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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12. 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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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은 2012년 7월 18일에 데뷔한 크롬엔터테인먼트 소속 대한민국의 5인조 걸그룹이다. 약칭은 "용팝". 2012년 7월 18일에 데뷔했다. 팀명의 의미는 ' 음악이라는 도화지에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색깔을 입힌다. '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의미는 나중에 끼워 맞춘 것이라고.. 원래 이름은 허리케인 팝이었는데, 활동 무대인 일본에 지진 해일이 있었기에 쓸 수가 없어 그냥 어감이 좋은 쪽으로 개명한 것. 아이돌 시장에서 보기드문 원 히트 원더의 대표주자다. 빠빠빠가 정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그후에는 이렇다할 성공적인 곡 없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그룹.

 

크레용팝의 전신인 허리케인 팝[3]이 같은 해 1월에 중국에서 지금의 크레용팝 노래인 《빙빙》으로 데뷔했고, 멤버도 세랑[] 이 빠지고 웨이가 추가된 거라, 같은 걸그룹으로 치면 데뷔 시기가 무려 반 년이 빨라진다.

오렌지캬라멜도 처음엔 "이게 뭐야"할 정도로 논란이 많았는데, 본진인 애프터스쿨의 인기를 넘어설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크레용팝의 매력도 선병맛 후중독이란 면에서 오캬와 공통점이 있지만, 오렌지 캬라멜은 만화적인 느낌이라면 크레용팝은 파워레인저 같은 분위기가 팍팍 느껴진다. 참고로 크레용팝과 오렌지캬라멜은 꽤 친하다고. '까탈레나' 때 컨셉 프로듀싱을 맡은 정태호가 두 팀 다 팬이기도 하다. 오렌지캬라멜이 끝인 줄 알았지?

단체로 깔맞춤 하지 않은 경우에는 멤버들 개개인의 고유 색상이 정해져 있다. 금미-파랑 엘린-분홍 초아-빨강 웨이-주황 소율-노랑이며, 전대물처럼 색깔별로 암묵적인 역할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묘하게도 레드가 메인, 블루는 실질적인 리더, 옐로는 힘과 기술, 핑크는 히로인, 그린(→주황/웨이)은 순진한 전사라는 고레인저 시리즈의 전통은 크레용팝 멤버의 실제 특성과 들어맞는다. 다만 옷 색상은 해외 팬들이 선물한 여러 색깔 옷들 중에 각자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 것으로 정한 것이 시초라고 하는데, 우연히 전대물이나 5인의 법칙에 들어맞는 구성이 되었다. 일본 팬에게도 어필하기도 하고… 오색 옷을 입는 것은 《빠빠빠》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하려는 듯.

각 개인 팬덤까지 좋아하는 멤버의 상징 색으로 트레이닝복을 구입해 입고 다닌다. 옷 뿐 아니고 다른 것도 특별한 다른 이유가 없다면 일단은 좋아하는 멤버 개인 색상을 쓰는 일이 많다. 팬들이 선물이나 편지를 줄 때도 개인 색상을 많이 이용하는데, 매니저가 누구한테 갈 것인지 이름표를 확인할 필요 없어 편하다. CD에 있는 가사도 자주 파트별로 개인 색상으로 인쇄되어 있어서, 누가 부른 것인지 바로 알 수 있다. 해외 팬들도 당연 알고 있고, 그에 맞춰 의상이나 편지를 준비한다.
2016년 정규 앨범 타이틀 곡 '두둠칫'의 무대 복장은 멤버 색을 적용하지 않고 전원 같은 색과 모양으로 통일하였다. 그렇다고 멤버 색이 폐지된 것은 아니며, 티저 선공개 곡인 '부릉부릉'의 복장은 멤버 색과 비슷한 베레모를 쓰고 있다.
팀의 인사는 초기에는 팔을 쭉 뻗어 검지 손가락으로 앞을 가리키며 "돌격! 안녕하세요! 막강 신인 크레용팝입니다! 띠용~"(…)이었으나 이후 "돌격! 안녕하세요! 크레용팝입니다! (거수경례 하면서) 어이!"로 바뀌었다. 'FM' 활동 이후로는 "돌격! (주먹을 어깨에 대고) 안녕하세요! 크레용팝입니다!"로 바뀌었고, 2016년 현재 웨이가 하던 돌격 구호와 손가락질마저 사라져서 그냥 "안녕하세요, 크레용팝입니다."가 됐다. 점점 짧아지는 듯? 병장이냐 해외에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인사말을 한다. 따자하오 워먼쓸 워쓰 크레용팝! / 곤니치와 와타시다치와 크레욘 포뿌데스! / Hello~ We are Crayon Pop!

상식적인 걸 그룹의 비주얼을 포기한 걸그룹으로 음악성이나 비주얼이 아닌 엽기를 테마로 해서 이름이 알려진 걸그룹이다. 하지만 2016년 정규 1집 이전까지. 정규 앨범에서는 정상적인(?) 모습으로 활동하였다.

아이돌로선 이례적인 원 히트 원더다. 사실 비주얼이나 노래가 좋아서 떴다기보다는 워낙 특이해서 떴던 케이스라 그 특이함 이상가는 것을 보여주지 못하는 이상 아이돌로서의 인기를 유지하기는 힘들었을 것.

 

맴버

결혼 발표 당시, 회사의 일방적인 발표이다. 당사자 소율을 포함헌 멤버들은 크레용팝 해체는 아니고 소율 탈퇴도 아니라고 전원 얘기한다.

컨셉과 어려 보이는 외모와는 반대로, 멤버들의 연령대가 대체적으로 높다(…). 2012년도에 데뷔인데 첫째인 금미가 1988년생[5], 막내 소율이 1991년생이다.....[] 특히 최홍만이 소율을 번쩍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였을 때 워낙 덩치 차이가 커서 아빠와 딸 같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크레용팝에는 리더가 없다. 실질적으로 금미가 맏언니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리더[]로 착각할 수 있지만 사실상 아니다. 서든어택 미니콘서트에서도 크레용팝 멤버들이 퀴즈로 낸 문제에서 리더가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데뷔 초에는 금미를 리더라고 하였으며, 이후 "숨은 리더 금미"라고 소개하다가, 2013년엔 대내외적으로 없는 것으로 확정. 다만 해외 활동시, 해외 매체와 인터뷰 할 때엔 2014년 3월까지 종종 리더 금미라고 했으나, 2014년 5월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그룹에 리더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내용을 말하였다.

멤버들 본명 중 허민진, 허민선 쌍둥이 자매 외엔 모두 연예계에 동명이인이 있다. 개그맨 백보람, 배우 김민영[8], 가수 박혜경. 하지만 크레용팝의 초아와 달리 AOA의 초아는 본명이라, 동명이인은 아니다.

멤버 중 대외적 인지도는 막내 소율이 가장 높다. (61%) 그런데도 팬덤 내에서는 어느 한 멤버에게 인기가 쏠리지 않고 고르게 분포한다는 점도 특징이나, 이는 멤버 개인 인지도가 팬이 아닌 대중들에겐 아주 낮다는 데서 나오는 갭이다. 또한 중소기획사의 아무런 힘 없는 그룹이다 보니, 인기가 좀 편중되더라도 회사가 조정하고 받쳐줄 수 있는 대형 기획사 그룹사처럼 멤버별로 지분이 갈라졌다가는 다 망할 것을 팬들도 뻔히 알기 때문에 골고루 지원할 수밖에 없기도 하다. (이는 중소기획사 출신 그룹들의 공통 사항이다. (B1A4 라든지 여자친구라든지.) 데뷔 5년차, 2013년 빠빠빠 대 히트한 이후로도 3년차인 2016년 현재에도 헬멧을 벗으면 길거리나 공항 등 공공 장소에서 일반인들이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드림팀으로 가장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소율마저 빠빠빠까지의 가지런한 앞머리 헤어스타일을 바꾸면 알아보는 이가 거의 없다.) 그렇다고 미스에이 수지처럼 활동이 활발한 원탑 멤버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이 낮은 인지도의 원인은 한참 뜰 때에 여러 논란에 휘말려 예능이나 드라마에서 그룹 전체 포함, 각 멤버들을 기용하지 않은 탓이 가장 크다. 매니지먼트를 맡은 크롬엔터테인먼트가 중소 신생 업체라 대 언론 경험 부족에. 2015년 이후 음악 외 개인 활동이 초아, 웨이와 금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2016 중반까지도 멤버 개인의 대중적 인지도는 미미한 편. 2017년 계약 만료와 함께 그룹이 활동 중지 상태로 들어가면서 그룹인지도에 맞게 개인 인지도를 올릴 기회는 영영 사라졌다.

인스타를 원래 다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을 했었지만, 2015년 들어 한 명씩 열더니 결국엔 다 열었다. 웬만한 소식들은 전부 여기서 볼 수 있다. 특히 웨이가 사진을 자주 올리고, 엘린은 자기 계정은 물론, 마당발 답게 다른 연예인 인스타에서도 많이 볼수 있다. 다만 소율은 2016년 5월쯤 인스타 계정을 삭제했다. 이후 개인 팬 카페에서 소통한다고.[]

2017년 2월 소율이 예정대로 문희준과 결혼하였고, 멤버는 소율이 빠진 2016년 10월 이후 그대로 4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3월 초 일부 언론에 크레용팝의 계약 기간이 2017년 3월까지라는 기사가 올라왔고 회사에서도 맞다고 확인했다. 이 때에 회사에서는 "3월 로 계약이 끝나는 것은 맞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정하지 않았으며 멤버들과 천천히 얘기하겠다" 라고 답하였다. 이어서 4월 1일, 멤버 초아가 계약이 끝났다고 사석에서 직접 말했으며, 4월 19일에 3월 말 계약이 만료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2017년 4월, 크레용팝이 해체와 존속 갈림길에 섰다는 기사가 나왔고, 4월 20일 공식 팬카페에 회사의 공식 입장이 올라왔다. 타 멤버와의 계약은 끝났으며, 웨이만 계악이 5월까지인 것이 맞고, 멤버들과 향후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 해체는 하지 않는다고 회사에서는 말하고 있지만 소율은 자기 기획사를 가지고 있는 문희준과 결혼하여 크롬 엔터테인먼트로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낮다.[] 초아 웨이는 뮤지컬과 연극에 캐스팅되어 출연 중 또는 5월부터 출연하게 되어 향후 그룹이 어떻게 될지는 알수 없다. 회사에서는 "해체는 없다."라고 못박아서 잔류 멤버 포함 또는 신 멤버로 구성해서 2기 크레용팝을 모집할 가능성도 비치고 있다. SES나 핑클처럼 해체 발표 없이 활동 중지 상태로 남겨둘 가능성도 있으나, 그런 그룹만큼 히트한 그룹이 아니라서...
2017년 5월 31일, 해체하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멤버들의 개인 활동은 각자의 소속사[]에서 진행하고 크롬엔터테인먼트와는 음악, 그룹 활동만 계약하는 형식이다.[] 아직 해외에서는 공연 요청이 있기 때문에 멤버들과 하반기 일정을 조율하고 있고, 음반도 낼 예정이란다. 그리고 문희준과 결혼하면서 활동을 중단했던 소율의 탈퇴가 확정되면서 앞으로는 4인조로 활동하게 된다. (소율 탈퇴 확정은 17년 5월 현재의 상황. 상세는 후술한다.)

 

결성까지

크레용팝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하기 전에 허리케인팝이라는 이름으로 12년 1월 중국에서 드라마 삽입곡으로 빙빙을 부르며 데뷔를 했다. 국내 데뷔에 앞서 중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던 시절에, 일본이 쓰나미 때문에 한참 고통스러워하던 때라 허리케인이란 말이 들어가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룹 이름을 크레용팝으로 바꾸게 되었다. 이때 허리케인 팝 시절 원년 멤버였던 세랑[]이 연기를 하겠다며 빠지고, 초아의 쌍둥이 동생 웨이가 들어오게 된다. 근데 당초 지원한 것은 웨이였고, 웨이가 인디밴드(엔돌핀)활동을 위해 빠지고, 초아가 오디션을 보고 들어가게 되었었다. 결국 결원이 생기자 뒤늦게 웨이도 합류하게 된 것.

 

뒤늦은 인기

빠빠빠가 나온 초기에는 대부분 "이게 뭐야?", "병맛이 따로 없네."라는 평이 주를 이뤘다…[] 다만 여자 볼 일이 없는 군대에선 출시 첫날부터 대박을 쳤다.[] 군대에서는 크레용팝을 모르면 미필이라고 할 정도였다.

페이스북 홍보 등을 시작하여 수많은 대중들이 크레용팝의 노래를 듣게 되었는데, 묘하게 빠져드는 노래와 중독성 넘치는 춤, 그리고 폐쇄 놀이공원인 용마랜드에서 단돈 38만원에 찍은 저렴한 뮤직비디오[]에 인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으로 흥한 걸그룹 1호 되시겠다. 페이스북에서 동영상 공유 붐이 상당히 일어났다. 아프리카TV의 인기동영상으로 올라올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했다. 2013년 다시 불거진 걸그룹 노출 경쟁에 염증을 느낀 대중들의 심리 + 병맛 코드 등이 제대로 먹혀 들어갔다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삼총사는 지못미

이를 두고 팬들은 흔히 선병맛 후중독이라고 평하고 있다.[] 분명 맨 처음 접할 때에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컨셉에 질타부터 나오는데, 이게 듣다 보니 점점 중독되고 빠져든다고….

구라용팝을 필두로 많은 사람들이 따라하고 있다고. 여경들이 《빠빠빠》 패러디 영상을 찍기도 했다.

특히,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았는데, 중국 공안당국의 관심도 높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중국 소방당국의 《빠빠빠》 패러디 영상이였다. 소화기 사용법과 응급상황 시 대처법 등의 가사로 개사하여, 중국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섹시 컨셉이 마구 난무하는 걸그룹들 가운데 코믹컨셉으로 개성 하나만큼은 확실한데다 망가지는데 거리낌이 없는 모습 등에서(켠김에 왕까지에서 코인을 얻기 위해 일말의 망설임 없이 망가지는 쪽을 택했다.) 팬들이 많이 생기는 듯 하다.

컨셉을 병맛으로 잡고 마구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는 걸그룹이지만 정작 크레용팝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논지는 귀엽다고 하며 웃겨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귀여워서 좋아한다고 한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병맛 컨셉의 새 지평을 연 병맛코드류 匣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2014년 3월 22일, 레이디 가가가 직접 지목하여 미국 투어의 오프닝을 30분간 맡게 되는 위업을 달성.[27] 이후 14년 6월 말부터 한 달 동안 레이디 가가의 북미 순회 콘서트를 수행했다. 동반 공연 마지막 회차에서는 크레용팝 멤버를 직접 무대로 불러 올려서 같이 노래하기도.

 

1위 후보 및 1위달성

2013년 8월 15일 엠 카운트다운에서 모종의 이유에 의한 SM 가수들의 불참으로 1위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위는 2NE1이 가져가긴 했지만 2NE1의 1위는 상당히 논란이 있는 부분이라 크레용팝 팬들한테는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엠카 차트 자체가 거의 공신력 없는 번외차트 수준이어서….

2013년 8월 22일 엠 카운트다운에서도 1위 후보에 올랐지만 1위 자리는 EXO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다음날 8월 23일 뮤직뱅크 케이 차트에서도 1위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으나, 역시 같이 1위 후보에 오른 EXO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 자리에 만족해야 했다. 8월 24일 음악중심에서도 EXO와 허각에 밀려 3위에 만족해야 했으며 다음날 8월 25일 인기가요에서도 1위 후보에 올랐으나 역시 EXO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2013년 8월 30일, 크레용팝은 마침내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간 승리 각본 없는 드라마관련기사 이로서 크레용팝은 데뷔 사상 첫 지상파 1위이자 가요프로그램 1위 달성에 성공하였다.2위인 줄 알고 미리 축하 박수 치다 깜놀하는 게 포인트, 금미는 울고, 엘린만 멘트를 못 했다. (마이크 갖다 대자마자, MC가 바로 잘라버린다.. 기다려주지..)[28] 웨이는 트로피를 떨어뜨려 부러뜨리고…[]
그 전 주에 1위 후보에 올랐을 때부터 "1위에 오르면 헬멧을 벗겠다"는 공약을 했고, 이 날 공약을 지켰다. 하지만 이 날 앵콜 무대가 잘리는 바람에 현장에 있던 팬들 외에는 보지 못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그 다음 주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헬멧을 벗고 《빠빠빠》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14년 10월 15일에는 웨이, 초아[31]로 이루어진 유닛인 딸기우유로 출범 뒤에는 2주 정도, 10위권에 줄곧 머물렀고,그 뒤로 광탈 SBS MTV 더쇼 시즌 4에서는 2주 연속으로 1위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순위와는 별개로 초등학교, 유치원에서는 딸기우유 타이틀곡인 OK 춤을 많이 가르치는 모양이다. 일단 쉽고, 귀엽다. 다만 남자가 하면 보기 몹시 좋지 않다.

 

음악 성향

일단 댄스 뮤직 그룹이다. 데뷔 앨범부터 꾸준하게 복고, 디스코를 밀고 있다. 새러데이 나잇부터 빙빙, 빠빠빠까지 들어간 앨범 제목이 Street go Disco 일 정도이니 말 다 했다. 물론 70년대부터의 그 디스코는 아니고, 거기에서 영향을 받아 나온 일렉트로니카, 유로비트 댄스 음악을 구사한다. 댄싱 퀸 같은 경우는런던 보이즈, 모던 토킹의 음악에서 듣던 비트라든지... 물론, 국내 아이돌 그룹 음악, 댄스 음악의 현실에 맞게 랩을 배치하고 락 요소를 넣은 기타 리프를 곁들이는 등 변주가 많이 되었지만, 일관적인 그룹 음악 성향은 복고풍 디스코 댄스 음악이라는 어찌 보면 꽤 마이너 장르이다.

일렉트로니카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점은 빠빠빠의 EDM버전을 따로 낸 데서도 알 수 있다. (유럽 등 해외에서 히트곡인 빠빠빠 외에 초기의 댄싱퀸이나 빙빙이 인기를 끈 이유도 그 쪽에 친숙한 음악이란 점도 있을 것이다.) 의상에서도 데뷔곡 새러데이 나잇에서는 80년대의 흑인음악/디스코 패션을 따라 하였으며, 스트릿 계열의 안무가 덕에 스트릿 댄스를 하는 간주 부분은 스트릿 뮤직 요소가 들어가 있기도 하다. 정규 이전 싱글 앨범의 노래가 없는 MR 버전을 들어 보면 생각보다 비트가 강하고, 반주도 강렬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특히 락을 편곡한 빠빠빠는 반주만 들으면 유럽식 음악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어이 발표회 당시 당시, "신곡의 장르가 뭐냐"는 어느 기자의 디스성 질문에 멤버 웨이가 "하우스 일렉트로닉 뽕짝"이란 대답을 반 농담 삼아 맞받아 대답하긴 했는데, 실은 이게 괜히 하는 소리는 아니었던 것.[]

이런 일관적인 성향은 2014년 "어이"에서 트롯 느낌을 넣으면서 좀 흔들린 듯 하긴 했으나, 어이가 예기치 않은 일로 실패하며 다시 디스코 쪽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다음 앨범인 미니 2집 FM은 그룹에 어울리지 않고 심지어 재활용 곡이기까지 했던[] 신사동 호랭이의 곡을 받는 바람에 노래 자체가 신선감이 없었고, 별다른 호응 없이 묻혔다. 이후 일본 발매 앨범들까지 대히트 전작인 빠빠빠의 그늘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강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과도 신통치 않았고...

2016년 최초의 정규 앨범에서는 브라스까지 가세해 더욱 레트로 성향이 강한 "두둠칫"을 타이틀 곡으로 넣고, 디스코로 돌아왔다. 다만 이 앨범은 종전까지 디스코로 일관된 앨범이 아니다. 기존 빠빠빠 이전까지의 제작진이 만든 디스코-일렉트로니카-하우스 계열 곡과 새로 기용한 작곡가들이 만든 곡 두 가지로 확연히 나눌수 있다. 지금까지와 다른 일반적인 걸그룹 성향의 곡들은 타이틀곡이나 선공개 곡으로 선정되지 못했는데, 크레용팝이 향후 어떻게 나갈지 간을 보는 것인지도 모른다.

 

가창력

크레용팝이 노래를 아주 못 하는 것으로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그러나 그간의 컨셉 때문에 오해가 생긴 것이다. 사실 팬이 아닌 이상 '빠빠빠' 외에 알고 있는 노래가 있는 사람이 별로 없지 않은가. 그러니 '빠빠빠'에서의 가창력을 크레용팝의 가창력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듯하다. 그런데 솔직히 빠빠빠는 후크송이고 가창력이 필요한 노래가 아니다.[] 일반적인 보컬 라인은 한 줄도 없고, 노래 전체가 랩도 아니고 구호를 외치는(chanting) 노래이니... 에일리가 빠빠빠를 불렀어도 노래 잘 한다고 느낄 리가 없다. 이런 점에서 f(x)의 일부 타이틀곡과 비슷한데, SM은 챈팅으로 된 일렉트로니카를 만들면서도 브릿지에 인상적인 보컬 라인을 넣고, 챈팅 라인의 음정을 계산해서 화음을 깔아넣지만 빠빠빠는 그런 거 없고 무작정 부딪힌 것.

대중의 인식과는 달리 크레용팝의 가창력은 의외로 좋다. 특히 멤버 중 초아, 웨이가 노래 실력이 뛰어나다. 초아는 서울예대에서 연기과 뮤지컬 전공이며[94], 웨이는 대학에서 실용 음악을 전공했다. 게다가 웨이는 실용 음악 학원 강사도 해 봤고 인디밴드 엔돌핀의 작곡과 보컬을 담당하기도 했다. 유닛 딸기우유도 초아하고 웨이 둘이서 나왔고, 2015년 중반부터 각자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소율의 경우 솔로곡도 가지고 있다. 도전 천곡을 보면 크레용팝 노래 못한다곤 못 깐다. 얘기를 안 하는 나머지 두 사람은 노래 실력이 안 좋은 거 사실이다.

가창력이 어떤 지는 실제로 들어 봐야 알 것이다. 아래의 영상들을 보고 각자 알아서 판단하자. 초아, 웨이는 크레용팝 활동 중지 후에도 마녀보감 OST <늘>, 베어 플래닛의 <길> 피처링을 포함해 듀엣으로 네 곡이나 내고 있다.

 


2020년 말-21년 초에 초아가 싱어게인에 나와서 1차 경연에서 빠빠빠를 혼자 부르고 8명 심사위원 전원 찬성(이해리도 눌렀는데 불은 방송 사고로 7개만 들어왔다.)으로 통과, 심사위원과 참가자 모든 이들이 놀랐으며 사회자 이승기도 그 동안 오해가 있던 것 같다고 멘트. 이후 최종 경연 작전까지 올라가면서 가창력에 대한 오해가 많이 풀렸다. 리드 보컬 소율도 거의 같은 기간 MBN의 미쓰백에 출연하면서 여러 차례의 경연에서 개인 곡, 그룹 곡으로 노래 실력을 보여주었다.

 

안무가가 스트릿댄스 쪽 인물이다.[(작곡가, 프로듀서인 송지훈은 이현도가 만든 그룹인 디베이스(D-Base)의 댄서 겸 메인 래퍼였다.) 부분부분 보자면 《댄싱퀸》의 첫 부분은 하우스 스텝을 밟고, 안무가 바뀌기 전의 《빙빙》에서는 왁킹의 왁 동작과 트월을 돌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13년 7월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빠빠빠》의 랩파트에서는 락킹의 사골 레파토리와 크!레!용!팝! 이라 외칠 때의 팝핀을 볼 수 있다. 스트릿댄서들은 아이돌이 비보잉[]과 여자 아이돌이 브레이킨이라니 팝핀이 아닌 다른 스트릿댄스를 춘다고 신기해하는 반응이다.아니, 팝핀도 이렇게 제대로 된 건 안 한다. 보통(…) 즉 다른 걸그룹과 비교하기엔 춤 계통이 달라서 정확한 비교가 어렵다.


스트릿 쪽이 어려운 만큼 기본기는 되어 있어서 다른 일반적인 춤을 못 추는 것은 아니다. 여러 무대에서 다른 가수의 노래를 커버한 영상을 보면 알수 있다. 보이그룹만큼 움직임이 크고 체력소모가 많은 안무를 해 내는 걸로도 인정할만 하다. 다만, 실수는 좀 하는 편. (주로 엘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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