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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11. 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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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는 2007년 2월 10일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해서 2017년 2월 10일에 해체된 대한민국의 전 걸그룹이다.

2세대 걸그룹 시발점. 데뷔 직후부터 K-POP을 대표하는 국민 걸그룹으로서 국내 외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으면서 수많은 기록을 남겼으며[7, 특히 2007년 9월에 발매된 정규 1집 《The Wonder Years》의 타이틀곡 <Tell Me>가 범국민적으로 크게 히트하면서 2세대 아이돌 산업 시작을 알렸다. 이후 국내외에서 <So Hot>, <Nobody>까지 3연타로 대히트하면서 국민 걸그룹이자 원조 K-POP 넘버원 걸그룹으로 군림했고, 현재까지도 ‘레전드 걸그룹’, ‘걸그룹계 교과서’ 등으로 불린다.

 

초기의 원더걸스는 선예를 중심으로 현아, 소희, 선미의 4인조로 준비되었다가 데뷔 직전 비공개 오디션[8]을 통해 마지막 멤버 예은이 발탁되며 5인조로 시작했다. 그러나 데뷔 해인 2007년 7월, 현아가 건강상의 문제로 그룹을 탈퇴하여 유빈이 투입되었고, 이후 2010년 1월 23일, 미국활동 중 선미가 활동 중단을 발표하여 새 멤버 혜림이 투입되었다. 추후 2015년 7월에는 3년만의 컴백 전, 결혼한 선예와 연기자 전향으로 소속사가 달라진 소희가 탈퇴함과 동시에 활동 중단 상태였던 선미가 재합류해 4인조가 되었다.

2007년 말부터 2008년까지 단 1년의 기간 동안「Tell Me」, 「So Hot」, 「Nobody」의 3연속 히트곡 라인[]을 탄생시키며 발라드 위주의 가요계 흐름[]을 뒤엎고 국민 걸그룹으로서 압도적인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2009년 초 2세대 걸그룹 중 가장 먼저 국제 진출에 나섰는데[],「Nobody」가 아시아 전역에서 대히트[]하여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지상파 TV 토크쇼[]에 출연하고, 빌보드 Hot 100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초창기 K-POP 열풍의 단연 선두에 섰다. 데뷔 10년차인 2016년, 걸그룹 세대교체의 흐름[] 속에서도 멤버 4명 전원의 전곡 작사, 작곡, 악기 녹음으로 완성한「Why So Lonely」로 3분기 디지털 음원 종합 1위를 차지하고, 2세대 걸그룹으로서는 유일하게 각종 연말시상식의 여자그룹상 후보에 오르며[] 아이돌 걸그룹을 넘어 셀프 프로듀싱 밴드로서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그러나 2017년 1월 전속 계약 만료로 예은과 선미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고, 유빈과 혜림은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며 데뷔 10주년인 2017년 2월 10일 굿바이 싱글 「그려줘」를 끝으로 그룹 해체를 공식화했다. 기사

해체 이후에도 멤버들은 서로 친분을 유지한 채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중이며, 현재까지도 대중들은 물론 많은 후배 아이돌들에게 레전드 걸그룹이자 롤모델로 회자되고 있다.

2020년 6월,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을 통해 소희, 선미, 유빈이 혜림의 결혼을 축하하는 브라이덜 샤워 현장에 함께하였다. 사정상 선예, 예은은 영상 통화로 함께했으나 결혼식 당일에는 현장서 축가를 불러주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프로듀서까지 방송에 출연하며 여전히 끈끈한 인연을 자랑하는 모습에 팬덤을 넘어 대중들도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그룹명

대표적으로 이름에서부터 Tell Me 뮤직비디오에서 소희가 원더우먼 콘셉트을 한 것을 보고 대중들은 당연히 원더우먼에서 영감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원더걸스'라는 이름은 본래 정식 데뷔 전 MTV에서 방영한 멤버들의 일상생활과 데뷔 준비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의 제목[]일 뿐이었고, 당시의 진짜 팀 이름은 Ladies City.[] 줄여서 LC라는 박진영이 만든 해괴망측한 이름이었다.[]

게다가 멤버들 이름도 본명이 아니라 예명으로 활동할 예정이었는데 선예는 써니, 예은은 실버, 현아는 민트, 선미는 베리, 소희는 IC였다. 선미: 예은 언니는 실버..

허나 당시 MTV 원더걸스의 메인PD였던 마크PD[]가 "원더걸스를 그대로 쓰자", "본명들도 예쁜데 왜 예명을 쓰냐"고 건의를 했고, 그로 인해 원더걸스란 이름과 본명을 유지한 채 정식으로 데뷔를 하게된 것.[]

'원더걸스'라는 이름은 Wonder의 단어 뜻 그대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 그룹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는 범 세계적인 그룹과 전 연령층을 공략하는 방향성을 드러낸다.

흔히 줄여서 원걸이라고 주로 불리우며 팬들 사이에서는 완도군수[] 같은 은어로도 사용한다. 공식 영문명은 Wonder Girls. 하지만, 어느 곳에서는 The Wonder Girls라고도 불려지며 줄여서 WG라고도 많이 사용된다. 일본어로는 ワンダーガールズ로 불리며, 중국어로는 奇迹女孩(奇蹟女孩)로 불린다.

그리고 특이점이 있다면 'Wonder Girls'의 스펠링을 다시 조합해보면 'World Singer'라는 단어로도 재생성된다. 물론 이를 그룹명 작명 때 은연중에 노렸다고는 할 수 없고 그저 우연의 일치. 제왑이 그럴리가

 

콘셉트

이 그룹의 메인 콘셉트는 복고. 한국의 걸그룹들이 매 앨범마다 새로운 음악과 비쥬얼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원더걸스는 60~80년대의 미국 팝을 기반으로 하는 모습들만 보여주었었다. 특히 원더걸스 사운드하면 레트로라고 알려질 정도로 레트로를 주로 하는 그룹인데 전성기를 함께한 Retro Trilogy(텔소노)를 비롯해 2DT까지 타이틀이 모두 레트로곡이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데뷔 곡인 '아이러니'나 '이 바보'[24]를 보면 초기엔 복고콘셉트을 지향하지 않았으나 '텔소노'의 메가히트로 인해 아예 팀 컬러를 복고로 잡아버린 듯 한데, 상술했듯이 원더걸스란 이름이 박진영의 아이디어가 아닌 외부인의 아이디어였기에 초기 기획단계에서 '복고'는 의도치 않은 방향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확실히 데뷔곡인 '아이러니'를 보면 복고의 모습보다는 소녀시대와 같이 군무를 주로 이용한 춤이 돋보였는데 그 당시 소녀시대의 콘셉트이 청순이었다면, 원더걸스는 요즘 말로 걸크러시가 메인 콘셉트였던 셈.[] 2007년도 당시만 해도 여자아이돌로서는 도전적인 콘셉트였다. 이후 복고 콘셉트로 변신에 성공해 3연속 메가히트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미국 진출 후에는 레트로팝에만 국한되지 않고 소울과 업템포를 믹스하거나(Be My Baby), 덥스텝과 셔플리듬을 가지고 나오기도 하고(The DJ Is Mine), 일렉트로 힙합과(Like This) 일렉트로닉 사운드곡까지(Like Money)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기도 했다.원더걸스의 이런 활동양상이 후배 아이돌들이 아이돌이라는 태생적 한계에 머무르지 않고 아티스트를 표방하며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을 추구하게 되는 데에 있어 초석을 닦았던 것으로 평가를 받기도 한다.

2015년에 4인조로 개편하고 밴드와 댄스를 겸하는 그룹이 된 뒤에는 다시금 복고적 사운드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1980년대의 일렉트로 펑크(funk) 팝 혹은 프리스타일(freestyle), 레트로 팝과 슬로우 잼을 선보였고 박진영이 타이틀곡 제작에서 손을 뗀 2016년 싱글에서는 레게팝이나 70년대 밴드사운드 또 팝 록 장르의 곡도 수록하는 등 곡에 따라 복고라는 메인콘셉트을 유지하거나 또는 변신해가면서 다양한 장르를 현대적으로 소화해내는 그룹이 되었다.

비록 원더걸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이미지는 복고이지만, 활동 곡 중 '아이러니', '이 바보', 'Like This'를 보면 미국의 어반 힙합 스타일이 주를 이루는데 프로듀서인 박진영의 음악 취향이 강하게 반영되는 그룹이었었다. 원더걸스의 데뷔 앨범부터 2015년 REBOOT 앨범까지의 타이틀곡을 다 박진영이 만들었던 것을 보면 이 그룹 자체에 박진영이 들인 노력을 알 수 있는 부분. 소속 가수였던 박지윤의 반전이미지메이킹에 성공해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인정받은 이후 데뷔와 동시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미쓰에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까지, 부담없이 들을 수 있지만 음악성도 인정받는 박진영표 걸그룹 노래의 대표주자 격인 존재가 바로 원더걸스였던 것

 

 

그룹 특징

삼촌팬이라는 기존 가요계에 존재하지 않았던[] 소비층을 오랜만에 텔레비전 앞과 음반매장 안으로 다시 끌어낸 걸그룹이다.[] 10~20대를 비롯한 삼촌팬을 코어팬층으로 흡수했고 음악은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넓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다. 팬층의 성별로 따지면 다른 걸그룹과 달리 주로 남성보다 여성 쪽에서 상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전성기로 알려진 2007~8년에는 남녀 비율이 거의 4 : 6으로 여성이 조금 많은 편이긴 했지만, 지금은 여성 쪽의 비율이 더 늘어난 편.

요즘 보기 드물게 소속 멤버 모두가 작사, 작곡 능력을 보유한 아이돌 그룹이며, 걸그룹으로선 유일하다.[]

원더걸스의 최고의 무기는 음원 성적인데 음원 성적은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최고 수준으로 음반 점수나 방송 점수가 다른 걸그룹보다 떨어져도 항상 1위 후보에 오르던 이유는 오로지 음원 성적 하나 때문이었다 Tell Me 이후로 음반을 냈다 하면 타이틀곡이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안 한 적이 없고, 미국 활동 도중에 낸 정규 2집 때는 소녀시대와 붙어서 지긴 했으나 애초에 음반과 방송 점수에서 밀려서 진 것이지 음원 성적은 소녀시대보다 꽤 높았다.[] 2016년에 발매한 싱글 4집 활동 때는 비스트를 꺾고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기록했는데 이 때 원더걸스는 음반 판매 점수, 선호도 점수,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에서 비스트에게 밀리고도 음원 점수 만점으로 비스트를 눌렀다.[] 이후 인기가요에서도 1위를 기록했는데 이 때 원더걸스의 음원 점수는 최고점인 5500점이었으며 SNS 점수도 3500점으로 가장 높았다. 전성기에서 물러났다는 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성은 여전히 최정상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술했듯이 음악 장르가 댄스와 밴드인데 이 점에서 AOA와 비슷하면서 조금 다르다. AOA는 밴드로 먼저 시작한 뒤, 댄스와 병행하다 지금은 댄스 그룹으로 고정된 반면, 원더걸스는 댄스 그룹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다 현재 댄스 그룹과 밴드를 병행하고 있다.

또 한가지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단순히 활동 성적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도전에 의의를 두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데뷔 때부터 여러 가지로 도전적인 면이 많았는데 SG워너비의 대박으로 미디움 템포 발라드 가수 & 그룹이 대성하게 된 가요계에서 아이돌, 그것도 S.E.S.와 핑클 이후 찾아보기 힘들었던 "걸그룹"으로, 게다가 아이돌 걸그룹으로썬 꺼려질 만한 복고 콘셉트으로 대성공을 거둬 본격 아이돌 제2의 전성기 및 걸그룹 전성 시대를 이끈 것만으로도 엄청난 도전의 성과라 할수 있겠다. 물론 미국 진출 역시 결과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어쨌든 도전정신의 산물이고, 유빈의 언프리티 랩스타 2 출연은 9년차 걸그룹 주력 멤버의 행보로는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였다. 이번 정규 3집 컴백때도 좀 생소할수 있는 밴드+댄스 병행 콘셉트에 도전하며 주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2016년에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곡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LP판으로 먼저 발매했는데 LP판은 소속사 사장이 마이너한 취향으로 소문난 인피니트 정도를 제외하면 그 어떤 아이돌 그룹도 한 적이 없다.

데뷔 준비기에는 래퍼 없이 보컬로만 구성하려 했으나, JYP표 곡의 기승전결에는 랩이 필수적이기 때문인지 가창력이 달리는 현아와 소희 중 래퍼에게 요구되는 섹시한 이미지가 충족되는 현아가 랩을 담당하게 된다.[] 후에 합류한 유빈은 오소녀 시절부터 래퍼 포지션이었기 때문에 바로 래퍼 포지션을 맡았다.[]

멤버들 대부분이 단발을 경험한 것이 특징. 물론 'Nobody' 때 전부 단발 가발을 썼지만 이것을 제외해도 예은과 소희를 제외하고 전부 단발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선예는 'So Hot'과 'Like This' 활동 때, 유빈은 'Tell Me'[] & '이 바보' & 'So Hot' 때, 선미는 솔로 활동 '24시간이 모자라' 때[], 혜림은 'I Feel You'부터. 심지어 하나의 앨범밖에 활동하지 않은 현아도 당시에는 단발로 활동했다. 예은의 경우 'Wonder Begins'와 'Wonder Party' 앨범 자켓에서 단발을 하고 촬영한 사진이 몇몇 있으나 전부 다 가발이고 활동 자체는 긴 머리로 했었다. 소희는 'Nobody'를 제외하면 단발 가발도 쓴 적이 없다. 심지어 원더걸스 활동 내내 늘 앞머리를 깐 장발로 활동했고 연기자로 전업한 지금도 마찬가지다.

반면 다른 걸그룹과 달리 확실하게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댄스 담당, 또 하나는 예능 담당이다. 댄스의 경우 데뷔 초에는 현아가 물론 독보적인 댄스 담당이었지만, 현아의 탈퇴 이후에는 그 포지션이 애매해졌다. 정규 3집 때는 아예 프리스타일 장르로 활동하면서 더욱 댄스 담당이 있을 턱이 없을 듯. 그나마 유빈이 텔미 댄스브레이크 때 선예, 소희와 나누어 담당한 적이 있고 예은은 데뷔 전 댄스동아리 회장이었다고 하지만 겨우 고등학교 아마추어 동아리였다. 원걸 데뷔 후에는 현아, 선예, 소희에게 밀려 춤 실력을 보일 일이 없다. 선미와 혜림은 데뷔 때부터 춤 잘 추는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나마 혜림은 유연성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춤을 못 추는 정도까지는 아니다. 문제는 선미인데 몸의 비율이 좋아 위에서 설명한대로 춤선 자체는 예쁘지만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아이돌에 비하면 그렇게 잘 춘다 보기는 어렵다. 2016년 1월에 있던 텐센트 콘서트 Be My Baby에서 유독 어깨춤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편. 팬들은 멤버들이 춤을 못 춰서 댄스 담당이 아니라 한 사람에게 안무가 집중되는 경우가 줄어들다보니 댄스 담당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며 또한 멤버 중에 누가 제일 춤을 잘 추는 가도 의견이 여러 가지로 나뉘어진다. 대체적으로 많이 언급되는 것은 유빈, 선예, 소희 정도.

예능 담당 역시 아이러니 시절 야생마 캐릭터로 예능 포텐이 보이던 현아가 탈퇴하면서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유독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하다. 멤버들이 전반적으로 워낙 예능에 대한 감이 없고, 프로그램에서 강하게 밀고나가는 다른 패널들과 아이돌들에게 밀려 제대로 된 멘트조차 날리질 못한다.[그나마 성격이 다부진 예은이 말을 하긴 하는데, 미국 갔다온 후로 병이라도 생겼나 싶을 정도로 방송 나와서 우는 게 습관.[] 간신히 뭔가 멘트를 날려봐도 방영되는 분량을 보면 싸그리 편집되고 리액션만 나온다고. 2015년 SNL 코리아에 출연했을 때는 유빈이 스스로 우리는 노잼 그룹으로 유명하다며 그들 스스로 예능에 약하다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다. 2011년 활동 중에는 그나마 유빈과 예은, 그리고 조권과 같이 나올 때 한정으로 선예가 그나마 분량을 만드는 편이었다. 조권이 붙어있지 않는 선예는 말은 잘 하는데 웃기지는 못 한다. 선미가 특유의 4차원 캐릭터로 예능에 잘 어울릴 것이라는 평이 많지만, 선미의 4차원은 단순하게 엉뚱한 캐릭터가 아닌 진짜로 정신이 4차원으로 날아가버리는 캐릭터인 까닭에 장담할 수는 없다.[] 한편 REBOOT활동에서는 혜림이 새로운 예능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선미와는 정반대로 조용히 원기옥을 모으고 있다가 뜬금없는 타이밍에 한방을 터트리는 스타일이다. 최근에는 남아 있는 네 멤버가 전부 밝은 캐릭터들인지라 전체적으로 예전보다 예능감이 늘었다. 특히 막내 라인인 선미와 혜림의 활약이 매우 도드라지는 편으로 이전의 주요 예능 담당인 예은은 과거에 비해 비교적 조용해지면서 예능 담당은 예은에서 혜림으로 바뀌어가는 추세다.

2015년부터는 리더인 선예가 탈퇴하면서 리더도 없는 그룹이 되었다. 모 인터뷰에 의하면 초반에는 예은이 리더를 잠시 맡았지만 예은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멤버들이 이 달의 반장을 뽑는 것으로 바꿨다고 한다.

 

단체 안무 때는 아이돌들이 그렇듯이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주는데 이상하게도 인사할 때 만큼은 전혀 맞추지 못 하는 특징이 있다. 인사할 때마다 파도가 넘실넘실 흘러서 상당히 어수선해 보이는 게 특징. 가끔은 안무 때도 뭔가 안 맞아서 위의 사진처럼 자체 거울 모드가 되기도 한다. 이게 신인 때만 그런 게 아니라 텔쏘노 심지어 현재도 마찬가지라는 것. 팬들도 이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어 개그짤로 잘 써먹고 있다. 더 많은 원더걸스의 팀워크를 보고 싶다면 


특이하게도 음악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단체샷에서 항상 구석에 서 있다. 이것 역시 신인 시절부터 현재까지 쭉 유지되고 있는데 팬들은 이 때문에 원걸이 단체샷에서 중앙에 서있으려면 1위 후보로 만들어 강제로 중앙에 서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Be My Baby' 때는 1위를 했더니 앵콜 공연에서 유빈이 실수로 트로피를 밟아서 박살내는 사고(?)를 치기도 했다. 

한국 활동과 미국 활동을 병행하고 있었으나 선예의 결혼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며, 2012년 연말 가요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지 않았다. 2013년에는 활동을 중단했던 선미가 깜짝 솔로로 등장해 재합류 및 그룹 컴백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오리지널 멤버 3인의 계약기간 만료로 안소희가 BH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2014년엔 선예가 선교활동을 위해 아이티에서 5년을 머무르기로 공언했고, 예은도 솔로앨범을 발표한지라 이대로 이름만 남은 걸그룹이 될 줄 알았지만 2015년 성공적으로 돌아왔다.

정상급 걸그룹인 것 치고는 멤버 교체가 상당히 많았던 걸그룹. 멤버변화를 기수로 따져도 4기로 나뉜다.[42] 맨 처음 데뷔 당시에는 유빈 자리에 현아가 위치해있었으나 건강상 이유로 탈퇴하였고, 선미의 활동중단 선언 이후로는 혜림이 합류하여 쭉 활동 중에 있다. 2015년엔 선미가 재합류하고, 선예와 소희가 공식적인 탈퇴를 거치면서 4기 시대를 열게 되었다.

유튜브 조회수도 나름 높은데, 유튜브가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보급되기 이전이었던 2008년도에 업로드됐던 Nobody의 엠카운트다운 라이브 동영상이 약 6400만으로 당시 한국 동영상 1위였다. Be My Baby는 3500만,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Like This도 조회수가 2700만으로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정규 3집의 첫번쨰 선미 베이스 티저 조회수는 약 230만이다. Like Money도 1000만을 돌파하였으며, 안무 영상은 800만을 돌파하는 등 유튜브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준다.

워낙 큰 성공을 거둔 걸그룹 아이돌이다 보니, 여러 후배 걸그룹들이 그들을 롤모델로 삼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걸그룹으로 레이디스 코드가 있다. 한 때는 타이틀곡 'So Wonderful'이 노래 제목이나 콘셉트에서 원더걸스와 상당히 유사하다며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신인 시절부터 원걸을 롤모델로 삼는다는 인터뷰를 꽤 해서 원더걸스 팬덤 사이 내에서도 평가가 좋은 편.

 

 

맴버

개별  인지도

대중 인지도는 초창기에는 선예 중심으로 쌓아 갔었다.[] 그 다음으로는 어딜 가던 튀는 성격의 현아와 소희였고, 예은과 선미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밀어주지도 않았고 비슷비슷하게 생긴 덕에 가장 인지도가 낮았다. 그나마 예은은 노래 잘하고 보컬 이미지라도 있어 조금이라도 인지도가 있었지, 선미는 서브보컬인데 코디마저 영 애매해서 전혀 돋보이지 못 했다. 당시 팬덤 내 인기는 현아와 소희가 독보적이었고, 선예와 예은이 비슷했으며 선미가 가장 낮았다.

Tell Me 활동 당시에는 소희의 어머나가 크게 범국민적으로 히트를 치면서 소희가 가장 유명하였었다.

Tell Me - So Hot - Nobody로 최전성기를 이뤘을 땐 다섯명 모두 인지도가 부족하지 않았다. 원더걸스란 그룹 자체가 단 1년 6개월간의 활동만으로 2000년대이후 아이돌의 최강자적 존재가 되면서, 멤버들이 개별적인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모두 고르게 아이돌로써는 사상 처음으로 전국민적인 전연령층의 고른 인지도를 얻었다. 이는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로, 소녀시대나 카라만 해도 노래로 일단 그룹부터 띄운 뒤 예능이나 연기 같은 개인활동들로 개별 인지도를 끌어올렸었다.[] 이는 현아나 혜림도 마찬가지로 그 원더걸스의 전 멤버, 새 멤버란 이유 하나만으로 데뷔 초입부터 꽤나 높은 인지도를 얻고 시작했었다.

현재는 선미가 압도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선미의 가시나로 대박을 치면서 팀 내에서는 가장 유명해졌다.

 

 

영향력

원더걸스는 대한민국 가요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원더걸스는 소몰이 창법이 대세였던 2003~2006년도 가요계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본격적으로 2세대 아이돌의 서막을 열열었으며, 동시에 후크송 시대를 열게 되었다. H.O.T., 젝스키스, S.E.S., 핑클 등이 활동했던 아이돌 1세대가 끝난 뒤로 동방신기가 2세대의 문을 열었다면 원더걸스는 걸그룹으로는 2세대이자[54] 아이돌로서는 3세대를 열게 된 셈.[]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화제가 되었던 원더걸스는 2000년대 후반~말기 한국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었고 판도를 뒤바꿨던 가수였던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가장 최근으로는 2012년의 강남스타일만큼 뉴스를 나왔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긴공백기

현재 한국 2세대 여자 아이돌 중 이례적으로 다소 긴 공백기를 자랑하는 걸그룹이다. Nobody 이후 2 different tears로 다시 활동하기까지 1년 반 정도 걸렸으며, 이 활동이 2주밖에 활동을 안한 것을 생각하면 Nobody서부터 정규 2집 Be My Baby까지가 3년 가까이 걸렸다. 그나마 짧았던게 So Hot~Nobody와, Be My Baby~Like this.

그리고 2010년 초반에 낸다고 한 미국 정규 앨범은 내기는커녕, 계속 미뤄지다가 5년 동안이나 묵혀두고 있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제대로 된 푸쉬를 받지 못했다. 먼저 진출하여 나름대로 성과를 조금씩 거두고 있던 보아 역시 정규앨범을 낸 상태였다. 2012년 iHeartRadio에서 Ouch, Stay Together, Wake up이 공개된 게 그나마 다행.

2014년 여름을 기점으로 계속되는 컴백설이 들리고 있다. 팬덤측에서는 성적보다 컴백 자체에 의의를 두자는 반응이 다수이긴 하지만. 2014년 여름에는 가을 혹은 연말에 멤버 선미, 혜림, 예은, 유빈로 4인조 유닛활동을 할거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 그 뒤 2015년 이후에 컴백의 근거로 볼 만한 단서들이 속속히 발견되고 있다. 일단, 활동을 중지하고 있던 멤버 선미가 밀크 콘서트에서 박진영과의 대화 중 우리가 준비한게 있다는 발언을 한 것과, 타 소속사로 이적한 멤버 소희와의 잦은 만남과 목격담이 이에 대한 근거가 된다.

또한, 멤버들끼리 작업실에서 찍은 사진이 인스타그램에서 발견되는 등, 현재 2015년 8월 컴백에 많은 힘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리더 선예의 큰아빠의 카카오스토리에서 선미가 요번에 합류한다는 발언까지 나온 상태. 베스티즈에서 2PM 컴백설과 함께 원더걸스 4인조 컴백설이 나오는 등 여러 조짐이 보이고 있는 상태. 물론 추측성 글로 보이긴 하지만 해당 사이트에서 2PM 정규 5집 타이틀 곡을 적중시킨 사례도 있었으므로 팬들은 기대하는 중.

팬들은 희망고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사실상 데뷔해서 반 정도를 공백기로 날려먹는 상태에서 팬덤은 지친 상태. 물론 팬덤 내에서 멤버들 인스타그램 사진만으로 기뻐하긴 하지만. 팬들은 멤버들 외모도 제2의 리즈인데 왜 컴백 안 하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원더걸스의 요번 컴백으로 명예가 실추될까봐 두렵다는 소수의 의견이 있기도 한 상태다.

2015년 8월 3일 무려 3년 2개월만에 4인조로 컴백했다. 선예와 소희는 탈퇴했고 선미가 재합류했다.

 

 

인기

데뷔 초기에는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소녀시대와 함께 남성팬의 지지를 양분하고 있었다. 소녀시대가 한국의 걸그룹로서 갖춰야할 기본에 충실한 걸그룹이었다면, 원더걸스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박진영 특유의 독특한 스타일이 가미된 그룹이었다. 다만 대중적인 인기 자체는 2007-2008시기에는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사이에는 넘사벽의 차이가 있었다. 애초에 이때는 원더걸스랑 빅뱅이 중심이 되어 가요계 자체의 판도를 아이돌 판으로 바꿔놓던 시기였다.

오랫동안 끊겨 있던 대형 걸그룹의 계보를 이었다.[] 싱글 1집 아이러니 때만 해도 걸그룹 자체에 별 관심이 없던 시기라 인기는 중박 정도에 그쳤으나, 첫 정규앨범이자 그들의 대표곡인 'Tell Me'의 공전의 대히트로 인하여 당시 '국민 여동생 그룹'으로 불렸을 정도로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다. 아직까지도 "후크송" 하면 이 곡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절정의 인기를 끌었다. 요즘에야 후크송이나 후크송의 요소를 곡 곳곳에 갖추고 있는 곡들이 많지만 당시에는 그런 개념이 거의 전무하다고 볼수 있었다. 따지고 보면 원더걸스가 최초로 후크송이라는 개념을 국내 가요시장에 소개했고, 이후 특히 아이돌 시장에서는 일종의 필수요소가 되었다.

그 인기는 지상파 방송사 메인 뉴스에서 제법 보도됐을 정도다. 'Tell Me'를 마구 따라하는 동영상을 올리는 사람들 덕분에 UCC의 보급과 자리 매김에 일조하기도 했었다.[] 삼성경제 연구소는 2007년 10대 히트 상품에 원더걸스를 지정하였으며, 원더걸스는 한국 갤럽선정 2007~2008 2년 연속 '올 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한 가수 선호도 1위', 2007~2008 2년 연속 '올 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한 가요 선호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개성 강한 복고풍 콘셉트, 깜찍한 춤으로 'Tell Me' 무대가 호평을 받자 JYP 엔터테인먼트에서는 박진영이 미국에서 보낸 '텔미 원더걸스 팔찌춤 원격강의' 영상을 다음 티비팟에서 공개하였다. 이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면서 'Tell Me' 패러디 열풍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So Hot' 역시 발표와 동시에 각종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석권, 대대적인 인기몰이를 했다. 같은 해에 'Nobody'를 발표, 다시 한 번 공전의 히트를 쳤다. 이 두 곡으로 2008년은 명실상부한 원더걸스의 해라는 평가를 받는다. 'So Hot'과 'Nobody'는 걸그룹이라는 것, 팬사인회가 한번도 없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준수한 판매량인 한터 기준 7~8만 장을 기록하며, 음반 판매량도 탄탄한 모습을 보인다. 음반 판매량은 팬덤의 크기에 비례하므로 팬덤 역시 탄탄함을 보여준다. 실제로 2009년 초 남자 아이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단독 콘서트를 국내외에서, 여성 그룹으로서는 핑클 이후 10년만에 열며 탄탄한 팬베이스를 입증하기도 했다. 대중성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넘사벽. 2008년 가요 선호도 1위가 'Nobody', 3위가 'So Hot'이었다.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도 당시 함께 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빅뱅과 동방신기를 제치고 여성 그룹 최초 단독 대상을 수상하였다. 2008 MKMF에서도 'Nobody'로 3대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였다.

더 대단한 것은 이와 같은 엄청난 커리어를 'Tell Me', 'So Hot', 'Nobody' 이 세 곡만으로 이뤄냈다는 것. 'Tell Me'부터 'Nobody'로 이어지는 Retro Trilogy를 팬덤은 '텔소노'라고 부르기도 한다. 텔소노 삼연타 히트에 비견될 만한 파급력을 보여준 연속 히트 퍼레이드는 원더걸스 이후로 아직까지도 등장하지 않고 있다.[]

2009년 미국 진출을 위해 한국을 떠나자마자 한국에서 오랫동안 멸종되었던 걸그룹이 우후죽순같이 쏟아져나오는 걸그룹 대란이 일어나 많은 팬들은 흩어지게 되었고, 이제는 정상에선 한 발 물러선 모습. 특히 아래 언급되는 선예의 결혼 소식 이후로는 그런 현상이 두드러져 보이는 모습이다.

2009년 3월 28일 첫 단독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국내 활동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미국에 진출하였고 조나스 브라더스 콘서트 오프닝 게스트로 전미 투어를 했으며, 'Nobody' 앨범이 발매된 후 한국 최초로[59] 빌보드 HOT 100에 올랐다. 빌보드 메인차트인 HOT 100에 순위를 올린 것은 분명 축하받을 쾌거다.

필리핀에서는 'Nobody' 가사를 모른다고 살인 사건이 났다. 필리핀, 중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과 동남아권에서의 'Nobody'의 인기는 우리나라에서의 'Tell Me'의 인기과 비견될 정도라고 한다. 유투브에서 'Nobody'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2700만을 넘어섰고, 라이브 동영상의 경우는 5700만을 넘었다. 당시 한국 가수 중 압도적 1위였다.

2011년 이전까지는 오랜 공백기로 인해 팬덤이 붕괴했었으나, 11월 발표한 신곡 'Be my baby'가 11월 가온차트 음원 탑, 2011년 음원 연간랭킹 탑3 안에 들면서 다시 부활했다. 2012년 상반기 대중 선호도 조사에서 긴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여자 가수 부문 3위, 걸그룹으로는 소녀시대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면서 부활을 증명했다.

2008년에 탑까지 찍었던 그룹이기 때문에, 실패로 끝난 미국활동과 팬덤의 와해 이후로도 대중적으로 1군 걸그룹으로 인식하고 있기는 하다. 물론 최전성기 때의 인기는 아닐지라도 아직도 음원 성적은 잘 나오는 편이고 정규 2집 실시간 수록곡 줄세우기[] 곡의 인지도도 높으니 해체 전까지 1군 걸그룹의 위치를 그대로 유지한 채 그룹 커리어를 끝냈다.

미국에서 3년 동안 'Nobody'를 우려먹다가 요즘에는 그나마 원더걸스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시트콤 '더 원더걸스'도 하고 있고, 현지에서 시트콤 삽입곡인 'The DJ Is Mine'과 Akon이 피쳐링한 'Like Money'도 발매되었다. 두 곡의 성적은 현지에서 잘나가는 건 아닌 것 같고, 정작 영어곡인데도 국내 차트에서 성적이 중박 이상인 기현상이 일어났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 활동을 할 예정

 

 

미국 진출 관련

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2009년 초, 갑작스레 미국 진출을 선언한다.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국내 시장을 뒤로 하고 미지의 영역인 미국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선택에 우려도 많았지만 격려 또한 많았고, 이후 한동안 국내 활동이 잠정 중단된다.

워낙 인기가 많았던 걸그룹이었기에 미국 진출 초기엔 국내 활동이 없음에도 언론의 관심이 상당했다. 초기에는 미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다소 설레발스러운 기사도 상당히 많았고, 동시에 비가 똑같이 미국에 진출해, 비록 거품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는 해도월드스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었기에 이와 비교되며 JYP 전성기의 양대 산맥으로 추앙받기도 했다. 게다가 2009년 중반 일시적이기는 해도 빌보드 차트 TOP 100에서 76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는데, 이 때는 대다수의 언론과 대중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성과가 지지부진하면서 언론의 관심도 차츰 식어가기 시작했고, 성과가 없으니 대중들의 시선 또한 차츰 혹시나 했더나 역시나였다는 식으로 바뀌어가기 시작했다. 게다가 한국에서의 활동이 사실상 끊기니 두텁던 팬덤도 차츰 흩어지기 시작했고, 그러는 와중에 소녀시대 등 기존 걸그룹의 약진과 레드오션을 이루며 계속해서 데뷔하는 신인 아이돌들의 행보로 인해 국내에서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졌다. 매년 간간이 앨범을 내며 단기간 활동을 하기는 했으나 그 정도로는 전성기 시절의 팬덤을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동시기 JYP 사단 전반에 대한 평가가 혹독하게 바뀌면서[] 원더걸스의 지지부진한 미국 진출 또한 평가가 갈수록 나빠졌다.

결국 2012년에 이르면 박진영 스스로도 인정할 정도로 미국 진출은 사실상 실패였다는 것이 중론이 되어버렸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더걸스의 국내 무대 복귀는 표류한 듯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매년 앨범을 내기는 했으나 직접적인 활동은 거의 없다시피하여 앨범을 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했고, 우후죽순 새 아이돌 그룹들이 쏟아져나오는 가요계에서 그 정도의 활동으론 팬덤을 유지하기 어려웠으며, 그나마 제대로 된 활동을 보여주었던 2011년에는 모처럼 만난 라이벌 소녀시대와의 순위 경쟁에서 참패를 거듭하는 등, 위상이 예전같지 않음이 확연해졌다.[] 실패임이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노선 변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에 팬덤들도 대다수가 등을 돌렸으며, 원더걸스에 대해서는 안티들이 "고인걸스"라는 비하적 별명이 떠돌 정도로 원더걸스나 박진영 둘 다 아예 미국 진출 자체를 놓고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은 현재는 멤버를 스스로도 대놓고 흑역사 취급할 정도로[] 실패작 취급을 받고 있으며, 섣부른 해외, 특히 미국 진출은 독이 될 수 있다는 선례를 제대로 남겼다. 이 케이스의 중대함 때문인지 방탄소년단, 싸이, BLACKPINK 등이 빌보드 HOT 100에서 각각 1위[], 2위[], 13위[]등을 하며 성과를 올린 현재까지도 미국 진출을 당당히 시도하는 가수는 국내에서 거의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미국병에 걸렸다던 박진영 본인조차 다시금 회사가 활기를 찾은 2020년까지도 미국 진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현지의 실제 인지도

'미국 현지 그룹으로서의' 원더걸스의 인지도는 그냥 낮다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없다 라고 말하는 것이 적절하다. 그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미국에서 K-Pop의 위치는 전혀 주류가 아닌 "이방의 음악"이다. K-Pop이 미국내의 중국이나, 베트남 등의 아시아 계열 인구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은 한국말로 노래하고 한국에서 활동하는 K-Pop을 말하는 거지, 미국 땅에서 영어로 말하고 영어로 노래를 부르며 미국식 화장을 하는 "미국 아이돌"로써 미국인을 겨냥한 콘셉트의 원더걸스는 오히려 이질감만 주며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는 심각한 역효과가 난 케이스다.

결론적으로 인지도만 봤을때 K-Pop에 별 관심없는 사람들 중에서 원더걸스를 아는 사람은 많이 없다고 말하는게 적절하다.

 

 

팬덤

원더걸스의 팬을 원더풀이라고 칭한다. 영어로는 WonderFul. 이름의 유래는 Wonderful이자 그룹명인 원더걸스를 약간 변형한 형태다.

걸그룹 팬덤이지만, 2010년부터 여초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해서 현재는 사실상 여성이 주류인 팬덤이다. 실제로 방송국에서 응원소리를 들어보면 남자팬 목소리가 약간 들리는 수준이고 그 외에는 여성팬의 응원소리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걸그룹의 팬덤은 남성팬이 주류일 것 같지만 사실 대부분의 남자들은 S.E.S.-핑클 세대 때부터 새로운 걸그룹이 생길 때마다 팬심을 바꿔가기에 진성 팬덤은 여자가 대부분일 수밖에 없다. 당장에 소녀시대도 남팬이 많지만 여팬의 비중도 정말 높다. 하지만 이걸 감안해도 원더풀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긴 하다. 텔소노로 팍 치고 올라온 전성기 때도 마찬가지.

풍선색깔은 펄 버건디로 V.O.S와 똑같아서 말이 많았기에, 2008년 드림콘서트 이후에 사용이 자제되고 있다. 또한 'WG'모양의 야광봉이 있는데, 이를 여왕봉이라고 칭한다.

팬 숫자는 2008년 원더걸스 최전성기때만 해도 15만명으로 걸그룹 기준에서 봐도 규모가 큰 팬덤이다. 음반 판매량도 팬 사인회 한번도 열지 않고 8~9만장을 판매하는 등 높은 편에 속했다. 또한 정규 2집 판매량 역시 5만장으로 국내 팬덤이 많이 와해됐지만 걸그룹 차원으로 봤을 땐 팬덤이 결코 작다고 말할 수 없었다. 허나, 미국 진출과 팀의 핵심인 리더 선예의 결혼 등으로 인해 팬덤이 많이 작아지게 된다.

JYP 팬덤 내에서는 2PM 팬덤인 핫티스트와는 사이가 좋지는 않으나, 미쓰에이의 Say A와 갓세븐의 I GOT 7과는 사이가 좋은 편이다.[] 이 둘 팬덤이 선배 그룹의 팬이었다 옮겨가는 경우 역시 있어서 제왑 팬덤내에서는 제왑 라인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있다.

커뮤니티로는 다음의 '원더풀', '별하' '원더걸스 월드', 네이버의 '신비By Wonder GIrls' 디씨의 '원더걸스 갤러리' 등이 있다. 원더풀은 JYP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팬카페로 상당한 퀄리티의 공식 구호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가장 영향력이 센 '원더걸스 월드'는 그 동안 원더걸스 팬덤 내에서 가장 주도적인 위치에 있었으나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로 인해 점점 팬카페 보다는 친목 카페가 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현재는 '원더풀'과 '별하'가 공식 카페로 합병된 상태다. 또한 네이버의 신비By Wonder Girls 는 2015년터 더이상 원더걸스 팬카페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카페로 변형되어 사실상 없어졌다.

팬덤(WonderFul)의 수는 확실히 전성기에 비하면 눈물날 정도로 줄어들었지만, 아직 남아있는 팬은 상당히 충성심이 높고, 무개념 층도 전부 떨어져 나가버려서 브아걸 팬덤(에버레스팅)처럼 팬덤 자체의 대인배화가 진행되었다.[] 거기다 팬덤 구성원 대부분이 '여성'이다.

사실 원래 걸그룹 팬덤은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많은 경우가 흔히 있다. 걸그룹 홍수시대의 남성팬들은 폭발력은 압도적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새롭게 어린 가수들 데뷔하면 떠나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아이돌 빠순이질하는 주된 연령대는 10~20대인데, 10대 남자들이 여자 아이돌 덕질하는 것은 어디가서 자랑도 못할 정도로 무시당하고 쪽팔리는 데다 여자친구가 있다면 사실상 들켜서는 안되는 숨덕질이 된다. 그리고, 20대 남자들은 군입대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개방송 쫒아다닐 시간도 없어서 연예인 덕질하기 쉽지 않은 힘든 환경이다. 하지만 그런 걸 감안하더라도 전성기 때의 원더풀 역시 여성 팬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라이트 남성 팬들이 없었던 것은 전혀 아니지만 원더걸스가 데뷔할 적에 소녀시대와 카라도 데뷔하고 그 뒤에 걸그룹 홍수가 일어나면서 남성 팬들의 유입이 쉽지는 않게 된 것.

그래서 음악 프로그램 공개방송 때 현장의 모 방송 관계자가 "걸그룹인데 왜 여자팬밖에 없냐"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공개방송 때 남성 팬을 보면 간혹 놀라는 경우도 있다 카더라. 또한 팬덤 자체에서도 남자가 발견될 경우 신기해한다.

앞에서 언급됐던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팬덤과 마찬가지로 충성심이 매우 강하다. 미국 진출, 멤버의 잦은 변화 등의 악재가 계속되어도 계속 덕질을 하는 회원을 보면 알 수 있다. 활동 시기가 아니여도 다음 연예인 팬카페 응원 순위에 꾸준히 상위권 안에 올라온다. 미국 진출 이후의 뮤직뱅크에서 컴백 무대에서 유난히 응원 소리가 컸는데 이를 한맺힌 원더풀의 소리라 카더라. 정규 2집 활동 때는 상당히 빠른 템포의 노래인 Be my baby임에도 그 노래 속도에 맞춰서 떼창하는 모습을 보면 눈물이 난다....

2014년 10월 현재 팬덤 내에서 팬매니저 관련 사건이 일어났는데 원더풀들의 반응은 역시나도 냉정한 반응이 나왔다. JYPE 측에서는 계속 협의한다고 나왔으나 사건 처리가 늦어지기 시작하면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는데, 이 사건으로 인하여 운영진이 사퇴한다는 등의 사건이 일어났었다.

2016년 4월15일에 실행된 혜림 팬채팅에 대한 불만을 일부 월드 회원들(월드 운영진 ***)이 공카에 제기해 분란을 일으켰다. 타 가수들은 채팅 관리자 한분만 입장하는데 우리만 두명 입장하냐는 것에 대해 불만이 제기된 것. 실상은 팬채팅이 이뤄진 다음 카페 채팅의 특성상 튕기는 현상이 자주 일어났다. 그래서 두명의 운영진의 참석 하에 팬 채팅이 이루어지는 것이었지만 이에 대해 운영진측은 제대로 공지를 하지 않았다. 원더걸스 월드 운영진인 ***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항의했고 공식 카페 운영진들의 여러 사퇴 릴레이를 불러 일으켰다. 그 이후 공식 카페 전 운영진이 사퇴를 하게 되었고 관리는 JYP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 그 후 회사 내부 논의 끝에 공식 카페에서 글을 쓸 수 없게 되었고 JYP Fan's로 공카 기능을 대신 하겠다고 했다.

예은과 선미의 솔로활동 앨범 판매량이 5천장 정도로 나오는데, 일단 원더풀 중에 선예로 인하여 실망하게 된 원더풀들이 있어서 완전체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 역시 많은 상황이다. 따라서 정확한 팬은 완전체 원더걸스가 나와야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는 사실인 것 같다.

멤버들이 인스타그램에 사진 올린 것만으로 기쁜 팬들이다...

2015년 컴백 확정을 기준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으로 보여줬으나, 소희와 선예의 탈퇴로 다시 한번 멘붕상태다...멤버 탈퇴만 해도 3번이나 겪은 팬덤이니... 그래도 이어서 올라오는 개인별 티저 영상의 열광적인 모습을 보며 또 한 번 기대를 크게 걸고 있는 상황.

시간이 갈수록 멤버들과 팬들의 관계가 가까워 지면서 무작정 스타로 떠받기 보다는 친한 언니, 누나 같이 여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사건사고

2007년 6월 25일, 원더걸스의 멤버 소희가 '뜨거운 것이 좋아' 촬영 도중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관련기사 이날 소희는 촬영중 스턴트맨이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타고 있다가 카메라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무릎이 찢어지고 어깨 등등의 찰과상을 입어 결국 입원을 했다. 이 여파로 소희는 MC로 있던 쇼! 음악중심에 약 한달간 서지 못했다. 이 때문에 원더걸스는 한동안 4인조로 활동했는데 이후에 현아의 탈퇴까지 이어지면서 선예, 예은, 선미 단 셋이서 무대를 선 적도 있다. 결국 이로 인해 싱글 1집 활동을 중단하고, 선예가 부른 드라마 '한성별곡' OST, 일월지가로 잠시 활동하기도 했다.

2007년 9월 13일, 동의과학대학에서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도중 경상북도 칠곡군 일대의 경부고속도로에서 갓길에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밖에서 있던 택시기사가 사망했다. 하지만 택시가 정차해 있었다는 것은 원더걸스측의 주장이었고, 경찰 조사 결과로는 택시가 속도를 줄이던 걸 과속하던 원더걸스 차량이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당시 원더걸스의 차를 운전했던 원더걸스의 매니저가 갖고 있던 운전 면허가 그 차를 운전할 수 있는 면허가 아니라는 게 드러나 무면허 교통사고 사망사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데꿀멍. 박진영은 원더걸스의 매니저가 무면허 교통사고(그것도 사망사고)를 낸 것에 대해 언론에 대대적으로 사죄해야 했다. 그리고 이 사고 때문에 선예의 무릎이 7cm 가량 찢어지는 등 충격을 크게 받은 원더걸스의 멤버들은 거의 한달 가까이 휴식을 취해야만 했다.

2007년 12월 29일, 서울 강서구의 한 놀이터에서 30대 남성이 원더걸스의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속여 초등학생 3명을 납치해 부모들에게 150만원씩 모두 450만원을 내놓으라고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행히도 아이들 3명은 모두 무사히 부모 품으로 돌아갔다고. "원더걸스 보여줄게" 초등생 3명 납치범 검거

2009년 1월 10일, 멤버 선예가 뺑소니 사고를 당해 이날 예정되어있던 팬미팅에 40분이나 지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선예는 다치지 않았으나, 선예의 개인 차량이 사고가 나서 멤버들이 이를 데리러가다가 늦어버렸다고 한다. 결국 소속사는 이에 대해 사과했다. 관련기사

2009년 9월, 필리핀에서는 원더걸스의 곡 '노바디'를 모른다는 이유로 살인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2015년 8월 4일, 쇼챔피언에서 8월 2주차 후보들을 컴퓨터에 작성하던중 원더걸스의 새앨범 "REBOOT"를 컴퓨터가 재부팅 명령어로 인식해 표를 다 날려먹고 재투표를 하는 사건이 있었다. 관련사진

2015년 10월 10일, 원더걸스가 SNL 코리아 시즌 6에 호스트로 출연했다. 배우들은 물론 아이돌에게도 가차없는 SNL답게 거침없이 망가진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 그러나 중간에 꽁트 '제5군통령'에서 소녀시대의 사진을 불태운 장면이 논란이 되었다.[] tvN 관계자가 SM에 사과를 했지만 소녀시대 팬들은 tvN 뿐만 아니라 원더걸스도 소녀시대에게 사과하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애초에 각본을 짠 것은 SNL 작가진이지 원더걸스는 그저 출연한 것 말고는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어서 원더걸스가 그들에게 사과할 이유는 없다. 소녀시대 팬들이 불만을 가지는 이유 중 하나로는 그 꽁트가 소녀시대를 악역 취급하며 그들을 깠다고 하는데 정작 꽁트에서 디스당하는 사람들은 소녀시대가 아니고 독재자 역을 맡은 원더걸스다. 사진을 불태운 장면에 대해서는 그들이 충분히 화가 나는 장면이 맞지만 꽁트 전체가 소녀시대를 깐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 꽁트 아이디어 회의에 원더걸스가 참여했다는 의견이나 원더걸스가 소녀시대를 물고 늘어진다는 소녀시대 팬들의 의견은 전혀 말이 안 되는 소리다. 오히려 원더걸스 팬들이 SNL의 병크와 이로 인해 원더걸스가 받은 악플 때문에 그들도 SNL에게 사과를 원하는 상황이 되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제5군통령은 원더걸스가 주인공이지만, 그 실상은 원더걸스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간 받아온 온갖 비운의 역사들을 꽁트로 승화한 내용이다. 그러나 그 내용 자체가 SNL이 호스트를 디스하는 것 치고는 강도가 너무 셌기 때문에 불편했던 팬들도 적지 않게 있다. 특히 여전히 선미의 무지외반증으로 인한 활동 중지를 학업으로 인한 탈퇴로 비유하거나, 이 후에 선예와 소희가 계약 기간 도중에 자기들 마음대로 탈퇴한 것처럼 비유한 것, 미국 활동에 대해서는 심형래의 라스트 갓파더에 출연한 것밖에 없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반감이 심한 편. 여담이지만 이 재5군통령에서 후반에 박진영이 나오는데 원더걸스는 박진영에게 쿠데타를 일으키기에 이르렀고 원더걸스 멤버들이 소화기와 소방호스 등으로 박진영에게 물을 마구 뿌리자 박진영이 하는 말이 대박이었다.

 

 

라이브 관련

데뷔 초기, 방송에서의 불안정했던 라이브들로 인해 수많은 실력 논란과 악플에 시달려 온 그룹으로도 유명했다. 아이러니 때까지만 해도 유명하지 않았고, 춤에 집중하느라 선예를 제외하고는 모두 미흡한 라이브 실력을 보였지만 그래도 Tell Me보다는 나았다.[] 문제는 Tell Me. Tell Me 때는 라이브 상태가 더 악화되었는데 활동이 지속될수록 음이탈이 반복되며 평가절하를 당하게 되고 말았다.

Tell Me 시절의 가장 큰 문제는 박진영식 창법이었다. 박진영은 라이브 무대에서도 음반작업을 위해 녹음할 때처럼 부르라는 오더를 했었다. 박진영식 창법의 정수가 담긴 곡이 바로 이 Tell Me로, 배에 힘을 빼고 코와 목으로만 불러야하는데 이런 창법은 노래의 감칠맛은 살릴 수 있어도 격한 춤을 추며 소화해야하는 라이브 무대에는 전혀 적합하지 않다.[] 목소리가 굵고 배정된 파트도 쉬운 편이었던 선미는 이렇게도 안정적인 라이브가 가능했지만, 애초에 보컬 테크닉도 부족한데 곡에서 음이 가장 높이 올라가는 파트를 맡은 소희는 라이브를 할 때 음이탈이 자주 일어나기 좋을 수 밖에 없는 조건이었다. 예은이 그렇게 많은 음이탈을 일으켰던 것도 성량 자체는 큰 편이지만 목소리는 야들야들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박진영식 창법으론 라이브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힘들었기 때문. 더군다나 안무도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야하고 점프하는 격한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불러야 했기 때문에 데뷔한지 1년도 안된 신인이 박진영식 창법으로 라이브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충분히 힘들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음이탈 때문에 음악 그룹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있을 정도면 배에 힘주고 잘 부르라고 오더를 바꾸던지, 노래에 AR을 깔아주던지 해야하는데 이러한 배려는 일체 없었다. Tell Me 활동 첫주에는 후렴의 "~말해줘요" 부분에 AR을 깔고 부르긴 했는데 이것도 첫주 방송 나가고선 없어졌다. 이 때 원더걸스는 "Te Te Te Te Te Tell Me"의 후크 부분 말고는 전 파트를 생라이브로 불렀었는데, 활동 중반엔 한 명만 독무[]를 추고 나머지는 어느 정도 숨을 고를 수 있는 간주를 짤라버리더니 다섯 명 전부 격한 군무를 추도록 음악을 바꿔버리기까지 했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는 회사의 수장이 한국에서 유력한 가수 박진영인고로, 트레이닝 시스템도 나름대로 잘 갖춰져있었으므로 멤버들의 실력은 기본기는 다져진 수준이었다. 허나 프로듀서의 지나친 고집으로 무리한 창법을 고수하게 했고, 이에 대한 대비책도 제대로 내놓지 못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원더걸스를 '노래 못하는 애들'의 이미지로 굳어지게 만들고 데뷔초기 아무것도 모르던 10대 후반의 어린(!?)[] 멤버들(특히 예은)의 데뷔초기 초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Tell Me 이후 So Hot과 Nobody를 거치고 수많은 무대에 오르면서, 라이브에 대한 노하우를 익히고 보컬 트레이닝도 꾸준하게 받으면서 극복해내긴 했지만 뼈아픈 과거가 있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후에 가창력 면에서는 크게 문제되는 일이 없었고 오히려 향상된 가창력과 실력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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