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의 멤버. 힙합팀 소속이며 래퍼 포지션을 맡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부림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시절, 하교하기 위해 학교 정문을 나섰다가 근처에 있던 관계자의 눈에 띄어 길거리 캐스팅을 받았다. 얼굴만 비추어도 되니 편한 마음으로 오라는 관계자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민규는 아무 계획도 없이 청바지와 쪼리 차림새로 오디션에 참석했고, 갑자기 노래를 불러보라는 요구에 당황해 그만 그 자리에서 손뼉을 치며 애국가를 부르고 만다. 당시 오디션 장에 동행해 준 친구들이 "안될 것 같다. 한 게 뭐냐?"라며 그를 타박했으나 멀쩡하게 합격 통보를 받고 정말 운 좋게 2011년 10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다.
이후 자신이 합격하게 된 까닭이 너무 궁금했던 민규가 어느 날 한성수 대표에게 직접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이에 한 대표는 "우리 회사에도 이제 잘생긴 연습생이 들어올 때가 됐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아직까지도 그 날, 그 시간에, 그 곳에서 우연히 관계자와 마주쳐 캐스팅된 것이 무척 신기하게 느껴지고 이따끔씩 "만약 이 조건에서 하나라도 벗어 났다면 난 여기에 없었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세븐틴 멤버 중 네 번째로 긴 연습생 생활을 했던 멤버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븐틴TV 항목의 민규 문단 참조.
무사히 본명으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지만 실은 데뷔 직전까지 "도겸"이라는 활동명을 사용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데뷔 전 진행된 안드로메다 방송을 보면 멤버들이 민규를 가끔씩 "도겸아."라고 부르는 장면이 등장한다. 현재 이 이름의 주인은 바로 이 분.
비주얼
도회적인 마스크에 화려한 피지컬까지 겸비한 명실상부 세븐틴 간판 비주얼. 팀 내 최장신(186cm)으로 혼자 확연하게 키가 큰 탓에 자신을 제외한 176.75cm(포함시 177.5cm)의 평균을 훌쩍 웃도는 신장을 가진 12명의 멤버들을 아담해 보이게 만들 정도이다. 중학교 2학년이었던 입사 시점부터 이미 키가 180cm를 넘어섰기 때문에 세븐틴TV 시절 멤버들이 민규를 보고 틈만 나면 하는 소리가 "진짜 크다."였고, 당시 한성수 대표도 민규에게 장난으로 "너 여기서 더 크면 세븐틴 못한다."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키가 쑥쑥 자라 2015년 5월 26일 185cm라는 걸출한 피지컬로 데뷔하였으나 그의 성장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는지 2017년 말, 에스쿱스가 보건소에 동행해 확인한 결과 프로필 상 키보다 확실히 더 자랐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이 얘기를 들은 멤버들이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니냐고 아우성을 쳤는데 이에 민규가 "그래서 군무를 할 때 나름대로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한다."라고 답변해 되려 화를 돋게 만들어 버렸다. ???[26] :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니에요? 살짝 이기적인 것 같은데
2017년 2월에 진행한 V LIVE에서는 정한이 멤버들과 놀이공원에 갔던 얘기를 꺼내며 바람이 강해 가방이 50m정도 날아갔다고 허풍을 떨자, 민규가 자신의 신장을 이용해 "에이~ 내가 이메단데?"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그런데 사실 그에게 있어 2m가 그렇게 허무맹랑한 수치가 아닌 것이, 연습생 시절부터 우지에게 허리 좀 펴라고 여러 번 지적받았을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자세가 매우 구부정했던 터라 실제로 자세 교정을 받으면 키가 더 커질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기 때문. 이 "이메다" 발언은 현재 그의 별명이 되어있다.
여기에 출중한 얼굴까지 갖춰 "비주얼 꿈나무"라는 캐치프레이즈답게 세븐틴의 대표적인 비주얼 멤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긴 속눈썹을 가진 깊은 눈매가 가장 눈에 띄는 특징으로, 도회적으로 다듬어진 얼굴이 까다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첫인상은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질 정도로 도도한 편이다. 또, 건강해 보이는 피부색과 유난히 크고 뾰족한 송곳니가 늑대와 같은 야생 동물을 연상시키면서 섹시함과 야성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풍기기도 한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눈꼬리로 갈수록 선명해지는 쌍꺼풀 라인을 갖고 있어, 이것이 강아지의 눈매와 매우 흡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민규:왜 말티쥬죠 제가? 저희 집 강아지가 말티즌데요..참고
사뭇 차가워보이는 외양 때문에 간혹 첫인상만으로 오만하거나 무뚝뚝한 성격일 것 같다는 사람들의 오해를 사곤 하는데, 실제 성격은 전혀 딴판으로 연습생 때부터 멤버들에게 "바보" 혹은 "얼굴값 못한다."는 식의 말을 줄곧 들어왔던 인물이다. 이 점을 본인도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 2017년 한 방송에선 자신의 외모를 두고 직접 "아빠 + 엄마 - 입 열기 = 나"라는 공식을 만들기도 했다. 제가 입을 열면 집중력이 깨질 수도 있거든요.
검정이나 자연 갈색 같은 비교적 차분한 컬러를 유지하지만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자 할 땐 대단히 과감한 시도를 하는 편이다. 특히 2015년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 곡 '만세'에서 애쉬 블루 톤의 투블럭 스타일에 도전해 저돌적인 비주얼 공격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아울러 이 곡에서 "위험하니까 꼭 안쪽으로 걸어"라는 킬링 파트를 담당해 일명 "세븐틴 안쪽남", "안쪽으로 걸어남"으로 불리우며 입덕 멤버 역할을 하게 된다.
201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체격이 점점 건장해지고 있다. 같은 해 4월, 리얼리티 SVT클럽에서 단백질 위주의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병행한 결과 근육만으로 체중을 80kg까지 늘렸다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성격
천성이 활발하며 매사 긍정적이다. 특히 귀염성을 타고나 스킨십을 좋아하고 평소 행동과 말투에 애교가 다분히 드러나는 성격. 팀 내에서 제일 귀여운 멤버를 뽑아달라는 팬에게 "민구우웅우웅(하트하트)"라며 다소 낯뜨거운 대답을 했을 정도이다. 작정하고 예쁜 척을 해야하는 경우에도 나중에 가서 부끄러워 할 망정 빼지는 않는 타입이라 한 방송에서 보컬팀 승관과의 애교 대결에서 승리해 힙합팀에게 우승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뜽가니가 자꾸 이렇게 까불면 밍구는 뚁땽햄, 훙훙!
또한 "전 제 자신을 사랑해요."라는 발언을 스스럼없이 할 정도로 자기애와 자신감이 강하다. 적극적인 성향에 붙임성이 좋아 승관과 함께 팀 내에서 마당발을 담당하는 멤버이기도 한데, 덕분에 여러 예능 활동에서 좋은 활약을 한 결과 2018년 SBS 인기가요의 고정 MC 자리를 꿰차게 된다.
반면 어딘가 어설프고 엉성한 행동거지로 여러가지 허당미를 발산하기도 한다. 자신과 멤버 우지의 짐이 같이 들어 있던 캐리어 비밀번호를 잊어먹어 우지의 싸늘한 눈초리를 받거나, 상남자의 벽치기를 흉내내다가 벽에 붙은 파리를 잡는 듯한 움직임으로 멤버들을 폭소하게 만드는 것은 기본. 호시 : ...너무 길어서 그런가? / 민규 : 좋은 핑계야 호기롭게 무서운 놀이기구를 탔을 때 겁이 많은 도겸보다 더한 호들갑을 떨어 멤버들이 "또 오바한다, 또..."라며 민망해 하는 일도 있었다. 잘난 얼굴을 막 쓰는 것도 예삿일이다. 속눈썹 위에 성냥개비를 올리는 에스쿱스를 보고 자기도 하고 싶다며 눈을 까뒤집는(...) 모습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나두 되는데?
이 까닭에 장난을 치면 돌아오는 반응이 재밌다는 이유로 자주 멤버들의 장난의 대상이 되는 편이다. 멤버들이 직접 밝히길 다른 사람이 하면 충분히 받아줄 수 있는 개그도 민규가 할 때엔 일부러 고개를 저으며 "쓰읍~"소리를 내 무안을 준다고 한다. 민규 : 그걸 일부러 하는 거 였구나...? 2017년 3월 9일에 진행된 V LIVE에서도 도겸, 버논이 민규를 놀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방송되었으며, 외에도 준이 민규에게 즉석 연기를 해달라고 운을 떼자 이를 찰떡같이 알아들은 멤버들이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하는 게 고스란히 보이는 잡지 인터뷰 영상도 있다.
이렇듯 다소 차가워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실제 성격은 그야말로 아기자기한 편인데, 본인도 이런 의외성이 자신의 반전 매력인 것을 십분 파악하고 있어 2018년 신조어 테스트 답안지의 "댕댕이", "커엽" 항목에 본인의 이름을 정답으로 자신있게 써넣기도 했다. 팬들은 이 성격을 "자기가 아직도 소형견인 줄 아는 대형견"과 같은 문장으로 표현하고 있다.
손재주가 좋아 데뷔 전부터 요리면 요리, 청소면 청소, 수리면 수리, 각종 집안일을 도맡아 했던 만능 살림꾼이기도 하다. 그중 요리 솜씨가 뛰어나 각종 방송에서 실력을 증명했을 정도이다. 13명이나 되는 멤버를 위해 라면 20인분을 불지 않게 끓이는 것은 기본, 외에도 도대체 이런 걸 어떻게 아는 거지 싶을 정도로 다양한 요리를 턱턱 만들어 내곤 하는데 본인이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고 지나가다 얼핏 들은 지식을 총 동원해 만드는 것뿐이라고 한다. 2016년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 : 13소년 표류기에서 세븐틴이 아무런 생필품도 챙기지 못한 채 여서도에 버려지게 되자 에스쿱스가 "민규만 있으면 돼. 민규가 집도 지어주고 밥도 해주고 다 해줄 거야!"라며 호언장담하기도 했다. 민규 : 저는 사람이 아닌가요? 그리고 민규는 실제로 짜장밥, 해물파전, 감자튀김, 비빔국수 등 각종 메뉴를 막힘없이 만들어내 멤버들의 삼시세끼를 훌륭하게 책임졌다. 뿐만 아니라 생닭으로 치킨까지 튀겨내면서 당시 촬영 스탭들에게 놀람과 감탄이 담긴 시선을 받게 되었다. 촬영이 막바지엔 스탭들이 민규의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며 즉흥 족구 대결의 내기로 "스탭 80명 분 저녁식사"를 제시하기도. 그리고 진짜 만들게 된다...
또, 뭐든 만지작거리는 것을 좋아해 어렸을 적부터 취미로 RC카나 프라모델을 만들거나 2015년 데뷔 리얼리티 <세븐틴 프로젝트>에선 공연 홍보를 위해 사내 컴퓨터로 직접 스티커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는 본래 호기심이 왕성해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타입이기 때문인데, 궁금하면 꼭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지라 정글의 법칙도 직접 자원해 출연한 것이라고. 2017년엔 세븐틴의 공식 응원봉 모양을 본따 "봉봉이"라는 캐릭터를 디자인하게 되면서 캐릭터 디자이너이자 "봉봉이 아빠"로 거듭났다. 세븐틴 공식 인스타 그램 계정에서 민규가 직접 손바느질을 해 만든 봉봉이 봉제 인형의 여행기를 볼 수 있다.
MBTI 검사에서는 ENFJ가 나왔다.
사고 뭉치
세븐틴 내 제일의 사고뭉치. 타고난 손재주에 비례하게 갖가지 실수가 잦다.
여기에는 상술한 "소형견인 줄 아는 대형견"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데, 민규가 자신의 덩치와 힘을 가늠하지 못하고 긴 팔다리를 여기저기 휘두르다가 주변에 있는 멤버나 물건을 치고 밟고 일이 있기 때문. 그렇게 충돌 사고를 내놓고 본인만 몰라 멤버들이 황당해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 세븐틴TV 시절엔 호시가 민규의 이런 점을 문제삼은 적이 있으며, 모 인터뷰에서도 우지가 민규가 하루에 한 번은 넘어진다고 언급했다. 2018년 한 방송에선 승관이 이런 민규를 마치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 같은 모습으로 흉내내 멤버들이 모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에게 물건을 부숴먹는 일은 너무나도 평범한 일이며, 이밖에도 눈이 너무 위에 달려서 높게 쌓인 쓰레기를 밟을 뻔하거나 에스쿱스 대신 들고 있던 홍보대사 위촉패를 놓쳐버리는 등의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멤버들에게 하도 지적을 많이 당해 2017년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 in JAPAN에서 히부리 가마쿠라[27]를 체험하게 되었을 때 민속적 행위에라도 기대어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했었다. 불운을 떨쳐내고자 "운아↗아아!! 돌아와, 사고 그만치자아↗아~~ 제바아알~!!! 유리야 그만 깨져, 물아 그만 흘러 제바아아아알~!!"라며 목 놓아 울부짖었으나 그 자리에서도 짚을 섣불리 내려놓았다가 오히려 불을 키우는 사고를 쳐버린다.
2018년 2월 5일, <2018 GLOBAL VLIVE TOP 10> 방송 중 스노우볼 모양의 트로피를 부숴먹으며 연초부터 여전한 사고뭉치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 상은 지난 한 해 V LIVE 성적이 가장 좋았던 10팀을 선정해 V LIVE 측에서 세븐틴에게 수여한 것인데, 이것을 내내 흔들어 보다가 그만 모가지를 와르르 날려버린 것. 생방송 도중이었던 데다가 의미가 있는 상이라 민규는 흔치 않게 무척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후일 이 날을 회상하며 트로피가 두동강 나 떨어지던 순간 "아, 또 나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얘기했다.
멤버들도 이제는 민규가 어떤 사고를 치던 크게 놀랍지 않다는 입장이다. VCR 촬영 중 유리잔을 깨뜨린 민규를 향해 에스쿱스가 평이한 어조로 "또 깨먹었냐."라고 물었을 정도. 사고를 치더라도 혼자 알아서 다 고치고 수습하는 재주가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된다며 그나마 긍정적인 평을 덧붙이고 있다. 마이너스플러스제로
랩
힙합팀의 네 멤버 중 가장 멜로디컬한 랩을 구사하는 래퍼. 힙합팀의 유닛곡 중 두 번째 미니 앨범에 수록된 '표정관리'나 믹스테이프로 공개된 'LOTTO Remix'에서 다른 세 멤버보다 확실히 톤의 높낮이가 다양하고 물 흘러가듯 유연한 민규의 래핑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이 드러나는 사례로 작곡가 우지가 민규에게 세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 'BEAUTIFUL'의 랩 파트를 멜로디컬하게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는데, 이 지시에 맞춰 완성한 래핑이 오히려 노래처럼 들린다는 이유로 작곡진에 이름을 올리는 일도 있었다.[28]
때문에 네 번째 미니 앨범 'IF I'나 두 번째 정규 앨범의 'TRAUMA'처럼 메인 훅이 보컬로 구성된 경우엔 파트가 민규의 몫으로 돌아가는 편. 다만 'TRAUMA'에 대해서는 곡의 테마가 자전적이라 선공개 당시 팬들 사이에서 세븐틴TV 시절 월말 평가회에서 박한 평가를 받았던 일화를 근거로 들며 노래하는 것 자체가 민규의 트라우마 아니었나 하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본인이 직접 "마감 직전까지 가사가 나오지 않아 훅을 부르게 된 것"이라며 비화를 밝히긴 했으나, 실제로 2018년 4월에 올라온 <'G'GOING SEVENTEEN>에 정한이 지나가듯이 "보컬이 트라우마였던 민규!"라고 말하는 장면이 수록되어있다.
댄스
키가 크면 춤을 잘 못추게 보인다는 고정관념을 깨보이는 장본인이다. 186cm로 남자아이돌을 통틀어서 굉장히 큰 키를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춤을 더 깔끔하고 시원시원하게 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팀에서 키가 독보적으로 크다보면 멤버들과의 전체적인 그림을 맞추기위해 춤을 작게 추는 경우가 많은데 민규는 춤을 크게 추면서도 힘의 조절도 탁월하며 자신의 긴 신장을 잘 이용하여 세븐틴의 군무를 더 멋있게 보이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입사당시 오디션 일화에서 춤을 출 줄 몰라 애국가를 부르며 박자에 따라 박수만 치다가 끝났다는 것을 떠올려보면 대단한 노력파임을 알 수 있다. 2021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홈런 전 솔로 댄스파트를 맡을 정도로 성장했다. 래퍼의 솔로 댄스라니
보컬
앞서 서술하였듯 연습생 시절 노래 부르는 것이 트라우마였다는 말이 여러 차례 언급되어왔다. 그러나 데뷔 전후 보컬적인 면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듯 하다. 비단 수록곡이나 힙합팀 유닛곡 뿐만 아니라 HIT, Left & Right, 홈런 등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타이틀곡에서 멜로디컬한 싸비(후렴)나 랩 파트를 맡으며 갈고닦은 보컬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IDEAL CUT 콘서트에서도 솔로곡으로 보컬이 강조된 세미 발라드곡 '시작처럼'을 선보였다. 시작처럼의 작곡가인 멤버 우지가 '민규와 노래를 만드는 내내 붙어 있었다.' '직접 보컬곡을 하고 싶다고 했다.' '콘서트 솔로곡 작업 중 가장 까탈스러웠던 멤버(농담).' 등 민규의 열정을 수차례 언급했을 정도로 당시 본인의 보컬곡에 대한 의지가 대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민규가 곡 제작 단계에 있어 상당 부분 관여했던 것으로 예상한다.
시작처럼에서의 민규는 랩퍼임에도 보컬 실력이 절대 아이돌 평균치에 뒤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그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가가 존재할 정도.[29] 민규의 보컬리스트적 면모를 감상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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