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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박소진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12. 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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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수, 배우이자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이다.

 

자기소개 멘트는 "안녕하세요? 걸스데이의 아가아가 아가공주 소진이에요". 2014년 1월 22일 팬미팅에서 본인이 직접 바른 철자를 알려줬다. 정확히는 아가겅쥬다. 하지만 본인도 오그라드는지 다 하고 나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면서 관객들에게 사과한다. 이 멘트의 초기 버전 비슷한 것이 2010년 12월 14일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등장한다. 실제로 들어본 가장 닭살스러운 멘트를 소개하는 코너였는데, 소진은 "우리 아가공주님 맘마는 먹었어요?"라는 멘트를 현실에서 들어본 적이 있다고 한다. 뭔가 개인적인 역사가 스며 있는 자기소개인 듯하다. 어쨌거나 풀버전을 들어보자. 2011년 2월 26일 김희철의 영스트리트 감정 주말 정산에서 남자친구에게 듣고 싶은 호칭으로 "아가공주"를 언급해서 김희철과 민아를 경악케 했다. 30대가 된 현재는 쓰지 않고 있는 별명.

 

데뷔전

이현초등학교 시절에 피아노 학원을 다녔다고 한다. 지역 콩쿠르에서 입상도 했고 학원을 6년 정도 다녔지만, 서진중학교 3학년 때부터 집안이 어려워져서 이후로는 학원을 다니지 않았다고 한다.

2011년 11월 19일에 출연한 <주간 아이돌>에서 밝히기를 소진은 자신이 학창시절 성적이 좋으면 전교 2등 또는 4등, 못 나와도 전교 45등 안에 들 정도로 학구파였다. 실제로 고등학교 3학년 때 수시모집에서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경북대학교에 최종 합격까지 했다. 다만, 장학금을 받기 위해 영남대학교에 진학하였다.

대학생 시절에 스쿨밴드에서 무대의 맛을 깨달은 소진은 휴학 후 다시 상경했다.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 음악에 대한 꿈을 이어가던 중, 아는 녹음기사분의 소개로 걸스데이의 멤버가 되었다.

 

정확한 일자를 알기는 어려우나 데뷔 전, 밴드 시절의 어느 공연 영상이다. 아마추어 시절이라 뭔가 살짝 어설픈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순수한 열정으로 이만큼 불렀다는 뜻이기도 하다.

 

팀내 역할

나이로 보나 음악 경력으로 보나 팀 내에서 당연히 큰언니라서 대장 역할을 하고 있다. 그나마 몇 살 차이 나지 않는 지해조차도 소진에게는 깍듯하게 대하는 걸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론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천진난만한 구석도 많다고 한다. 6~8살 차이가 나는 다른 멤버들과 죽이 잘 맞는 것을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2012년 11월 19일에 방영된 <비틀즈 코드>에 걸스데이가 출연했을 때, 이 부분과 관련하여 MC들에게 어린 척한다고 맹공을 받기도 했다.

 

비주얼

고양이상 아이돌 중 한명이며 상당한 동안이다. 걸스데이 활동 당시에도 나이에 비해 상당한 동안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본인은 이 별명을 점점 힘들어하는 듯. 2012년 4월 18일 열린 <Oh! My God> 컴백 쇼케이스에선 "제가 27인데 이렇게 귀엽게 할 수 있는데"라며 자신감을 보였던 그녀지만, 팀의 컨셉이 바뀐 <기대해>부터는 남이 시키지 않으면 굳이 이 별명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동생들이 자꾸 시킨다. 2013년 6월 27일 '와이드 오픈 스튜디오'에서 오랜만에 이 별명을 이용한 자기소개 멘트 "아가아가 아가공주 소진이에요"를 시전하기도 했으나 결국 2014년 1월 3일 <Something> 컴백 쇼케이스에서 그간의 고충을 실토했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2014년 1월 9일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여전히 포기를 모르는 멤버들에 의해 아가공주 멘트를 간만에 선보였다.

3번째 싱글 타이틀 곡 <반짝반짝> 활동 당시 금발로 염색한 소진의 비주얼이 빛을 발했었다. 그 덕에 디시인사이드 걸스데이 갤러리를 비롯한 걸스데이 팬덤에서 소진의 인기 지분이 급격히 늘어났다.

 

걸스데이의 활동을 <반짝반짝>으로 대표되는 귀요미 컨셉의 1기와, <기대해>로 포문을 연 섹시 컨셉의 2기로 나눌 때 2기의 최고 수혜자이자 숨겨진 공로자. <기대해> 발표 때 여러 인터뷰에서 섹시 컨셉을 기다렸다는 식으로 말한 바도 있고, 동안에다 애교도 많고 귀요미 컨셉을 잘 소화한 건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소진은 피지컬이나 이미지 자체가 섹시와 매우 잘 어울리는 편이다. 무대를 보더라도 멤버 중 가장 섹시컨셉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그루브가 확실히 남다른 면이 있다. 거기다가 몸매도 유라 다음으로 예뻐서 그런지 춤추는 춤선도 되게 예쁘다. 걸스데이의 급격한 컨셉 변화를 팬들이 그나마 이만큼 받아들이고 넘어간 데에는 소진의 공로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2014년 <Something> 활동에 이르러서 더욱 더 섹시 포텐이 폭발했고[] 이에 감동한 일부 팬들은 소진이야말로 <Something>의 진정한 하드캐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개를 드는 각도에 따라 눈빛까지 강약을 조절하는 일에 능숙하여 섹시미를 더 하고 있다. 심지어 <Something> 활동 당시 사전 녹화 중 스태프가 뛰어나와 소진에게 “눈빛을 조금만 자제해달라” 부탁까지 했었다고..

 

가창력

리아나의 <Umbrella>를 부르는 영상을 보면 소진의 가창력이 수준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폭발적인 성량과 시원한 고음이 특징인 민아와는 다르게 음색이나 창법이 댄스 음악보다는 발라드나 R&B, 소울에 특화된 소위 맛깔나게 노래를 부르는 스타일.

 

2012년 11월 19일 <비틀즈 코드> 2에 출연해서 부른 2NE1의 <Lonely> 라이브. 보면 느끼겠지만 노래를 상당히 복잡하게 부른다. 원곡과 차별화 정도가 아닌 본인만의 감각으로 생각지 못한 데서 애드리브나 기교를 넣거나 음정을 변화시키는 등 테크닉이나 감각적 기량이 보통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는 영상. 원곡이 댄스 음악같이 간편한 구조도 아닌 어쿠스틱 성향이 짙은 R&B성 발라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본인만의 감각으로 소화하는 인물은 현 걸그룹 보컬들 중에서도 정말 몇 없다.

천생 여자 컨셉이 주무기인 걸스데이 멤버 중에서 가장 원숙미 넘치는 음색을 지니고 있는 보컬. 부드럽게 흩날리며 고혹적인 느낌을 주는 여성적인 보이스가 장점.

 

이를테면, 이런 차이.

하지만 고음이 가창력의 척도는 아니며 무엇보다도 본인만의 색깔을 확고하게 지닌 보컬이라는 점에서 그 실력이 평가절하되지는 않는다. 민아만큼 확 띄진 않지만 고음이나 성량이 약하다고 볼 수도 없는 편. <기대해> 클라이맥스 하이노트에서 고음 애드리브를 무난하게 소화했으며 <여자대통령>때 후렴부 고음 부분은 거의 다 소진이 맡았었다. 다만 저음에 비해 고음에서의 해상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편. 평소 목소리를 들어보면 의외로 그렇게까지 진성 허스키 톤은 아닌데 아무래도 타고난 피치나 하드웨어가 저음역대에 어느정도 쏠려있는 듯 하다. 하지만 음역대 자체는 꽤 넓은편 . 진성으로 3옥타브 파#까지 무리없이 올린다.[]

걸스데이라는 팀이 가진 4인 4색 보컬체제에서 민아와 함께 팀의 실력 카테고리를 양분하는 요인이 두 메인보컬의 보컬 성향이 반대라는 점에서 확실히 뛰어난 보컬 재원인 것은 사실인 듯하다. 다만 바로 이런 점들 때문에 민아와 소진이 완벽하게 조화로운 듀엣을 보여준다고 하기는 힘들기도 하는데 보컬 특성에 맞게 정리된 자신들의 노래에서는 괜찮지만 타 가수의 노래를 듀엣으로 부를 경우, 가끔 심각하게 망가질 때가 있었다. 듀엣의 경우 솔로보다 조화로움을 우선시해야 실력발휘가 되는 법인데 한쪽은 파워와 고음, 한쪽은 기교와 저음에 특화되있는 체제다 보니 아예 각잡고 연습에 몰두하지 않는 이상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긴 힘든게 당연하다.

2014년 7월 27일 케이윌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해 스스로 밝힌 바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목소리의 키가 조금 낮은 편이라고 한다. 실제로 후술되어 있는 소진의 솔로곡들이나 <잘해줘봐야>의 단독파트를 들어보면 낮게 깔리는 중저음 부분에 특화된 목소리라는 느낌도 든다. 몇몇 곡들에서는 진성으로 때려대는 벨터같은 면모도 보이는 것을 보면 소진에게 가장 편안한 영역은 걸스데이의 주된 디스코그래피와는 조금 다른 곳에 있는 듯하다.

이단옆차기와 작업을 시작한 이후로 소진의 가창력에 대한 지적이 가끔씩 나오는데, 남기상과 작업하던 시절에는 나오지 않았던 얘기들이다. 이건 사실, 이단옆차기가 걸스데이에게 주는 노래들이 기본적으로 키가 높은데서 시작해 높은데서 끝나는, 음역대가 넓다기보다 그냥 하염없이 높은데서 노는 곡들이라는 점에 기인한다. 기본 키를 높이는 식의 편곡은 팀의 메인보컬의 목소리 특색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선택한 전략으로 보인다. 있을 수 있는 선택이지만 덕분에 고생문이 훤히 열린 건 소진. 자신의 음역대와 상관없는 영역에서 갖은 테크닉을 동원해 노래를 소화하고 있다. <여자 대통령>처럼 자신의 보컬 특색에 맞게 어레인지된 곡도 아니고, 민아 같은 성량괴수에게 맞춰진 노래를 따라갈 수 있다는 점은 역설적으로 소진이 가진 보컬 역량을 재평가하게 만드는 부분. 어떻게 보면 이단옆차기와의 성공적인 협업에 있어 숨은 공로자는 소진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송라이팅

작사와 작곡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관련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미니앨범 <Everyday 2>에 수록된 <텔레파시>는 소진이 처음 작사, 작곡을 전담한 곡으로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인 <Oh! My God>보다 전반적인 평이 더 좋은 편. 타이틀 곡보다 걸스데이라는 그룹의 개성을 더 잘 살린 곡인데다가 후렴구의 중독성도 더 높다는 평이 많아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걸스데이는 전문 작곡가의 곡 받지 말고 소진에게 작곡을 맡기자는 의견이 나올 정도이다.

<나를 잊지 마요> 커밍순 인터뷰에서 발라드나 R&B 성향의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던 소진은 걸스데이의 첫 정규앨범 <기대> 에 수록된 <Girl's Day World (Intro)>와 열정樂서 시즌5 캠페인송 <Let's Go>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는 등 창작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2014년 기준으로 소진이 작사, 작곡한 곡은 <텔레파시>, <Let's go>, 정규 1집에 수록된 <Girl's day world>까지 총 3곡이 있다. 3개의 곡 다 걸스데이의 장점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듣고 있으며, 특히 <Girl's day world>의 경우 팀이 추구하는 이미지적 방향을 가사에 함축적으로 녹여내어 통통 튀면서도 세련되게 제련한 멜로디라인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2017년에 발매된 미니앨범 Everyday V에서는 Don't be shy, 솔로곡인 Kumbaya의 작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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