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이수현에 대해알아보자

대한민국의 가수. 남매 어쿠스틱 듀오 AKMU(악동뮤지션)의 멤버. 팀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

선교사로 파송된 부모님을 따라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약 5년간 몽골에서 거주했다. 몽골에서 처음에는 MK School(한국인 학교)[]을 다녔지만 1년도 다 채우지 못했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홈스쿨링을 했기 때문에 몽골어는 전혀 하지 못한다.

애칭은 '이수'이다. 이름인 이수현의 앞글자 두 개를 따와서 지은 것이다. 오빠가 종종 그 애칭으로 부르며, 오디션 중 지드래곤의 One of a kind 무대를 할 때 그 사실을 밝히자 주변 사람들부터 시작해서 팬들에게도 공식 애칭으로 굳어졌다. 그리고 이 여파로 오빠 이찬혁에게도 '이찬'이라는 애칭이 생겼다.

최근에는 Leesuhyun라는 닉네임으로 뷰티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것으로 뷰티 프로그램 MC로 합류했고 라디오DJ로 진행 중이다. 또한 많은 뮤직비디오에서 쌓은 경험으로 SBS,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비정규직 아이돌'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활동도 시작하고 있다.

이찬혁이 군대를 간 이후에 활동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앨범만 내지 않을 뿐 오히려 YG 소속의 모든 인물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8년에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솔로 앨범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지만 소속사가 YG엔터테인먼트라 완성된다고 해도 올해 안에 솔로 데뷔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으나 결국 솔로데뷔는 하지 못했다.

2019년 1월 1일 개인 인스타그램에서 올해에는 더 좋은 노래로 찾아 올 것이라고 했다. #

2020년 10월 16일 드디어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특징

개성있는 보컬로 많은 팬들을 사로잡았다. 

 

가창력

목소리가 그냥 핑크가 아니고 형광 핑크다.
창법도 징 박힌 구두로 돌다리 두둘기듯 땡땡거리면서 한음한음 자국내는 매력있는 창법이다

 

음색

이수현의 보컬은 듣는 사람의 귀가 다 시원해질 정도로 상쾌하고 청량한 음색의 보컬이다.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오가는 테크닉과 곡의 분위기에 따라 찰떡같이 맞춰지는 음색과 성숙하면서도 상큼한 매력의 보컬은 엄청난 장점이다. 특히 PLAY의 타이틀곡 200%는 첫 소절부터 아침 이슬같은 맑고 청아한 음색이 사람들의 귀를 확 사로잡았다. 첫 무대 때 댓글이 모조리 이수현의 음색을 칭찬하는 글이었을 정도. 가창력이 아무리 좋아도 음색이 평범한 경우엔 귀에 겉돌고 해서 안 듣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악동뮤지션의 곡 같은 경우는 이찬혁의 작곡 실력도 작곡 실력이지만 이수현의 청량한 보컬이 사람의 귀에 쏙쏙 들어오고 귀를 기울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곡의 매력을 크게 살린다.

K팝 스타 시즌2 방영 당시에 이러한 보컬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상당한 수의 팬들을 끌어모았으며, 이로 인해 초기에는 관심이 이수현에게 쏠려 있었다. 악동뮤지션의 인지도를 올린 또 다른 공신이나 정작 이찬혁은 존재감이 크게 없는 바람에 질투하기도 했다.[19] 양현석이 눈독 들이고 있던 인물이기도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여기에서 이찬혁의 진가가 드러나는데, 오빠인 이찬혁이 동생이 어떤 톤의 보컬이 예쁜지 아주 잘 알고, 십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이수현은 자연스럽고 예쁜 가성을 구사하는데 '매력있어' 같은 경우는 살짝 가성으로 넘어가는 고음(매력있어)이 후렴구에 걸쳐 반복되도록 만들어 이수현의 보컬과 시너지가 엄청났으며 앞에 언급된 200%도 이수현의 음색이 매우 돋보이는 곡이었다. 이찬혁의 작곡과 함께, 악동뮤지션의 음악을 지탱해주는 요소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인기는 수현이 더 많은데 돈은 찬혁이 더 많이 번다고 한다.

이수현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은 예쁘고 상큼한 멜로디의 노래들과 잘 어울려 비긴어게인에서 Top of the world, 깊은 밤을 날아서, 애상을 예쁘고 상큼하게 불렀다. 폭발적인 성량과 고음을 요구하는 노래들은 박정현이 불렀다.

특히 본인 특유의 목소리가 부드러워 웬만한 사람들과 하모니가 잘 맞는다. 오빠 이찬혁은 물론이고, K팝 스타 시즌2의 드림 스테이지에서 박지민과 공연할 때도 놀라운 화음을 보여주었다. 악하추로 함께 공연하던 방예담과도 화음이 잘 맞는데, 이수현은 이 당시 방예담에게 묻힐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다. 하지만 잘 들어보면 박진영의 심사평대로 묻히는 느낌은 없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후 다시 듀엣을 했을 때도 방예담이 변성기를 마쳤기에 또다른 조화를 보여주었다. '하이수현'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하기도 했다.

 

표현력

어떤 곡을 부르든 그 곡과 잘 어울리는 표현을 한다. 당장 악뮤의 노래에 포크, 발라드, 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있는데 각 곡에 맞는 목소리로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으며, 하이 수현 활동 당시의 활동곡인 '나는 달라'는 누가 들어도 이하이에게 잘 어울리는 곡이었으나 자신만의 개성으로 곡을 잘 소화했다.[] 또한 에픽하이, 지누션 등 여러 선배 가수들의 무대에 원래 피처링 가수 대신 오르기도 했는데, 모두 곡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표현력과 감정표현에 탁월하며 상당하며 매력 있어 공연 당시 자신도 모르게 그루브를 타는 모습이 심사위원들에게 인상적으로 남기도 했고,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영상들을 보면 노래하는 도중 그에 맞는 귀여운 율동들을 종종 구사한다.

 

 

음역대

음역대: 1옥타브 미(E3) ~ 3옥타브 라(A5)
저음: 1옥타브 미(E3)~1옥타브 라♯(A♯3)
진성 고음: 2옥타브 라(A4) ~ 3옥타브 파♯(F♯5)
두성&가성: 3옥타브 도(C5) ~ 3옥타브 라(A5)

 

음색에 묻혀서 그렇지 소화 가능한 음역대도 상당히 넓은데,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인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에서는 1옥타브 미(E3)의 저음을 선보였고, DINOSAUR와 생방송에는 3옥타브 라(A5)의 고음을 부른다. 특히 DINOSAUR에서는 3옥타브 라(A5)를 열번 넘게 찍는다. 또한 진성 고음은 잘 내지 않는 편이나 악하추로 공연한 'I Want You Back'에서는 3옥타브 레(D5)를 냈고, 'Bang Bang', '라면인건가'에서는 3옥타브 파(F5)까지 냈고, 영상에 보면 진성으로 3옥타브 파♯(F♯5)까지는 무리없이 올린다. 오히려 데뷔 이후에는 진성보다는 가성 고음을 더 많이 사용하는 편.

특히 진성과 가성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진가는 사춘기 하 앨범의 타이틀 곡 오랜 날 오랜 밤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으며, 그 능력이 십분 발휘되는 곳은 사춘기 하 앨범의 마지막 트랙 수록곡인 그때 그 아이들은이다. 여기서 이수현은 엄청난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음색과 엄청난 시너지를 이루고 있고, 또한 오빠인 이찬혁의 작곡 실력과 더불어 어마무시한 파괴력을 자랑한다.

 

 

애교

악동뮤지션의 팬들 중 상당수는 이수현의 개인 팬이거나 거기서 시작해서 전체를 좋아하게 된 팬들이다. 이는 이수현의 음색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개성있는 외모에 귀엽고 발랄한 행동과 말투 등이 팬들의 입덕을 유발하기 때문. 본인도 이를 알고 있어서 '입덕요정'이란 별명을 스스로 지을 정도이다.

실제로도 애교가 많은 성격이라 양현석이 매우 예뻐한다고 한다.[] 이하이의 발언에 따르면 "수현이는 애교가 많아서 오히려 사장님이 도망친다"고 한다. 다만 본인 말로는 의식하지 않았을 때 저절로 애교가 나오는 것뿐, 귀요미 플레이어나 기싱꿍꼬또 같이 작정하고 하는 애교는 잘 못한다고 한다. 그래도 애교 자체는 꾸준히 연습한다고 하며, 2집으로 컴백하고 나서부터는 방송에서 작정하고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종종 잡히고 있다. 그외에도 종종 귀여운 행동들을 많이 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나이가 23살이나 많은 박정현을 언니라고 부르며 친화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작곡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작곡도 한다. 게다가 오빠보다 작곡을 더 먼저 시작했다고 한다. 몽골 가기 전 초등학교 3학년 때 친한 언니와 추억에 남을 노래를 만든 것이 첫 작곡이며 제목은 '베스트 프렌드'이다.#

2014년 PLAY IN JEJU 2차 티저에서 이수현이 자신도 자작곡 하고 싶다며 투덜댈 때 이찬혁이 "너 '오똑한 코' 불러볼래?"라며 놀리는데, 이 곡은 이수현의 자작곡 '그 사람을 아시나요?'의 일부로 이찬혁의 '사람을 찾아요'라는 미공개곡을 베꼈다고 한다. 그래서 가족 앞에서 딱 한 번 부른 이후로는 절대 입에 올리지 않고 흑역사로 남겨두려고 했으나 한 라디오 방송[]에서 계속 놀림받는다. 최종적으로는 팬들이 요청하자 해탈했는지 V LIVE에서 부끄러워하며 몇 소절 불러줬다.V Live '노래 들으며 귤먹방' 55:54 에서 들을 수 있다.

이찬혁이 데뷔 전에 반년 동안 곡을 쓰지 못한 적이 있어서 위기감을 느낀 이수현이 작곡을 다시 시작했지만 라디오에서 이찬혁이 언급하기를 피아노 앞에서 2시간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

2016년 5월 14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자작곡 STEPMOTHER[]의 일부를 공개했는데, 작곡 실력이 상당히 성장했다.# 당시 15곡, 그 중 녹음까지 한건 5곡이며 일부를 다음 앨범인 사춘기 하에 넣으려고 했으나 이찬혁의 반대로 못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다음 앨범부터는 이수현의 자작곡이 한두 곡 정도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2018년 소속사로부터 작업실을 받았다.# 기존 피아노 레슨에 이어 일렉트릭 기타도 레슨 받기 시작했으며#, 오빠와 주변인으로부터 믹싱도 배우고 인스타그램에 습작을 공개하는 등 점점 작곡가로서의 역량도 키워나가고 있다.

공개된 자작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프닝 시그널송(#),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쉽게 잠들지 못하는 그대들에게 하고싶은 말'(#),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 3부 오프닝 시그널송 총 3개이다.

2019년 인스타그램에 1절만 공개했던 '쉽게 잠들지 못하는 그대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2절과 브릿지까지 완성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노래 제목은 '쉽게 잠들지 못하는 그대들을 위해(가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