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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하니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1. 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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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수이자 배우. 걸그룹 EXID의 리드보컬, 리드댄서와 센터를 맡고 있다.

EXID의 초대 멤버이자[9]로 각종 매체와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면서 차세대 블루칩으로 떠오른 인물. 위아래의 역주행 이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AOA의 설현, Red Velvet 아이린 등과 함께 비주얼 센터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새 소속사를 구하기 전까지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하다가 2019년 10월 11일 새 소속사인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와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이 공식 발표되었다. 그리고 2019년 9월부터 배우로 활동 시에는 본명인 안희연으로 활동한다고 한다.

 

성장 배경

아버지가 성균관대학교 출신, 어머니가 연세대학교 출신 커플이었으며, 서로를 연세대에서 만나 기쁘다는 뜻으로 기쁠 희(喜), 늘일 연(延)(연세대의 연)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셨다고 한다.# 실제 연세대학교의 개교 당시 이름인 연희전문학교의 연희에서 연과 희의 앞뒤를 바꾸면 하니의 본명인 안희연의 희연이 된다.

일원동 출생으로, 쭉 강남에서 자라며 경기여자고등학교를 다니다 산청군의 지리산고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아버지와 고모가 방송에서 부산-마산 지역 사투리를 아주 강하게 사용한다.

형제는 연년생 남동생을 한 명 두고 있는데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안태환이다. 하니가 본인 인스타그램에서 아버지와 남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병대 수색대에서 군 생활 중인 동생 면회를 가서 찍은 것. 누나가 군통령이 되었다! 근데 정작 동생은 '설 특집 우리는 형제입니다' 에서 시크릿의 전효성을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 이 설 특집 때 동생은 말년이었고 현재는 전역해서 최근 임창정의 싱글 '그 사람을 아나요' 뮤비에 출연했고, 웹 드라마나 웹 영화 등으로 배우 활동 중이다. 그동안 방송에는 아버지와 남동생만 나왔고[] 어머니는 방송에는 한 번도 나오지 않으셨다.[11] 큰 고모와 둘째 고모, 사촌 언니 둘은 쇼타임 2화에서 잠깐 나왔다.

 

2005년 대한 트라이애슬론 연맹이 주관하는 공식 대회에서도 3위에 입상했던 기록이 나온다.[]

2013년 3월 10일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여자 예선 1위, 본선에서도 남자 예선 1위 손호영에 막상막하였을 정도로 수영을 잘한다. 같은 달 31일, MBC <블라인드 테스트 180˚>의 10회 방영분에 자연 미인 편에 출연해서 잠깐 검색어에 올랐다. 이 시점 이후로 EXID 멤버 중에서 예능 출연이 가장 잦아지며 팀의 인지도를 이끌었다.

중학교 3학년 때 JYP의 연습생 2기 오디션에 응시했었다. 친구들하고 같이 얼떨결에 나갔는데, 오디션 1차 시험을 볼 때 노래는 완벽하게 불렀으나, 면접관이 갑자기 뜬금없이 춤을 추라고 했는데 당연히 준비해 둔 춤이 없어서 시험 보는 내내 부끄러웠다고 했다. 그런데도 합격은 했다. 연습생 2기 공채 때 만난 사람들이 효린, 호야, 초아였다고 한다. JYP 오디션 결승에서 초아와 라이브 무대 공연으로 맞붙었다. 결과는 초아와 호야는 떨어졌으나, 자신은 효린과 함께 합격했다.

 

고등학교 1학년 무렵 JYP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 당시 JYP 연습생이던 효린, 송지은, 유지와 함께 'JYP 빅마마'로 데뷔할 뻔 했으나 당시 이 그룹에서 막내였던 하니가 제일 먼저 제명당해서 무산되고... 암튼 각자의 길로 뿔뿔이 흩어졌다.[] 후에 효린이 씨스타 데뷔를 앞두고 하니에게 함께 할 것을 제안했으나 이전에 데뷔가 무산되었던 상처가 컸던 나머지 그 당시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만약 정말로 씨스타에 들어갔더라면 지금의 EXID 역주행 신화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좋은 멤버들을 만나서 후회는 없다고 KBS2 <해피투게더>와 <아이돌스쿨> 11회에서 언급했다.[]

JYP에서 어이없이 쫓겨난 후 당시 동생이 공부 중이었던 중국으로 건너가 6개월 동안 있었다가, 다시 연습생 생활을 결심하고 귀국했다고 한다. 이 때 조금씩 중국어를 익히기 시작했고, 귀국한 후에도 직장인 반까지 다니며 중국어를 공부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하니의 부모님은 굉장히 무서운 분이셨다고 한다. <아이돌 스쿨> 출연 당시 학창 시절 에피소드로 매 64대를 맞은 적이 있다고 했다. 가방에 부스러기를 포함한 쓰레기가 총 64개 정도가 나와서 어머니에게 쓰레기 개수대로 매를 맞은 것이라고… 반항하면 그냥 때리는 게 아니라 먹고 있던 냄비나 숟가락으로 때렸다고 한다(...) 애초에 철인 3종 경기를 시킨 것이 사춘기 시절 반항기가 보여서 반항기의 힘을 빼려고 시킨 것이라고 하니(...) 또 그보다도 훨씬 전에 지리산 투어를 동생과 같이 가거나 했다고 한다.

어머니와의 에피소드가 하나 더 있다. 하니도 한때 성형을 해볼까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자 하니의 어머니는 "네가 성형한다고 해서 김태희가 되는 건 아니다" 라고 반대해서 성형 생각을 접었다고 한다. 훗날 당시 어머니가 말린 걸 감사하게 여긴다고...

 

성격

예능에서는 가차없이 망가지지만 실은 생각이 깊고 마음이 넓은 아이돌이다. 한 예로 <동상이몽>에서 본인 얼굴에 만족을 못해 성형 중독 증세를 보인 한 여고생의 이야기에 출연했는데, 하니 자신과 어머니의 일화와 함께 눈물 어린 진정성 있는 조언들을 해주면서, 칭찬에 인색하기로 유명한 김구라가 극찬할 정도로 생각이 깊은 사람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털털한 편. 활발하고 잘 까부는 모습을 보여준다. 보통 여성 아이돌이라면 대중의 시선을 고려해 얌전한 모습을 유지하려 애쓰는 데 비해 이런 케이스는 하니가 거의 독보적. 시원스러운 성격에 호감을 느껴 팬이 된 사람도 상당 수 있다. 여담으로 여성 팬들은 하니의 지나치게 털털한 행동들을 보며 '언니 그 얼굴 그렇게 쓸 거면 나 주지(...)' 라고 한탄하기도.


또 다른 일화가 있다면 유튜브 채널에 EXID official에서 ButBut TV 시즌1 6화 노래방 에피소드 2편을 보다보면 EXID 멤버들이 홍대 노래방으로 출격, 밖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멤버들 말로는 고급스런 노래방[15] 에서 정말 똘기의 진수를 보여주는데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홀로 미친듯이 삐삐밴드의 "딸기를 부른다.# 그리고 약 3년이 지난 후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을 때에도 부르고 <쇼타임>에서도 다시 한 번 불렀다. 1절만 알고 2절은 몰랐는데도 소찬휘의 Tears를 열창한 솔지와 같은 점수인 '100점'''이 나왔다.

2014년 12월 24일자 방송된 <주간 아이돌> EXID 편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는 모습을 보여서 이를 본 시청자들이 다리 좀 오므려 주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친척들도 마찬가지로 <쇼타임> 출연 당시 고모들이 한결같이 방송 보고 '다리 좀 오므려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했으니... 그래서 후에 컬투의 '두시탈출 컬투쇼'에 EXID가 게스트로 나왔을 때 하니가 또 무의식적으로 쩍벌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솔지가 하니의 자세를 교정시켜주는 듯한 모습도 보였었다. 매니저도 촬영장에서 하니가 쩍벌로 앉아 있으면 손바닥을 마주치며 다리 오므리라는 수신호를 준다고. 한동안 자제하다가 6월 7일 <어 스타일 포 유>에서 다시 한 번 시전하였다.


크라임씬2 마지막화 결산에서도 박지윤이 "제발 팔자 걸음 걷지 말고 뭐 찾을 때 다리 좀 벌리지 말고..."라고 당부하기까지 했다. 바로 다음에 장동민이 팔자 걸음을 흉내냈고, 하니가 언제 그랬냐며 앙탈을 부리자 박지윤은 "방송 돌려봐. 방송 내내 너 저러고 다녔어"라고 일침... #


런닝맨에 출연했을 때도 차내에서 졸더니 트림(…)하는 모습이 나왔다. 당연히 아무 소리 없는 속트림이었으며 운전 중인 유재석을 배려하여 창 밖으로 트림을 불었고 이에 재석이 뭐하냐고 묻고 트림나서 그렇다고 대답. 이에 유재석이 감탄한다. 이렇게 털털한 여자 아이돌은 처음 본 듯.


무명 시절부터 성격에 대한 평가는 별 차이가 없다. 열심히 하고 착하고 털털한데 낯 가리고... 보기 비눗방울을 격퇴하는 하니장군. 이 움짤은 어찌 보면 그녀의 성격을 간단히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낯가림이 심해서 팀을 벗어나 혼자 활동하는 자리에서는 얌전해지는 편이었으나 요즘은 꼭 그렇지도 않은 듯.


예능 프로에 출연할 때 팀에서 대표적으로 개인기를 선보이는 멤버.


# <주간 아이돌> EXID 편에서 도날드덕 개인기를 선보였다. 다행히 뒤이어 보여준 박희진(프란체스카의 안성댁) 성대모사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다른 개인기로는 배우 이선균, 축구 해설위원 신문선, 배우 안성기 성대모사가 있다. 배우 신현준이 연기한 <맨발의 기봉이>의 기봉이 성대모사도 있다.[] 또한 드라마 <대장금>의 견미리가 연기한 최 상궁 성대모사도 보유하고 있다. 그 입 닥치지 못하겠느냐 한 라디오에서 귀여운 듯 어색한 느낌의 연기를 선보이는 정화와, 열심히 하고 또 진지하지만 엄청나게 웃겨서 옆에 있던 멤버들, 심지어는 상대역인 정화까지 웃을 정도로 보여준 적이 있다. 유튜브에서 EXID의 민족을 치면 나온다.


댄스 개인기로는 '99년도 전지현 테크노'가 있다. LE가 하니를 칭하길, "개인기 공장"이라고.


2015년 <설날 아육대>에서 새로운 개인기인 슈퍼마리오 점프 소리를 선보였다. <1대 100>에서도 선보였다.
<냉장고를 부탁해> 48, 49화에 씨스타의 보라와 함께 출연하였다. 이 때 하니가 엄청난 먹방의 향연을 선보였다.

 

비주얼

EXID라는 그룹이 성숙한 콘셉트를 메인으로 삼고 있는데 큰 공헌을 하는 멤버. 가창력이나 실력파 그룹 이미지를 주로 솔지나 LE가 담당하고 있다면, EXID라는 팀의 콘셉트적 이미지인 성숙한 섹시미를 가장 잘 표현하는 멤버는 단연 하니라고 볼 수 있다. 정화와 함께 팀의 비주얼 담당을 맡고 있는 만큼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다. 미모 덕분인지 <벗벗TV>에서 보이 그룹 멤버에게 대시받은 적도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마가 넓은 편이라 이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으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서 이마를 아예 깐 영상을 올렸다. 그렇게 본인은 신경 쓰지 않는 듯. 이마 크기와는 별개로 앞머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시시때때로 롤을 말아서 관리한다. 여타 여자 연예인들보다도 셀카에서 헤어 롤을 감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덕분에 헤어 롤이 거의 트레이드마크화되었다. 예능에서도 종종 거리낌 없이 이동 중에 앞머리를 빗고 헤어 롤을 감는 모습이 나온다. 이마가 넓어 생긴 별명이 대머리 독수리(...)


눈이 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하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 가장 표정 연기가 돋보이는 멤버. 각도나 표정의 변화에 따라 코가 매부리코로 보이기도 하지만 이 정도 코가 자연이면 모태미녀라는 게 중평. 가창력과 퍼포먼스도 능숙하지만 무엇보다 대단한 점은 그녀의 절륜한 표정 연기. 이를테면, 노래 도중 선보이는 흡입력 강한 눈빛과 아랫 입술 깨물기 등 뇌쇄적이고 매혹적인 표정 연기가 가히 일품.


팀 내에서 눈 크기가 제일 큰데, 정화 말로는 하니의 눈이 평소 보일 때보다 더 커질 때가 있다고 한다. 그때는 조금 무섭다고 한다. 특히 눈을 크게 뜰 때 얼핏 보면 사백안처럼 보여서 무서워 보일 때가 있다. 깜놀주의


여담으로 하니의 어머니는 하니에게 "네가 예쁜 건 사실이라도 세상에는 예쁜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연예계에서 성공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하니는 열심히 해서 가족들을 든든한 지원군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생얼에 가까운 다른 사진들을 보면 섹시한 왼쪽 눈 밑에 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은근한 매력 포인트 중 하나. 위 사진상으로는 오른쪽으로 보이는데 사진 자체가 반전되어있는 탓이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화면상에서 나올 땐 왼쪽 눈 밑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학창 시절 사진들을 보면 역시 마찬가지로 눈 밑 점을 볼 수 있다.

 

비주얼 담당이라 그런지 매 컴백마다 헤어스타일이 자주 바뀌는 편이다. (Whoz that girl - 주황머리), (I Feel Good&매일밤&위아래 - 흑갈색 머리), (Ah Yeah&낮보다는 밤&알러뷰 - 갈색 머리), (Hot Pink - 초록머리), (L.I.E - 단발머리), (덜덜덜 - 연보라&금발머리), (내일해 - 빨강) 등. 그렇다 보니 염색을 하다가 두피에 출혈이 생겼다고.


메이크업 콘셉트에 따라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진다. 앳된 소녀 같은 쌩얼부터 시작해서 섹시 메이크업은 물론 신비로운 엘프 메이크업까지 빠짐없이 잘 어울리는 팔색조의 면모를 갖고 있다.


갭 모에 요소를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다.

 

리드 보컬

워낙 비주얼이 뛰어나고 무대 위에서 특유의 절륜한 표정연기로 팀의 센터 담당이라는 인식이 어느 정도 있는데, 사실은 솔지, 혜린과 함께 EXID 보컬을 책임지는 3명 중 한 명. '위아래' 이전의 활동에서는 솔지와 함께 후렴구를 종종 맡아 불렀을 정도로 보컬 실력이 좋다. 2013년 초 솔지와 함께 결성한 유닛인 다소니의 경우 흔히들 '메인보컬+비주얼' 의 조합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당시 팀 내에서 보컬 포지션을 맡고 있던 두 사람이 좀 더 자신들의 가창력을 발휘해 보고자 결성한 보컬 유닛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음색이나 창법이 한국 아이돌 시장과는 맞지 않는 편이었으며, 그 때문에 다소 저평가받기도 한다. 실제로 <복면가왕>에서 말하길 창법 자체가 재즈에 맞는 유형이라서 아이돌 노래에 맞게 바꾸는데 정말 고생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무대 공포증도 생겼었다고. 다만 음색이 워낙 독특한 편이라 EXID 노래를 듣다보면 하니의 부분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다.

10년 이상 다져진 노래 기본기와 원숙한 음색으로 넓은 음역에서 모두 강점을 보이는 솔지, 고음역대에서의 맑고 청량감 있는 깔끔한 음색이 강점인 혜린과 달리, 아이돌 중에서는 상당히 희귀한 중저음역에서 강점을 보이는 유형. 거칠고 풍성한 재즈 풍의 독특한 음색을 가지고 있으며 위의 영상처럼 맑고 파워 있게 지르기보다는 자신의 독특한 음색과 중저음, 보컬 기술을 십분 활용한 R&B스러운 창법이 특기. 보컬 스타일이나 발성법이 사라 본과 거의 똑같다. 음색은 많이 다르지만, 턱을 살짝 들고 입과 코를 모으듯이 하면서 앞으로 돌출시키는 모습으로 발성한다. 이는 코를 중심으로 한 소리 구멍이 열린 대표적인 발성법 중 하나로, 하니 역시 그로 인해 상당한 성량을 낼 수 있고 깊은 호흡을 동반한 안정적인 음정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같은 멤버인 솔지와 비교해보면 솔지는 음은 그대로 두고 자체적으로 소리 볼륨을 키우고 내리고 할 수 있다. 성량을 마음대로 조절하는 스킬로 행사 때 보면 자기 목 컨디션에 따라 볼륨을 키우고 줄이고 하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는 편. 이런 솔지가 진심으로 발성할 때만큼의 성량을 같은 음역대 안에서라면 하니도 충분히 낼 수 있다. 흔히들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하니가 성량이 없다고 착각하는 것인데, 그건 '위아래' 때 생긴 편견일 뿐이다. '위아래' 부터는 진성이 아닌 가성으로 부르다 보니 가성이 단점인 하니를 희생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 실제로는 연습실에서 마이크 없이 건반 소리 뚫고 멀리 있는 카메라 마이크에 고스란히 보컬을 전달할 수 있는 이가 하니이다. 하니의 경우 현재 가요계 실정에 의해 일정 부분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없는 환경에 놓여 있다. 왜냐하면 성량보다 중요시 되는 게 달달하거나 부드러운 음색이고, 사람들이 알아주는 건 고음 뿐인데 성량은 마이크 볼륨으로 대체 가능하다. 따라서 목청만 큰 가수는 장점이 사라진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하니는 거칠고 풍성함이 매력적인 재즈풍 보컬 스타일이라 이런 가수들은 실력파를 콘셉트으로 삼아 활동하지 않는 이상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또한 중저음의 톤이 안정적이고 매력적이나 고음은 잘 못 올리는 편이다. 그리고 격한 안무 중에는 가성을 잘 못 낸다. 사실 안무를 안 하면 가성을 충분히 낼 수 있으나 안무를 하는지라... 하니는 여성스럽게 내는 목소리가 가성이고 사실 신이 났을 때나 멤버들끼리 얘기할 때 자주 낮은 톤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또, 잘 주목받지 못하는 사실인데, EXID의 ‘도입부[17] 장인’ 이기도 하다. 하니가 도입부를 맡지 않았던 타이틀곡은 2019년 기준으로 'I Feel Good' , '매일밤' , '위아래' , '내일해' 이 넷 뿐이다.[18] 6인조 시절 첫 데뷔곡인 'WHOZ THAT GIRL' 에서도 유지의 짧은 솔로[19] 이후 1절 시작은 하니가 불렀다.

특히 '위아래' 이후 부터는 하니의 도입부가 ‘EXID 타이틀곡의 시그니처이자 공식’ 으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AH YEAH' , 'HOT PINK' , 'L.I.E' , '낮보다는 밤' , '덜덜덜' , '알러뷰' , 그리고 'ME&YOU' 까지, 모두 하니가 verse 1을 시작한다. '위아래' 이후의 타이틀곡들 도입부에서는 하니 본연의 허스키 보이스를 더욱 살려서 듣는 이들로 하여금 곡 초반부터 노래를 각인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는 어찌 보면 후렴(chorus) 파트보다 중요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20] 또 후렴구로 이어지기 바로 전 펀치 라인에서 팀의 노래 진행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역할도 많이 맡는다. 팀 내 서브보컬인 정화가 특유의 음색을 살릴 겸 살짝 부족한 가창력을 커버하기 위해보다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많이 간다면, 하니는 후렴구를 제외한 모든 파트에서 LE의 랩과 솔지ㆍ혜린의 후렴구 파트가 유려하게 이어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중저음의 음색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보니 이런 식으로 보컬을 배치해 클라이맥스로 고조되기까지 솔지와 혜린의 폭발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준다.

종합하자면, 장단점이 굉장히 뚜렷한 보컬이다. 개성 있는 목소리와 창법을 바탕으로, 곡에서 프로듀서와 리스너가 그녀에게 기대하는 바를 완벽히 채워낸다. 실제로도 하니에게 어울리는 곡이라면 그 곡에서 어떤 파트를 불러도 좋은 싱크로율을 만들어낸다. 예를 들면, <매일밤>과 <아슬해>에서의 절(verse)과 프리코러스(pre-chorus), <With Out U>와 <토닥토닥>에서의 후렴구 등. 즉 좋은 가창력을 기본으로, 특유의 음색을 내세워 곡에서 리베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뜻.

정규 1집 <STREET>에서 하니의 목소리와 감성을 최대로 살린 'HELLO'라는 솔로곡이 수록되었다. 또한 같은 앨범의 1번 트랙인 '데려다줄래'에서도 자신의 특기인 중저음을 십분 발휘하고 있으며 타이틀 곡 'L.I.E'에서도 창법을 수정하던 'HOT PINK' 때와 다르게 무대에서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뽐내고 있는 중. 즉 다시 말하면 'HOT PINK'에서부터 정규 1집 <STREET>을 녹음하기 전까지 하니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창법을 수정하였고 EXID 노래에 최적화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변화가 하니의 보컬 스타일을 뒤흔든 것이 아니라 본래에 자신이 갖고 있던 재즈와 R&B 스타일의 보컬을 완벽히 구사하면서도 그와는 이질적인 팝, 댄스곡 등에 적합한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낼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 변화였음은 부정할 수 없다.

세 번째 미니앨범인 Eclipse의 타이틀곡인 '낮보다는 밤' 에서는 거의 최초로 시종 본래의 재지(Jazzy)한 톤으로 노래를 한다. 메인보컬인 솔지가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휴지를 하면서 하니의 비중이 매우 커졌는데, 아예 멤버들 중 가창 파트가 제일 많아졌다.

의외로 랩 실력이 좋은 편이다. 신동의 심심타파에서 윤미래의 <검은 행복>을 수준급으로 소화한다. 물론 숨을 쉬어야 할 부분을 놓친 건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긴 했지만 가사 전달이 뛰어나며 리듬을 잘 타고 본인만의 그루브도 있는 듯. 또한 JYP에 연습생으로 있을 때는 랩파트를 자주 도맡기도 한 걸 보면 랩에도 어느 정도 소질이 있는 듯하다.

 

리드 댄서

애초에 포지션이 메인댄서가 아니기도 하지만 춤 실력에서는 꽤나 아쉬운 평가를 받았었다. 춤은 중3 때 JYP 오디션에 합격하며 처음 배웠다고 하며, 그 전까지는 몸치였다고. 창법 변화만큼이나 춤 때문에 많이 고생했다고 하는데, 이후 피나는 노력으로 현재는 프리댄스도 완벽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사실 2015년 말 정도까지만 해도 무대에서 자잘하게 안무를 실수하는 경우도 많고 솔로댄스를 부탁하면 거의 잘 추지 못했었는데, L.I.E. 시기부터 춤 실력이 월등히 성장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댄스 스타일은 말 그대로 배운 그대로 정석으로 추는 스타일이다. 심지어 춤선마저도 댄스 트레이너가 가르쳐준 것과 똑같다고 한다. 그래서 로봇 같이 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매번 정석으로 추는 건 아닌데, HONEY BEE에서는 프리한 스타일도 보여주었다. 특히 HONEY BEE는 하니의 보컬 능력 뿐만 아니라 댄서로서의 하니의 진면모도 제대로 보여주는 곡이라 할 수 있는데, 이 곡에서 단체 군무와 솔로 댄스신은 물론이고 소울 팝 장르의 빠른 비트에 맞춰서도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정석적인 스타일에서 완전히 벗어나 프리한 스타일의 춤선과 안무를 보여줬다.

 

연기

EXID로 한참 활동하는 중에는 같은 팀에 공식적인 연기 담당이 있는지라 보통 연기 담당으로는 인식되지 않고, 실제로도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큰 비중을 맡은 적은 없다. 때문에 아직 본인의 연기력을 공개적으로 보여준 적은 예능프로그램이었던 크라임씬2 정도로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으나 카메오 등으로 간간히 연기쪽에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역주행의 주인공

2014년 11월, 패기 넘치는 직캠 하나로 페이스북에서 화제를 모으며 걸그룹의 판도를 뒤바꿔놓았다.

 


이 직캠 덕분에 발표된지 3개월이 지나 활동도 끝난 상태에서 이미 차트 아웃된지 오래인 타이틀곡 '위아래'의 기적적인 차트 역주행이 시작되었다.

결국 직캠의 인기에 힘입어 EXID는 12월 지상파로 컴백 아닌 컴백을 하게 되었는데 당연하게도 일부 안무는 수정되어 나왔다. 하니는 뮤직뱅크 인터뷰를 통해 위의 직캠을 찍은 사람에게 직접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소문 끝에 직캠 촬영자와 연락이 닿았지만 하니 (혹은 소속사 관계자) 의 식사 제안을 부담스러워하며 거절. 그러나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코엑스에서 열린 SAF 공연 무대에서 다시 직캠을 들고 찾아온 '파킬' 을 발견하게 되고 반가워하는 하니가 입모양으로 '고.마.워.요~'[] 라고 말하는 영상#이 화제에 오르며 또 다시 남성 팬들은 심쿵.

하니 본인 말로는 타이틀곡 '위아래' 안무를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오히려 외국에선 더 수위 높은 안무가 많아 괜찮았다고 했다.

'위아래' 는 차트를 차근차근 오르다가 공개 119일 만에 음원차트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한다.#

2015년 3월 12일 직캠 1,000만뷰 돌파 기사가 떴다. # 유튜브 키워드 '직캠'으로 조회수 최상위권 영상들이 100~300만대인 것을 감안한다면, 하니 직캠의 위력을 더욱 실감할 수 있다.

2018년 8월 13일 오후 4시 기준 2,700만 뷰를 돌파하며 웬만한 아이돌 개인 직캠은 물론, 그룹 뮤직비디오보다도 더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인 위엄을 보이고 있다. #

2019년 4월 24일 기준으로 조회수가 2,917만회 가량이다. 3,000만 돌파가 코앞인 셈이다.

2020년 11월 20일 기준으로 조회수가 3,302만회로 3,000만회를 훌쩍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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