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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솔지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1. 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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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수. EXID의 리더ㆍ메인보컬이자, 발라드 그룹 2NB의 전 멤버이다.

2005년 9월 '제 1회 원음방송 청소년 가요제' 에 참가하며 가요계에 입문했다. 2006년 발라드 그룹 2NB로 데뷔하고 2012년에 EXID에 영입되었기 때문에 현재 데뷔 17년차로 가요계에서는 잔뼈가 굵다.[]

과거에 아버지가 ‘솔로몬의 지혜’ 처럼 살아가라고 해서 솔지로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한다.

 

리더

그룹 내 맏언니이자, 가수 경력이 가장 긴 멤버로서, 멤버들이 항상 의지하는 든든하고 따뜻한 리더이다. 원래 리더이자 메인보컬이었던 유지가 다미 및 해령과 함께 데뷔하자마자 탈퇴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보컬 트레이너였던 솔지가 EXID에 혜린과 함께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고, 나이나 경력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EXID의 리더가 되었다. 그 후 'I Feel Good' 으로 5인조 재데뷔를 하고 '매일밤' 활동까지 이어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EXID가 한동안의 암흑기를 맞이하게 되었을 때, 리더 솔지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팀의 분위기가 침울해지지 않도록 하여 '위아래' 까지 팀이 버틸 수 있게끔 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일례로, 팀 사정이 어려워져서 EXID 숙소를 평수가 더 좁은 곳으로 옮기게 되었을 때, 이사하고 나서 가장 먼저 솔지가 꺼낸 말이 “이사했으니까 고기 먹으러 가자!” 였다고.

또한 공감능력이 뛰어난 리더이기도 하다. 다른 멤버들이 눈물을 흘릴 때 솔지가 안아주며 같이 운다.


EXID가 1위를 할 때마다 눈물을 펑펑 쏟는 LE는 꼭 솔지 품에 안겨서 운다. LE의 동생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
'다소니' 유닛을 비롯해 많은 방송활동으로 팀을 함께 알린, 또 기간의 차이는 있지만 둘 다 아파서 EXID 활동을 중지하고 쉬어본 경험이 있는 하니와는 말그대로 이심전심. 콘서트 때 다소니 시절 노래를 부를 때 같이 울기도 하며, 솔지가 공백기를 끝내고 처음으로 팀 활동에 합류한 2018년 8월 일본 투어 도쿄콘서트 막바지에 하니와 함께 눈물을 쏟기도 했다.


같은 추가 영입 멤버 사이인 혜린과는 언제나 특별한 동질감이 있다고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 에서 혜린과 함께 출연했을 때 밝힌 바 있다. 또 혜린이 암흑기 시절 몰래 알바했던 일을 얘기했을 때 솔지가 먼저 펑펑 울었고 그러자 혜린도 같이 펑펑 울었다고.


항상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닌 막내 정화도 '위아래' 가 뮤직뱅크에서 첫 1위를 했을 때, 그리고 솔지의 투병으로 인해 4인조로 활동하던 2017년 8월 12일 EXID 아시아투어 서울콘서트 때 솔지가 깜짝 등장했을 때, 그간의 서러움을 다 쏟아내듯 솔지 품에 안겨 엉엉 울었다.

항상 다른 이들부터 챙기는, 권위의식 없이 늘 온화함으로 멤버들을 품는 ‘엄마같은 리더’. 갑상샘 기능 항진증으로 인해 활동을 쉴 때도, 나머지 네 멤버들의 모든 활동을 모니터링했다고 한다. ‘가창력’ 이라는 개인능력은 물론, 헌신적인 마인드와 책임감, 그리고 긍정적이면서도 온화하고 이타적이며 겸손한 성품까지 갖춘, 정말 훌륭한 리더라고 할 수 있다.

 

메인 보컬

솔지의 가창력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대중들 및 연예인들 사이에서 ‘탈아이돌급 메인보컬’ 로 인정받고 있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그리고 복면가왕의 레전드이자, 듀엣가요제로 자신의 가창력을 직접 입증한, ‘아이돌’ 이라는 규격 외 보컬리스트이기도 하다.[] 사실 아이돌 데뷔 한참 이전부터 댄스가수와는 거리가 먼 장르로 활동해온데다, 보컬 트레이너 경력도 있으니 당연한 말이긴 하다.

솔지의 경우 정석적인 발성법을 바탕으로 저음, 중음, 고음역을 가리지 않고 꽉찬 목소리로 가창력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솔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고음역에서의 안정된 유지라는 것인데, EXID의 노래들은 대부분 3옥타브 미(E5)~ 파♯(F♯5)~ 솔(G5) 정도의 고음역을 요구하는데다가 춤까지 격렬해 고음을 내기 쉽지 않은데 솔지는 3옥타브 레♯(D♯5)~3옥타브 솔(G5) 정도의 음역에서 상당한 안정성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대단한 보컬이라 할 만하다. 가성에 있어서도 굉장히 감정이 깊고 수월하게 한다.

성량 역시 굉장히 크다. 성량의 경우 타고나는 경우가 많은데 2NB 시절부터 성량으로는 이미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 실제 솔지의 라이브를 들어보면 성량이 어마무시하게 크기 때문에 반주가 묻히기도 하며, 그러다보니 가사 전달력이 더욱 더 또렷해진다. 또한 감정 조절까지 원숙하게 잘하는 ‘완성형 보컬’.

단점이라고 한다면 음색 자체가 꽤 올드하다는 것.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영상을 보면 사실 알 수가 있는데, 유라가 '저분 화장법이나 옷차림을 보면 100% 걸그룹이다' 라고 하면서도 산들 등 다른 패널들이 '그런데 이건 요즘 걸그룹 창법이 아닌데...' 라면서 당혹스러워 하는게 나온다.

사실 이건 어쩔 수가 없는 게, 솔지가 복면가왕 등에 나오며 아이돌 보컬리스트로서 대두되던 때는 2015년 즈음이고, 솔지가 뮤지션으로서 자신의 역량을 어느 정도 완성하고 데뷔하던 때는 2006년으로, 대략 10년 차이가 난다. 게다가 그때에는 SG워너비, 씨야,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등 일명 소몰이창법을 구사하는 가수들이 대거 가요계를 점령하고 있을 때라 솔지 역시 이들의 영향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음색이나 보컬 스타일이 올드한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유행하는 보컬 스타일로 꽤 바뀐 듯하다.

2NB 시절과 현재 목소리가 꽤 달라졌는데, 2NB 시절에는 '여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이라는 컨셉이었어서 소몰이창법을 과도하게 사용했고 저음에서 지금보다 더 굵은 소리가 나왔다. 고음에서 역시 성량이 지금보다 훨씬 컸으며 더 굵고 강한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소몰이창법은 성대에 강한 무리를 일으키는 창법이기에 특색은 있어도 목에는 좋지 않았고,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결국 성대결절을 앓게 되어 위기가 찾아오게 되었다고 한다. 2012년 EXID에 합류하면서 목소리를 소몰이 창법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아닌 가요에 맞는 목소리로 바꿨고, 이에 따라 목소리 자체도 덜 굵어졌다. 거기에 LE의 프로듀싱이 조합되면서 이제는 사실상 올드하다는 느낌을 캐치하긴 어렵다.

2017년 11월 투병 중인 상황에서 녹음에 참여한 '덜덜덜' 에서 3옥타브 파♯(F♯5)을 여유롭게 소화하며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리고 긴 휴식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에 이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면 이전보다 오히려 실력이 늘었음을 볼 수 있다.

 

밑의 솔로가수 시절의 춤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춤을 보면 알겠지만 처음에는 춤을 잘 못췄다. 그러나 본인의 부단한 노력으로 지금은 상당히 잘 추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다만 프리스타일 댄스는 잘 추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원래부터 잘추던 사람은 아니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그런데 주간 아이돌에서 랜덤플레이 댄스를 추는데 다른 멤버들이 처참하게 틀리는 동안 본인은 많이 틀리지 않는 것을 보면, 확실하게 숙지한 안무들은 곧잘 추는 것으로 보인다.

 

2nb 활동

2006년부터 발라드 그룹 2NB로 활동했다. 본인들도 농담으로 2MB와 헷갈리지 마세요라고 기사를 낸 적이 있다. 같이 활동했던 멤버였던 김가희는 그룹을 탈퇴하고 솔로가수로 활동해오다가 현재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고 있으며,[] 솔지는 2011년 6월에 2NB 계약이 끝났다.# 솔지 탈퇴 후에는 교체된 멤버인 김송이(걸그룹 블레이디의 가빈, 현재는 이로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 혼자 2NB로 활동.

2NB 1집 활동 후 김가희가 탈퇴하자 '미워서' 로 솔로활동을 시작했고 2008년 3월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했다.

 


솔지 만 19세 때 모습. 모처럼의 지상파 출연이라 준비를 많이 했으나 결과는 뻣뻣한 여가수 대열에 합류하고야 말았다. 이수영 성대모사를 하면서 원더걸스의 텔미춤을 췄는데 윤도현이 놀리자 빵 터지는 장면이 포인트. 러브레터 나올 당시에는 기대가 되는 신인 가수로써 앞으로도 몇 년을 연습하여 많은 대중 앞에서 가수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했는데, 2015년 복면가왕을 통해서 진짜로 이뤄졌다.

2009년에 새롭게 합류한 김송이와 2NB 2집을 발표하고 활동했으나 대중적으로 인기는 얻지 못했다. OBS 창사 특집극 내 마음의 수선공 OST <이별 참 아프다>가 솔지가 마지막으로 참여한 곡이다. 직접 작사해서 특히 애착이 있는 곡이라 한다.

계약 만료 이후에는 학원, 엔터테인먼트 등지에서 보컬 강사, 보컬 트레이너로 일했다. 보컬 트레이너뿐만 아니라 가이드 보컬까지 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건 에일리의 'U&I' , 홍진영의 '부기맨'. 부기맨 노래 맨 앞에 코러스 부분이 솔지 목소리라고 하며, 라디오에서 솔지가 부기맨을 커버하는 영상도 있다. 지아의 '잊어버린 채 살아' 는 원래 솔지 본인의 노래라고 해서 가이드를 했었는데 지아 앨범의 수록곡이 되었고 좋아하는 노래라고 한다

 

 

exid 활동

원래는 EXID의 회사이자 신사동호랭이가 세운 회사인 AB엔터테인먼트의 보컬 트레이너였으나, 데뷔곡 활동 후 기존 멤버들 중에서 3명이나 탈퇴하자 EXID의 새로운 멤버로 영입되었다.[] 처음부터 멤버 제의를 곧바로 수락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계속되는 설득과 30이 되기 전에 다시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제의를 수락했다. 한 마디로 중고 신인. EXID가 5인 체제로 자리를 잡고 처음으로 발표한 첫 곡은 댄스곡인 'I Feel Good' 이다.

 

'I Feel Good' 안무연습.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했을 때와 비교해보면 그 때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춤 실력이 급격히 올라갔다. 솔지의 노력에 다같이 박수를 쳐주자.

애당초 발라드 가수로 데뷔했었고 보컬 트레이너 등의 경력도 있었기에 굉장한 가창력을 자랑한다. 라이브 영상 등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여느 걸그룹 메인보컬들과는 차원이 다른, 한국에서 손꼽히는 여자 솔로 보컬리스트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가창력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EXID 멤버들 가운데 발성ㆍ성량ㆍ음역ㆍ감정 표현 등의 기본기들도 가장 뛰어나다.

일부에서는 불후의 명곡에 나가도 될 수준이라고 평가했는데 결국 진짜로 나오게 되었다. 다만 2019년 기준으로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거둔 성적은,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을 때나, 단독으로 출연했을 때나, 대부분 좋지 못했던 편이다. 복면가왕이나 듀엣가요제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과는 대조적으로, 불후의 명곡에서는 운이 없었던 편이었다. 다만 성적과는 별개로 불후의 명곡에서도 항상 뛰어난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왔다. 전환기 이후 솔로 활동이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에 다시 새롭게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게 될 가능성도 있으니, 추후에는 좋은 성적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5인조 데뷔곡인 'I Feel Good' 에서부터 지금까지 하니, 혜린과 함께 EXID의 보컬을 책임지고 있는 맏언니이다. 본래 발라드 가수로 데뷔했고 보컬 트레이너를 했었기 때문에 노래 부를 때 감정표현 및 음악적 해석이 대단히 훌륭하다. 또한 정석적이고 스탠다드하며 성숙한 음색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특유의 허스키함이 돋보이는, 고유하고 독특한 음색을 갖고 있어서, 다양한 노래들을 원곡자 모창처럼 들리지 않게끔 자기 목소리 및 스타일로 부를 수 있다. 특히 슬픈 감성의 발라드나 재즈, 소울 같은 흑인 음악을 부를 때는 이 음색이 제대로 작렬한다.

다만 듣는 이에 따라 음색 자체가 무겁고 구슬프게 들릴 수 있는 여지는 있다. 'I Feel Good' 에서는 분명 노래가사는 '오늘 기분 좋으니 한번 놀아보자!' 하고 있는데, 솔지의 보컬 톤 자체가 많이 성숙해서 가사가 반어법처럼 들릴 수도 있다. 다만, 'I Feel Good' 은 노래 가사나 리듬은 밝고 경쾌하지만 반대로 멜로디는 단조의 곡으로 약간 어두운 곡이기 때문에 더 그렇게 들릴 수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발라드가수였던 시절에는 보탬이 되었을지 모르나 댄스음악 하는 아이돌로서는 약간의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요소. 하지만 그런 점은 댄스와 성량 및 표현력으로 커버하고 있어 딱히 문제되지는 않는다.

EXID의 숨은 명곡으로 불리는 '매일밤' 이나 유닛 활동인 다소니에서 부른 'Good Bye' 같은 노래처럼 솔지가 가장 자신있는 보컬 영역은 성숙한 음색을 잘 살릴 수 있는 다소 어둡고 슬픈 장르의 음악인 듯하다. 물론 이것도 활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속단은 금물.

EXID의 역주행 이후 하니와 함께 방송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활약하였으나, 2016년 12월 갑상샘 기능 항진증 확진을 받으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휴식에 돌입하게 되었다.

2017년 11월 7일에 발매되는 네 번째 미니앨범 Full Moon 녹음과 자켓 촬영에는 참여했으나 체력적인 한계와 건강 악화가 우려돼 고심 끝에 컴백 활동은 불참하게 됐다. 다만 매주 V 라이브 '솔지의 보이스' 를 통해 라디오 형태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EXID 솔지, 새 앨범 방송 활동 불참 '갑상선 기능 항진증'

2018년 1월 15일 EXID의 [RE:Flower] 프로젝트의 첫번째 주자로 나섰다! 노래는 Full Moon의 수록곡 '꿈에'.

2018년 8월 일본 투어 도쿄 콘서트 때부터 5인조 완전체 EXID 활동에 다시 합류했다. 그리고 복면가왕을 통해 성공적으로 방송 복귀를 알렸고, 드디어 2018년 11월 21일 '알러뷰' 쇼케이스를 통해 L.I.E 이후 2년 5개월 만에 5인조 완전체 EXID의 음반 활동 및 음악 방송 활동에 복귀하게 되었다. 기자간담회에서 밝히기를, 갑상선항진증은 완치가 없고 계속 수치를 체크해야 하지만, 지금은 항진증 약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좋아졌고 다행히 정상 수치가 일관되게 나와서 관리를 잘하면 계속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이 서서 EXID 활동에 다시 합류하였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 15일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소식을 알리기는 했지만 재발이 잦은 병이니만큼 솔지 본인과 소속사 모두 솔지의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알러뷰 컴백’ EXID 솔지 “갑상선항진증 완치 없어…쉬면서 주변 돌아봐”

 

솔지 흑사 논란

2018년 11월 28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라디오 ep #58. ‘Let's Go! EXID’ 에서, 솔지가 복귀 후에 소속사의 처음 약속과는 달리 여전히 혹사를 당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V앱 영상 58분 0초 부분부터). 프로그램내 코너 ‘알러뷰 파워 가슴을 열어라’[] 에서 솔지의 차례 때, 자신이 바나나 식구들 좋아하는데, 분명히 처음과 말이 좀 다른 것 같다며 운을 뗐다. 복귀 당시 처음에, 분명히 “스케줄 시 잘 시간을 충분히 주겠다”는 말을 들었고, 그래서 그 말을 믿고 복귀를 했는데, 복귀하고 나서 4시간씩만 자게 되고, 어떤 날은 1시간 밖에 못 잔 적도 있다며, “어떻게 된 겁니까, 바나나?” 하고 현재 혹사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LE가 옆에서 “언니가 건강이 안 좋았었는데, 그걸 (소속사에서) 케어해줬어야 했는데, 못해준 부분이 있네요”라며 말을 보탰고, 매니저는 차마 뭐라 해명할 수가 없어서 해명을 포기한다고 하면서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스튜디오를 나가버렸는데, 솔지가 “해명을 회피하시는 거죠?”라고 되물었고, LE는 “죄송하면 답니까?”라며 진심이 담긴 목소리로 한 마디 했다. 그 다음에 솔지가 LE에게 “LE양, 너무 사이다네요”라며 고마워했고, MC 정일훈도 “제가 지금 다섯 분하고 얘기 나눠보니까,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이러다 큰일납니다. 지금 이거 바꿔주셔야 됩니다”라며 거들었고, 나머지 EXID 멤버들도 ‘각성하라!’를 외쳤다. 그리고 나서 솔지가 꺼낸 말은 모두를 일순간 얼어붙게 만들었다.

 

“저를 오래 보고 싶다면..

 

곧이어 EXID를 응원 차 방청하러 온 레고들의 ‘아아...ㅜㅜ’ 하는 탄식이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왔고, 솔지는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MC 정일훈도 “제가 다 무섭네요...”라고 걱정하는 마음을 담아 반응했고, 솔지는 다시 하려던 말을 꿋꿋이 이어서, “저를 오래 보고 싶다면, 각성하십시오. 사랑합니다”라고 하면서 자신의 차례를 마무리했다.
 
이번 솔지의 발언이 묻히면 안되는 것이, 솔지에게 갑상샘 기능 항진증이라는 병이 생긴 것도 소속사에서 '위아래' 역주행 및 복면가왕 파일럿 우승 이후 솔지를 무리하게 혹사시켜왔기 때문인데, 완치가 잘 되는 병이 아닐 뿐더러 재발 위험성 또한 지독하게 큰 병이니만큼 철저한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고 시급한 상황에서 관리는 커녕, 오히려 더 혹사를 시켜왔다는 것이 이제서야 겨우 힘겹게 미디어를 통해 드러났기 때문이다. 물론 솔지가 정기 검진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이후에도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다. 암도 수술 등으로 치료하고 나서 5년을 두고봐야 완치 판정이 떨어질까 말까인데다가 완치 판정이 떨어진 후에도 죽을 때까지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며 살아야 하는데, 갑상샘 기능 항진증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전날에 LE가 골반 부상을 당했는데 소속사에서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던 일도 있었기에, 비록 싫은 소리 잘 못하고 성격 착하고 여린 솔지이지만, 컴백 이후 충분한 수면 보장에 대한 얘기가 달라진 자신의 사례를 앞세워서 EXID의 리더로서 ‘멤버 관리 및 팀 운영상의 문제’ 를 앞장서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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