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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10. 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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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래퍼, 싱어송라이터, 음악 프로듀서이다.

 

집에 수영장이 있을 정도로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으나 1991년 경 가세가 기울어 아버지는 뉴질랜드로 떠났다가 그대로 연락이 끊겼으며 힘든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이후 20살 때인 1998년 피플크루로 데뷔했으나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그러다 2003년 논스톱3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솔로 데뷔를 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음악 면에서는 그의 대표 곡인 서커스를 비롯한 다수의 히트곡인 180도, 아이스크림, I Love U Oh Thank U, 죽을 만큼 아파서 등으로 인기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예능인으로서는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였지만, 무엇보다도 시청률 40% 이상을 돌파한 KBS 국민 예능 1박 2일의 최전성기를 이끌어간 멤버 중 한 명으로 활약했으며, 음악과 예능 양쪽 모두에서 최정상 위치에 올라서는 쾌거를 이루었다.

하지만 2010년 6월,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고의로 치아를 발치했다는 의혹을 시작으로 각종 병역비리 논란에 휩싸이자 그의 이미지는 급전직하로 추락했다.[] 2012년 5월, 재판 결과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는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공무원시험을 통한 병역 연기는 위계에 인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인정되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뒤늦게나마 대중의 여론을 의식했는지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겠다고 다짐했지만, 그를 바라보던 대중의 시선은 이미 차갑게 식은 후였다.

대중들의 사회적 질타에도 그는 2014년 음악계에 컴백했고, 현재는 음반 발매, 프로듀싱, 콘서트 개최 등 음악을 중심으로 활동을 계속해가고 있다. 하지만 이미지 타격으로 인해앞으로도 과거에 누리던 전성기와 인기를 되찾을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해 보인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신서유기1을 처음 계획할 당시 손오공 역할로 MC몽을 생각하고 있던 제작진측은 MC몽을 설득해 보았으나 피해를 끼치기 싫다는 MC몽의 거절로 불발되었다.
또한 쇼미더머니 방영 초창기부터도 꾸준히 프로듀서 제의를 받았으나 자신이 그곳에 나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거절하기도 하였다.

추가로 2022년 2월 2일 MC몽 인스타그램에서 한 팬이 "TV에서꼭 보고싶다" 는 댓글을 남겼는데 이에 MC몽은 "인스타를 TV로 연결해서 봐봐 그럼ㅋㅋㅋ" 이라는 답글을 남기면서 선을 그었다.

이러한 상황을 모두 보았을때 방송활동을 복귀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있음에도 스스로가 안 나가는것으로 추정된다.

 

MC몽 닉네임의 유래

MC몽은 진행역의 MC를 꿈꾼다는 뜻의 몽(夢)이며 힙합의 MC, 몽키에서 따온 것이 아니다. 쉽게 말해 MC 몽키의 줄임말이 아니라는 것. 다만 정작 여타 매체에서는 원숭이 몽키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바로 그 쪽 외모로 변신도 가능한지라 1박 2일에서는 그냥 '야생 원숭이'로 불리기도 했다. 논스톱 출연 당시, 출연자들이 바나나를 들고 원숭이를 유혹했을 때 누구의 바나나를 먹는지 보았는데 원숭이가 MC몽의 바나나를 집어감으로써 원숭이 닮은 꼴이라는 이미지에 쐐기를 박았다.[

팬클럽은 '몽키즈(夢Kids)'. 응원도구는 풍선이며 색은 펄피치[]다. 이후에는 빨간색 수건. 하지만 빨간색 수건을 들고 응원하는 경우는 없으며 사실상 응원도구는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응원법은 크게 없지만 가끔 찬송가 348장 마귀들과 싸울지라의 후렴구 영~광 영광 할렐루~야 에 몽~이 몽이몽이 몽~이 를 끼워넣어 부르기도 했다.[] 그의 수많은 히트곡을 크게 떼창하며 부르는것이 대부분이다. 이것의 시초는 당연히 1박2일이다.

 

MC몽 데뷔와 활동

중학생 시절 TV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을 보고 춤을 따라췄을 정도로 춤을 매우 좋아했고,[29] 고등학생 때 TV에서 우연히 시청한 AFKN의 Soul Train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처음 Rap에 빠져든 그는 본래 비보이 크루였던 피플크루가 메이져 데뷔를 하게 되면서 1집부터 정식 합류하여 음악계 데뷔를 하게 되었다. 피플크루로 활동했을 시에는 대한민국 시리즈를 위시한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에도 참여하는 등 나름 왕성한 활동을 펼치긴 했지만[] 정작 그룹 자체는 내는 앨범마다 망해서 활동을 접어야 할 수준이었는데 예능감이 있는 몽과 몇몇 멤버들이 그룹을 살리려 케이블과 행사 등을 가리지 않고 얼굴을 알리기에 주력했고 결국 가장 끼와 예능감을 특출나게 보였던 몽만이 방송계에 살아남았다. 한편 이 즈음 제대로 된 래퍼의 길을 걷고팠던 그는 꼬박꼬박 일기를 쓰고 책을 읽고 영어 랩에 한글 발음을 적어서 외우고 연습하는 것은 물론 틈틈이 생각나는 가사마다 끼적이기에 여념이 없었다.

청춘시트콤 논스톱 시리즈에도 출연하며 인기를 쌓던 그는 솔로 활동을 하게 되었고 결국 2004년 '180 Degree'라는 타이틀로 솔로 데뷔. '180˚', '그래도 남자니까', '너에게 쓰는 편지'[]로 인기를 얻는다. 특히 '180˚'는 조PD의 '친구여'와 겨룰 정도로 엄청나게 흥했다. 다만 '너에게 쓰는 편지'는 밴드 '더더'의 'It's you'를 표절한 것으로 법원으로부터 2006년 원저작자에 대한 손해 배상 판결을 받았다.[]

2005년 'His Story'를 발매. 타이틀곡은 '천하무적'이었고 이 역시 인기를 얻는다. 히스 스토리에서 인기를 얻은 노래는 '홈런', '천하무적', 'I Love You, Oh Thank You'.

2006년 'The Way I Am' 발매. 타이틀곡은 '아이스크림'이고 수록곡 중 인기를 얻은 노래는 '너에게 쓰는 편지 PART 2'. 이 노래는 앨범 버전에서는 m-flo의 멤버인 LISA가 피처링을 했는데 이 버전으로는 방송 활동이 불가능해서 방송에서는 메이비와 함께 활동을 했는데 반응이 좋진 않았다. 리사 본인의 일본 앨범에도 수록될 만큼 곡 자체는 훌륭하다. 리사 버전은 리사 파트가 영어이며 중간에 사랑해 등의 한국어가 들어간다.

2008년 'Show's Just Begun'로 컴백. 인기를 얻은 노래로는 '서커스', '미치겠어', 박정현이 피쳐링한 '죽도록 사랑해'가 있다. 그 외에도 다른 가수들의 곡에 피처링 형식으로 참여한 경우가 있다. 서커스의 경우 MC몽이 출연하는 1박 2일 촬영 일정 중 뮤직뱅크에서 1위를 했다. 그리고 화상 전화로 1박 2일 멤버들과 그 소식을 전해 듣는 장면이 나와서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2008년말 발매된 윤종신의 정규 11집 <동네 한 바퀴>의 "즉흥여행"이라는 곡의 랩 피쳐링을 맡았다. 여담이지만 이 앨범에는 이 랩 파트가 빠진, 윤종신 보컬로만 된 "즉흥여행" 트랙이 있다.

2009년 다른 힙합 가수들과 함께 '블루 브랜드 프로젝트' 앨범을 냈다. '심플 러브'로 활동을 하고 여름에 5집으로 컴백. 이때 주력 활동 곡은 '인디언 보이'. 2009년 8월 경엔 다른 가수들에 밀려 인기가 예전만은 못했으며 여성 아이돌의 강세와 노래가 너무 익숙한 구조인 것도 한 몫했다.

2009년 10월 6일 '휴매니멀 리패키지(5집의 리패키지 앨범)' 공개. 타이틀곡은 '호러쇼'로 1박 2일의 강호동이 피처링에 참가했다. 도입부의 강호동의 포스가 압권. 1박 2일 시즌 1에서 MC몽이 "타이거JK선배님이 도와준 재석이 형의 퓨처라이거는 떴잖아. 그래서 호동이 형이랑 했거든." 라고 말한 바 있었다.

2010년 블루 브랜드 2집에 '죽을 만큼 아파서'라는 노래로 참여했다. 이 곡은 멜론 2010년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했다. 그 당시 여가수들의 강세와 병역비리 논란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한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성적. 그리고 6집에서 후속곡이 공개되었다. 2013년 9월 네이버 차트에 2위로 재진입했다. 2014년 11월, 6집 'MISS ME OR DISS ME'를 냈다. 

2015년 3월, 미니 1집 "SONG FOR YOU"를 냈으며 2015년 10월, "아무도 모르게"를 냈다. 2016년 1월 7일 매드 소울 차일드의 진실과 듀엣곡 후유증을 발표했다.

2016년 7월 17일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웹 TV 아시아 페스트 2016" 축제에 현아, 수란 등과 초청돼 무대에 섰다. 2016년 11월 정규7집 'U.F.O'를 냈다. 2017년 가수 "허각"과 함께 싱글 ‘반창고’를 냈다.

2019년 김종국 콘서트에서 게스트로 나왔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으며, 병역 문제로 말이 많았던 김종국에게도 네티즌들의 비난 역시 격렬했었다.[]

2019년 10월 25일 근 3년만에 정규 8집 'CHANNEL8'을 발표와 동시에 콘서트 개최를 하게 되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후술.

2020년 4월 10일, 김재환이 참여한 디지털 싱글 ‘봄 같던 그녀가 춥대’를 공개했다. 문화 콜라보 프로젝트인 X by X 참여작으로, 당시 같은 소속사인[] 페노메코가 피처링으로 등장한다. MC몽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포맨 출신 김원주의 싱글 앨범 ‘SPRING’의 수록곡 중 ‘열두 달이 봄 같애’에 피처링으로 참여하였다. 2020년 4월 17일 공개.#

2020년 6월 2일 11년 만에 OST '얌얌'…'저녁 같이 드실래요' 지원사격을 했다. 하지만 시청자 게시판을 보면 여전히 대중들의 싸늘한 반응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 하다.

2020년 10월 13일 정규 9집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려왔다. 원래는 EP 앨범 형식으로 내려다 곡 수가 많아져서 정규 앨범 형태로 내기로 했다고. 

2021년 3월 2일 정규 9집으로 컴백이 확정되었다. 원래는 2020년 12월 컴백하기로 계획을 잡았지만 후반 작업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컴백을 연기했다고 한다. 

2021년 12월 30일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자신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앨범을 발매하였다. 총 18곡을 6곡씩 공개하기로 했으며 그 중 첫번째인 'Dark hole' 만이 공개되었다. 다른 곡들의 발매일은 아직 미정. 타이틀 곡은 '죽을 만큼 아파서' 이며 피쳐링에는 제이미가 참여하였다.

 

MC몽 음악 스타일

래핑 면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뛰어나다는 평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 플로우에 거의 변화가 없이 정박으로만 진행하며, 라임도 많이 부족하기 때문. 보컬 피처링을 유독 많이 쓰는 탓에 일각에서는 m-flo 따라쟁이라는 비아냥까지 있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묵직하고 듣기 좋은 톤을 가지고 있어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으며, 플로우가 단조[]로운데다 가사가 어렵지 않고 인상적인 후렴구[]를 만드는 능력이 탁월해 랩 음악인데도 따라부르기가 매우 쉬웠다. 쉽게 말해 압도적인 실력이나 본인만이 소화 가능한 랩 스타일과 개성보다는 '폭넓은 대중성' 하나만으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었다. 다만 수란이 피처링한 '쎄다'와 8집 수록곡인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 Part 2', '무인도', '존버', 조현아가 피처링한 9집 타이틀곡 '좋은 이별이 있을 리가 없잖아'와 '눈이 멀었다'에서는 플로우에 다소 변화를 주기도 하였으며,[]심지어 같은 앨범 수록곡인 '화병'에서는 무려 멈블 랩을 선보였다.

한국 래퍼 중에서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그는 솔로 1집 180˚부터 2집 천하무적, 3집 아이스크림, 4집 서커스까지 연속으로 타이틀 곡이 전부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전적이 있다. 대중적인 인기로 따지자면 에픽하이와 더불어 거의 독보적.[] 거기에 노래에 어울리는 피처링 가수를 고르는 능력도 탁월했다.[]종합해 보면 그 시절에 먹히던 대중적인 음악을 만드는 감각 하나만큼은 확실히 뛰어났고, 당시의 엄청난 인기가 이를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4집부터 랩 실력이 조금이나마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비판이 조금 줄어들긴 했었지만[] 병역비리 문제로 긴 시간 잠수를 타면서 트렌드를 완전히 놓쳐버렸다. 그리고 이게 병역 논란으로 인한 이미지 하락, 방송출연 정지 못지 않게 지금까지 재기에 실패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이다. 그가 잠수를 타던 시기에는 쇼미더머니와 컨트롤 디스전, 그리고 각종 신예들을 통해 힙합씬 자체의 파이가 어마무시하게 커지고 인재풀들도 싹 다 상향 평준화 되었으며 대중들도 말랑하거나 팝스러운 멜로디 위에 랩만 가볍게 얹은 '가요 랩'이나 '발라드 랩'보다는 정통 힙합을 찾기 시작하면서 MC몽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장르나 영역 자체가 도태되어 사라져 버리게 된 것이다.[]

단적으로 그가 한참 활약하던 시기에 한국은 '힙합'이란 용어만 어렴풋이 알고 '랩만 얹으면 그게 그거 아냐?'란 인식이 여전히 강했기에, MC몽이 내세우는 '대중적인 힙합'은 그만의 장점이 될 수 있었다. 오히려 MC몽의 노래들을 통해 대중들의 힙합에 대한 거부감을 어느정도 씻어냈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 웬만한 대중들(특히 MC몽의 주 타겟이던 젊은 층)도 붐뱁, 트랩같은 세부 장르 용어와 스웩, 플렉스같은 힙합 은어가 친숙할 정도로 의식이 다각화되고 크게 성장했다. 힙합에서 랩만 차용하여 '힙합 맛보기'식의 가요 음악을 추구하던 MC몽은 이제 '힙합' 자체가 커진 이상, 철지난 히트곡 패턴을 갈아치우고 실력적으로 이를 커버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트렌드가 완전히 바뀐 지금 복귀하고 내놓은 곡들 대부분이 과거의 히트곡에서 벗어나지 못한 패턴을 사용하고 있고, 그렇다고 해서 피처링 가수가 항상 인상적인 실력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라서 프로듀서로의 능력 역시 계속해서 평가가 깎여나가고 있다.[] 다만 본인도 트렌드에서 뒤쳐졌다는 걸 인지한 모양인지 허각이 피처링한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 랩 가사에서 이를 언급하기도 하였다. 또한 2015년 발표한 곡인 '사랑범벅'은 그래도 나름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8집이 나온 시점에서 랩 실력은 과거에 비해서 많이 늘었다는 평이지만, 피처링 의존도와 같은 고질적인 문제에서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앨범 출시 당시에 다양한 음악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MC몽의 대중성이 아직까지도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021년 발표한 9집 음반에서는 이전보다 피처링 의존도가 어느 정도 줄어들었다.

정리하자면 단순히 랩으로만 본다면 실력이 꽤 부족한 면이 있지만 작곡을 비롯한 앨범을 구성하는 능력은 최상급. 비판점이 있다면 곡들이 공장에서 찍어낸 거 마냥 스타일들이 흡사하고, 본인의 랩보다는 보컬 피처링이 주목도가 높은 주객전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그의 음악은 사건 사고로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노래는 좋다는 평을 많이 받는 편이다. 물론 랩 실력에 대하여 의문을 품는 여론도 일부 있지만 말이다.

사실 힙합풀이 예전에 비해 넓어졌다곤 하나, 아직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힙합은 주류 분야라고 보기는 어렵다. 여전히 MC몽만큼 방송사 음악차트를 휩쓸고, 전성기 시절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부를 정도로 대중성을 갖췄던 래퍼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점에서 MC몽의 음악은 분명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대중성만큼은 국내에서 최상위권이었다는 점은 MC몽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인정하는 부분이다.

 

MC몽 방송 활동

가수 활동 이외에도 논스톱3에서 잠깐 잠깐 카메오로 나온 적 있고, 논스톱4, 슬픈 연가[] 등에 출연하여 연기 활동을 한 적이 있으며 뚝방전설이라는 영화에 출연한 적도 있다. 다만 연기 분야의 성적은 그리 신통치 않은 편이다.

그 외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활약했다. 피플크루 맴버 시절 출발 드림팀에 출연한 적도 있고 한창 MC몽 본인이 주가가 크게 올랐던 시기와 더불어 2007년 말 1박 2일에는 김종민이 사회복무요원 관계로 잠시 하차한 후부터 2007년 12월부터 고정으로 출연했으며[] 캐릭터는 깝죽대고 지나치게 활발한, 한 마디로 '오버형 캐릭터' 로 활동했다. 별명은 몽,[] 몽이,[] 멍이, 원숭이, 야생원숭이, 야생몽키, 몽이봉봉, 몽장금[] 등. 외모로인해 주로 원숭이가 많다.

가수 이지훈(멀티 엔터테이너)과 고등학교 동창이다. 명확한 사실 확인은 되지 않는 부분이나, 해당 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유명하게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는 많다. 외모와 달리 당시 소위 주먹 넘버원이 이지훈, MC몽은 그 밑이었다고 한다.(당 시대 남고에서 주먹다짐은 흔했고, 서열을 가리는 주먹다짐에서 MC몽이 이지훈에게 처절하게 맞고 끝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사실확인 불가) 더군다나 이지훈이 고등학교 재학시절 '왜 하늘은'으로 데뷔해서 처음부터 빵 떠버린 슈퍼스타가 되어버렸고 MC몽은 그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데뷔하게 되지만 데뷔하고 나서도 한참을 무명으로 보내면서 둘 사이의 서열과 격차는 그대로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MC몽이 탑티어급 스타덤에 합류하게 되고 심지어 MC몽이 한창 핫했을 때는 가요계에서 이지훈의 인기는 예전같지 않을 때라 두 사람이 같은 예능에 출연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때 당사자들끼리는 느낌이 묘했을 거라고.(ex. 야심만만?)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지만 이지훈은 당시 근처 학교를 다니던 강타(오금고등학교)와 신혜성(신일고등학교) 신일고는 강북구라 송파구와 엄청 먼데... 과도 친하게 지냈던 사이이며, 90년~2000년대 우리나라에서 각각 가장 핫한 가수들로 활동하고, 나중에 그룹 에스(S)활동까지 함께 하는 인연으로 발전한다.

하하, 노홍철과는 꽤나 친해서 여러 방송(특히 엠넷)에서 우정 출연을 해주기도 했다. 애초에 쌩판 모르는 사이였던 MC몽과 하하가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동시에 절친이 된 계기가 엠넷에서 둘이 함께 What's up yo!라는 프로그램를 진행하면서였다. 특히 하하와는 합동 패션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하였으며, 2007년부터 SBS 파워FM <동교동락>에 출연했다가 2008년 10월 27일부터 송은이와 신봉선에게 MC 자리를 넘겼다. 하하의 소집해제 이후엔 둘이 같이 아침 버라이어티 하하몽쇼의 메인 MC로도 활약했었다.

상극터틀맨과도 친했다. 터틀맨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후, 친분이 있던 많은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아왔는데 그들 중 한 명이다.

참고로 What's up yo!라는 방송이 나온 시기는 대략 2000년대 초반 정도로 추정되며 이제는 추억의 인물이 된 VJ 제롬이 함께 진행을 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 방송은 시대를 엄청나게 앞서간 막장 인터넷 방송급의 텐션으로 유명해서 방송에서 욕설을 하도 많이 하는 바람에 PD가 자주 양복을 입으셨다 카더라. 뭐 그런 파격성 덕분에 방송도 유명해지고 이 방송의 인기로 제롬, 하하, MC몽 셋은 지상파로 진출했다. 그리고 이 당시쯤 'W.U.Y.' 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 1 파이널 곡을 작곡했지만, 방송에는 출연하지 못 했다.

2018년 1월 믹스나인에 작곡프로듀서로 녹화에 참여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8년 만에 방송 출연을 하는 것으로 화제가 되었으나 병역비리 사건 때문에 아직까지도 싸늘한 대중들의 시선을 의식한 탓인지 작곡에만 참여하기로 하면서 무산되었다. 이 해프닝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된 건 대중들은 여전히 그를 용서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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