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기범에 대해알아보자

대한민국의 보이그룹 슈퍼주니어 출신의 배우. 서울특별시 강남구 출생으로, 도곡초등학교 재학 중 1998년 초 IMF가 터진 이후 가족들과 함께 이민을 갔다고 한다. 미국 LA의 샌타모니카 시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중인 한국계 미국인 배우다.

연기자의 노선을 걷고 있어서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2에 출연한 뒤 슈퍼주니어로 데뷔했다. 패션쇼에도 참여했고 유방암 기금마련 홍보대사를 하였다.

 

데뷔전

미국에서 집, 학교, 교회만 왔다갔다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어느날 금요예배를 드리고 한인축제에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가 SM 캐스팅매니저에게 명함을 받았다. 주변 친구들이 저사람 사기꾼같다고 말해 연락을 하지 않고 무시했는데, 마침 기범이 살고 있던 아파트 5층엔 이수만 대표의 부모님이 살고 계셨다. 부모님 집에 놀러온 이수만이 등교하는 기범을 보고 SM 캐스팅매니저에게 연락을 했고, 매니저는 "어? 얘 걘가?"하는 마음에 찾아가 기범을 캐스팅해 한국으로 데려오게된다

 

슈퍼주니어 활동

2007년 슈퍼주니어 정규 2집까지만 해도 그는 여느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과 같은 활동을 했다.

그룹 내에서는 은혁, 신동, 동해와 같이 래퍼를 담당하고, 서브댄서를 담당했다. 데뷔 당시에는 뛰어난 미소년 비주얼로 희철, 시원, 동해, 강인 등과 슈퍼주니어의 비주얼 멤버로 꼽혔다. 또한 리드래퍼로서 뛰어난 영어랩 실력을 가졌었고, 춤도 상당히 잘 추던 멤버였다. 그러다가 2009년 발매된 슈퍼주니어 정규 3집에서는 자켓과 뮤직비디오에만 등장할 뿐 방송활동 및 공연에 전면 불참하기 시작했고[8] 정규 4집부터는 자켓 및 뮤직비디오까지 포함해서 아예 모든 활동에서 제외되었다. 이로 인해 대중들은 기범의 슈퍼주니어 활동 불참 이유와 이후 행보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은 기범에 대해 '영화나 연기에 관련된 일에 참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 정규 3집에서는 실상 가수로 활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3집 당시 이미 잠정적인 탈퇴수순을 밟았다고 한다.

원래 기범은 가수가 아닌 배우 지망생이었다. 앨범 녹음시즌이 되면 개인적으로 볼펜뚜껑을 입에 물고 발음연습을 하는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자신의 녹음된 노래를 잘 듣지도 못했다고 한다.[9] 기범의 탈퇴는 원래 배우를 지망했던 사람에 맞는 행보였을 뿐이다. 결코 돌출행동이 아니다.[10]

이미 유명한 얘기지만, 원래 슈퍼주니어는 시한부로 활동하는 프로젝트 그룹이었다. 그로 인해 데뷔 당시 슈퍼주니어가 아닌 슈퍼주니어05로 데뷔하였고 2006~07년부터는 매해 멤버가 교체되는 형식이 될 예정이었다. 05에 활동했던 멤버들은 일종의 졸업을 하고 다음해에 차기 그룹의 멤버로 재데뷔하거나 혹은 배우, 예능인 등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될 예정이었다. 때문에 기범 역시 2005년 한해동안 잠시만 슈퍼주니어 활동을 하고 이후에는 슈퍼주니어 활동을 종료하고 연기자의 노선을 걸을 예정이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로 인해 애당초 가수활동에 큰 관심도 없었다. 희철 역시 슈퍼주니어05의 활동이 종료되면 연기자로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었고 이특과 강인, 신동도 슈퍼주니어05의 활동이 종료되면 예능인으로 독립할 예정이었다고 하며 그 외의 보컬 및 댄스 담당 멤버들도 슈퍼주니어05의 활동이 종료되면 이후 차기 그룹으로 재데뷔 예정이었다. 슈퍼주니어의 이러한 활동이 지속적으로 예정대로 이어졌다면 이후 데뷔한 후배그룹인 샤이니, EXO 등도 슈퍼주니어08, 슈퍼주니어12 등을 거쳐 차기그룹으로 재데뷔하는 형태를 취하게 되었을 것이다. 해당 그룹들의 멤버 조합도 지금과 크게 달라졌을 확률 역시 높다. 그리고 이런 구상은 먼 훗날 NCT를 통해서야 실현된다.몇몇 시티즌들은 이러한 체제 때려치우라는 주장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계획들이 슈퍼주니어라는 그룹의 정식 그룹화로 인해 전면 백지화 되어 버린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당장 슈퍼주니어05의 멤버들은 향후 정식그룹인 슈퍼주니어로서의 활동을 지속하느냐, 아니면 지금이라도 그룹에서 탈퇴하고 각자에게 예정되어있었던 행보를 이어가느냐의 기로에 섰다고 한다. 그러한 기로에서 기범은 후자를 택한 것이다. 결국 당초 목표로 했던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고자 정규 3집 앨범부터 참여 비중을 줄여나가 정규 4집부터는 실질적으로 탈퇴수순을 밟게되었다.[11] 때문에 기범은 슈퍼주니어 활동 당시에도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었고 슈퍼주니어 활동을 종료한 이후로도 가수로서의 활동에 미련은 없는듯하다.

정규 3집 불참 이후 그리고 넉 달 뒤 주연을 맡은 영화 '주문진'이 개봉되었는데 결과는 망했어요. 그리고 2010년 강인이 입대할 때 중국에 있는 한경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작별인사를 나누기로 했지만 기범이 참석하지 않아 독자적인 활동을 반복하게 되었다.

그 후 2015년 7월, 슈퍼주니어가 스페셜 앨범 <DEVIL>로 컴백해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을 당시에 멤버 은혁이 "기범은 여전히 우리 멤버이다. 다만 가수보다는 배우를 지망해서 가수 활동은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 것이다. 다시 오면 받아줄 생각이다."라고 답해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지만 1달 후에 SM과의 계약이 만료되어 결국 기범의 슈퍼주니어 재합류는 이루어지기 힘들어 보인다.

 

근황

뿌리깊은 나무의 박팽년 등 여러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2013년 이후에는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 거의 활동하지 않아 '뭐하러 슈퍼주니어를 뛰쳐나갔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김용 원작의 유명 무협작품인 천룡팔부 2013년 판에 실질적 주인공인 단예로 출연하여 처음으로 수정 버전인 "왕어언은 모용복에 대한 동정심으로 돌아가고, 단예는 목완청을 황후로, 종영을 후궁으로 맞는다"는 전개를 연기하여 두 여자를 얻은 인생의 승리자 결말을 얻기도 했다.[12] 한국인 최초의 유명 무협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멤버들은 과거부터 기범은 방송에서 활동만 같이 하지 않을 뿐 같은 팀이라고 꾸준히 언급해왔지만 이미 6년 넘게 팀에서 떨어져 사실상 탈퇴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15년 8월 20일 SM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그나마 유지되었던 아직 같은 회사 소속이라는 명분마저 사라지게 되었고 슈퍼주니어에서 완전히 탈퇴하게 되었다.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계약이 만료되었을뿐 슈퍼주니어에서도 탈퇴하는지는 발표되지 않았다'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결국 완충효과를 위한 발언들일 뿐. 누가봐도 탈퇴가 맞다. #. 심지어 그렇게 말하기엔 이미 기범이 슈퍼주니어로서 활동을 안 한 지가 6년이 넘어간 시점이었다.

2020년에는 희철의 추천으로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였고, 팬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양반 김기범

2021년 1월 24일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46차 경연에 가왕석 발로 차~ 발로 차~ 위 아 더 챔피언~ 발로차라는 가명으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