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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11. 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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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데뷔해 14년 동안 활동한 대한민국의 걸그룹.[] 그나마 그 뒤를 이으면 다비치 정도 까지는 된다. 그러나 팬덤보다는 대중적 인기에 치중한 나머지 대표곡을 꼽으라면 'Again', '니가 참 좋아', 'Superstar', 'One More Time'의 4곡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대중적 인기는 확실해서 'Superstar'가 1위를 수상한 것을 기점으로 'One More Time' 또한 뮤직뱅크 7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대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모를까봐서' , 'Love Story' 같은 발라드곡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속사는 그 악명 높은 스타제국이었다. 놀라울 정도로 기획력이 형편없었음에도 가끔씩 한두 명씩 얻어걸리는 것을 보면 천운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팬덤 관리 능력이 최악인데 데뷔 후 박정아가 탈퇴할 때까지 9년간 단독 콘서트 한 번 없었다.

공식 팬카페와 팬카페가 따로 놀고, 회원수를 합쳐야 만 명이 채 안 되는데 사실 처음부터 이렇지는 않았다. 'Superstar'로 전성기를 구가할 때 팬클럽 '보석상자'는 회원 수가 10만 명에 이르는, 팬덤이 아주 작다고는 할 수 없는 그룹이었다. 하지만 2006년 이지현의 탈퇴로 흔들리더니 운영자가 팬카페를 돈 받고 팔아버렸다. 게다가 빵집 조민아마저 탈퇴를 해버리면서 쥬얼리 해체가 기정사실화 되었고 팬덤은 사실상 붕괴된다. 거기다 소속사의 방관 정책까지 한 몫 했다. 'One More Time'으로 대박을 쳐놓고 팬덤 관리도 제대로 안 하고 행사나 돌리고 있으니...

 

쥬얼리 그룹의 콘셉트

이 그룹을 뭐라 정의하긴 어려운데 쉽게 말해 그냥 대세를 잘 따르는 그런 그룹이었다. 즉, 음악적으로 크게 특색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소속사가 영세하다 보니 대중성을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그 이유. 즉, 대중성에 영합하는 센스 있는 곡 선정과 콘셉트로 승부하는 그룹이라는 것.

그래도 5집 즈음에는 걸그룹 중에서도 굉장히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6집에서는 기획력이 이전에 비해 다소 못 미쳤고 그룹 자체가 오래되어 브랜드가 하락하다 보니 그리 좋은 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박정아와 서인영이 있을 때는 음색 자체가 타 걸그룹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보니 팜므파탈이나 여전사 컨셉을 해도 상대적으로 강렬해보이는 효과가 있던 것은 사실.

어찌되었든 간에 빈약한 팬덤과 멤버들의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앨범을 낼 때마다 어느정도 히트했다는 것은 어느정도 시사할 점이 있음을 보여준다. 충성심 높은 여성 팬덤을 다수 보유할 수 있는 남성그룹과 달리, 라이트한 남성 팬층이 많은 여성 그룹은 대중성이 우선이라는 것. 실제로 2008년 'One More Time'이 대박을 쳤을 때 팬카페 회원수가 3천명이었다. (그 이유는 슈퍼스타가 초대박을 친 후 공백기에 들어갔던 2006년 즈음 10만명 가까이 육박하던 팬카페의 주인이 카페 매매를 했다.)

 

쥬얼리 결성

고교 시절 박정아가 카피밴드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2002 한일 FIFA 월드컵 공동 개최를 기념하여 일본 가수 아무로 나미에의 프로듀서 코무로 테츠야[5]의 아이디어로 열린 한일 합작 걸그룹 오디션에도 참여했었다. 이 그룹이 바로 써클이다.[] 이때 박정아는 떨어졌고, 이지현이 합격했다.

그로부터 1년 뒤 박정아는 조선음향에서 독립해 스타제국을 차린 신주학의 러브콜을 받고 회사의 첫 연습생으로 합류하여 일년 반을 홀로 트레이닝을 받았고, 써클이 해체된 뒤 이지현이 쥬얼리에 최종 합류했다. 그리고 전은미와 정유진을 영입하여 결성된 쥬얼리 4명을 포함하여 총 인원이 8명인 소속사로 출발하게 되었다

 

쥬얼리 갑작스러운 붕괴

2006년 2월 이지현이 탈퇴를 선언하며 팬덤은 충격과 공포에 빠진다. 그것도 박정아 생일날 터진 것이라 충공그깽이었다. 연기자로 전업하기 위해서라고. 해체는 없다고 공인했으나 당장의 활동은 불가능한 상황.

더욱이 이때 팬카페가 사라지는 막장비극을 겪었는데, 당시 쥬얼리는 스타제국 소속사가 직접 운영하는 팬카페나 사이트가 없는 상황이었다. 가장 활발한 곳이 '음표 쥬얼리'라는 팬카페였는데, 문제는 이 팬카페 운영자가 쥬얼리 팬이 아니었다는 것. 제대로 관리도 안하고 자주 들어오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2006년 중반 쥬얼리 5년의 역사를 기록한 22만개의 글이 모조리 삭제되고 필리핀 어학연수 카페로 바뀌는 카페 매매 사태가 벌어져 그 수많은 팬들이 갈 곳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

결국 그룹도 사실상 붕괴, 팬덤도 붕괴하고 같은 해 11월 조민아마저 탈퇴. 사실상 해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2006년과 2007년 박정아와 서인영은 솔로 활동을 시작, 한편으로는 오디션을 통해 김은정과 하주연(서인영 솔로 타이틀 <너를 원해>에서 객원 래퍼)을 선발하며 3기 체제로 돌입한다.

이때 대부분 팬덤이 흩어져버렸는데 당시 신인 걸그룹이었던 원더걸스[14]나 소녀시대로 갈아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한다.

몇 년 동안 소식이 없으면서 이렇게 그룹은 사라져가나 싶었지만...

 

쥬얼리 2기의 현황

그 후 박정아와 서인영은 쥬얼리에 남아 2009년까지 활동한 뒤 솔로로 독립해 활동 중이고, 조민아는 연기 활동을 하다가 2013년경 자신의 빵집을 열고, 이지현은 잠시 연기를 하다가 이혼 문제 등을 겪으면서 방송 활동이 뜸한 상태다.

배우로 전향 후 각종 드라마와 편스토랑, 엄마는 아이돌 등의 예능에 출연 중인 박정아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그 후 많은 사건사고를 터트렸다.

일단 서인영의 경우 쥬얼리 2기 중 솔로로서 가장 성공했지만 신상녀라는 기믹으로 비호감으로 낙인찍히거나 최근에는 <님과 함께>를 하차하면서 터진 욕설 논란으로 활동이 뜸한 상황이다. 최근 여러 케이블 채널을 통해 다소 성격을 죽인(?) 모습으로 간간히 얼굴을 비추고 있는 중이다.

조민아의 경우 탈퇴 후에는 솔로 앨범도 내고 연기도 하면서 나름 괜찮은 활동을 이어갔지만, 2013년 개업한 빵집의 병크가 드러나면서 조사까지 받는 등 수난을 겪었고, 또 자신을 비판한 사람들을 적반하장식으로 고소하는 등의 태도로 이미지가 굉장히 많이 나빠졌다. 조민아 역시 결혼을 하고 이따금씩 케이블 채널 등의 TV 출연 등으로 근황을 알리고 있다.

이지현의 경우에는 사건사고는 크게 없었지만, 쥬얼리 시절부터 있었던 가수로서의 가창력 논란과 이후 두번의 이혼 사건과 성형 논란 등으로 방송 활동이 굉장히 뜸한 상황이었으나 2021년 말부터 육아 예능을 통해 방송 복귀를 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고가 터지면서, 이 3명을 이끌고 쥬얼리를 먹여살렸던 타칭 보살(?) 리더 박정아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솔로 쥬얼리  활동

5집이 대성공하나 신규 멤버인 김은정과 하주연의 인지도는 듣보잡이었다. 이로 인해 쥬얼리는 개별 활동에 들어간다.

2008년 말에 박정아는 New Ways Always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디지털 싱글 <New Ways Always>를 발매한다. 이때 2006년 촬영해놓고 개봉관을 찾지 못하던 <날라리 종부전>이 뒤늦게 개봉했으나 처참한 성적을 남기며 폐관한다.

서인영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신랑을 맡았던 크라운제이와 듀엣한 <Too Much>를 발매, 각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다. 원투와 함께한 <못된 여자>도 히트했고, 예능 이미지를 적극 가져온 <Elly is Cinderella>를 발매하고, 각종 음악에 피쳐링으로 참여하며 개인 커리어 최고의 한해를 보낸다.

한편 2009년 초 3기 멤버 김은정과 하주연은 싱글 <Sweet Songs>를 발매, <데이트[]>로 활동했다.

다만 결과적으로 따로 인지도를 올린다는 발상 자체는 좋았으나 받쳐줄 팬덤이 없었던터라 사실상 쥬얼리는 황혼기. 2NE1처럼 곡이 대박이었다면 상황이 달랐겠지만 말이다. 더욱이 서인영을 제외하고는 예능 활동이 너무도 부진했고, 당시 걸그룹 대부분이 EP앨범과 싱글을 통해 끊임없는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이던 것과 달리 쥬얼리는 활동이 다소 적었다. 예능 활동 역시 서인영을 제외하면 극도로 부진했던터라 멤버들의 듣보화는 결국 6집의 참패로 이어진다.

 

쥬얼리 3기의 현황

박정아와 서인영은 탈퇴 후 솔로활동을 시작했고, 김은정과 하주연은 쥬얼리에 남아 활동을 했다.

2기에 더불어 멤버들의 사건사고는 많이 없는 편이지만 일단 김은정과 하주연의 경우 이 후 쥬얼리가 부진하면서 존재감을 잃어갔고 현재는 연예계에서 거의 사라졌다. 김은정은 탤런트로 잠깐 활약하다가, 몇 년 전부터 작사가로 전업하여 많은 아이돌의 곡에 참여하고 있다. 필명은 'Yorkie'. 하주연의 경우 쇼미더머니 예선에서 탈락한 뒤 언프리티 랩스타에 도전했으나 논란만 낳은 채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박정아와 서인영의 경우 박정아는 연기자의 길로 방향을 바꾸어 활동하며 현재까지 대중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근에는 결혼까지 했지만, 서인영의 경우 쥬얼리 2기 항목에 서술했다시피 여러가지 논란에 휩싸이며 대중들에게 비호감 이미지가 강한 상태다.

 

쥬얼리 해체 및 근황

2014년 3월 김은정이 8월에는 하주연이 스타제국과의 전속계약 해지로 팀을 떠난데 이어 2015년 1월 7일 공식적인 해체를 발표하면서 최장수 걸그룹 아이돌인 쥬얼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전속계약을 해지한 박세미는 JS픽쳐스로 이적했으며, 김예원은 스타제국에 남았다가 2016년 10월 전속계약 해지 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으며 현재는 앤드마크 소속이다.

사실 김은정이 탈퇴한 이후 일부 행사에서 허수연이란 멤버가 대타로 활동했었다. 캘리포니아비치 포스터 촬영 및 행사에도 참가한 것으로 보면, 영입 예정 멤버였는데 해체가 되어 무산된듯. 수연이 찍힌 기사사진# 해체 이후엔 나인뮤지스 새 멤버로 추측되었지만, 나인뮤지스에는 소진과 금조만 영입되었다. 이후 수연은 MBK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MBK에서 새로 만든 걸그룹 DIA의 멤버로 합류했다.[] 예명은 유니스.

2018년 4월 8일에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2에서 재석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슈가송은 One More Time. 출연 멤버는 3기 멤버이고 박정아는 강성연의 제보자로 서인영은 시즌 1 마지막화 쇼맨으로 등장하였다.

2022년 1월 20일 박정아가 출연중인 엄마는 아이돌에 3기 멤버들이 등장해 슈퍼스타와 One More Time 무대를 했다. 

2022년 2월 5일 엄마는 아이돌 최종화 미니콘서트에서 박정아의 지인으로 쥬얼리 원년멤버였던 1기의 정유진과 1~2기의 이지현이 함께 참석해 오랜만에 쥬얼리 1기 멤버들이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2년 4월 8일 케이블 예능인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첫방송에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이 오랜만에 쥬얼리 2기 완전체로 출연했다. 다만 조민아의 부재가 조금은 아쉬운 점.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나무위키에도 수록되어 있는 '쥬얼리 카페 매매' 사건이나 '주월리'라는 한자 이름에 대한 추억, 2집 Again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20년전 서인영의 새 멤버 투입 당시 첫 인상, 지금 가요계와는 다른 기쎈 코디네이터로 인해 입혀주는데로 강제로 옷을 입었던 점, 각자 리즈였던 솔로 활동의 추억 등 그간 이지현과 조민아의 오랜 공백과 부재로 인해 슈가맨에서 조차 소재로 쓰이기 힘들었던 황금기 시절의 2기 활동 에피소드들이 대방출되었기 때문에 과거 향수가 그리웠던 2기 팬들이라면 필수적으로 시청해야할 방송으로 남았다

 

2022년 9월 20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또 다시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의 2기 라인업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하지만 여전히 이 2기 라인업에 조민아는 출연하지 않았고 홀로 케이블 채널 방송에 이따금씩 출연하며 독자적 행보를 걷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도 나무위키에 서술된 부분이 토크 주제로 나오기도 했다. 이미 써클로 데뷔했던 이력이 있는 이지현과 오디션으로 리더 발탁된 박정아와 어색했던 관계를 회고 했는데 서인영 역시 팀 합류 당시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이지현은 이에 대해 중학생 시절 걸그룹 '써클' 활동 당시 외국인 멤버들과 팀 내 불화가 있었으며 이 때의 트라우마로 인해 나중엔 타인에게 쉽게 곁을 내어주지 않는 일종의 자기방어 기제가 컸었다며 멤버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조민아 역시 걸그룹 왕따 논란 당시 이지현, 서인영을 간접적으로 저격하며 서운함을 풀기도 했었다가 박정아가 공식 입장을 통해 리더로서 본인이 멤버들을 헤아리지 못한 자신의 탓이라며 보살의 모습을 보인 적이 있는데, 사실 어떻게 보면 멤버들 서로가 많은 오해가 쌓여있었지만 나머지 셋은 대화로 오해를 푼 것 같고 팀 탈퇴 후에 SNS로 멤버 저격글을 올렸던 조민아에겐 그런 기회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방송에서는 3인으로 자주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결혼식 같은 사석에서는 조민아 역시 참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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