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한선화에 대해알아보자

대한민국의 前 가수, 現 배우.

걸그룹 시크릿의 전 멤버로, 예능 담당이자 멤버에선 가장 막내였다.[] 이후 그룹을 탈퇴하고 연기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포지션

포지션은 서브 보컬로, 자신이 맡은 파트는 충분히 소화해내는 탄탄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데뷔 초에는 파트의 비중이 송지은과 맞먹었으나, 전효성의 실력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데뷔 초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활동 당시에는 워낙 예능에서 활약해 예능 이미지가 강했기에 실력에 대한 주목을 많이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2세대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시크릿의 무대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격한 춤을 추면서도 목소리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예능활약

데뷔를 하기 전에 청춘불패 시즌1에 등장했을 당시 "쟨 안 될 거야"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고 실제로 티아라의 효민과 함께 편집이 잦았지만, 구구단 실수를 계기로 순수한 백지 캐릭터로 이미지 구축에 성공하면서 예능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런 캐릭터로 인해 "백지선화", "백두선화"라는 별명이 생겼다.

그 외에도 가족이 필요해 시즌 4에서도 박준규, 강수지, 김정민, 마르코와 함께 출연하는 등 전성기를 맞았다.

이 외에도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란 연예정보 프로그램 MC를 정찬우와 공동으로 맡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하차했다.

이 당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닥치는 대로 출연하면서, 인지도가 한없이 낮았던 시크릿을 홀로 떠받치는, 그리고 가난한 소속사를 떠받치는[] 소녀가장의 역할이었다. 비슷한 예로 그룹 내에서 카라의 한승연 포지션을 맡고 있었다.

백치 이미지와 다르게 예능감은 천재적이어서 분량을 점점 확보해나갔다. 화면에 나오든 안 나오든 항상 자연스럽게 멘트를 치고, 상대의 멘트에 대한 리액션도 가장 자연스럽게 나온다. 또한 운도 가장 좋다.

하지만 지나치게 백지 이미지를 부각하다 보니, 한편으로는 부작용도 있었다. 백지 이미지가 너무 작위적이라는 것. 또 시크릿 홍보를 위해 지나치게 열심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한선화의 예능에서의 엄청난 활약과 결정타로 터진 <Magic>과 <Madonna>의 2단 흥행 콤보가 없었다면, 시크릿이라는 걸그룹 자체는 뜨기 힘들었을 것이다. 일단 시크릿이라는 그룹 자체의 인지도를 늘려놔서, 자칫 묻힐수 있었던 <Magic>이라는 노래가 초반부터 쉽게 대박이 터질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건 대부분 이견이 없다. 이렇듯 소녀가장의 정의에 나름대로 충실하였다.

 

연기활동

2013년 KBS 2TV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에 조연 '이소란' 역할을 맡으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다른 아이돌들이 연기 검증을 받지 않고 주연을 맡아 드라마가 시작하기도 전에 비판 받는 것과 달리, 조연 출연인데다가 연기력도 괜찮은 편이라 별다른 비판은 받지 않았다.

 

2014년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 사기전과 5범의 꽃뱀 '제니' 역할을 맡았다. 극이 진행될 수록 점점 연기력이 물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 신의 선물-14일 방송 이후로는 꼭 한선화의 이름이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특히 12회의 자해신과 구타신은 많은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선입견을 깨며 성공적인 연기자로써의 변신을 보여주었다는 평이 대세.

 

신의 선물-14일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아 갑동이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tvN 수목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에 '강세아' 역할에 캐스팅되어 첫 주연 역할에 도전하게 되었다

 

8월 16일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 주연으로 캐스팅됨에 따라 지상파 주연마저도 꿰차게 되었다. 10월 18일에 첫 방송되었고 극 초반에는 다소 불안했으나 이후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2014년 SBS 연기대상과 MBC 연기대상에서 각각 뉴스타상과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여 알찬 활약상을 인정받는 데 성공하였다.

 

그룹 탈퇴 및 배우 전향

2016년 9월 26일 TS엔터테인먼트가 10월 13일 자로 한선화와의 계약이 종료되며 시크릿을 탈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단 한선화의 행보는 9월 26일 부로 시크릿은 탈퇴하지만,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관계로 10월 12일까지는 TS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있을 것이며, 10월 13일 자로 퇴사와 동시에 계약기간이 전면 종료됐다.

사실상 FA가 된 한선화는 이적 시장에 올라오게 되며 한선화를 영입하는 소속사로 귀속된다. 한선화 본인은 걸그룹으로서는 할 만큼 해서 이젠 연기를 해 보고 싶다고 밝혔으며, 10월 13일에 한선화의 직업은 가수에서 배우로 전환됐다. 다른 멤버들이나 소속사와의 불화는 일절 없었고, 그저 연기가 하고 싶어서 팀을 탈퇴할 뿐이라고 했다. 그리고 한선화는 2016년 10월 12일 자로 TS엔터테인먼트에서 화이브라더스코리아로 이적하며 연기자로 완전히 전향했다.

이후 B.A.P를 비롯해서 시크릿 멤버 전효성, 송지은, 언터쳐블의 슬리피, 소나무의 수민과 나현이 TS엔터테인먼트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한참이나 지난 2019년에는 당시 재계약하지 않고 결별한 한선화가 통찰력이 뛰어나다는 취급을 받았다. 다름아니라 소나무에서 수민과 나현이 탈퇴하려고 하자 TS엔터테인먼트가 두 사람을 상대로 소송을 붙었는데, 이걸 보고 일찌감치 TS를 떠난 한선화를 재평가하게 된 것이다. 한선화의 백치 이미지는 이미지일 뿐, 실제로는 그 누구보다도 TS의 실체를 일찍 간파할 정도로 통찰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선화의 시크릿 탈퇴 이후로 한선화는 정하나, 송지은과는 서로를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고 있지 않고 있다. 전효성과 송지은, 정하나는 사실상 시크릿이 와해된 이후로도 SNS로 연락을 이어가거나 여행을 다니는 등 꽤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가고 있지만 한선화는 그렇지 않고 있다. 3명 모두 브이라이브에서 한선화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애써 질문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태.

 

논란

2015년 6월, 같은 시크릿의 멤버 송지은과 정하나가 엠넷 야만TV에 출연하였다. 이 때 정하나가 시크릿의 술버릇에 대한 질문에 "한선화는 술을 마시면 세상에 불만이 많아진다."라고 대답했다. 그 후 한선화는 자신의 SNS를 통해 "3년 전 한 두 번 멤버 간 분위기 때문에 술 먹은 적 있는데 그 당시 백치미 이미지 때문에 속상해서 말한 걸 세상에 불만이 많다고 말을 했구나"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시크릿 내에 불화가 있다.라는 추측을 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한선화는 팬카페에 “팬 여러분의 생각과 달리 숨은 그림 찾기랄까요. 제가 기분 나빠 올렸다기보다 ‘세상에 불만이 많다’란 이 말이 저를 황당하게 만들었네요. 예능을 어느 정도 아는 저도 예능은 예능이라지만, 저는 조언을 받기 위해 3년 전 하나 양께 힘든 걸 말했을 뿐이었고. 지금은 아니, 오래 전부터는 사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라면 트위터에 되새김이 없는 부분이고, 제가 이 글을 올린 데는 팬 여러분이 모르고 있는 부분도 많다는 것만 알아주셨음 해요”라고 해명했다.

전반적인 네티즌들은 트위터에 올리지 말고 둘이 잘 해결했었어야 한다.라는 반응으로 한선화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후 모습 보면 별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는 듯했으나, 2015년 6월 24일에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전효성이 한선화와 다른 시크릿 멤버들의 불화에 관해서 해명을 하였는데 방송 이후로 한선화가 또 SNS로 저격 비스무리한 멘션을 날렸다.

이후 잘 해결된 듯 둘이 같이 찍은 사진도 올라왔다.

그외정보들

근력이 상당히 좋은 편.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당시 무려 데드리프트 40kg을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올렸다. 심지어 트레이너가 자세를 엉망진창으로 알려줬음에도 무리없이 들어올리는 것을 보면 타고난 힘이 상당히 좋은 모양.[] 그 외에도 지구력이나 기초체력에서 황광희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앞서 언급된 뒤태나 피부는 꾸준한 운동의 결과인 듯.

스타 골든벨에서 전효성이 한선화가 거울을 매우 좋아한다고 폭로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한선화가 직접 찍은 셀카나 한선화와 같이 찍혀진 사진 일부에도 거울 들고 있는 사진이 있다. 그래서 오죽하면 별명 중 하나가 '거울공주'이다.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밝힌 에피소드인데 하루는 자신의 집 화장실 변기가 전부 역류해서 집 안이 똥 천지가 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전문가를 불러서 변기를 뚫었는데 그 후로도 3번이나 역류할 조짐이 보여 결국 변기를 뜯고 배수관을 보았더니 배수관 안에 족발뼈가 걸려 있었다고 한다. 한선화 본인의 추측으로는 아마도 윗집 사는 사람이 족발뼈를 변기에 버린 것 같다고 한다.

부산광역시 출신이지만 동남 방언을 전혀 쓰지 않는다. 방송에서 말할 때에도 동남 방언 억양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이다. 그래도 시키면 자연스러운 부산 사투리 구사는 가능하다.

데뷔 활동을 마치고서는 전효성, 정하나, 송지은과 함께 여성 패션/뷰티잡지 쎄씨(Ceci) 2010년 4월호 디올 어딕트 울트라 글로스 뷰티 화보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