸그룹을 대표한다. 때문에 팬들은 세 걸그룹을 '원카[]소'로 묶어부른다.

아이돌 문서에서 아이돌로서 정말 별의 별 사태를 다 겪은 드문 그룹이라고 정의할 정도이다. 고생을 많이 한 그룹답게 팬들도 굉장한 충성심을 자랑한다. 팬들의 충성심이 정말 높고 팬덤의 아이덴티티가 강하기에 카덕 항목으로 분리되었다. <Pretty Girl>에서의 고무장갑 응원으로 유명해졌다.

2016년 1월 15일, 허영지를 제외한 3인이 DSP미디어와의 재계약을 포기함으로써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가는 듯했지만 (후술할 내용에서) 박규리가 해체가 아니라고 쐐기를 박아 긴 공백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2019년 11월 24일, 구하라가 생을 마감하면서, 카라의 전성기였던 5인조 체제와 카라의 황혼기이자 허영지가 멤버로 합류한 시기였던 두번째 4인조 체제에서 완전체 재결합을 볼 가능성은 영원히 사라지게 되었다

 

그룹명

그룹의 이름 '카라(KARA)'는 '달콤한 멜로디'를 뜻하며, 어원은 그리스어(헬라어) '즐거움(χαρα-Chara)'이다.

팬클럽은 카밀리아. Kara에 Familia(가족)을 더해 만든 이름이다. 온라인에서는 카덕이라고 호칭하기도 한다.

 

맴버간 케미


한승연의 트위터에 '쬬뽕'이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팬들 사이에 정체불명의 문구에 대한 해석이 분분했다. 이후 2010년 11월 말 방송한 해피투게더에서도 한승연이 '쪼뽕'을 사용하며 궁금증 증폭. 2010년 12월 방송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통해 서로의 애칭인 것이 밝혀졌다. 각각의 특징에 ~뽕을 붙여서 부른다고 한다.


여뽕 = 박규리: 여신
쪼뽕 = 한승연: 조그맣다고
빼뽕 = 구하라: 빼빼 말라서
먹뽕 = 니콜: 먹성이 좋아서
떡뽕 = 강지영: 백설기떡처럼 얼굴이 하얘서

 

생게형 아이돌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계형 아이돌'은 콘셉트가 아닌 별명이었다. 생계형으로 인기가 많아서 활동 콘셉트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생계형 이미지가 여러모로 팀의 이미지에 도움이 가서인지 소속사인 DSP도 생계형 이미지를 어느 정도 밀었을 가능성도 있다.

사실 이 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도 있었다. 카라보다 인지도가 떨어지고 힘든 상황인 그룹도 많은데 굳이 생계형 이미지를 미는 건 팬들의 동정심 유발용 언론 플레이 전략이라는 것. 때문에 멤버들도 생계형 이미지를 탈피하는 목표로 달려온 셈이다.

2007년 데뷔 때부터 같은 숙소를 쓰기 때문에 숙소 공개할 때마다 그 변천사를 알 수 있다. 데뷔 무렵에는 TV가 없던 상태였으나 2008년에는 약 20인치로 보이는 브라운관 TV를 장만한 듯하다.

그러나 2008년 12월 25일에 방송된 소년소녀가요백서에서 니콜은 '우리 집 TV가 케이블이 안 나온다'고 이야기했다.(팬들이 선물로 TV와 케이블을 선물하려고 했는데, 한승연은 스케줄로 바빠 숙소에서 TV는 거의 보지 않는다며 고사한 적이 있다. 요컨데 '못 사는' 것이 아니라 '안 사는' 거라는 것인데, 생계형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변명같이 들렸다.)

정규 2집을 내고 나서는 숙소도 바꾼다고 하는 등 '생계형 이미지'를 버리려고 하는 분위기였다. 추석특집 2009 아이돌 빅쇼에서 나온 숙소를 보면 아직 그대로였지만 한승연이 휴대용 DVD플레이어를 쓰고 있다거나 모두 전자기기덕 한승연 것이긴 하지만 한 명당 하나씩 노트북이 있는 모습을 보면 '생계형 아이돌'을 조금씩 탈피한 것을 볼 수 있다.

단지 09년에 방영된 MBC의 추석 특집 프로그램인 달콤한걸에서 휴지 경품에 목숨걸며 "휴지가 없어서 미용실에 볼일을 봤다", "방송국 등에서 휴지를 가져오곤 했다"는 발언이 나와 아직은 생계형 아이돌의 흔적이 남아있는 듯하다.

'생계형 아이돌' 이미지는 한승연의 '소녀가장' 이미지와도 연결되는데 그만큼 정규 1집~미니 2집 사이에 한승연의 고군분투는 실로 대단하다.(특히 MSL Break) 정규 2집 활동을 하면서 '엉덩이춤'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한승연 자신도 삼성그룹 기업광고를 찍으며 정말 '생계형 아이돌'의 이미지를 많이 탈피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룹 전체가 기획사를 먹여 살려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본격 소녀가장의 그룹화이다. 왜냐하면 DSP의 다른 한 축이었던 SS501의 경우 각 멤버들이 계약 만료로 다른 기획사로 이적하면서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된 상태고 레인보우가 아직 자리잡지 못한데다가 2012년 데뷔한 에이젝스는 물론 데뷔 예정이었던 퓨리티까지 키워야했다.

하지만 정규 2집 준비 당시, 다이어트를 할 때도 모 유명 그룹은 전문 트레이너가 있어서 식단을 짜주고 몸매 관리를 전문적으로 해준다는 기사도 나옴에도 카라는 그런거 없고 거실에서 방석 들고 윗몸 일으키기 하면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라디오에서 고백했다. 그리고 2010년 드디어 방 네 개짜리 집으로 이사갔다. 숙소가 7월 11일, 18일 하하몽쇼를 통해서 공개되었다. 각각 독방을 쓰고 구하라와 강지영만 한 방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숙소는 후배 보이그룹인 에이젝스가 쓰고 있다. 

더구나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DSP관계자가 인터뷰를 통해 TV 브랜드 광고가 확정되었다고 밝힌만큼(추후 삼성전자 파브 3D TV로 확정. 이제는 '생계형'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할 때가 된 듯 했으나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보여준 '이영자에게 가전제품 선물받기'가 있었다.

2011년 STEP 활동부터 숙소를 벗어나 각자 자택에서 생활했다.

 

성장형 아이돌

처음부터 주목을 받으며 정상에 선 그룹이 아닌, 밑에서부터 차츰 위로 올라서고 있는 그룹이다. 근성있고 성장한다는 이미지, 그리고 '솔직하다'는 이미지에 매력을 느껴 팬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승연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을 '생계형 아이돌'이 아닌 언제나 노력하며 성장하는 '근성형 아이돌'로 불러달라고 하기도 했다. 음반판매량이나 방송차트에서도 점점 더 나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데뷔 5년차에 접어들었지만 무대에 오르기 전 서로의 손을 엇갈려 맞잡고 서로를 응원하는 것은 그대로. 2010년 일본 팬미팅 무대에 들어서기 전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DVD에 수록되기도 했다. 이후 2012년 KARASIA 콘서트 때에도 일본투어 마지막 날을 취재한 일본 스키리 방송에서도 같은 모습이 목격되었다.


기본적으로 Rock U발표 이후 카라의 기본 콘셉트는 프로듀서에 의해 완벽하게 완성돼서 출시되는 걸그룹이 아닌, 마치 동네 고등학교 축제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스쿨밴드스러운 풋풋함이었다. 작곡진인 스윗튠은 발표되는 곡들에서 기타루프 등 스쿨 록스러운 밑밥들을 깔고 있었고, 이는 완벽하게 정제된 기획형 그룹들 사이에서 카라만이 갖는 차별점이 되었다. 하지만 차츰 멤버들의 실력, 특히 한승연-니콜-강지영 세 멤버가 보컬에서 발전을 이루면서 전반적인 밸런스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이미지 자체도 레벨업을 반복하고 있다. 소위 일본 아이돌 계에서 말하는 팬들과 함께 성장한다라는 케이스에 해당되며#, 이는 단순히 무명이 길었다 수준이 아니라 대중에게 회자될 만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소스이기도 하다.

본래 이런 기획은 어찌보면 상당히 구시대적인 발상이었는데, 90년대 걸그룹의 안티테제를 표방하고 나오는 걸그룹 사이에서 90년대적 발상으로 오히려 역으로 블루 오션을 개척하게 된, 소 뒷걸음치다 쥐 잡은 격이 되어버렸다. 노렸다고 보기엔 이후 DSP가 보여주는 절망적인 기획력을 감안할 때 믿을 수가 없다. 그러나 2011년 1월 계약해지 파동으로 인해 이런 이미지에도 타격이 가기도 했다. 멤버들 사이의 불화 문제는 아니라 하더라도 대중들에게는 결국 돈 문제로 소속사와 결별하겠다는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파문이 지속될 경우 이미지의 타격은 피할 수 없을 듯 하였다. 하지만 다행히 4월 말 카라 전원이 소속사 복귀하는 것으로 원만하게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사태는 해결되었다.

2012년 카라시아 콘서트때 멤버들이 각자 솔로곡을 불렀으며 각 멤버들이 가창력 부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을 볼 수 있었다. 한승연은 2개월 사이에 더욱 성장한 가창력을 보여주었으며 구하라 역시 Secret love로 전보다는 안정된 노래실력을 보여줬다.

여담으로 성장이라는 개념은 DSP미디어(당시 대성기획)의 선배 가수인 핑클이 데뷔했을 당시 이효리와 이진이 방송 인터뷰 때 사용하기도 하였으며, 이후 후배인 에이프릴이 사용하고 있다.

 

실력 성장

2000년대부터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중 실력 면에 있어서 가장 다이내믹한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팀이다. 특히 가창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까였다. 사실 데뷔 초기 리드보컬이던 전멤버 김성희가 핑클의 옥주현 역이라 할 수 있는 가창력 담당으로 두고 리드보컬만 믿고 가는 구조였던 보컬 층이 김성희 탈퇴와 동시에 공중분해 되었고, 이후 영입 예정이던 하현지마저 데뷔 직전 탈퇴하면서 리드보컬이 없는 상태로 컴백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시가 발표된 Rock U는 카라 발표곡 중 가장 보컬 퀄리티가 괴랄한 수준으로, 강지영은 사실상 트레이닝이랄 수준으로 훈련받은 바가 없는 상황이었고, 구하라는... 이때 당시 라이브에서 음이탈이나 호흡실수를 일으키지 않는 멤버는 전무했으며, 이때 쯤 팬덤에서도 "카라에게 가창력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생성되었다. 이후 Pretty Girl 활동으로 인기는 높아졌지만, 취약한 보컬은 해결되지 못했다. 한승연이 독을 품고 곡 중심을 잡는 서브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지만, 니콜 + 신멤버 두명의 열세, 곡을 리드하기에 아직 역량이 충분치 못했던 박규리로 인해 눈에 띄는 개선은 드러나지 못했다. 단, 이때 당시에는 멤버들의 실력도 그렇지만, 라이브 당시 환경이 굉장히 좋지 못했다. 대표적인 게 바로 인이어 부족. 명색이 5인조 그룹인데 활동당시 방송에서 인이어는 많아야 2~3개 밖에 쓰질 못해서 끽해야 한승연과 박규리 정도가 인이어를 쓰거나, 상황이 안좋을 땐 한승연 혼자밖에 인이어가 없거나 아예 인이어 없이 공연을 하는 경우까지 있었다. 인이어가 없으면 공연장 소음과 음향구조 특성상 가수 본인이 반주를 제대로 들을 수가 없어지니 공연경험이 김경호급이거나 임재범 급으로 자질이 탁월하지 않은 이상 라이브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또한 당시 멤버들의 안습한 실력과는 별개로 Rock U 노래 자체는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5인조 체제 카라의 첫 곡이라는 의미까지 겹쳐서 팬들 사이에서는 Rock U을 카라 최고의 곡으로 꼽는 이들이 많다.

반전의 낌새가 보이기 시작한 것은 미스터 활동 즈음으로, 미스터는 비록 급하게 동시 활동곡으로 전환된 것이긴하지만 카라의 활동곡 중 최초로 한승연이 스타트를 맡지 않은 곡이었다. 한승연이 균형을 맡고 박규리가 리드하는 체제에서 나머지 멤버들 비중이 늘어나고 특히 니콜이 무대 안무와 고음부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고분분투하던 두 멤버의 부담이 줄어들었다. 니콜의 경우 별로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카라에서는 가장 나은 음색과 타고난 성량만으로 부르던것이 이후 음역자체도 컨트롤이 나아졌고 성량도 개선되었다.

예상 외로 카라 보컬의 새로운 국면을 보여준 것은 일본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하게 된 Jumping이었다. 니콜이 무대장악력과 래핑, 포인트를 주는 보컬로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강지영의 보컬이 급성장하면서 파트가 급속하게 증가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 구하라 마저도 라이브에서 생목으로 노래하는 경우가 없어지고 클라이맥스에서 가성 비슷하게 포인트를 주는 것으로 역할이 잡히면서 한층 안정감 있게 변화했다. 일본 활동 중에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인지, 일본 활동에만 집중하던 시기에 발표된 싱글들은 국내 활동 시절보다 향상된 보컬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대망의 정규 3집, 강지영이 한 단계 더 성장하면서 박규리와 리드를 양분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아직 박규리에게 근접하는 멤버는 없다. 일단 음색도 음색이지만 그 음역대가 타고난 재능이다. 고음처리는 니콜, 안정성은 한승연과 강지영이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지만 전체적인 면에서는 밀린다. 더불어 구하라가 저음부로 포지션 변경을 하는 듯한 시도도 엿보인다.

다만 아직도 리드보컬 없는 그룹, 인기에 비해 실력없는 그룹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는데 카라는 한때 일본에서 카라 열풍을 일으킨 그룹이었다. 한국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걸그룹 중에서 가장 성공했다는 소녀시대, 빅뱅,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트와이스, K-POP 내에서 인기를 많이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보다도 일본에서는 카라가 더 인기가 있었다. 가창력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이유나 씨스타 같은 쩌는 성량의 보컬 등 가창력 장착 아이돌들이 대거 터져나오고 있는 데다 기존 그룹인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는 선예와 태연 등의 보컬마담들이 자리한 상태라 카라가 이들에 비견될 만한 보컬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기엔 아직 이르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게다가 박규리는 창법 특성상 폭발적으로 뽑아낸다기보다는 가늘고 간드러지게 이어가는 타입이라서 한국 사람들이 원하는 디바 타입하고는 거리가 너무 멀다. 이건 좌우에서 박규리를 보좌하는 강지영/한승연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둘 다 음역대와 안정성은 좋은데 타고난 음색이 얇고 가볍다. 선천적으로 부족한 이 점을 커버하려면 보컬 트레이닝 등을 통해 기본 발성이나 공명점 자체를 새로 갈고 닦아야 하는데 현 카라의 상황상 이게 불가능에 가깝다. 더더군다나 멤버들 구성이 고음역대에 쏠린 경향이 심한데다 그게 개선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도 문제이다. 아무리 아이돌 그룹이라고 해도 안정적인 음악을 위해서는 저/중/고음역대를 소화할 사람이 골고루 필요하다.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소녀시대나 원더걸스를 보자면 소시는 태연/티파니/서현이 가창력 중핵을 분담하고 있으며, 원걸도 선예와 예은 투탑 + 셀프 프로듀싱이라는 백업스킬을 차근차근 쌓아왔고, 선예와 소희가 탈퇴한 뒤에는 선미가 재투입되어 선예의 빈자리를 메웠다. 헌데 카라는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만 잔뜩 있지, 저음역대를 맡아 줄 베이스가 없다. 즉, 다들 위로 뻗을 줄만 알았지 아래에서 깔아주는 쪽으로 성장한 멤버가 없다. 그나마 구하라가 저음부를 맡고 있긴 한데 이건 워낙 노래를 못해서 시키는 데 가깝다. 소녀시대도 이 부분은 조금 애매하지만 워낙 인원수가 많고 태연이 음역대도 넓고 티파니라는 괜찮은 저음 보컬이 있는데다가, 원더걸스는 선미라는 확실한 저음 보컬이 있다. 이 때문에 카라의 노래는 다른 그룹에 비해서도 날카롭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 경향이 강하다. 멤버들 실력이 많이 성장했는데도 한국 사람들의 보편적 기준으로 볼 때 좋은 가창력이라 평가받기 힘든 게 바로 이 때문이다. 그나마 이 단점은 니콜과 강지영의 탈퇴로 그룹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허영지를 영입하며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종합하자면 전체적으로 분명 실력이 상승하긴 했지만 애초에 기본적인 스펙이 높은 아이돌이 많아진데다 초기에 각인된 이미지, 한쪽으로 치우친 멤버별 가창 구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허나 결국 말보다는 앞으로의 활동으로 직접 만회해야 할 일이다.

덧붙여서 보컬 이외의 영역까지 평가한다면 니콜은 걸그룹 멤버들중 대표적인 댄싱머신 중 한 사람으로 꼽힐 만큼 느낌있게 춤을 추는 메인댄서이면서 직접 랩 메이킹을 소화하고 보컬까지 가능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댄스 실력은 그야말로 자타가 공인하는 카라 내 최고의 실력이며 구하라도 니콜과 짝을 맞춰서 춤을 출 정도는 충분히 된다. 한승연은 왕년에는 팝핀 좀 췄다. 2011년 연말 엠스테 슈퍼라이브에서, 최소한 박규리와 한승연은 발전한 라이브로 자신들의 성장을 보여주었다.

2012년 2월 열린 단독 콘서트 카라시아에서는 멤버 전원이 확실하게 예전보다 진보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토요일 공연에서 5인 체제가 된 이후 사상 최초로 정규 1집 타이틀 곡 Break it을 선보였는데 강지영이 (박규리와 분담하긴 했지만) 과거 김성희의 파트를 소화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카라의 역사와 성장을 보여주는 듯한 장면이다. (링크)

2012년 12월에는 멤버별 솔로곡이 '카라컬렉션'앨범을 통해 공개되었다. 확실히 가창력 마담격으로 내세울 디바형 보컬은 없지만,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거나, 솔로곡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은 충분하다는 것을 입증한 듯. 특히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르게 락발라드곡을 내세운 강지영이나, 탱고곡을 선보인 박규리는 상당한 재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한승연은 하드록 선보이고도 중2병 돋는다고 까인다. 압도적인 폭발력을 가진 멤버는 없지만, 멤버 전원이 골고루 기본 이상 해주는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봐야 할 듯하다.

2014년 11월 일본 투어에서 구하라의 개인무대 영상이 팬의 직캠을 통해 공개되었다. 믿기지 않겠지만 구하라 맞다. 이 정도면 '늘었다' 보다는 '득음했다'라는 표현이 더 적절한 수준이다.

 

 

카라 사태이후

 멤버를 확정했다.

광고주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구하라가 트위터를 통해 2010년 5월 11일 쇼핑몰 '카라야'를 연다고 밝혔다. 일단 외부운영에 피팅모델 정도로 활동하는 모습이다. 개설 당시부터 운영자가 피팅 사진들을 상업적 이용만 아니라면 다른 곳에 올려도 된다고 하면서 한동안 피팅 사진이 팬 사이트를 휩쓸었다. 그런데 막상 홈페이지가 열리고 보니 거의 카라 브로마이드 화보집 같은 느낌도 나서 남성 카덕들도 좋아라 하고 있다. 하루에 한번씩 들어가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미성년자인 강지영이 입은 옷에 Fuxking이라는 영어 단어가 들어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사건이 2011년 1월 계약해지 파동의 원인 중 하나로 언급되어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다.

2011년 계약이 종료되어 카라야는 명칭이 변경되고, 국 문을 닫았다. 카덕들은 카라야 모델활동 하며 찍은 수많은 사진들을 볼 때마다 '카라야는 좋은 사이트였다'며 그리워 하는 중이었다.

2010년 9월부터 넷마블의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에 카라 멤버들이 캐릭터로 제작되어 판매에 들어갔다. 원래 서든어택에는 비, 빅뱅, 2NE1이 캐릭터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것도 여러가지로 말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슈팅게임과는 거리감이 있는 카라가 캐릭터로 등장하는 데에 많은 팬들이 비판했다. 확실히 좋아하는 연예인이 죽고 죽이고 있는데 달가워할 팬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마구마구에서는 카라 응원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카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에서 카라를 담당하던 길종화 이사가 이효리와 재계약을 하고 DSP에서 나와 새로운 기획사인 B2M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카라의 계약기간은 7년으로 재계약한 기존 멤버와 새로운 멤버 모두 2015년에 계약이 종료된다.

2011년 1월 26일, 전 멤버 김성희가 성우 양지운씨의 아들인 양원준과 결혼한다는 사실이 언론에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세간에 떠돌던 김성희 여호와의 증인 설은 사실로 확정. 자세한 사항은 김성희 문서 참고.

2011년 6월 기준, 사진이나 트위터를 확인하면 박규리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iPhone으로 바꾼 것을 볼 수 있다. 박규리는 아직도 블랙베리 사용 중.

재미있게도 SM 출신인 S.E.S.의 바다는 DSP 소속의 카라와 친해서 2009년 방영된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에서도 친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2011년에는 바다와 박규리가 같이 뮤지컬을 하면서 친목질 인증사진을 트위터에도 올리고, 또 바다가 라디오에 출연해서 박규리를 폭풍칭찬하기도 했다.관련기사

DSP 출신인 핑클의 옥주현은 SM 소속의 소녀시대와 친하다.[24]. 물론 실제로 이효리는 귀여워하는 후배 중 하나로 구하라를 꼽기도 했고, 옥주현도 카라를 예뻐한다. 회사에 불만이 있다고 회사 후배에 대한 악감정이 생길리는 없으니... 실제로 카라 데뷔 초창기 때 이효리는 카라와 합동무대를 2번이나 가졌었고, 옥주현도 요가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었다. DSP를 떠난지 1년이 지났음에도.

 

박규리는 멕시코 경찰 역할이면서 페트레이버, 쩔어주는 스펙의 Ka-50 공격헬기를 문자 그대로 때려잡는다. 게다가 무유도, 즉 유도가 안 되는 대전차 로켓인 판처파우스트 3로 해리어 전투기를 한방에 잡는 여신의 위엄을 보여준다. 이 에피소드엔 박규리의 친모인 성우 박소현씨가 간만에 성우 연기를 선보인다.

한승연은 아시아 연합 소속 우주 비행사, 대사 중에 자신이 아시아 최고의 우주공학자라고 하는 게 있다.

니콜은 크루즈 여객선 카밀리아의 선장이다.

구하라는 모나코의 경호원이다.

강지영은 마이애미 소방서의 소방대원이다.

2012년 8월경 독도 문제로 한창 한일감정이 좋지 않았을 당시, 미니 5집 쇼케이스에서 한 한국 기자가 뜬금없이 던진 '독도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는 기사로 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현장 상황을 보면 카라가 즉각적으로 대답하지는 않았지만 사회자가 앨범 쇼케이스와는 관계없는 질문이라 판단하여 끊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간 것이었다. 이에 질문을 던진 해당 뉴시스 소속 기자가 침묵으로 일관했다는 기사를 내었고 평소 카라에 노골적으로 악의적인 태도를 보였던 뉴스엔 등도 이에 동조했던 것이다. 사실 뉴시시의 해당 기자는 이미 공공연한 소녀시대 팬으로서 소녀시대 이외의 다른 아이돌 그룹, 특히 카라를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물론 소덕들이 전부 그렇다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

그러나 독도가 워낙 중요한 의미를 지닌 주제인만큼 그 자리에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카라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네티즌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카라에게 우호적이었고 다른 언론들 또한 동참하기보다는 오히려 카라를 옹호하고 해당 기자와 뉴스엔의 옹졸함을 직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었다. 사실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일본 활동 중인 어떤 아이돌도 쉽게 대답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며어떤 식으로든 대답을 했다면 카라에게(뿐 아니고 모든 한류 활동에) 막심한 피해가 가는 상황임을 인정하는 분위기.그리고 사실 독도 문제가 우리에게 있어서 아무리 중요한 사실이며 정의라고 해도 애당초 아이돌 쇼케이스에서 던질 질문도 아니었다.기자의 지난 행적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결국 카라에 대한 자신의 악감정을 위해서 한층 예민해진 반일 감정을 이용해보려고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덕분에 사람들의 반응은 오히려 질문을 던진 해당 뉴스 기자를 욕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그리고 뉴스엔에서는 카라를 디스하는 기사를 연속으로 쏟아내지만 정작 쇼케이스에서 일주일 후 8월 29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카라를 해외에 한국음식을 홍보하는 K-Food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 기사는 뉴스엔에서는 안 나왔다고 카더라가 있다.

 

2015년 드림콘서트에서 신곡이 공개됐는데 기자가 무슨생각인지 4인조 걸그룹 샤이니라고 소개해버렸다. 다행히 다음줄에서는 멀쩡히 카라라는 이름이 나왔지만 기사가 나간지 오래되었는데 수정을 안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동기들인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달리 마무리와 멤버들의 근황이 정말 좋지가 않다. 소녀시대의 경우 전성기에선 내려왔지만 11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중이고 멤버들 역시 활발하게 개인 활동을 하는중이며 원더걸스 역시 마무리 앨범을 내며 좋게 끝냈을 뿐만아니라 각자 솔로 활동 역시 활발하게 하는데 비해 카라의 경우 말년에 핵심 멤버 2명이 소속사와 분쟁 끝에 탈퇴하고 새멤버가 들어간지 얼마 안되어 팀이 해체되고 근황 역시 초기멤버인 김성희는 결혼으로 자세한 근황을 알 수가 없고 박규리는 방송에 간간히 출연하는 수준이고 강지영은 일본 활동 전념으로 국내에서는 잊혀졌고 구하라는 남자친구와의 폭행건과 자살 소동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아 방송활동에 큰 타격을 받았고 허영지는 들어간지 얼마 안되어 팀이 공중분해 되는 바람에 낙동강 오리알이 된 상황이다. 그나마 한승연 한명만이 드라마 가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오죽하면 카덕들은 우리팀에 무슨 마가 꼈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2019년 11월 24일 오후 6시 경, 구하라가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정신적 고통을 버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전 남자친구와 관련된 논란 그리고 절친 설리의 죽음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결국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사망 불과 하루 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잘자'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첨부하였는데,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에 주변 지인들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 유서는 짧은 메모형식으로 발견되었으며,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신변 비관에 대한 내용이 담겨진것으로 보아, 자살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속계약 해지 통보

카라와 소속사와의 분쟁 사건. DSP미디어를 이끌던 이호연 대표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그의 아내인 최미경이 대표이사 자리에 앉았다. 최미경의 무리한 사업 전개와 독단적인 임원진 교체, 회사 수익의 사적 유용으로 인해 분쟁이 발생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4월 28일 DSP와 카라 3인간의 합의가 끝나면서 원만하게 해결되었다. 팬들은 4월 28일을 카라가 부활했다는 의미인 카활절로 지정했다. 하지만 DSP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고쳐지지 않았고 결국 3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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