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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호

뤼케 2020. 9. 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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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시리즈에 등장하는 빨간 옷에 구멍 세개 뚫린 가면을 한 모습의 캐릭터. 영어명은 Shy Guy. 국내정발명은 일본판 이름과 동일한 '헤이호'이다. 산하에서 정식 발매한 '슈퍼마리오 게임북' 시리즈 에서는 영칭인 샤이가이를 순화하여 '부끄리'라는 명칭으로 통일하기도 했다. 중국어판 이름도 역시 일본판 이름을 중국식으로 바꾼 嘿虎(대륙, hēihǔ), 嘿呵(대만, hēihē)이다. 헤이호란 이름은 일본어로 보병(步兵)의 독음인 호헤이(ほへい)를 변형시킨 것. 성우는 닌텐도 트리하우스 멤버인 네이트 빌도프.

항상 가면을 쓰고 다니는데, 영어 명칭대로 굉장히 부끄럼이 많기 때문.

사실 헤이호는 원래 마리오 세계관과 관련된 캐릭터가 아니라 '꿈공장 도키도키 패닉'을 위해 디자인된 오리지널 캐릭터였다가 이를 컨버전한 북미판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2에 처음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슈퍼 마리오 요시 아일랜드에서 쿠파 군단의 구성원이라는 설정으로 마리오 세계관에 완전히 편입납치되었다. 같은 연유로 꿈공장 도키도키 패닉에서 데뷔했다 마리오 세계관에 편입된 동기들로는 캐서린, 폭탄병, 선인이 있다.

쿠파 군단의 일원으로 자주 등장하지만, 쿠파 외에 동키콩이나 와리오 등의 수하로 나올 때도 많으며, 평범한 NPC나 아군으로 등장할 때도 잦다. 이런 점에서 딱히 종족 자체가 쿠파에게 충성을 바쳤다기 보다는 그냥 선이든 악이든 상관 없이 고용해 주는 대로 일하는 용병 종족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런 면이 자주 부각되는 것이 쿠파 군단이든 버섯 왕국이든 상관없이 다함께 플레이어블로 참전하는 마리오 카트 시리즈,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4], 마리오 파티 시리즈 등 각종 스포츠/파티 계열 게임이다. 이런 게임에선 키노피오와 함께 관중/배경맨으로 자주 등장하며, 사실상 키노피오들과 함께 마리오 세계관의 인구 중 상당한 분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난히 광산이나 공업, 아니면 철도와 관련된 맵에서 아주 높은 확률로 헤이호들이 노역중이거나 열차 기관사 등으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마리오 카트 8에서는 '헤이호 금속'이라는 기업까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흔한 양산형 판타지 세계관에서 자주 보이는 '드워프'의 역할을 담당하는 듯 하며 '헤이호 광산'이나, 'Wii 와리오 광산' 등의 광산 코스에서 배경을 잘 보면 헤이호들이 일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작품에 수록된 코스 '네이처 로드'는 숲속에 지어진 헤이호들의 마을을 달리는 코스다.

이렇듯 특이한 세계관 편입 이력과 더불어 이런저런 외전 시리즈에 대한 게스트 참전이 많기 때문에 인지도는 제법 되는 편이지만 의외로 첫 등장한 북미판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2 이후로 본가 시리즈에 출연한 적은 슈퍼 마리오 64에서 변종인 프로펠러헤이호와 무우쵸가 등장한 것과 슈퍼 마리오 메이커에서 아미보 코스튬으로 출연한 게 전부다. 그리고 후속작 슈퍼 마리오 메이커 2에서 그 코스튬 변신이 빠지게 되면서 다시 본가 출현은 미궁 속으로 들어갔다.

전진! 키노피오대장!에서 확인된 것으로, 헤이호는 굼바와 능력이 완벽히 같다. 밟을 수 있고, 캐릭터를 보면 쫓아오는 등.

 

작중모습

요시 아일랜드 시리즈에서는 본가의 굼바격에 해당하는 최약체 적으로 나온다.[5] 이러한 점 때문에 이후로 요시가 주역인 작품에 특히 많이 등장하게 되었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도 요시 계열 스테이지 배경에 등장하는 등 거의 엮여있는 분위기. 여기 한정으로 많은 아종들이 등장하는데, 물건을 들고 있거나 무언가를 타고 있는 헤이호들이 주류를 이룬다.

슈퍼 마리오 RPG에서 이녀석의 변형 형태가 몇가지 나오는데, 스카이콩콩을 타고 튀어다니는 '헤이파', 유령의 모습으로 낫 공격을 하는 '레이호'가 있다. 물론 원본 헤이호도 등장하며 새총 공격과 각종 상태이상을 가하는 마법을 사용한다.

마리오 카트 DS에서도 등장. 플레이어블이나 멀티플레이 전용 캐릭터다. 성능은 요시와 동일해서 스네이킹이 가능한 점 등 상당히 뛰어나다. 마리오 카트 7에서는 숨겨진 캐릭터로 나오며, 해금하면 다운로드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할 수 있다.
마리오 스토리의 챕터 4는 헤이호들이 사는 장난감 상자에서 진행된다. 여기에서도 요시 아일랜드 못지않게 많은 아종들이 출현하고, 보스는 장군 헤이호와 탱크다. 이후 비중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가 페이퍼 마리오: 컬러 스플래시부터는 비중이 급상승. 보스로 등장하거나 쿠파 일당이 피치공주를 납치할 때 키노피오들의 색깔을 빨대로 빨아먹어 죽여버리는 무서운 활약을 보여준다.[6] 또한 진행하다보면 허리가 꺾인 헤이호와 싸우기도 한다. 일명 자벌레 헤이호.

축구게임 마리오 파워 사커와 테니스 게임 마리오 테니스 GC에서는 넘어져서 가면이 벗겨지지만 플레이어를 등지고 있기에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참고로 이때 뒷걸음질 치는듯한 루이지의 태도를 보면 얼굴이 무섭게 생긴 듯. 카메라를 돌려도[7] 얼굴이 구현되지 않아 나오지 않는다.(...)(움짤)

요시 크래프트 월드에서도 주인공이 요시인지라 잡몹으로 등장한다. 잡몹뿐만 아니라 공작품 군데군데 숨어있어서 나비같은 공작품을 움직이게 한다던가 레드 코인, 스페셜 플라워를 들고 있기도 한다. 해당 월드의 특색에 맞는 복장을 갖춰서 등장하기도 한다.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에서는 하늘스파랜드의 오색탕으로 가기 바로 직전 길목에 '헤이호? HEY 헤이호!' 라는 퀴즈쇼를 개최하고 있다. 시리즈의 전통인 뜬금없는 퀴즈쇼인데, 정말 TV에 중계되는 퀴즈쇼처럼 꾸며놓아서 쓸데없이 고퀄리티다.

 

바리에이션

일단 헤이호 자체부터가 색깔이 다양하고, 아종을 따지자면 무우쵸, 프로펠러헤이호, 거대헤이호, 메탈헤이호 등 매우 많기 때문에 여기선 비중이 크거나 게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헤이호들만 서술한다.

 

무우쵸

헤이호와 마찬가지로 꿈공장 도키도키 패닉에서 첫 등장하고 북미판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2 이후 마리오 시리즈에 등장하는 헤이호의 변형으로 검은색 방독면 같은 가면을 쓰고 입 부분에 주포가 달려 입에서 포탄을 쏠 수 있다. 요시 아일랜드 시리즈에서는 화염을 뿜는 변종도 있다.

이후에는 요시 아일랜드 시리즈와 요시 울리 월드에서도 등장하며 페이퍼 마리오 스티커 스타와 컬러 스플래시에서는 무우쵸의 OX 퀴즈를 진행하고 있다.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에서는 살던 키노피오들이 전부 사라져서 빈 마을이 된 키노피산드리아라는 마을을 무우쵸들이 점거했으며, 마리오가 노란 리본을 없앤 뒤 키노피오들이 돌아오자 문화를 교류하며 같이 살기로 한다. 종이인형병 무우쵸는 가끔 배틀 중 증원 병력을 불러오기에 자칫 시간 끌다간 장기전이 되므로 빨리 처리하자.

이쪽도 다른 헤이호처럼 마리오를 도와주는 개체, 마리오와 싸우는 개체, 중립 개체 등 다양하게 나온다.
슈퍼 마리오 64, 슈퍼 마리오 64 DS
유령 무우쵸(ゆうれいムーチョ): 공중에 떠다니는 무우쵸. 64 당시 공식 표기는 그냥 무우쵸였으나, DS판 리메이크에서는 명칭 구분이 생겼다.
마리오&루이지 RPG
레이저 무우쵸(Laser Snifit): 원형의 레이저를 발사해서 공격한다. 점프로 피하면 되는데, 코앞에서 쏠 때는 반대로 점프하면 안 된다.
선인무우쵸(Spiky Snifit): 이름처럼 선인장 같은 모습이며, 입에서 가시 공을 쏴서 공격한다. 직사형과 곡사형 두 종류의 발사 방식을 사용하는데, 직사형으로 발사할 때는 점프해야 하며 곡사형으로 발사하면 점프하면 안 된다. 종종 가시공 대신에 버섯을 발사하기도 하며 버섯을 먹으면 체력이 회복된다. 선인처럼 머리에 가시가 나 있어서 가시돌이킬러 배지를 장착해야 밟을 수 있으며, 화염이 약점이라 마리오의 파이어핸드에 추가 피해를 입는다.
스노무우쵸(Ice Snifit): 입에서 스노볼을 쏘거나 얼음 조각을 던져서 공격한다. 다른 무우쵸들과는 달리 팔이 없다.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팔이 생겼다.
롱무우쵸(Gunner Guy[8]): 게임 최후반부 쿠파성에 등장하는 진화종으로, 입의 포신이 확성기 내지 장사포를 연상케 할 만큼 매우 커서 포신을 도구로 받치고 있다. 공격 시 헤이호 한 명이 마리오나 루이지의 앞으로 끌고와서 발사 준비 동작을 취한 후 무우쵸의 머리를 내리쳐(?) 발사하는데 빠르게 나가는 작은 포탄, 느리게 굴러가는 큰 포탄 2가지로 헤이호의 동작을 보고 예측가능하다.
마리오&루이지 RPG 3: 쿠파 몸속 대모험
꽃무우쵸: 꽃모양을한 무우쵸. 씨앗군을 뱉어서 공격한다.
펄럭무우쵸: 직접 배틀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꽃잎이 뜯긴 꽃무우쵸에게 물을 줘서 꽃잎을 다시 자라나게 한다.

 

프로펠러헤이호

슈퍼 마리오 요시 아일랜드에서 첫 등장한 머리 위에 프로펠러를 단 헤이호. 요시 아일랜드 시리즈에서는 레드코인이나 1UP 아이템 등을 손에 쥐고 등장하는 경우도 있으며 한참 있으면 그냥 날아간다.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 유일하게 등장한 헤이호가 바로 이 헤이호로 슈퍼 마리오 64에서 등장했다. 왜인지 화염을 날리는 몹이 되었고[9] 항상 날아다니기에 밟기 쉽지 않지만 밟으면 마리오가 양 팔을 벌린 상태로 회전하면서 공중으로 솟아오른다. 이를 이용해서 높은 지형에 쉽게 올라가거나 지름길을 사용할 수 있다.

요시 울리 월드, 마리오&루이지 RPG 시리즈에서도 이 녀석을 볼 수 있다. 의외로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에서는 등장이 오랫동안 없다가[10]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에서 종이접기병으로 첫 등장했다.

 

창창호

요시 아일랜드 시리즈와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에서 주로 등장한다.[12]

창과 방패를 들고 다니는데, 창을 위로 세우고 돌아다니는 개체와 고정된 자리에서 창으로 찌르는 개체가 있다. 창 때문에 밟을 수 없고, 전방으로 공격하면 방패로 공격을 막아서 뒤로 밀려나기만 하기에 뒤쪽을 노려야 한다. 먹고 뱉으면 일반적인 빨간색 헤이호기 된다.

 

노란색 헤이호.

이상한 노래를 부르면서 이상한 춤을 선보이며 진로를 방해한다. 위에서 밟으면 안 된다.

 

헤이포

마리오&루이지 RPG 3: 쿠파 몸속 대모험에서 처음 출연한 헤이호. 가방 안에는 대포와 마법 지팡이를 들고 있고 굼비, 펄러크와 함께 엘리트 3인방으로 활동한다.

 

헤이호 대장

마리오&루이지 RPG 1 DX의 쿠파군단 RPG에 등장하는 헤이호. 대장 중 2번째로 영입되며 말수가 적고 냉정하다.

 

난다리야

장군 헤이호

마리오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헤이호들의 장군. 부하 헤이호들을 시켜서 버섯 마을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이후 보스전에서 헤이호들을 내보내다가 후반부에 자신이 직접 덤벼든다.

 

이외의 헤이호

붓카: 슈퍼 마리오 RPG에 등장하는 부키의 부하들로 이름도 부하의 일본어인 부카를 살짝만 바꾼 형태로 부키와 페어를 이루고 있다. 외양은 전체적으로 무우쵸의 팔레트 스왑 버전이라 볼 수 있으며 검은색이다. 이가 계곡에는 붓카 대열에 끼고 싶어서 수련하고 있는 견습생들이 있으며 이들은 파란빛을 띈다. 만약 견습생에게 패배할 경우 부키 타워에 부카가 1명씩 늘어나며 초기 1~3호를 포함해 최대 7호까지 늘어난다.
솜브레로헤이호: 페이퍼 마리오: 스티커 스타와 페이퍼 마리오: 컬러 스플래시, 마리오&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에서 등장. 직접 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으며 다른 적과의 전투에 끼여 등장한다. 아군을 회복시키거나 버프를 걸어주며, 마리오한테 모자를 던진다.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에서는 단풍산에서 등장하며 좀비굼바와 가봉과 함께 통조림☆파티를 즐긴다.
아코디언헤이호: 페이퍼 마리오: 스티커 스타에서 등장하는 아코디언을 든 솜브레로헤이호. 전투 중 연주하면 적들의 HP를 10씩 증가시킨다.
마라카스헤이호: 페이퍼 마리오: 스티커 스타에 등장하는 마라카스를 든 솜브레로헤이호.
조련사헤이호: 페이퍼 마리오: 컬러 스플래시에 등장하는 헤이호. 에메랄드 서커스에서 다이노 리노들을 조련하는 모습으로 등장.
블랙헤이호: 요시 스토리 및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에 등장하는 검은색 헤이호와 마리오 스토리의 4번째 챕터에 등장하는 보스급 헤이호가 있다.
낙서헤이호: 요시 아일랜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헤이호. 벽에 낙서형태로 그려져있으며, 기차로 변신한 요시를 따라온다.
Pyro Guy: 요시 아일랜드와 마리오 스토리에서 등장한 헤이호. 몸이 불꽃형태로 되어있다.
Spy Guy: 마리오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밀리터리 헤이호. 새총과 망치로 공격한다.
Medi Guy: 마리오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회복담당 헤이호. 비행기계를 타고 다니며, 다른 헤이호들을 회복시킨다.
Groove Guy: 마리오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광대옷을 입은 헤이호. 마리오를 어지러움 상태로 만들어서 까다로운 적.
Sky Guy: 마리오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풍선으로 날아다니는 헤이호. 새총을 발사한다.
헤이파: 슈퍼마리오 RPG에서 등장하는 헤이호. 검 모양의 스카이콩콩을 타고 튀어다니면서 마리오를 공격한다.
레이호: 슈퍼마리오 RPG에서 등장하는 유령헤이호. 커다란 낫을 들고 다니며, 다양한 마법공격을 한다.
Fat Guy: 요시 아일랜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뚱뚱한 헤이호. 밟아도 멀쩡하며, 엉덩이찍기로 물리칠 수 있다. 요시가 이 녀석을 먹으면 커다란 알을 만들 수 있다.
Stretch: 요시 아일랜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길쭉한 헤이호. 밟으면 납작해지면서 수박씨를 발사한다.
유령헤이호: 요시 아일랜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헤이호. 헤이호의 부끄부끄 버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보통 헤이호와 달리 날아다니기도 하며, 철퇴를 들고 빙빙 돌리는 개체도 있다. 마리오&루이지 RPG: 시간의 파트너에서도 등장.
폭탄헤이호: 요시 울리 월드에 등장하는 헤이호. 말 그대로 폭탄을 들고 있고 요시가 폭탄을 먹어서 뱉으면 폭탄이 터지고 막힌 지형을 뚫을 수 있다.
까르호/다크까르호: 헤이호의 가면에 까르코비츠와 닮은 얼굴이 붙어있는 모습이다. 점프하면서 우산을 펴고 떨어지거나 게돈코 요시에게 먹힌 후 알로 변해서 날아가는 것으로 공격한다. 다크까르호의 경우 다크폭탄병을 들고 출현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아주 많은 헤이호들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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