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배우, 가수, 큐레이터. 걸그룹 카라의 리더이다.
전무후무한 자칭 여신 컨셉으로 활동한 아이돌이자 카라의 기둥이었다.
아역 배우
연예계 데뷔년도가 1994년이다. 같은 카라 멤버 강지영이 태어날 때 데뷔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데뷔무렵 활동은 데뷔작인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 중 소나기의 포동이 여자친구 수미역과 SBS 드라마 여인천하에서의 능금역이다. 강심장에서 자신의 첫키스 상대가 강호동이었음을 폭로, 사실은 예전 강호동의 출세작이라 할 수 있는 소나기에서 포동이 여자친구 수미로 박규리가 출연했을 때 장난쳤다는 것 덕분에 지금도 순대를 잘 못 먹는다고 한다. 이 때가 1995년, 박규리가 불과 7살 때였다.
이후 2001년 여인천하에서 능금(김정은)의 아역을 맡았다. 명대사는 "주둥아리 닥쳐! 나불대면 니 명줄 끊어져."
동양인에게서는 흔히 보기 힘든 서구적인 외모, 뚜렷한 이목구비 때문에 카라를 처음 알게 된 사람들 & 한국 가수라면 무조건 까고 보는 혐한들이 '성형이다' 라고 가장 먼저 딴지를 건 멤버 중 한 명인데, 위에서 보다시피 이 과거활동 덕에 논란은 버로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어릴 때 그대로 컸다. 카라의 과거 사진을 모아놓은 니코니코 동화 동영상에서도 처음 시작할 때는 '박규리는 성형이다' '절대로 성형' 이런 글들이 기재 되지만 아역 시절 사진이 올라오자마자 버로우하는 초딩들을 볼 수 있다.
이후 카라로 데뷔하기 직전의 2006년에는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TV 광고에도 출연했는데, 석류청년의 바로 뒤에 있었다.
카라
박규리가 기획사에 들어가게 된 것은 중학교 1학년. 이 때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갈 뻔 했다. 그 때 사장님이 뚜렷한 이목구비를 좋아했다고. 다나와 듀엣으로 데뷔할 뻔 했지만 무산되었다. 어찌보면 여러가지 의미로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예능활동의 경우 데뷔 당시부터 재능있는 입담꾼이었고, 단독 활동은 라디오 활동을 주로 했다. 특히 정규 2집 활동 이후에는 한꺼번에 많은 라디오 프로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2009년 9월을 시작으로 SBS 라디오 '송은이ㆍ신봉선의 동고동락' 월요일 코너인 '두 남녀가 미치는 영향'에 황현희와 함께 나왔고, KBS라디오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수요일 코너인 '막무가내 리서치'에 강지영과 함께, MBC 표준FM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 목요일 코너인 '1030상담소'에 H-유진, 아이유와 함께 나왔다. 특히 강지영과 함께 나오는 '막무가내 리서치'는 대놓고 '리더 대 막내' 컨셉으로, 막내를 과격하게 사랑하는 리더와 하극상을 꿈꾸는 막내의 대결을 들을 수 있다. 1월 18일 방송을 끝으로 동고동락을 하차, 유키스의 동호가 뒤를 이었고, 4월 14일에는 막무가내 리서치가 끝을 맺었다.그렇다
라디오 임시 DJ 경력도 여러번 있다. SS501 김형준이 진행하는 뮤직하이에 두차례 임시DJ를 맡기도 했으며 2009년 10월 28일, 29일 이틀 동안은 무한도전 촬영차 뉴욕으로 떠난 박명수를 대신하여 두시의 데이트의 대타 DJ를 맡았다. 같은 해 1월 무한도전 팀이 봅슬레이 도전을 위해 일본에 갔을 당시 구보에 맞춰 프리티걸을 부르던 다른 멤버들과 달리 카라를 전혀 몰랐던 박명수를 생각하면 상전벽해. Hip don't lie
2009년 가을 개편 때는 니콜과 바톤터치를 하며 나르샤, 박가희, 써니와 함께 한달간 스타 골든벨 '걸그룹 라인'으로 고정 출연했다. 여기서도 역시나 포지션은 '아름다움'.
2009년 11월 15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코너 '패러디 극장'에서는 '커피프린스 1호점' 고은찬(윤은혜) 역으로 단발 출연하였다. 이름은 고응찬. 물론 고은찬과 같이 남장여자 역할이었다. 사실 그 전(정확한 시기는 Rock U 활동하던 시절)에 단발머리 한 적은 있었다. 근데 잘 알려지지 않았던 때라. 고응찬 이후 박규리의 단발머리를 원하는 팬들이 많아졌고, 2010년 2월에 나온 미니 3집 티저사진에서 단발머리로 나와 기대를 모았으나 막상 단발로 파격변신을 한건 얼굴만 어린애였다. 이후 뮤직뱅크와 음악중심 컴백무대에서 실제로 단발머리 가발을 하고 나왔으나 진한 스모키 화장으로 인해 반응이 썩 좋지 않았다.
2009년 12월 1일 감기몸살로 빠진 구하라를 대신해 MBC 표준FM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 '사연이 산다 시즌3'를 강지영, 배기성과 함께 진행,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서로 다른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2010년 2월 16일에는 김신영이 휴가로 자리를 비웠을 때 임시 DJ를 맡아 구하라, 강지영과 온갖 짤방감을 만들어냈다.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서 이 장면들을 본 카덕들은 아낌없이 환호.
2009년 SBS 가요대전 '미남이시네요' 패러디에서는 유헤이 역을 맡았었다. 여신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라고 말한다. 그것도 남신 닉쿤에게. 세일러덕 인증. 그리고 이분과 이분보다는 연기를 더 오래 했으니 연기를 더 잘한다.
2010년 1월 '1030상담소'가 수요일 코너로 자리를 옮기면서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키스 더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게스트를 맡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코너 시작이 10시, 11시로 달라 두 프로 모두 생방송으로 뛰는 괴력을 발휘했으나 이내 1030상담소가 다시 목요일 코너로 돌아가면서 해결.
꾸준했던 라디오 활동 끝에 드디어 정식 DJ자리를 꿰찼다. 신동ㆍ김신영의 심심타파에서 하차하는 김신영을 대신해 DJ로 들어가게 되었다. 프로그램명은 역시 '신동ㆍ박규리의 심심타파'로 2010년 5월 5일(시간상으로는 5월 6일 00시) 첫 방송. 첫 방송 때 전날 골프 세계랭킹 1위가 된 신지애(!)가 축하전화를 해줬다. 이후 나온 기사와 트위터 내용에 따르면 88년생 동갑인 신지애와는 2009년 가을부터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덧붙여 디시인사이드 박규리갤러리에서는 라디오 DJ가 된 그녀에게 대형화환으로 조공을 바쳤고 사진으로 '인증샷'을 남기가도.
2010년 5월 방영된 하하몽쇼의 파일럿에서 구하라, 하하, MC몽과 함께 2AM의 숙소로 쳐들어가서 일일 엄마로 활약하기도 했다.
남아공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경기 전날, 신동ㆍ박규리의 심심타파에서 두 DJ는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이길경우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 분장을 하기로 했고 2010년 6월 29일, 경기에서는 졌지만 결국 나비족 분장을 하고 나왔다.
2011년 부터 방영되는 카라 주연의 드라마 '우라카라'의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되었다. 예고편에서 카덕들을 긴장하게 하는 장면들이 여럿 연출되었다.
일본활동 병행과 뮤지컬 연습으로 인하여 라디오에 결석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2011년 10월 2일 (일요일)자로 심심타파 DJ에서 하차하게 된다. 2011년 10월 2일 라디오가 녹방으로 실 막방은 2011년 10월 1일(토요일)까지였는데, 많은 카라팬들이 MBC 앞에서 기다렸으며,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간단한 먹거리를 사주었고, 녹음을 마치고 나온 후에도 팬들이 기다리고 있자, 한명 한명 악수를 해주었다는 훈훈한 후기. 또한 2011년 10월 1일자 방송에서는 당시 심심타파 고정 게스트 전원이 모여 방송을 진행하는 등 훈훈한 마무리가 되었다는 평.
2011년 7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주인공인 '강한별/제니'역에 바다와 함께 더블 캐스팅되었다. 바다와 어느 정도 비교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듯. 근데 일본 공연에서 대박이 터졌다.
2011년 12월부터 일밤 바람에 실려 후속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 '룰루랄라'에 고정출연했으나 프로그램은 망했다(...).
2013년 5월부터 방송되는 MBC QueeN의 드라마 네일샵 파리스에 천둥과 함께 출연한다. 성인 연기로는 첫 작품이다. 재미있게도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 비슷하게 남자로 가장하고 취업하여 남자 동료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는 역할이다. 거기다가 구미호 전설까지 얽힌 오컬트스러운 내용도 있다. 짧은 머리는 가발로 해결.
아역 배우로 출신이며 또 성우인 어머니의 재능을 물러받은 건지, 연기력과 목소리 연기 모두 준수하다. "거꾸로 가까이, 돌아서"라는 작품으로 카라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실사 영화에 출연했으며 이 영화는 2015년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었다. 독립 영화와 안방 드라마에 조연, 단역으로 꾸준히 얼굴을 비추고 있다.
배우 및 솔로 가수 활동
2016년 1월 15일 한승연, 구하라와 함께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을 마감했다.
2016년 4월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거꾸로 가까이, 돌아서"가 "거꾸로 가까이, 둘이서"로 개명, 다시 "두 개의 연애"로 개명된 이후에 개봉하였다.
주연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도 연내에 개봉 예정. 2016년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 예정이다.
2016년 6월 27일부터 2017년 3월 6일까지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매주 월요일 코너 "반반토크-정말일까?"에서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6년 7월 20일 모션미디어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모션 미디어 측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박규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전하며 “이번 계약으로 본격적인 연기자 변신[3]에 나선 박규리는 그동안 선보인 끼와 재능을 토대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관련기사
2017년 3월 15일 부터 2017년 4월 26일 까지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매주 수요일 코너 "별밤대학교 별빛동아리"에서 고정 게스트로 출연했다
KBS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에서 여경 장은주 역에 캐스팅 되었다.
2017년 배리어프리 영화 볼링블링 에서 보라 역으로 출연했다.
2017년 12월 27일 TV조선 시트콤 '너의 등짝에 스매싱' O.S.T 솔로곡 Universe를 불렀다.
메인 보컬
정규 1집에서는 김성희 다음가는 보컬이었다가, 이후 공식적으로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 잘 들어보면 타이틀 곡마다 그녀의 돌고래 초음파를 들을 수 있다. 고음만 올라간다고 가창력이 좋은 것은 결코 아니지만, 워낙 타고난 음색 자체가 맑은 하이톤이라 순수 고음역대만 따지면 상당한 수준이지만, 중저음도 안정적이며, 진성보다는 가성에 강점을 보인다.
일단 초창기에도 일반인이나 다른 걸그룹의 비주얼담당, 일반보컬보다는 잘부르는 편이었지만, 다른 걸그룹의 메인보컬에 비해 실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소리는 데뷔 초부터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음색이나 음역대의 문제라기보단 호흡의 운용적인 면에서 연습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사실 카라 1기시절에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김성희가 메인보컬이였고, 박규리가 리드보컬이였다. 그러나 김성희가 탈퇴하였으며, 그 빈자리는 구하라와 강지영이다. 당시에는 왜 메인보컬을 뽑지 않았냐는 의견이 있었는데, 원래 메인보컬을 뽑았다. 그러나, 메인보컬 멤버(하현지)가 탈퇴하는 바람에 메인보컬직을 박규리가 담당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2009년 1월경, 라디오 라이브에서 놀랍게도 박정현의 <꿈에>를 원키로 소화했으나, 호흡이 달렸을 뿐더러 후반 애드리브 기교 부분에서 대차게 말아먹으며 웹상에서 엄청나게 까이고 만다. 지못미(...) 사실 박정현이라는 본좌급 가수가 지니고 있는 특유의 '필'의 문제도 있었지만, 애초에 <꿈에>라는 곡이 박규리의 스타일에 맞지 않았던 점이 큰 문제였다.
실제로 담담한 발라드곡은 원래부터 꽤 하는 편이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싱어송라이터 베이지와 <지지리>라는 곡을 듀엣 셀카 형식으로 찍은 영상이 있는데, 성량에서는 베이지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지만(애초에 베이지가 실력으로 인정받는 가수인 것도 있고..) 위의 <꿈에>와 비교해봤을 때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도전 1000곡에서 홍콩 아가씨를 불렀다가 옆에 있던 한승연이 빵 터질 정도의 무리수를 선보여서[8] 팬들에게도 흑역사 취급받고 있다. 일단은 잘 모르는 노래 였던 듯..
선곡이 무리수다귤
거기다 일본 진출 이후 드디어 제대로 된 체계적인 보컬트레이닝을 받고 있어서인지 우리 DSP가 달라졌어요. 2011년 6월 발표한 솔로곡인 시티헌터 OST <그대만봐요>에서 지금까지 악명높았던 카라 보컬이 무색할정도로 무난한 곡을 선보였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점점 더 발전해가는 느낌. 대신 단독으로 곡을 리드하기 보다는 한승연과 강지영이 좌우에서 서포트를 하는 식으로 자리를 잡는 듯 하다. 박규리는 비교적 고음역대 위주로 파트를 분배받고, 돌아가는 순서는 앞 뒤에 강지영이나 한승연이 붙는 경향이 많다.
뮤지컬을 시작하면서부터 발성 스타일도 점차 안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바다와 비슷하게 비성 위주의 창법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실제 두 사람의 음색도 꽤나 많이 비슷하다. 둘이 뮤지컬 연습 끝나고 같이 떡볶이 먹으면서 셀카도 찍는 것을 보면 바다에게 개인적으로 뮤지컬 발성교습을 받는 걸지도 모른다. 물론, 가공할 가창력의 소유자인 바다보다는 아직 많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모습.
2011년 12월 23일 엠스테 슈퍼라이브를 보면 그간 연습의 성과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한국활동시기와 비교해 봐도 괄목할 만한 성장.
헌데 일본 투어 즈음 심한 성대결절이 발병했고, 수술은 성공적이었던 듯 하나 아직 완벽한 컨디션은 아닌지 2012년 8월 22일 공개된 판도라에서는 한승연에게 리드보컬직을 맡기고 간간히 치고 빠지는 정도 파트만 맡았다. 예전같으면 혼돈의 카오스가 되었을 텐데, 다른 멤버들이 꾸준히 성장한 덕에 곡은 그나마 안정적으로 나왔다.
2012년 2월에 일본에 발매된 앨범인 '카라 컬렉션'으로 '카라시아'에서 부른 멤버별 솔로곡이 발매되었다. 박규리 솔로곡은 스윗튠이 작곡한 백일몽. 손가인의 솔로 1집을 연상케 하는 탱고풍 곡. PV가 팬서비스용 곡치고는 무지막지하게 고퀄리티였다. 남자주인공이 바로 정석원이고 화면 때깔과 구성도 굉장히 공 들인 티가 난다. 가면 쓴 남자 댄서들도 등장하고 박규리는 직접 탱고를 춘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앨범이 2012년 10월에 한국어 버전으로 심의를 통과했고 12월 발매되었다.
2014년 미니6집에 발매되었던 맘마미아에서는 많은 파트를 배정받았지만, 여전히 고음파트는 한승연이 가져가게 되었으며, 2015년 미니7집에 발매되었던 큐피트에서는 진성으로 3옥타브 파# (F#5)을 무리없이 찍는 고음애드립을 맡았다.
소화가능한 음역대도 많이 발전했다. 진성으로 3옥타브 솔#(G#5)까지 올린다.
규리더
여타 걸그룹, 예를 들어 원더걸스나 소녀시대의 경우 선예, 태연이 리더로서 절대적인 구심점 역할을 하지 않는데 비해 강한 희생정신과 넓은 포용력으로 팀 멤버 모두의 신임을 고루 받는 근래 보기 드문 정통 스타일 리더다. 다른 뜻으로 말하자면 카라의 정신적 지주.
정신과의사 송형석 원장의 분석으로는 "소심한 아버지"스타일이라고.
이런 성격 때문인지 동생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 1집 때는 막내 정니콜과 붙어다니더니, 새막내 강지영 합류 뒤에는 방송, 특히 라디오방송에서는 강지영 옆에만 있다. 니콜과 강지영 모두 "박규리가 잘 신경 써준다"는 이야기를 방송에 나올 때 마다 공공연하게 하며 둘 다 박규리를 잘 따른다. 더불어 구하라와는 연애중, 한승연과는 한방살이. 라디오 방송이 보이는 라디오로 나올 경우 같이 나온 멤버들을 조련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카라사태 당시 불거져 나온 왕따설은 카라에 대해 조금이라도 팬질을 한 사람들에게 먹힐 수가 없었다. 게다가 규리다가 나머지를 왕따시킨거면 몰라도 SNS는 물론이거니와, 반대 증거가 너무나도 많았다.
결정적으로 카라사태 당시 공항에서 카라 멤버들을 압사시킬 기세로 밀쳐대는 기자양반들에게서 온몸으로 동생들을 감싸는 모습이 찍혀서 왕따설이니 불화설이니 하는 이야기가 전부 파훼되었다. 가장 유명한 것이 니콜의 손을 잡고 구하라를 자기 품으로 감싼 채 이동하는 사진.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을때도 이와 관련 질문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한마디로 정리했다. "제가 세상을 왕따시켰으면 시켰지,제가 왕따당하지는 않거든요."
여신 컨셉
박규리의 고유 포지션은 '아름다움'
데뷔 때부터 "카라에서 아름다움을 맡고 있는 박규리입니다"가 정식 소개 멘트다. 이 부분 때문에 카라의 리더가 한승연으로 착각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멤버들은 데뷔 초만 하더라도 '규리=아름다움'으로 세뇌되었으나 점점 시간이 지나자 '규리>아름다움'으로 세뇌 되고 있다고 했다.
처음부터 여신 컨셉은 아니었다. 1집 활동 중 엠넷의 셀프 카메라의 모습도 그렇고, 'Pretty Girl' 활동 중 2PM이 진행 하던 "떴다 그녀 시즌3"에 출연 했을 때까지 여신끼는 안 보인다. 본격적으로 여신끼를 드러낸 것은 2009년 1월, 스타 골든벨에 출연하고 나서부터이다.
20살의 되게 예쁜 여자라고도 한다.[]
스타 골든벨에서 박가희가 밝힌 바로는, 저런 행동은 전부 다 기믹. 박가희에게 "제가 실제로도 그러면 진짜 또라이죠."라고 했다.[] 사실 여신 자뻑은 라디오나 예능 방송이 전부고 인터뷰나 소감 등을 말할 때는 평범하게 겸손한 멘트를 한다. 여신이라는 모험성 강한 기믹이 컨셉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이렇듯 본인이 적당히 선을 긋고 있기 때문이다.
박규리의 고교시절(안양예고) 가깝게 지내던 선생님의 말로는, 평소에는 착하고 성실한 아이였다고 한다, 졸업식 날 선생님 옆에서 울기도 했다고.
이러한 이유로 수많은 안티팬과 카라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엄청났지만, MBC의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인 'Magazine 1'의 인터뷰와 태연의 라디오 프로그램 '친한 친구' 등에서 이 일에 대해 해명했다. '외모의 귀여움이나 예쁨'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뜻이라고. 동영상을 보면 남을 깍아내리거나 예쁘다고 유도하는 거보다 당당하게 자신을 인정하는 모습이 더 보기 좋다는 평가가 많다.
그리고 2009년 연말에 열린 SBS 가요대전에서 카라가 '인형컨셉'을 하고 나왔다.
2010년 2월에 가진 일본 첫 쇼케이스에서 남다른 일본어 실력을 보였는데, 자신이 하는 말은 일본어가 아니라 '여신어'라고 했다. 일본에서도 여신을 밀고 나갈 작정.[]
2011년 일본 예능 샤베쿠리 007 출연 시에는 "저는 거울을 보지 않아요. 거울이 저를 보죠."라는 전무후무한 명대사를 남겼다.
2010년 9월 머리를 다크 블론드 색상의 금발로 염색했다. 새 앨범의 컨셉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나, 카라야 화보를 비롯해 금발에 펌을 한 모습이 공개되자 팬들은 '금귤', '낑깡'을 외치며 찬양했다.
2011년 다시 "흑귤"로 복귀 했다가 스텝 활동을 앞둔 2011년 8월 "자몽귤" 이 되었다.
2013년 정규 4집 타이틀 곡 '숙녀가 못 돼' 활동을 위해 락 유 이 후 처음으로 머리카락을 잘랐다.
지성파 독서광
각종 매체(특히 트위터)에서 심심찮게 지적인 이미지를 밀고 있다. 일단 예술계에서는 국내 최고 명문 안양예고 연극영화과 출신이고, 연극영화과는 안양예고에 국내 최초로 개설 되었으며 출신 동문도 국내 최강급이다. 참고로 바다와 비가 여기 출신.
유튜브의 카라 채널에서 자신의 집에 간 적이 있는데, 한 방이 책꽂이와 책으로 가득 있었다. 자신을 여기까지 있게 한 곳이라고.
트위터에서는 가끔 사색에 잠긴 듯한 트윗을 한다. 대개 울적한 트윗이라서 팬들이 자주 위로 하고는 한다. 또 서울에 있을 때는 자주 한강에 나와서 산책 하면서 사색을 즐긴다고 한다. 들리는 정보에 따르면 한강공원 뚝섬지구에 자주 가는 듯. 심지어는 해외에 나갈 때 옆에 앉은 한 남성이 '화내지 않는 연습'이란 책을 읽고 있었는데,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걸 그 분이 트위터에 인증 하기도 하였다.
사건사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중이던 2020년 5월 2일,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이태원 클럽에 있었던 사실이 밝혀져 비난을 받았다.
박규리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자가격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를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사과 표시를 했다. 당초 클럽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으나, 추후 20여 초간 마스크를 벗었다고 공식 입장을 수정했다. #
2019년 10월, 7살 연하인 동원개발 창업주의 장손이며 큐레이터 송자호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그런데 2021년 7월경 송자호가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는 바람에 관계에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단 최근까지 알려진 근황에 따르면 교제관계를 유지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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