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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11. 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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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데뷔한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엠보트의 박경진이 발굴해낸 신연아, 이지영, 이영현, 박민혜로 구성된 대한민국 레전드 여성 R&B 그룹이다.

2012년을 끝으로 각자의 길에 들어섰다가 9년이 지난 2021년에 재결합했다. 재결합 시점 멤버 전원이 현직 실용음악과 교수출신이라 교수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현재 소속사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빅마마 특징

각각의 목소리의 위치와 특색이 너무나도 강하나, 네명이 어울렸을 때 비로소 기가 막힌 하모니가 완성된다. 박경진과 양현석이 처음 빅마마를 발굴해 낼 때[] 기본적으로 세운 개념도 '정말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 10년이 지나도 두고두고 들을 명곡을 남길 가수' 였고, 날씬한 몸매와 예쁘장한 얼굴을 가진 가수들이 만연해 있는 국내 가요계에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그룹이기도 하다.

 

단적인 예로 그것을 1집 타이틀곡 "Break Away"[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줬다. 무대 앞에서 립싱크를 하는 미녀 네명과 무대 뒤에서 열창하는 빅마마 네명의 모습이 대조된다.

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부분에 빅마마가 립싱크하는 미녀 네명에게 인사하라고 해서 인사했는데, 마지막에 뒤늦게 나온 한명이 박민혜를 툭 밀쳤으며, 이영현이 '아오'하는 장면이 잡혀있다. 멤버들이 밝힌 바로는 박민혜를 밀치는 설정은 없었다고 한다. 이영현은 처음부터 무대 뒤에서 니트입고 노래 부르는게 맘에 안들었고, 마지막에 인사하라고 할때는 해주겠다는 마음으로 인사했는데 배우 한명이 박민혜를 밀쳐서 그때는 그러면서 이영현이 화가 나서 '아오'하는 장면이 나온 것이다. 저 장면은 편집을 하실 줄 알았다고...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둔 그룹인데, 2003년 1집 "Like The Bible"은 음반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무려 42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사실상 실용음악 보컬의 완성형 그룹. 네 명 모두 소울을 기반으로 한 창법을 장착하고 있으며 멤버 개개인이 솔로 보컬리스트로서도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파트별로 곡의 중저음을 담당하는 보기 드문 여성 콘트랄토 보컬(이지영), 노래 도입부를 담당하며 얇은 비성을 사용하는 코러스 업계의 실력자(신연아), 풍부한 성량과 극강의 초고음의 벨터(이영현), 교과서적인 두성 믹스보이스 보컬로 이영현과 같이 초고음을 쉽고 깔끔하게 소화하는 (박민혜)까지 사실상 여성 보컬 팀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음색과 발성을 다 갖추었다. 엄청나게 새로운 것을 보여준 것은 아니고 단순히 음악을 '잘' 했을 뿐이지만 기본에만 충실해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고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음을 보여준 바는 그 의미가 크다.

빅마마의 데뷔 이후로 확실히 정규 교육기관에서 훈련받은 보컬에 대한 기획사들의 인식이 달라지게 되었다. 이전까지 가요계가 외모가 출중한 애들과 타고나게 노래 잘하는 애들을 묶어서 데뷔시키는 식이었다면, 빅마마 이후로는 '제대로 교육받은' 보컬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 것.

빅마마란 이름의 경우 '가요계에 큰 존재가 되기 위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그들이 데뷔한지는 꽤나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가수는 역시 날씬한 몸매와 예쁜 얼굴보다 노래를 잘 불러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실제로 빅마마를 대표하는 곡들은 청자들에 의해 자주 애청되고 있다. 버블 시스터즈 또한 같은 시기에 같은 개념을 갖고 활동하였고 빅마마로 인해 씨야, 가비엔제이,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유사 개념의 가수들이 대거 등장하기도 하였다. 또한 스피카, BTOB 등 많은 후배 가수들이 그들의 곡을 커버하기도 했다.

즉, "실력파 여성그룹"이라는 명제를 처음 내세웠고 가장 널리 인정받은 레전드 그룹으로, 지금도 여전히 실력파 그룹하면 빅마마를 최고로 거론하는 사람이 대다수일 정도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빅마마 맴버

빅마마 라이브 무대


음원보다 라이브가 더 나은 그룹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조화롭고 파워풀한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는 그룹이다.

 

빅마마 음악적 행보

빅마마를 데뷔시켰던 시기 YG는 힙합과 R&B, 소울 등 주류 흑인음악을 다루는 레이블로, 엠보트와의 합작을 통해 휘성, 빅마마, 거미, SE7EN, 렉시 등을 계속 흥행시키며 성공을 이루었다. 같은 YG 사단의 거미, 휘성, SE7EN과 함께 소울트레인 콘서트를 열기도 했고, 함께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당시 거의 모든 신인 여가수들은 우상으로 빅마마를 꼽았다. 이로 인해 씨야, 가비엔제이, 브아걸과 같은 발라드 여가수들이 득세하는 사태가 한동안 벌어졌다.

1집과 2집이 성공했지만 3집 타이틀곡 "Never Mind"의 저조한 성적과 YG의 빅뱅을 위시한 아이돌 음악으로의 노선변경으로 인해 회사 내 입지가 좁아진 빅마마는 새 레이블 만월당과 계약을 맺으며 YG와 결별했다. 그 후 2007년 발표한 4집 "배반"은 음원 성적은 좋았으나 기존의 소울보다 발라드 쪽으로 음악적 색깔이 바뀌어 팬들의 호응이 줄어들었다.

이후 영화나 드라마의 주제곡을 부르는 활동과 2009년 11월에 이영현의 솔로 앨범 발매에 참여하여 음악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그러다가 거의 3년만에 빅마마의 5집이 세상에 나왔으나, 5집과 관련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인하여 데뷔 초에 돌았던 설인 '빅마마는 프로젝트 그룹이다'가 와전되어 빅마마 해체설이 돌았다. 이후 10월 말에 이영현의 싱글 2집과 11월 말에 멤버 박민혜의 결혼 소식, 그리고 12월에는 이지영의 솔로 앨범 1집의 발매로 인하여 빅마마 해체설에 대한 의문이 커지던 중 2011년 4월에 빅마마 공식 카페에서 빅마마 멤버 4명의 소속사가 갈렸다는 충격과 공포스런 소식이 들려오게 된다.

 

빅마마 활동 중단 및 사실상의 해체

이 즈음 이영현과 이지영이 소속된 원 소속사 테일런스미디어에서 빅마마가 해체한 듯한 의미심장한 공지글을 올려 팬들을 혼란 속으로 몰아 넣었다. 결국 테일런스미디어에서 신연아 그리고 박민혜와 계약 갱신을 하지 않아 2012년 빅마마는 사실상 해체되어 둘로 갈라지게 되었다. 이지영과 이영현의 '빅마마', 신연아와 박민혜의 '빅마마 소울'로 나뉘게 된 것.

빅마마의 해체는 소속사 문제와 각자의 입장차이가 만들어낸 복합적인 문제가 꼬여서 생긴것으로 추정된다. 먼저 작은 소속사로 옮기면서 또다른 회사와 합병하고 또 빅마마의 메니지먼트는 또다른 회사에 넘기고 이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4집이후 오랜 공백기간을 가져야 했고(5집이 나오기까지 3년이 걸린다.) 이때쯤에 이지영과 이영현은 따로 회사와 계약을 맺고 솔로앨범을 발표했다. 결국 회사와 잦은 마찰로 리더인 신연아는 다른 소속사로 옮기자고 제안을 했지만 이지영과 이영현은 괜히 법적분쟁에 휘말릴 위험 부담에 거부했고 결국 서로 감정이 상하면서 마지막 5집 앨범은 서로 연락도 안되는 상황에서 각자 녹음을 하고 마쳤고, 새 앨범을 내고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신연아와 박민혜 둘은 계약종료와 동시에 따로 빅마마 소울이라는 이름으로 독립했다.

그러나 결국은 솔로활동을 한 쪽이나 나간 쪽이나 그다지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사그라졌다.

이후 각 멤버들은 그룹 활동기부터 해오던 후진 양성에 전념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신연아는 호원대학교 실용음악학부 K-POP 학과장으로 일하면서 간간히 공연을 하고 있었다. 다른 멤버인 이지영은 성신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 박민혜는 백석예대 외 여러학교 실용음악과에서 교수 직을 맡고 있었으나 최근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잠시 직을 내려놓았다고 알려졌다. 신연아의 경우 교수로 재직하던 중 대학교에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제작된 프로젝트 걸그룹 "아째르"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대중에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활발한 후진 양성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빅마마 재결합

2021년 5월 24일, 9년만에 완전체 컴백을 발표하였다.

 

2021년 6월 22일 Dingo Killing Voice에 출연하였다. 6월 23일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랭크되었다.

2021년 6월 26일에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첫 완전체 출연을 하였다. '빅마마'로서는 이전까지 스케치북의 전신인 윤도현의 러브레터에는 여러 번 출연한 바가 있지만 스케치북은 처음.[] 재결합 후 지상파 첫 방송으로 스케치북이 선택된 것은 여러 의미가 있는데, 방송분에서 빅마마의 데뷔가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였다고 전하면서 그 후신인 스케치북과의 연결성에 대해서도 강조하기도 하였다. 빅마마 활동 중단 시기에 스케치북에 출연한 적이 없었던 것 역시 고려한 부분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2021년 6월 30일에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였다.

2021년 7월 17일에는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였다.

2021년 9월 7일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O.S.T '또 다른 나'를 발표하였다.

2021년 11월 목표로 빅마마의 정규6집으로 컴백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규앨범으로써는 11년만에 나오게 된다. 이벤트성 재결합이 아닌 아예 빅마마 완전체로 활동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2021년 11월에 나오지 못하였으나, 2022년 2월 10일에 정식컴백한다.

 

빅마마 재결합 이후


재결합 이후 활동이 매우 활발한데 , 데뷔때보다 더 바쁘다고 한다 ..

 

빅마마 그외정보들

대표적인 곡으로는 'Break Away', '체념', '거부', '연', '배반' 등이 있다. 이 중 '체념'은 여자들이 노래방 가면 제일 많이 부르는 곡으로 유명하다.[] 이 노래의 난이도는 명불허전으로 키를 낮추고 불러도 어지간한 고음역대 발라드 싸대기 후려치는 수준... 그렇게 자랑한답시고 부르면 한 시간만 넘어도 효과가 난다. 2011년 기준 이제까지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 2위.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와 이영현은 동아방송대학 영상음악과 동창인 친한 친구로 영화 하모니 OST를 같이 부르기도 했다. 졸업하면서 '성공한 가수가 되어 같이 노래를 부르자'라고 약속을 했다 하니 둘 다 훌륭하게 약속을 지킨 셈. 가수 거미와는 연습생시절부터 5년간 같이 살면서 동고동락했다고 한다.


현대 i30 1세대의 광고음악을 불렀다.


빅마마의 컴백을 두고 교수들의 조별과제(...)[라는 평가가 돌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여성 보컬 4대 천왕 박소이거의 한 축이자 한양대 에리카캠 실용음악과에 출강하는 이영현, 호원대학교 실용음악학부 보컬 교수 겸 K-POP학과 학과장인 신연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실용음악계열 보컬엔터테인먼트전공 학장인 박민혜, 성신여자대학교 현대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인 이지영이 다시 모였으니 진정한 교수들의 조별과제인 셈이다. 역시 교수돌...


빅마마를 아래와 같이 술에 비유하기도 한다.
신연아: 성숙된 와인
이지영: 고급 위스키
이영현: 독한 보드카
박민혜: 청량한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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