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배우이자 가수로 걸그룹 카라의 멤버. 2007년 카라 정규 1집 활동 이후 활발한 예능 활동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카라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했다.
2016년 DSP미디어와의 계약 만기 이후 연기 활동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노래 활동은 간간이 음원을 내는 정도.
데뷔전
유치원 ~ 초등학교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고, 60~70여 작품에 단역,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별은 내 가슴에'에서의 고아원 아이 역할.
중학교 2학년 1학기 과정을 마치고 미국에 유학을 갔고, 3년 뒤에 연예인을 목표로 귀국하여 위너스 댄스스쿨(전문반, 1년6개월 트레이닝)에서 연습하다 이효리 매니저의 눈에 띄어, 오디션을 거쳐 DSP미디어에 뽑혔다. 오디션때 부른 곡은 스테이시 오리코의 'Strong Enough'.
처음 목표로 한 회사는 JYP 였으나 오디션을 한번도 아닌 수차례, 몇달에 걸쳐서 시킨 바람에 미국에서의 학교도 관두게 되고 결국 DSP와 연을 맺게되었다.
그녀가 가수가 되고 싶다 했을 때 그녀의 부모는 맹렬히 반대했다. 이유는 그녀가 똑똑해서 의사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 부모의 승낙을 얻기 위해 몇날 몇밤을 울며 매달렸다고 한다. 그녀의 친척들은 그녀를 비웃었다고 한다.
소녀 가장
1집 활동 직후부터 미니 2집 두번째 곡 'Honey' 활동 때까지 약 1년 반 동안 한승연은 카라를 먹여살리는 소녀가장과 같았다
1집 활동 당시 쇼바이벌 외에는 게스트 활동이 없었다가 2007년 10월부터 MBC GAME의 MSL 브레이크를 시작으로 예능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한승여네 에메쓰엘! 쁘릵 모음 이 일로 스갤에서 한때나마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당시 김성희가 탈퇴하는 등 거의 개점휴업 상태에서 한승연만이 활동하고 있어 카라와 한승연 모두 듣보잡 이미지를 얻은 것도 이 때다.
그런 이미지 탓에 여타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되는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얻는 계기가 된다. 한승연과 카라에게 '생계형'이나 '듣보'는 애증의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생계형', '듣보' 이미지가 가장 크게 드러난 프로그램은 '가족이 필요해 시즌2'에서 였다. 요리의 끝에는 꼭 깨를 많이 뿌려야 제맛입니다. 홍보를 위해 언제나 'Pretty Girl'을 부르며 다니고 김구라의 아들에게 "사인 해줄까?" 라고 묻는 한승연에게 김구라가 너보다 얘가 더 유명하다고 하는 모습 등이 적나라하게 나왔다.
또한 아이돌답지 않은 신비감 제로의 캐릭터도 특징. 방송이나 공연에서 팬티 노출 짤이 널리 퍼지는 등 어째 이런 쪽 일도 많다. 그 후로 '치마가 펄럭이는 안무'가 있을 때에는 손으로 치마를 부여잡는다.
MSL 브레이크와 함께 티파니에 이어 2008년 6월부터 약 1년 간 소년소녀가요백서 MC를 맡는 등 두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방송에서 나이답지 않은 조증노련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소소가백은 거의 1년 동안 DJ를 맡은 최장수 MC. [20] 이 점은 퀴즈 육감대결에서도 부각되며 약 1년 간 고정자리를 차지했다.
2009년 11월 3일 출연한 강심장에서는 무명 시절의 상황에 대해 술회했다. 정시를 거쳐 간 학교(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08학번) 교수가 "너 가수였니?"라고 물어볼 정도로 카라의 인지도가 없었다고 고백. 심지어 출석관련 문의 때문에 찾은 교무과에서도 "학교 방송반이세요?"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또한 케이블에서 고정을 잡아나갈때 쯤 지상파에 나가게 되었지만 아무도 카라에 관심이 없었다고. 결국 2007년 9월 '맛 대 맛'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문제를 틀리며 벌칙을 받게 되었고, 그 벌칙이 '호박씨를 까는' 벌칙이었다. 하필이면 옆에 조형기가 있었으나 튀어야 살겠다는 생각에 '조형기 선배님 저랑 같이 호박씨 까실래요?'라고 들이댔고, 작가들은 모두 놀랐으나 조형기는 '야...무서운 신인이네, 카라라고 했나? 기억하마'라고 대답해줬다고. 이것이 지상파에서 처음으로 나온 '카라' 언급이었다. 덕분에 지금까지도 조형기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팀이 어려웠기 때문에 '유명하지 않음' 이미지도 밀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도 함께 했다. 행사장에서 아무도 모르는 미발표곡을 불러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그러나 2010년 1학기에 복학을 하자마자 강의 시간에도 사인공세에 시달릴 정도로 상황이 바뀌었다. 2008년에 사인 받으신 분들은 정말 복 받으신 겁니다.
이런 일들로 인해 2008년 즈음에 팬들이 한승연에 대한 일종의 인간극장적인 글을 써서 퍼트리기도 했는데, 이는 오히려 이미지에 역효과를 주기도 했다.. "노력 안 하는 연예인이 어딨냐" 후술된 논란에서도 이런 부분 때문에 더 까인 부분이 있다..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생계형 아이돌'이 아니라 근성있게 성장해나가는 '근성형 아이돌'로 불러달라고 이야기했다. 지금까지의 활동을 보면 납득이 갈 수밖에.
활발함을 어필하는 방송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말이 없는데다가 한번 수틀리면 계속 수가 틀린 상황이라 한 번이라도 싸우면 그 사람과는 계속 말을 안 한다고 한다. 자기도 라디오에서 스스로 방송을 위해서 밝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러지 못한 괴리감에 대해서 말한 적도 있고. 여하튼 확실한건 방송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차갑고 딱딱하다는 평이다. 공감토크쇼 놀러와에서 남자 아이돌이 뽑은 왕여우상을 받기도 했고, 그 외에 동료 연예인들도 '방송과 차이가 가장 큰 연예인'으로 언급한 적이 있다. 팬들은 그녀를 두고 '차도녀 한승연'으로 부르기도 한다.
한창 2집 활동 끝물에 예능에서 본인의 성격이나 힘들었던 경험 등을 적극적으로 고백하기 시작하여 여러 모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본인의 의지와 종교의 힘으로 독하게 해온 연예인 생활에 한계가 온 건 아닌지 하는 팬들의 우려도 있다.
정신과의사 송형석 원장의 분석으로는 "빈틈'있는' 완벽주의자" 스타일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단점을 지적받기 싫어하며 그것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방송상에서는 늘 귀엽고 명랑한 이미지로 보이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적절한 맺고 끊음이 자제가 잘 안 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너무 오버하거나 말실수를 하는 등으로 사람들에게 안 좋은 모습으로 비쳐지기도 한다. 까임의 주된 이유. 그나마 최근에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화난 표정이라, 늘 웃으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문제는, 기본적으로 눈끝이 올라가서 매서운 인상이다. 거기다 성격까지 조용하니 으레 사람들에게 독하단 인상을 준다. 실제로 그녀의 살인적인 2007~8년의 개인스케줄 때문에 독하단 이미지가 더욱 강화되었다...
작은 언니
데뷔 때부터 계속 쓰이는 한승연의 공식 별명이다. 이 단어의 의미가 묘한 것이, 실제 카라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작은언니이기도 하지만 키가 작은 언니이기도 하다.[] 그룹에서 가장 키가 작으며 실제 키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사람들은 160cm 이하로 추정하고 있다. 태연이 진행하는 라디오프로에서는 태연에게 단신그룹을 기획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가짜 막내
한승연 자신이 만든 2번째 별명. 유래는 물론 그녀의 작은 키와 동안 때문이다. 카라가 잘 알려지지 않던 때는 한승연이 막내로 취급되는 경우가 꽤 있었다. 그 피해자들은 前 막내 니콜과 前 막내 강지영. 라디오에 카라 멤버 전체가 나오면 최소 한 번 정도는 이 하소연이 나온다. 세바퀴에서 니콜과 함께 출연했을 때 한승연의 동안에 대해 니콜에게 물어보자 단호하게 '싫어요!'라고 답했다.
일밤 '우리 아버지'에 나온 어린 시절(초등학교 2학년)의 한승연 사진과 2009년 사진 비교본.
이러니 하소연을 안할 수 있나...
참고로 실감이 안 난다면, 출생 연도를 보자. 1988년 7월 24일생이므로 사진상의 시간인 2009년 기준 22세이다.
리드 보컬
2007년 카라 데뷔시절에는 비쥬얼담당이였을 뿐, 노래실력은 카라 멤버중에서 제일 못했다. 카라 원년멤버 비교해보면 한승연 빼고 나머지 3명이 성량이 큰 편인 것도 한몫했다. 애초에 댄스스쿨 다니다가 캐스팅제의를 받은 케이스이니..
그러나 2008년 메인보컬이였던 김성희가 탈퇴하게 되면서 김성희의 빈자리는 당초에 메인보컬이 들어올 예정이였으나, 합류예정이였던 메인보컬이 탈퇴하면서 메인보컬 자리는 박규리가, 리드보컬 자리는 한승연이 메꾸게 되었다. 새멤버 2명을 보강하고 컴백한 카라의 미니1집 <Rock U> 무대에서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였다.[] 그야말로 데뷔초때는 노래를 못했던 아이돌 멤버가 1년만에 리드보컬직을 수행할 정도의 실력향상은 그저 대단한 것이다.
2011년 들어 강지영과 더불어 보컬 능력에 엄청난 성장을 보이며[24], 박규리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정규 3집 STEP 컴백무대 'Date(My Boy)'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고음을 길게 빼는 부분이 포인트. 지금까지의 카라 보컬을 생각해보면 가히 흠좀무.
2012년 8월 22일 공개된 판도라에서는 박규리의 성대결절때문인지 예전같으면 노래에 헬게이트가 열렸을 텐데 한승연이 강지영의 보좌를 받으며 지르고 꺾고 끊기 전부 다 소화해냈다.
그리고 2012년 12월, '카라 컬렉션'을 통해서 솔로곡 'Guilty'를 공개했다. 하드록 지향에다가, 다른 멤버들 모두 각자의 솔로곡의 작사에 참여한 것과 마찬가지로 한승연이 직접 작사에도 참여한 곡이다. 다른 멤버들 솔로곡 중 구하라가 기존 카라의 발랄함을 유지, 니콜이 비교적 어둡고 조용한 카라의 발라드 이미지를 사용했다면, 한승연은 박규리/강지영과 함께 지금껏 카라가 시도한 적 없는 성숙함과 강렬함을 구축한 듯... 하지만 한승연을 잘 아는 팬들은 중2병 돋는다고 까고 있다(...) fate가 뭐니 fate가
해당 곡으로 2012년 12월 15일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음악중심에 출연했다. 공연은 야간, 야외 사전녹화로 진행되었으며 전반적으로 뮤직비디오와 흡사한 컨셉으로 촬영되었다.
최근 컴백 곡 <맘마미아>에서 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놀라운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안정적인 라이브도 라이브지만 메인보컬인 박규리 못지않게 파트가 많이 분배되었으며 클라이맥스의 3옥타브 솔의 최고음 파트를 무리없이 소화하는 등 그야말로 폭풍성장했다. 소화가능한 음역대도 꽤나 넓다.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1옥타브 도#(C#3)에서 진성으로 3옥타브 솔(G5) []까지는 가뿐하게 소화한다.
mbc게임 출연과 논란
무명 시절 닥치는 대로 방송 출연하던 시기, MBC GAME의 MSL 브레이크 MC를 오랜기간 맡으며 일반 스덕과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인지도를 높인 데다 김택용와 MSL 브레이크 광고를 같이 찍는 등 여러 활동으로 원조 스갤 여신 취급받기도 했지만, MSL 브레이크를 그만둔 뒤 이승원 해설의 일촌평을 지운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스갤과의 관계가 틀어졌으며 코갤과 함께 카라갤과 한승연갤이 스갤의 적으로 지명되기도 했다.
일촌평 사건 관련해서는 공백기 때 팬서비스로 일촌을 받아줬다가 일부 찌질이들의 악성 일촌평 때문에 화가 난 나머지 일촌평을 전체 삭제하다가 이승원 일촌평도 같이 삭제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즉 다른 동료 연예인들의 일촌평도 함께 삭제된 걸로 보아 고의는 아니라는것. 여담으로 이승원 해설의 일촌명은 MBC GAME이며 홈피에 민찬기의 일촌평이 있다. 훗날 이승원 해설은 방송에서 '내가 스스로 삭제했는데 아직도 삭제당했다고 이야기가 돌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코미디프로그램 갤러리에서 누가 한승연을 집중적으로 밀고 그때 누가 '야 근데 원걸이랑 소시는 알겠는데 카라는 뭐냐?'라고 말해서 듣보잡이 되었고 스갤까지 듣보이미지 키우기에 가세하면서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미지가 듣보잡이 되었다.
정규 2집 활동 때는 한동안 잠잠하다 2009년 11월 3일자 '강심장'에서 엄청난 의혹거리를 낳았다. 방송내용은 카라가 어려웠을 때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하필이면 방송 전날 올라온 인터넷 기사 그림이 MSL 브레이크였던데다 포모스 게시판에 MBC GAME 관계자 김영진 작가가 서운함을 토로하면서 스갤이 순간 뜨거워지며 강심장을 본방사수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여기서 한승연이 힘들었던 시절을 이야기하면서 '이상한 프로그램'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고 알려지면서 떡밥이 되었다.[] 정작 당일에는 '케이블 나오던 시절이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당연히 이상한 프로그램 아니냐', '이상한 프로그램이 스타 프로그램만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는 의견도 나오면서 조용히 넘어갔지만, 스덕들은 이후 한승연에 대한 잠재적인 적대감을 품게 되었다. 그리고 한승연이 가지고 있던 스타판 여신의 자리는 아이유에게 넘어갔다.
2012년에는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듣통수라는 비칭으로 불리면서 매일같이 까였다. 그것도 그분이나 황신처럼 까와 빠가 사실상 일체화하여 까는 것이 곧 빠는 것이요 빠는 것이 곧 까는 것인 그런 양상이 아니라 이름을 언급할 수 없는, 이미 죽은 과거가 되어버린 누군가가 까이는 것과 비슷한 양상으로 까이고 있다. 한때는 여신으로 추앙받았던 과거가 무색할 지경. 특히 MBC GAME이 폐국된 이후로는 조금이나마 옹호하던 사람들마저 모두 등을 돌렸다.
항간에는 한승연이 통수를 날린 게 사실이지만 엠겜 측이 카라빠들을 의식해서 강심장 사태에 대해 쉬쉬했다는 의견도 있는데, 단언컨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엠겜은 원래부터 온게임넷과 달리 다소 스갤스러운 면이 있어서 흑역사 까발리기나 뭔가를 디스하는데 있어 거의 막나가는 수준으로 거침이 없었다.[] 게다가 엠겜 제작진들이 한을 품고 만든 고별방송 '아듀! MBC게임'에서 과거를 추억하는 회차에서 카라샷이 떴을때 자막으로 '지금 봐도 너무 귀여운 카라'라고 오히려 띄워줬다. 당시 프로그램을 본 스덕들은 알겠지만 해당 방송은 이왕 끝내는 김에 흑역사든 뭐든 까발릴 거 다 까발린다는 분위기였다.[34] 한승연의 엠겜 통수 논란에 있어서 한승연 본인이 어떤 의도였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머지 한쪽 당사자인 엠겜 관계자들은 자신들이 통수를 맞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또 모 인터뷰에서 '과거 단독 MC를 맡은 경험 때문에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는 말을 한 적도 있었고,[35] 프로게이머들의 이름이 자신의 연관검색어에 있는 것에 기분이 조금 묘했다며 평생이 가도 1순위로 기억에 남을 방송이고, 한승연이라는 일개 아이돌에게 기회를 줘 감사하며 남들의 이런저런 말에도 '얼마나 대단한 일이야?'라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글을 미니홈피에 쓰기도 했다. 카라가 'Rock U'로 활동하던 시기에 디시인사이드와 인터뷰를 한 내용 중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기도 했으니
결론적으로 한승연 본인의 속마음이야 알 수 없지만 해당 사건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상당 부분 부풀려진 것은 사실이다. 강심장 방송에서 이상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알려지거나, 강심장에서 MSL BREAK의 자료화면을 넣었다는 식으로 부풀려졌다. 실제로는 '이상한 거를 되게 많이 했거든요. 근데'라고 말을 이어 하려다 MC 강호동의 리액션으로 인해 말이 끊겼고, 다시 가다듬고 이야기를 시작하며 '이제 고정 프로그램이 하나씩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MSL BREAK는 한승연의 첫 고정이었기에 노력의 큰 결과물이었고 그런 의미로 언급된 것이다. 또 상기된 김영진 작가의 인터뷰에서 말한 것처럼 만일 당시 김영진 작가가 성급하게 글을 올리지 않았거나 적어도 그때 곧바로 자기 입장을 제대로 말할 수 있었다면 적어도 상당 부분 완화되었을 문제다.[]
하지만 자신의 어려운 시절을 발판으로 삼아 노력해서 성공한 것까진 좋지만 고생했다는 걸 강조하려고 그 어려웠던 시절을 비하하는 뉘앙스의 발언은 설령 본인에게 그런 의도가 없었고 순간적인 말실수라고 쳐도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 이상한 것들이 꼭 스타 관련 프로그램이 아니라 위에 언급된 낚시 프로 등이라도 엄연히 자기가 쌓은 경력이고 성공의 밑거름이었으니까. 생계형 아이돌 이미지를 부각시키게 했다는 것도 엄연히 당시의 카라와 한승연이 대중적으로 어필할 수 있었던 큰 요인이며 사실 본인들부터가 방송에서 적극적으로 써먹었던 기믹이였다.
허나 이후 정인호가 헝무도 리턴즈에서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한승연을 지목하며 강심장 사건을 언급했다. 한승연이 본인들의 생계 터전을 흑역사 취급한 적이 있었는데 술 한 잔 하면서 왜 그랬는지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따지는 어조로 말한 것을 보면[] 아직까지 통수가 아니라는 게 확실한 것은 아니다. 물론 정인호 또한 강심장 논란에 대해 자세하게까지는 모르고 한 말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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