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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5. 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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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데뷔한 3인조 남성 보컬 그룹.

소몰이창법으로 유명한, 2000년대 중후반을 휩쓴 발라드 그룹이다. 데뷔부터 2007년까지 채동하(리더), 김용준, 김진호 3명의 멤버로 활동하다가 2008년 채동하의 탈퇴와 함께 새 멤버 이석훈의 영입으로 현재 김용준(리더), 이석훈, 김진호 체제로 유지 중이다. 이석훈의 영입 이후 노래 스타일이 바뀌었다.[]

이름인 SG 워너비(SG Wanna Be)는 레전드 포크 락 그룹인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처럼 되고 싶다'는 뜻이 담겨 있다. 그러나 사실상 사이먼 앤 가펑클 스타일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음악을 하다가 6집에서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사이먼 앤 가펑클 스타일의 곡을 타이틀로 내기도 했다. 사실 3집의 '내 사람'에는 아이리쉬 스타일의 악기, 4집의 '아리랑'은 국악과의 콜라보 등으로 새로운 시도들을 많이 하다가 5집의 '라라라'부터 미국 컨트리 음악을 시도하긴 했었다. 6집 타이틀 '사랑해'는 거의 사이먼 앤 가펑클의 'The Boxer'를 벤치마킹한 느낌. 실제로 후렴의 '라이엘라 랄라랄라랄라 라이엘라' 부분은 'The Boxer'에서 사용된 가사다. 이지리스닝을 따르고 싶었다면 괜찮은 작명이긴 하다.

2020년까지 8장의 정규 앨범[13]과 스페셜 앨범 3장[], 그리고 2장의 미니앨범[15]을 냈으며, 콘서트 DVD, OST, 디지털 싱글 등 많은 앨범을 발매했다. 일본에서도 정규 1집을 비롯해 여러 싱글 앨범을 발매했으며, 마니아층을 만들어내고 있다. 사실상 음반 위주의 음악 시장의 문을 닫은 마지막 가수라고 할 수 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음반 시장이 이미 기울어가는 상황에서도 발매하는 앨범마다 수십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골든디스크 대상을 3번이나 수상했지만 이를 마지막으로 음악 시장은 음원 위주의 시장으로, 가요계는 아이돌 위주의 시장으로 완전히 넘어가버렸다.

2000년대 중후반의 가요계를 버즈와 거의 양분하다시피 했는데, SG 워너비의 미디엄 템포곡의 히트 이후 수많은 아류 그룹들이 생겨나 가요계를 가득 채웠다.[] 이는 곧 가요계의 획일화를 뜻하고, 현재 아이돌 그룹으로 점철된 가요계에 대한 비난이 많은 것처럼 이 때는 일명 소몰이로 획일화된 가요계에 대한 비난이 거셌다. 그 중에서도 SG 워너비는 소몰이 유행의 선두주자이자 대명사에 가까웠기에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현재 멤버 전원이 30대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모두에게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이다. 2.5집으로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했을 때 기성세대에게 많은 어필을 한 듯하다. 20대 시절엔 거의 유일하게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연말 디너쇼를 열었다.

또한 방송보다는 콘서트에 집중하는 가수이다 보니 20대 시절까지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라이브 공연 300회를 돌파한 그룹이기도 하다. 200회 기념으로 3집 전국투어 라이브 DVD가 발매되었고(2006년), 300회 기념으로 6집 전국투어 라이브 DVD가 발매되기도 했다(2009년). 이 라이브 DVD에 실린 6집 전국투어 콘서트 '인연'의 서울 공연은 대중 가수에게는 인순이, 이승철 등 최고의 가수에게만 문을 열어주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20대 가수로서는 최초의 세종문화회관 입성이었다. 반면 이렇듯 왕성한 콘서트 활동은 리드보컬 김진호가 성대결절에 걸리게 되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현재까지 SG 워너비의 통산 앨범 판매량은 290만 장이 넘는다. 특히 음반 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된 2000년대 중반에 데뷔하여 기록한 수치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맴버

소물이창법

좋게 말하면 가창력 그룹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이들의 창법은 한국 가요계를 획일화시키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쳤다. 좋게 평가하는 부분들도 많지만[] 이미 이전에 유행을 했거나 인기 있던 가수들, 브라운 아이즈나 조성모 같은 가수들의 노래와 히트 방식을 답습하며 개성 없이 노래해온 점은 비판의 여지가 많다. 조성모를 필두로 1990년대 후반부터 유행한 드라마식 M/V 구성과, 박효신, 환희, 휘성 등이 먼저 구사해온 소몰이 창법, 투박하고 자극적으로 뽑아낸 듯한 현악 세션 구성 등 대형 기획사의 기획 아래 이전 발라드 가수들의 성공 방식을 그대로 모방해 성공을 해왔고, 그 뒤에 나온 많은 비슷한 장르의 가수들까지 덩달아 인기를 끌면서 한국 가요계는 하나의 장르로 획일화되었다.

2009년 이후 아이돌이 다시 대세로 기울어지면서 소몰이 가수들의 유행이 꺼지면서, SG 워너비 역시 스타일의 변화를 시도하여 컨트리와 가벼운 발라드 곡들이 SG 워너비의 새로운 스타일로 자리잡게 되었다.

김진호는 소몰이라는 말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별명은 소몰이만 아니면 상관 없다고. 언제는 실제로 시골에 내려가서 자기 목소리로 소가 몰아지는지 해봤다고 연예가중계에서 말했는데, 당연히 안 되었다고 한다. 소는 그냥 눈만 꿈뻑꿈뻑거렸다고. 심지어 콘서트에 소를 타고 나오는 것도 고려해봤다고.

그 외 감성적인 발라드와 모던 록[25], 심지어는 댄스곡[]과 일렉트로닉까지 상당히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특히 4집 2번 트랙 '은(恩)'이 매우 특이한 스타일인데, 반주는 힙합에 노래는 발라드인 힙합 발라드(?) 스타일이다. 그러나 창법은 여전히 소몰이일 뿐이고 히트곡들도 별반 차이점이 없는 소몰이 최루성 발라드인지라 크게 인식을 바꾸는 데는 도움이 안 되었다. 오히려 안 어울리는 창법을 억지로 다른 장르에 욱여넣는 바람에 노래만 더 이상하게 들리는 현상마저 느껴진다. 5집에는 일렉트로니카 장르인 'KISS'도 있다.

일각에서는 소몰이창법이 소를 몰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체력을 요구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불러진 명칭이라고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노래방에서 SG 워너비 노래를 선곡하면 1절 하이라이트 부분을 다 듣기도 전에 꺼버린다고. 그렇다고 클라이맥스 부분까지 잘 부르는 경우도 흔치 않다. 대부분 클라이맥스에서 삑사리가 대부분.

하지만 이런 창법이 결국 본인들의 발목을 잡고 수명을 단축시킨 원인이 되어버렸다. 소몰이창법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 테크닉적인 발성이 아닌 피지컬적으로 쥐어짜고 몰아붙여서 내뱉는 창법이 소몰이창법인데, 정석적인 발성이 아닌 목을 몰아붙여 내는 이 창법이 가수에게 좋을 리가 없다. 거기다 SG 워너비는 음악 방송 외에도 개인 콘서트를 비롯해 온갖 행사장을 다 누비고 다녔는데, 이러다 보니 목의 내구도가 금새 닳아버렸고 이는 결국 성대결절과 목소리 변화를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만다.

소몰이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김진호는 김광석, 김현식과 같은 포크송적이고 목소리 포장 없는 담백하고 말하듯이 부르는 보컬 스타일로 변했다

 

 

다른 아티스트와의 관계

M TO M: 김진호가 1집 때 객원 멤버로 참여했으며, 2집 때는 SG 워너비 3명이 모두 객원 멤버로 참여했다. 같은 소속사여서 콘서트 게스트와 합동 콘서트 등으로 함께 활동했다. 이후 김진호가 솔로 활동을 시작할 2013년 무렵엔 엠투엠의 리더 손준혁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 '뮤니트엔터테인먼트'에 몸 담기도 했다. 2013년부터 엠투엠이 손준혁 1인 그룹이 되면서 그룹간의 큰 접점은 사라졌지만, 손준혁과 김진호의 친분은 유지하고 있는듯 하다.


Gavy NJ: 2005년에 데뷔한 후배 그룹으로, 데뷔 당시 3인조 보컬 그룹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여자 SG 워너비'라는 컨셉으로 화제가 됐었다. 가비엔제이가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하여 이에 대해 언급하며 '죄와 벌'을 훌륭하게 소화하기도 했다. 이후 씨야의 등장으로 '여자 SG 워너비'라는 별칭을 넘겨주었다.


씨야: 가비엔제이보다 데뷔는 늦지만, SG 워너비가 직접 보컬 트레이닝과 프로듀싱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키워낸 진짜 '여자 SG 워너비'. 씨야 1집 '사랑하기 때문에'를 같이 불렀고, SG 워너비 3집 '선인장'에는 코러스로 참여한 김연지의 목소리가 들린다. 앨범 발표 순서도 벤치마킹했는데, 2008년 5집에서 컨트리로 변화를 시도한 '라라라'는 성공한 반면, 동시기에 씨야는 3집에서 하우스로 변화를 시도하고 시원하게 망해버렸다. 씨야는 2011년 해체했고, 2020년 슈가맨3에 출연하며 재결합이 가시화되었지만 상호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최종 무산되었다.


V.O.S: 2004년 데뷔 동기. 데뷔 당시에는 SG 워너비만 주목 받았지만, 2007년 쇼바이벌 이후에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약간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것 외에는 큰 연관은 없다. 다만 2008년에 영입된 이석훈이 김경록과 친구고, 최현준과는 보컬 트레이너 시절부터 친분이 있다. 2009년에 조영수 올스타 앨범에서 '사랑합니다'를 함께 했다. 또 각 팀의 리더였던 채동하와 박지헌이 탈퇴 후 듀엣으로 싱글 음반 '어제 같은데'를 발표하기도 했다.


케이윌: 김진호와 언더그라운드 시절부터 친하게 지냈던 사이. 2007년에 뮤직뱅크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왼쪽 가슴'과 '아리랑'을 함께 했고, 그 이후에 활동을 계속 하면서 이석훈, 김용준과도 친분이 생긴 듯 하다. 김진호가 혼자 케이윌 콘서트 '케대박'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여담으로 언더그라운드 시절 케이윌이 김진호의 노래 스타일을 보며 '노래 부를 때 너처럼 그렇게 부르면 안 된다'는 식의 디스를 당한 적이 있다며 케이윌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우스갯소리로 김진호가 썰을 푼 적이 있다. 그 덕에 SG 워너비 멤버와 케이윌 모두 빵 터진 일이 있었다.


이현: 김진호, 케이윌과 함께 언더그라운드 흑인 음악 동아리 SOULIST 출신. 2009년 엠카운트다운 스페셜 스테이지 'Break Away'를 함께 한 것 외에 활동 상 접점은 없다.


김종국: 2005년 가요계와 시상식을 양분했던 라이벌/동료. 2005년 Big4 콘서트를 함께 하며 'Untouchable', 2006년 '바람만바람만'까지 함께 하면서 김진호의 두꺼운 목소리와 김종국의 미성이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김종국의 군 복무 이후로 접점이 없다. 실눈형제 추후 2011년 5월에는 전 멤버 故 채동하의 빈소에 방문했었다.


FT아일랜드: FNC의 매니지먼트를 잠시동안 엠넷미디어가 분담하던 시절 2007년 Big4 콘서트와 연말 시상식 등에서 함께 무대를 가졌다. FNC가 제대로 독립한 이후에는 활동 접점이 없다. 2016년에 출연한 이홍기의 키스더라디오를 보면 농담도 스스럼없이 하는 편한 사이인 듯.


이효리: 엠넷미디어 시절 한솥밥. 김용준과 함께 'Sexy Back' 무대를 꾸민 적이 있다. '엠 카운트다운'에서 '빨간 자동차'에 김건모를 대신하여 김진호가 피처링 무대를 가진 적이 있다.


옥주현: 2.5집에 '유리창엔 비'의 여자 파트너가 원래 옥주현이었지만 작업 과정에서 다른 가수로 변경되었고, 4집 '한 여름날의 꿈'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그 후 옥주현 3집 'My Romeo'에 김용준이 코러스로 참여했고, 김진호와 함께 '페이지원'을 발표했다. 활동은 2007년에 '한 여름날의 꿈'만 잠깐씩 함께 했다.


초신성: 엠넷미디어 한솥밥. 초신성이 신인 시절 SG워너비 콘서트 게스트로 참여한 적이 있고, 김진호와 김성제는 동갑내기 친구이다.


다비치: 엠넷미디어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는 사이. 2008년 SG워너비의 컬쳐엠콘서트에서 게스트 무대로 데뷔했다. 씨야처럼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소속사 선배로서 트레이닝에 어느 정도 참여한 듯 하다. 강민경은 불후의 명곡에서 채동하가 가장 무섭게 혼냈던 선배였다고 회고했고, SNS를 통해 2013년 이후 솔로로 활동 중인 김진호를 응원하는가 하면, 2020년 본인의 유튜브에 김진호의 '가족사진' 커버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해리는 2011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김진호와 듀엣 무대를, 2013년에 발매된 김진호 솔로 앨범에 피처링을 함께 했다.


부활: 김태원이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프로젝트 앨범을 만든다고 가정했을 때 5명 정도의 보컬을 뽑는다면?"이라는 질문에 박완규, SG워너비, 이루를 꼽았고[50], 그 후 부활 25주년 헌정 앨범에 'Never Ending Story'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MNET 20's Choice에서 합동 무대를 가졌다.


바이브: SG워너비 2집의 프로듀싱과 '살다가'의 작곡을 류재현이 담당했으며, 윤민수가 '살다가' 후반부 애드리브 구간의 코러스를 맡았다. SG워너비 3집에서는 '내가 너를'을 리메이크하여 수록했으며, SG워너비 히스토리 앨범 '사랑가'에도 피처링과 작곡으로 참여했다. 2005년 Big4 활동 당시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를 함께 부르고 콘서트도 함께 했다. 단순히 곡만 준 것이 아니라 간단한 보컬 트레이닝 정도까지 나눈 사이로 보인다. 2008년 이후에는 함께 활동하지는 않는데, 이석훈과 윤민수가 함께 출연한 '라디오 스타'를 보면 종종 보는 사이인 듯.


브라운 아이드 걸스: 2006년 'Must Have Love'로 김용준과 손가인이 합작으로 캐롤 음반을 발표했고, 활동 중에 두 그룹 전 멤버가 '엠 카운트다운'에서 'Feliz Navidad'를 부르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가졌다. 그 이후에는 접점이 없다.


소향: 이석훈과 친분이 있는 사이였는데, 2010년 이석훈의 미니앨범 '감사'에 참여했고, 2012년 '나는 가수다 2'에서 '살다가'를 부른 인연으로 '열린음악회'에서 김진호와 함께 '살다가' 무대를 가진 적이 있다.


버즈: 2000년대 중후반 가요계 최대 라이벌/동료. 보컬인 민경훈이 3.5집 'Ordinary People'에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한 때 IS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이 때 시작된 인연으로 민경훈의 미니 앨범의 '어떡하죠 난'에 동갑 친구인 이석훈이 피처링을 해주었다. 이후 공백기 후 가진 컴백 무대에서 이석훈과 '겁쟁이' 무대를 함께 했다. 민경훈과 김진호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


동방신기: 김종국과 2005년 가요계와 시상식을 양분했다면, 2006년에는 동방신기와 가요계를 양분했다. 동방신기는 아이돌 그룹, SG 워너비는 보컬 그룹이기 때문에 서로 음악적인 성격과 장르는 매우 달랐지만, 두 그룹 모두 매우 높은 음반 판매량을 자랑하면서 연간 음반 판매량 1위와 연말 가요시상식 대상을 가지고 경합을 벌였다. 특히 2006년은 두 그룹간의 최대 경쟁 시기로서 서로 연말 가요 시상식 대상들을 양분하였다.[51] 2005년 KBS 가요대상에서 합동 공연도 가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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