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권리세 에 대해알아보자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활동 당시 서브보컬 및 리드댄서 포지션이었으며 퓨어(pure) 코드를 담당했다.

 

서브 보컬

팀에서 서브보컬을 담당하였다. 팀의 맏언니답게 음색도 팀 내에서 가장 성숙하며 세련되었다.

서브보컬인데도 불구하고 바이브레이션 실력이 뛰어나다.[] 의외로 음역대가 넓어서 하이톤인 노래도 매우 잘 소화하며 대표적인 예시가 Kiss Kiss. 이 곡에선 평소 리세가 보여주던 중저음대의 음색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하이톤의 음이 높은 보컬 선보이기도 했다. 기존에 보여줬던 중저음 음색과 너무나도 다른 발랄한 하이톤이라 다들 리세 목소리인지 몰랐다는 반응. 다만 음이 너무 높은 고음인지 라이브 무대에선 라이브 자체는 안정적으로 매우 잘했지만 일부 공연에서는 한 키를 낮춰 부르기도 하였다.

레이디스 코드로 활동 당시 거의 대부분의 경우 센터를 담당했다. 다만 미숙한 한국어 발음이 큰 원인이었는지 노래 내에서 파트는 가장 적거나 같은 서브보컬인 주니보다 조금 더 분량을 받는 정도였다. 그래도 타이틀 곡에선 확고한 자기 파트를 갖고 있었다. 라이브 실력은 메인보컬인 소정에 이어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리드 댄서

팀에서 리드댄서를 담당하였다.

센터인 만큼 팀 내에서 표정이 가장 다양하고 제일 잘 웃는 멤버였다. 리세 특유의 다양한 표정 덕분인지 카메라에서 얼굴을 가장 많이 비추는 멤버도 리세였다.

리드댄스지만 의외로 메인댄서인 애슐리보다도 춤실력에서 더 낫다는 평가도 많다. 애슐리는 그루브 쪽이 더 탁월했고 리세는 안무의 정확도와 시원시원한 춤선은 메인댄서인 애슐리보다 훨씬 더 뛰어다는 평가를 들었다. 그래서인지 무대에서의 비중도 메인댄서인 애슐리보다 리드댄서인 리세가 훨씬 더 많았다. '예뻐 예뻐' 활동 당시 출연한 주간아이돌에서 섹시 댄스를 추며 MC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데뷔전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대한민국 국적의 재일교포 4세다.[] 부모가 양쪽 다 재일교포 3세이다. 방송에 출연한 적 있는 어머니 역시 서툴기는 하지만 한국어로 소통이 가능하다.

200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일본 진(眞) 자격으로 출전해 해외동포상을 수상하였다. 당시 사진

중학교 2학년 때 가수의 꿈을 위해 부모를 설득하여 한국으로 와서 보컬 학원을 다니면서 소속사 없이 개인 연습생으로 약 1년 동안 생활했다. 당시 한국에 있는 영미권 국제학교에 재학했는데 그 이유는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배우기 위해서라고 한다.[8] 그러나 중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일본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일본에서 가수라는 꿈을 내려놓고 공부를 해서 도쿄권 대학에 합격했다. #

대학 입학 후 보컬 선생의 권유로 2010년에 방영된 MBC의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여 미스코리아 일본 진 출신이라는 점과 독특한 발음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이은미와 멘토, 멘티가 되어 생방송 무대(TOP13)까지 진출했다. 좋은 무대를 보여줬음에도 일찍 떨어지기는 했지만 스타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여러 소속사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우결에 같은 위탄 출신의 데이비드오와 커플로 출연하기도 하는 등,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하기 전에도 다른 멤버들에 비해 방송 출연 경력이 많았다.

2011년 7월 배용준, 김수현 등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들어갔으나, 1년 6개월 후 키이스트와는 음악 장르나 콘셉트가 맞지 않았다는 발표를 하며 결별했다. 이후 2013년 1월 일광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고 3개월 만에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했다. 그러나 데뷔 후 인터뷰에 따르면 키이스트와 폴라리스가 협의하여 2012년 봄에 이미 소속사를 옮겨 걸그룹으로 데뷔하기로 결정됐고, 레이디스 코드에 가장 먼저 합류했다고 한다

 

방송 활동

팀에서 비주얼 담당 및 센터였고 멤버들 중 인지도가 가장 높았기에 다른 멤버들에 비해 방송 출연 및 예능 출연이 많았다. miss A의 수지나 포미닛의 현아와 유사한 포지션이라 할 수 있었다. '예뻐 예뻐'의 가사 맨 처음에서도 “그래 내가 바로 리세 다른 애들보다 좀 더 Hot해”라고 어필한다.[] 당시 SBS 화신에 출연해 자신은 '순수 한국인'이라고 말하였다.

재일 한국인 3세이기 때문에 한국어 발음이 다소 미숙했다. '예뻐 예뻐'의 가사 맨 처음에서도 "말 시켜놓고 발음 이상하다 놀려 대지마"라고 한다. 이 점은 위대한 탄생에서도 꾸준히 지적됐는데, 노력을 해도 개선되지 않자 포기하고 매력 포인트라고 말하며 활동했다. 추석특집 스타 페이스 오프라는 프로그램에서 아유미의 큐티허니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아유미와 공통된 어색한 한국어 발음이 도움(?)이 된 케이스. 재일교포이기 때문에 일본어를 유창하게 잘 해서, 레이디스 코드 일본 팬들을 위해 홍보하거나 인사할 때는 리세가 일본어로 직접 말했다.[]

방송에서 자주 보인 개인기로 얼굴을 한껏 찡그리는 신생아 울음소리가 있다. 해시태그에서는 5명이 다 같이 신생아 울음소리를 한다 레이디스 코드의 자체 리얼리티 프로그램 해시태그 놀이에서 멤버들 중 가장 술버릇이 많음이 밝혀졌다. 그마저도 다 드러나지 않은 것이라고. 술 중에선 와인을 제일 좋아한다고 하였다. 김준수의 팬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후에 일광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사장의 부탁으로 김준수가 리세의 장례식에 다녀가기도 했다.

오디션 출신 및 미스코리아 일본 진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여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 중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 그렇기에 예능에 가장 많이 출연했다. 레이디스 코드가 이때까지 나갔던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도전 1000곡을 빼고는 전부 리세 단독 및 리세가 포함된 멤버들이 출연하였다. 당연히 그룹 내 가장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는데 컴백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위해 금식 중임에도 체력 소모가 심한 다이빙을 하러 예능 촬영장에 가야 했다. 당시 인터뷰를 했던 기자는 후에 회상에서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 촬영장에 가는 리세를 보고 '많이 피곤해 보였다'고 말했다.

 

사망

2014년 9월 3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인해 소정과 함께 중태에 빠졌다. 출혈 쇼크로 사고 현장 및 응급실뿐만 아니라 수술 중에도 심폐소생술 시도. 복부 손상으로 일어난 과다 출혈과 두부 손상으로 인한 뇌 부종이 심각하다고 했다. 그리고 수술에 들어가, 11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술을 받던 도중[] 혈압이 현저하게 떨어져 수술을 중단했다.[] 그래서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9월 3일을 지나 6일에도 여전히 의식 없이 사경을 헤매고 있어 팬들이 걱정했다. 이 수술은 이국종 교수의 손상 제어술[] 이라는 수술법이 두부외상에 적용된 최초의 사례로 알려져 있다.[]

위대한 탄생에서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은 가수 이은미가 급히 아주대학교병원을 방문했지만, 중환자실은 혈족조차도 면회가 힘든 특징 때문에 면회를 거절당해 어쩔 수 없이 돌아갔다.

혼란 속에서 완치가 되었다는 카더라 뉴스들이 돌아서 많은 사람들이 속았는데, 7년 전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비슷한 사고를 당했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난 전례가 있었고, 규현 역시 남 일같지 않다며 리세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결국 105시간 만인 9월 7일 오전 10시 10분경,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한 살 아래이자 먼저 떠난 은비와 함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향년 23세라는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먼저 세상을 떠난 은비와 같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장례식을 치렀으며, 이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되었다. 화장 후 태어난 곳인 일본으로 이송되어 한 번 더 장례를 치른 후 그 전에 사망한 리세의 아버지가 안치되어 있는 봉안시설에 안치되었다. 대한민국 팬들도 리세를 추모할 수 있게 은비가 있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소재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함께 추모 공간을 만들었다.

가장 지키고 싶은 멤버는? 이라는 팬의 질문에 “은비!”라고 대답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 팬들은 "리세는 은비 지켜주러 갔나보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권리세의 트위터는 리세 가족들의 요청으로 트위터 계정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이 되고, 계정을 복구할 수 있는 기간 30일이 지나 트위터 계정은 다시 복구할 수가 없게 되었다. 사후에도 트위터 계정이 삭제되지 않은 은비와는 다르다.

10월 25일 리세의 49재일에 일본에서 가족끼리 고별식을 열었고, 2015년 8월 22일 생전 소원이었던 고향 일본에서의 콘서트가 열렸다. 소속사 가수들과 남은 3명의 멤버들이 참석해서 리세와 은비를 기렸고, 1주기(9월 7일)에 맞춰 추모곡 '아파도 웃을래' 음원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그녀와 위대한 탄생에서 함께했던 노지훈 또한 그녀를 위한 추모곡 '9월 7일'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