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정보

미로쿠 이누야샤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0. 9. 18. 19:28
728x90
반응형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요괴 퇴치 수행을 받은 법사이며 법력을 이용한 부적술과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풍혈을 사용할 수 있다. 일단 만난 여자에게는 무조건 "제 아이를 낳아주시겠습니까?"하고 작업을 건다.[10][11] 자기가 죽으면 나라쿠(나락)를 해치울 사명을 받은 자손이 없다는 것이 이유라고 한다.

모 기술의 존재 때문에 서브컬처에 등장하는 마법사 계통 서포터 캐릭터 중에선 최강의 캐릭터 중 하나로 보아도 무방하다.

이누야샤 작품 내에서 그냥 법사라고 한다면 보통 미로쿠를 가리킨다

 

목적

등장 시점부터 나라쿠(나락)를 쫓고 있었으며, 사혼의 구슬이 다시 이 세상에 퍼지게 되자 나라쿠가 사혼의 구슬을 노릴 것이라 예상하고 사혼의 구슬 조각을 모으다가 이누야샤 일행과 만나서 동행하게 된다. 처음에는 적이나 라이벌 같은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역시나 카고메를 꼬시려고 했다.

초반에 나라쿠가 키쿄우(금강)를 죽인 걸 알고 있었다. 18세라는 젊은 나이에 이런 비밀들을 알고 있었다는 건 나라쿠를 얼마나 미친 듯이 쫓았는지를 대변해준다. 본인이 말하길, 풍혈로 죽는 것이 자기 운명이라면 두렵지는 않으나 나라쿠를 그냥 둘 수는 없다고 한다. 또한 나라쿠를 멸하지 못하고 죽을 경우 일족의 사명을 이어갈 후손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종합해서 보자면 미로쿠는 태어난 목적 자체가 나라쿠를 멸살하는데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아무래도 할아버지부터가 나라쿠를 없애려고 했으니 그게 가업처럼 생각된 모양.

 

색골

문제는 기회가 날 때마다 젊은 처자들에게 접근해 엉덩이를 만지려고 들며. 실제 이누야샤, 카고메, 싯포와 처음 만났을 때도 카고메(유가영)에게 접근해 엉덩이를 만졌었다. 물론 이 때문에 카고메가 빡쳐서 이누야샤한테 그냥 죽여버리라고 소리지르기도 했다. 만화에서는 웃기게 나오지만, 따지고 보면 엄연한 성추행. 게다가 산고와 인연이 맺어져 둘이 함께 다니면서 이 추행도 점점 산고에게 집중되기 시작했다.[13] 덕분에 늘 서로 만지고 얻어맞는게 일상이다. 사실 미로쿠가 산고의 손을 붙잡는다거나, 포옹하는 신에서 상체가 클로즈업 된다면 다음 장면은 높은 확률로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다.[14] 그럴 때마다 미로쿠 뺨에 손자국이 나거나 머리에 혹이 나는 게 예삿일. 가끔씩 눈에 멍이 들 때도 있다. 산고와의 고백 이벤트를 통해 '준 커플' 수준으로 사이좋게 된 뒤에도 성추행(...)과 여자 꼬시기를 멈추지 않아 산고에게 갈굼을 당하기도 했다.[15][16] 프로포즈까지 한 뒤에도 이 패턴은 변하지 않는다. 이것은 동료들에게 묘하게 신뢰를 덜 받아왔던 이유이기도 하다.[17] 실제로 독기가 가득한 오니쿠비 성에서도 미로쿠가 홀로 공주와 만나는데 의외로 오래 걸리자 싯포가 "아무리 미로쿠라 해도 이 독기 속에서는..."라고 했으나 이누야샤는 "바보 같은 소리하지마. 녀석의 색골정신은 이정도 독기도 문제없어. 라기보다 독기 엉덩이도 같이 쓰다듬고 있는 것 아냐?"이라며 대차게 깠다. 거기다 카고메도 분위기 파악 못한다고 “앉아”를 외치고 산고가 삐치긴 해도 아무도 이누야샤의 말 자체를 반박하진 않았다.

엉덩이 만지는걸 제외하고도 만나는 젊은 처자마다 자기 아이를 낳아달라며 작업거는것이 일상다반사다. 노리는 대상도 광범위 인간은 기본이고, 신, 요괴, 망자 등등 그냥 닥치고 여자면 꼬시고 보는 편. 하지만 16화를 보면 미로쿠가 카고메에게 아이를 낳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을 이누야샤가 막는데, 여기서 순순히 "이누야샤는 가영씨를 좋아하는군요? 몰라봬서 죄송합니다.(더빙판)" 라고 사과한 것을 보아, 나름 양심은 있는지 임자가 있는 여자는 건드는 짓은 지양하는 듯하다. 망자이기는 하나 어쨌든 여자인 키쿄우에게도 안 한것도 어쩌면 임자가 있기에 그랬을지도?

작중에서는 역으로 산고가 미로쿠의 엉덩이를 만진 적도 있었는데(...), 이 때의 반응이 상당히 웃기다. 혹시 싯포가 변장한 모습이 아닌가 싶어서[18] 그런 건데 다행히도(?) 미로쿠 본인이 맞았다. 미로쿠는 뜨악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산고에게 불평하지는 못했다.그리고 싯포는 자길 의심했냐며 따졌다 카고메, 산고와 만나기 전에는 90% 정도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었다고 한다. 지못미. 하지만 78화에서는 산고에게 청혼한 남자를 보고 산고는 그런 남자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행복해라"는 말을 하는데 이 장면으로 미로쿠가 산고를 엄청나게 아끼고 특별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쨌건 아무한테나 작업 걸긴 하지만 산고를 더 특별히 대하는 건 맞긴 하다.

한번은 어떤 여자에게 호수의 메기요괴가 청혼하는 걸 막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이 여자는 미로쿠랑 한번 했던 여자였다.[19] 그러자 그 메기요괴도 산고도 분노했는데[20] 산고는 아예 미로쿠의 곁을 떠나버렸다. 그리고 메기요괴는 화를 내며 깽판을 치다가 이누야샤에게 한대 얻어맞고는 깨갱했다. 그러다 태세를 전환해 "처녀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하면서 다시 납치해 호수로 끌고갔다. 산고가 이 호수에 있다가 보고는 구해주려 하다가 역으로 이 메기에게 잡히고 만다. 그런데 이 메기가 산고를 보고 자기 취향은 아니지만 첩으로 삼겠다고 하자, 미로쿠가 제대로 빡쳤다.[21] 풍혈을 사용해 호수 물을 다 흡수한 후 요괴를 붙잡아 섬뜩한 표정으로(표정 수준은 나라쿠가 카고메를 해치려는 걸 본 이누야샤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멱살잡고 "싸가지 없는 메기놈아! 남의 여자한테 수작 부리고도 니가 무사하길 바랬냐!" 라며 대단히 분노한다. 그러고 주먹질 한방 날려주고 끝이지만 평소의 유유자적한 모습을 감안하면 이정도면 이성을 잃어버린 셈

어쨌건 건드리는 범위와 대상은 대단히 넓다. 인간이면 그게 누구건 건드리지 않은 적이 없다. 조금 과장이기는 하다. 늙은 여자, 뚱뚱한 여자, 못생긴 여자에게는 작업을 걸지 않는다. 예쁜 여자 한정... 다만 단 하나 예외가 있긴 한데, 미로쿠가 엉덩이를 만지는게 대부분 개그씬으로 처리되는데 키쿄우가 개그씬으로 나올 인물도 아니고. 더욱이 미로쿠는 남자 없는 여자만 골라 건드리는 나름의 개념있는(?) 모습을 보인다. 카고메에게 작업걸었다가 이누야샤가 노발대발하자 사귀는 사이인 줄 몰랐다며 사과한 적이 있다.[22][23] 게다가 실제로 했다가는 키쿄우의 성격상 절대로 곱게는 못 죽을 것이다. 키쿄우 뿐만 아니라 이누야샤도 합세해서 쌍으로 죽는다.[24]

다만 누구와는 달리 아무리 여자라도 적이라면 가만두지 않는다.

참고로 미로쿠가 아이를 낳아달라고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지만, 의외로 여러 여자와 동침까지 했다고 확언하긴 애매한 면모가 있다. 조부, 부친, 본인을 제외하곤 풍혈을 가진 다른 인물이 있다는 언급이 없는데다가, 결정적으로 산고한테 고백할때도 "나라쿠가 죽어서 저주가 풀리면"이라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즉 미로쿠네 집안이 풍혈의 대물림에 대해서 꽤 민감하고 조심스럽다고 볼 여지는 충분히 있다. 상식적으로도 이게 맞고. 만약 그렇다면 여성과의 동침을 암시하는 미로쿠의 말은, 그냥 경박한 농담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그러나 산고의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어물쩍 넘어가려는 모습을 보면 또 모르겠다....

 

부하

부하로 부리고 다니는 너구리 요괴가 있는데[25][26] 오리지널 애니판 한정으로 이 놈이 미로쿠 흉내를 내서 사기를 치는 바람에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혀서 봉변을 당할 뻔 했다.[27] 다행히 카고메가 이상한 점을 알아채고[28] 이누야샤가 마을 사람들에게 되려 증거를 요구하자, 사람들이 나뭇잎을 보여 주었다. 그러자 미로쿠가 범인이 그 너구리임을 알아채고 "수수께끼는 풀렸습니다."라는 대사를 한다.

하치가 벌였던 사기행각은 암만 봐도 미로쿠 평소 행각과 똑같았었던데다 산고는 동시에 미로쿠보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더 많았다고 한다...[29][30] 때문에 마지막에 비법을 묻기까지 했는데, 하치의 대답은 무욕(無慾)이었다. 그리고 둘에게는 결정적 차이가 하나 더 있었는데, 미로쿠가 붙이는 부적과 그의 퇴마 행위는 터무니없이 비싸긴 해도 요괴는 확실하게 퇴치되지만 하치는 변신 외엔 할줄아는게 없어서 당연히 될 리가 없었다. 즉, 미로쿠의 사기는 가격만 뻥튀기시키는 것이고, 하치는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사기.

 

기타 특징

참고로, 화법이 꽤 독특하다. 존댓말이 기본인데, 친한 사람들은 그와 동시에 2인칭을 '오마에'로 한다. 이누야샤에게는 처음에는 경어를 썼다가 함께 다닌 이후에는 말을 놓는다. 반면 카고메에게는 처음부터 마지막회까지 경어를 쓰고 호칭도 '카고메님'이라고 한다.한국 더빙판에서는 아군을 상대로는 나이가 많건 적건 대게 존댓말을 쓰고 적을 상대로는 말을 놓는다. 단 가끔씩 열받으면 아군이건 적군이건 말을 놓는다.

풍혈이 너무 인상적이라서 그렇지 그냥 법사로서도 한 실력 한다. 웬만한 잡요괴들은 풍혈 없이도 석장과 부적으로 잘 잡으며, 요기도 잘 파악한다. 그저 미로쿠 정도의 법력은 그냥 씹어버리는 강력한 요괴들이 주요 적으로 나오다 보니까 눈에 안 띌 뿐이다.

 

작중 행적

불량법사 미륵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했다. 이후 지옥화가 편에서 카고메의 능력을 알아보고 일행에 합류, 이로서 싯포에 이어 두 번째로 새로이 합류한 멤버가 되었다.

이후 위에 나온듯 일행 내에서 물량과 전략을 담당, 때로는 남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사실을 알아보는 모습을 보여주어 도움이 된다. 특히 이누야샤, 키쿄우, 카에데 3인 모두 미로쿠가 아니었다면 50년 전 진실을 모를 뻔했다.

다만 이후로 강한 적들이 출현함에 따라 전투에서 활약하는 비중은 줄고 기껏해야 잡졸 처리반 등으로 전락 하지만 머리가 있는지라 전투에서의 비중 빼면 나름대로 비중을 가져간다.

하지만 위에 나왔듯 그놈의 풍혈때문에 점점 위기에 빠지게 되지만 최종전에서 나라쿠를 해치움으로서 3대째 내려오던 풍혈의 저주는 사라진다.

결말에선 결국 산고와 잘 되어서 3년 만에 애가 셋이다.[31]오오 정력왕 일본에서는 딸 둘 아들 하나를 이상적으로 보는 것 같다. 두 쌍둥이 딸들이 상당히 귀엽다.

완결편 마지막 화를 보면 나라쿠는 이제 사라졌지만 요괴 퇴치는 여전히 계속하고 있다. 이누야샤도 같이 다니면서 각지에서 잡다한 요괴를 퇴치하고 있다.[32] 아내와 자식들을 부양하기 위해서 돈이 많이 필요하므로 의뢰비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33] 이누야샤가 '너 그러다 악덕으로 소문나 일 끊긴다'라고 우려할 정도....역시 한번 땡중은 영원한 땡중이다... 다만, 자신도 잘 사는 곳에선 뜯어낼 수 있는 만큼 더 뜯어내야 한다라고 한 걸 봐선 때와 장소는 가리는 모양.

일단 반요 야샤히메에선 미로쿠의 아들 히스이가 등장한다.딸들의 행방은 아직 불명.

 

풍혈

미로쿠의 조부가 나라쿠의 저주를 받아 오른쪽 손바닥에 "풍혈(風穴)"이 뚫려 있었는데, 그 이래로 일족 대대로 이어져오고 있으며 나라쿠를 죽이지 않는 이상 절대 풀 수 없으며,이 풍혈은 조금씩 커지며, 봉인을 했다해도 언젠가는 자기 자신도 풍혈에 빨려들어가 죽게 된다. 미로쿠의 아버지가 자신의 풍혈에 빨려 목숨을 잃었는데, 이 저주가 미로쿠에게 이어진 것. 이 위험성을 제대로 보여준 것이 첫번째 극장판의 메노오마루의 부하 루리와의 싸움. 그 부하가 미로쿠의 풍혈을 복사해서 악용한 적이 있었는데, 그 위험성은 전혀 모르고 있었던 탓에 마지막 전투에서 풍혈을 칼로 째어 미로쿠보다 위력을 높이려다가 결국 넓어진 풍혈이 온 몸을 먹어치우면서 자멸한다. 미로쿠가 이겼음에도 자신이 루리처럼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두려워했을 정도로 무서운 저주. 이런 이유로, 미로쿠 역시 코하쿠와 마찬가지로 시한부 인생이었다. 그런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즐겁게 지낸 모습을 감안해보면[34] 이누야샤 일행 중에서 가장 정신력 강한 인물은 아마 미로쿠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역시 미로쿠가 이런 풍혈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음은 여러 장면에서 드러난다. 대표적으로 42화에서 봄이를 위로하다가 (더빙판) "굳세게 산다는 건 참 힘든 일이야. 불안을 극복한다는 건... 더더욱 힘들고." 라고 자신이 풍혈 때문에 놓인 상황을 연상시키는 대사를 말하기도 한다.[35]

퐁혈은 보통 때는 봉인하고 있지만 봉인을 풀면 모든 물체를 닥치는 대로 빨아들이는 일종의 블랙홀이 작동한다. 이 풍혈은 미로쿠가 여자에게 마구 작업을 거는 이유가 된다. 자신이 죽더라도 자신의 아이가 뜻을 이어 나라쿠를 쓰러뜨리기를 원해서이다. 그렇지만 여자를 밝히는 면이 없는 것 같지는 않다.[36][37] 덤으로 아버지를 잃은 뒤 무신사에서 무신 스님 밑에서 자랐는데, 근본은 결코 나쁘지 않으나 스승이자 양부 격 인물인 무신 스님이 주당에 땡중인지라[38] 미로쿠의 날라리 짓에 한 몫을 한 듯 하다.[39][40][41]

극장판 2기에선 나라쿠가 이누야샤 일행에게 털리고 모종의 이유로 잠수를 타면서 일시적으로 풍혈이 사라지기도 했지만, 다시 부활해버리는 바람에 풍혈이 다시 생겼다. 극장판 중반 쯤 가면 왠지 손이 허전하다면서 손에 먹으로 검은 구멍을 그리고 다녔다

풍혈은 초중반에는 적을 무자비하게 처치하는 필살의 병기로 활약했지만, 풍혈이 독기를 빨아들이면 미로쿠의 몸에도 독기의 영향이 나타나는 특성 때문에 최맹승이 나타나면 쓸 수 없게 된다.[42] 게다가 세밀한 조절이 불가하기 때문에 독기가 없을 때에도 적과 가까운 곳에 아군이 있으면 사용할 수 없다는 핸디캡도 존재. 분명 공식 설정집만 봐도 설정 상 최강의 기술은 풍혈인데, 초중반 이후에는 나라쿠가 기본적으로 미리 독기와 독충을 잔뜩 뿌리는 바람에 거의 쓸모없게 되어 버렸다. 때문에 전투에서 주로 전략을 맡거나 요괴를 이누야샤갸 처리한 후 그 사체, 또는 전투의 부산물을 청소하는(...) 역할을 할 때도 있다.[43]

하지만 일행이 위기에 처하면 무리해서 풍혈을 열고 중독되는 것이 또 황금 패턴. 이것이 잘 나온 게 애니판 118회와 극장판 3기. 118회에서는 산고가 카구라의 비래골 카운터에 맞고 쓰러졌을 때 "사랑하는 여자 목숨 대신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은 나는 없다!"라고 외치며 최맹승이 섞여 있는 요괴 떼들을 풍혈로 처리하였으며,[44] 극장판 3기에서는 독기가 내재된 좀비 병사 수백기를 풍혈로 처리했다. 이때 산고에게 한 대사도 걸작. "모두들, 이제 한계잖아요.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이런 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주인공 일행 보정으로 잠시 앓아 눕는 것 외의 타격은 안 받는다. 나중에는 카고메가 현대시대에서 아예 해독제 비슷한 구급약을 지참해와서 미로쿠가 중독되어 쓰러지면 바로 먹이는 수준까지 되었는데, 그것 때문에 무사한 거라면 나라쿠의 독조차 해독하는 현대 의학의 위대함을 찬양해야할 듯. 그래도 과도하게 흡수해서 며칠씩 앓아 눕는 일이 가끔 있다.

애니 완결편에서는 독기를 과잉 흡수하여[45] 거미 모양의 상처가 생기게 되고, 그것이 심장까지 닿으면 죽는다 한다. 키쿄우가 한 번 정화해주었지만 완벽하게 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풍혈로 독기를 흡수할때마다 강한 고통을 느끼며 상처가 넓어진다.[46] 약로독선으로부터 극독을 받아 마신 후, 독기의 고통에서 해방되지만 상처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라서[47] 점차 팔을 타고 독기가 올라가고 있다. 다행히도 심장까지 가기 전에 나라쿠를 처치, 결국 풍혈의 저주가 풀렸다.

물론 중간보스 급 요괴도 최맹승만 없으면 얄짤 없다. 하쿠도시도 나라쿠를 배신하려다 그가 역으로 배신하는 바람에 결국 풍혈에 빨려들어가 저승으로 사출당했다. 처음에는 이누야사도 셋쇼마루도 풍혈에 빨려들어갈 뻔 했다. 하지만 두 경우 전부 방해받아 실패.

사실 따지고 보면 작 중 네임드급 준주역들은 그 상대가 누구든간에 일단 풍혈을 만나면 경계하고 봤으며, 빨리고서 살아남은 건 본체가 완전히 빨려들어가지 않은 마가츠히(곡령)밖에 없다. 이 정도의 위력임에도 불구하고 작 중에서 갖가지 제한이 걸린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명도잔월파처럼 너무 강력한 위력 때문인 셈, 최맹승같이 미로쿠 본인도 리스크를 짊어지게 하는 장치가 없이는 그 어떤 적이더라도 풍혈에 제대로 걸리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보니 남발하면 데우스 마키나스러운 전개가 나올 것이고, 그렇다고 마가츠히같은 반전 전개는 그 특성상 과용할 수도 없다. 오히려 낮은 비중을 대가로 최강자격인 주인공과 타 등장인물들 사이에서도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형성한 셈

 

법술과 무예

철쇄아를 막았어!? 이 녀석, 역시 보통 인간이 아니야!
이누야샤

풍혈의 이미지가 워낙 강하기는 하지만,[48] 풍혈을 제외하고도 대단히 뛰어난 요괴 퇴치사이다.이누야샤와 산고의 공격이 먹히지않는 원령이나 환영등 주술적 존재들에게 부적을 날려 퇴치하는 역할을 많이 수행한다. 그리고 파티 내에서 카고메와 함께 유이한, 요력을 감지할 수 있는 멤버.[49] 법력을 익히고 있으며[50] 파마의 부적, 결계[51][52][53]등의 술법을 쓸 수 있고, 초반 당시의 이누야샤의 철쇄아의 검격을 겨우 석장으로... 그것도 웃으면서 매우 가볍게 받아내는 등 도저히 인간 수준으로 보이지 않는 뛰어난 무예 실력을 가지고 있다.[54] 더불어 로야칸과의 싸움으로 상처 입은 이누야샤가 얼른 나라쿠를 없애야 한다면서 고집을 부리고 있을때 그를 똥개라고 부르며 발로 밟고 힘으로 눌러버렸다.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한판 붙었을 때는 최맹승의 독 때문에 사경을 헤매며 바닥에 뻗어있던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쟈켄을 부적이나 기타 도구 없이 맨손으로 흠씬 두들겨 패서 겁박하기도 했다. 쟈켄이 작중 요괴중 강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완전한 요괴에 인두장으로 인간과 잡요괴들 정도는 해치우는 수준이라는 것과 이누야샤는 중상을 입었어도 어지간한 요괴는 가볍게 발라버릴 수 있는 실력자라는 것을 감안하면 작중에서 등장하는 인간 중에는 칠인대, 산고와 더불어 최강급 실력자라고 봐도 좋을 듯. 파워밸런스상으로 보면 풍혈을 쓰지 않는 미로쿠와 1:1로 대적하려면 대략 코우가 수준은 되어야 한다. 어지간히 강하다는 요괴들도 부적 붙이고 석장으로 내려치면 머리가 쪼개져서 끝난다.

싯포도 미로쿠에 대해 "미로쿠는 여자만 좋아하는 나쁜 중이지만 법력도 있거든" 라고 평가했다.[55] 또한 키라라, 이누야샤에게 크게 밀리지 않는 달리기 속도[56][57] 등 도저히 인간 같지 않은 신체 능력을 보면 법력으로 몸을 강화시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한때는 요괴에게 조종당한 산고를 근접전으로 제압했을 정도.[58] 공수 밸런스가 잘 잡힌 만능형 캐릭터로 어떠한 적과 싸워도 대처가 가능하며 파워 인플레가 진행 중이던 중반부까지도 주역으로 활약하는 에피소드가 꽤 있었다.

인간으로서는 산고와 함께 작중 최강급에 속하지만 주변 인물들이 워낙 뛰어난지라 결국 줄거리가 후반에 접어들자 산고와 함께 졸개 처리반으로 전락한다(...) 다만 비래골을 업그레이드하기 전까지는 전투에서 거의 쩌리화된 산고와는 달리 두뇌 등으로 인해서 나름대로 역할을 맡았다.

신분상 법사긴 하지만 첫 등장에서도 불량법사라고 나오고 이누야샤도 불량법사라고 부르기도 하는등 일반적인 법사와는 멀리 떨어진 인물이다. 작중 동료들도 절대 정상적인 이미지로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작중 헤실거리는 모습과는 달리 빈틈은 없는 인간, 처음 나왔을때도 카고메에게 작업을 걸면서도 이누야샤가 공격할 낌새를 눈치채고 피하거나 지옥화가 편에선 잠자다가도 방에 침투한 사람을 감지해 제압해버릴 정도다.[59] 뒤에 적이 있어도 그것도 상관없다. 뒤에 적이 있어도 일행보다 먼저 알아차리는 일이 많다. 미인계에 약한게 문제지만 반대로 미인계가 아니면 먹힐 작전이 없다. 작중 미로쿠를 노린 행위는 미인계가 따르지만 미인계 외의 작전은 산고 외엔 딱히 없다.

주 무기는 석장.[60]

그리고 법사란 신분 덕인지 주특기인 사기불공을[61] 드리는데 아주 유용하다. 물론 그 사기불공으로 삥뜯기도 유리하다. 다만 사기불공이 안 먹힐 때도 있는데 지옥화가 편에서 하필 골라잡은 성이 덕망높은 스님이 매년 기도를 올리던 곳이라 보기 좋게 실패

 

사교성

미로쿠의 또 다른 장점은 친화성. 사실 예전부터 각지에서 요괴 퇴치를 하면서 명성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영력이 뛰어난 법사님'으로 평판이 높다. 본인도 능청스러운 성격에 말빨도 좋아서 이누야샤 일행에서 일반인들을 상대하는 데는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현대 여중생인 히구라시 카고메는 성격은 온화하고 부드러워 대화가 잘 통하지만 전국시대에 익숙하지 않아서 배경지식이 적다. 애시당초 작중 대부분 학교 교복인 세일러복을 입고 다니는데 이게 전국시대 기준으로 이질적인 옷이라 요괴라는 오해까지 당하는 일도 잦다. 이누야샤는 반요라서 인간의 경계를 받고 본인 성격도 틱틱대는게 있어서 잘 부합하지 않는다. 산고는 전국시대(16세기)인 작중 배경에서 여자가 일행의 대표라고 나서면 사람들에게 무시당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며, 싯포는 요괴+어린애라서 일반인들을 상대하기는 부적합하다. 그러다보니 때때로 동네 사람들이 이누야샤를 경계하면 "자신이 복속해서 데리고 다니는 요괴"라고 뻥을 치는 모습도 보인다.

작중에서 사람들과 교섭하고 정보를 얻고, 요괴 퇴치 의뢰를 받는 것은 거의 미로쿠의 역할이다. 이누야샤 일행이 여행 중에 잘사는 집을 만나면, 나쁜 기운이 느껴진다고 사기를 치고 독경을 해주는 대신 잠자리와 음식, 노잣돈을 뜯어내는 일도 하고 있다.[63] 그래서 싯포가 일행과 떨어졌다가 바로 찾아오자 신기하게 여겨 어떻게 여기 있는지 알았냐고 물은 질문에 "미로쿠가 마을의 가장 부잣집에 있을테니까."라고 답할 정도다. 물론 사기만 치는 건 아니고 가끔 진짜 요괴 퇴치를 하기도 하는데,[64] 이때도 교섭력을 발휘하여 보수를 빵빵하게 뜯어낸다. 말하자면 물빵을 책임지는 중요한 인물. 괜히 법사가 아니다!

특히 수신을 사칭하는 요괴를 잡은 뒤 그냥 보수를 받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 애들은 제물로 바쳤으면서 자기 애는 제물로 안 바친 영주를 협박해 아주 긁어낸 모습은 협잡꾼(...) 수준이다.[65]

다만 그렇게 돈을 뜯어내는데도 정작 가진것은 옷 한벌과 석장 하나뿐이다, 이렇게 된 까닭이 여자하고 술마시는데 써서라나[66]

언제나 여자에게 해롱대면서, 여자로 변신한, 또는 여자 요괴에게는 절대로 안 넘어가는 프로페셔널리즘을 보이는데 사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다. 애당초 할아버지가 나라쿠에게 풍혈을 뚫린 것도, 미녀(로 변신한) 나라쿠에게 홀라당 넘어가 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절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급 내력이 있으니... 그래도 예외의 사례가 있긴 있다.[67] 정반대로 여자 인간에게는 홀라당 잘도 넘어가는데 심지어 망자라도 예외는 아니다(...)[68]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홍룡이 만든 허접한 여자 인형에 낚인 적이 있는데, 이때 미로쿠왈, "산고, 전 부처의 뜻을 행하는 자로써 설령 어떠한 때라도 곤경에 처한 분을 모른 척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게 함정이라면 저는 기꺼이 걸리겠습니다.(...)" 이 말에 산고는 "그래, 누가 널 말리겠니."라고 어이상실 그런데 이 색기는 타고난 천성인 것 같다. 묘가 할아범에 의해 중독이 풀렸을 때 묘가 할아범을 쓰다듬으면서 "그래요? 제 아이를 낳아주시겠다고요?" 라고 한 것[69] 정황상 묘가 할아범을 여자 엉덩이로 안 것이 틀림없다.[70]

이누야샤와의 관계는 이누야샤 쪽이 먼저 티격거리는 사이, 본인은 능청스럽게 넘어가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이누야샤도 한번은 "우리 너무 자주 무덤만 파는거 아냐? 삽질만 늘고, 이러다간 직업 바꿔야 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라는 푸념을 털어놓는 등 그래도 제대로 된 동료로 대해주는듯 하다.[71] 반대로 키쿄우 문제라든가 하는 몇몇 상황에서 미로쿠가 이누야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다.[72] 또 이누야샤가 초하룻밤 날에 인간의 모습이 되었을 때 한정으로 본인이 이누야샤를 무력으로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이 때 이누야샤를 함부로 대하는걸 즐기는 듯 하다.

다만 가끔은 폭력적인 모습이 나오긴 해도 명색이 법사라 그런지 법력도 상당하며 그가 성불시킨 영혼이 한둘이 아니긴 하다.

아무나 작업거는 성격답게 연애에는 고수, 바람둥이 기질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산고를 홀라당 낚은 것도 그렇고,이누야샤와 카고메간의 꼬인 관계를 풀려고 꽤나 많은 노력을 했다. 그 예로 칠인대 편에서도 이누야샤와 키쿄우 문제로 인해 카고메의 마음이 상하자 이누야샤에게 카고메씨가 마음이 풀어지면 다음에 달래주라는 충고를 하지만 이누야샤가 무시하고 다가가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73] 그외에도 이누야샤가 키쿄우와 관련된 일로 인해 이누야샤가 답답한 모습을 보이면 이누야샤에게 한소리하기도 한다.

이처럼 좋은 사교성과는 달리 스스로는 그렇지 않다고 여겼다. 카고메가 동참을 권했을 때 자신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다고 했었다. 게다가 앞서 본 여자에 헤롱대는 모습 등, 인망이 부족해서 자신이 부리는 너구리 요괴 정도가 미로쿠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보이는 수준.[74] 사실 이는 사교성 자체의 문제는 아닌게, 미로쿠는 이누야샤 일행과 함께 활동하기 전까지는 줄곧 홀로 여행했으며 산고나 카에데 등의 다른 전국시대 현지인 캐릭터들과는 달리 옛 동료도 고향도 없고 연고가 전무한 걸 보면, 사람하고 얘기하는 사교성 자체는 있지만 친분을 깊게 가지는건 싫어하고 홀로 다니는걸 선호한다고 볼 수 있다.

성격적으로도 꽤나 남에게 자신 있게 나서는 편인데 애니 18화에서 무려 셋쇼마루 앞에서 "형제 싸움 치고 과한거 아닙니까?" 라고 말리려고 나서기도 했다. 물론 씹히고 털리지만... 52화에서도 셋쇼마루가 이누야샤의 폭주를 막아내고 공격을 멈추자 나서서 "당신은 평소 이누야샤를 죽이고 싶어했고, 지금도 충분히 죽일 수 있었는데 검압으로 날리는데 그쳤습니다. 무슨 생각이죠? 이제와서 형제의 정에 눈을 떴을 리는 없고..."라고 묻기도 했다

 

명대사

법력!!
열려라 풍혈!!
제 아이를 낳아 주시지 않겠습니까?
아니?! 저것은 나락의 독충![76]
행복하십시오.[77]
사혼의 힘은 선(善)도 악(惡)도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누야샤, 저는 지금까지 그 힘을 써서 행복해진 사람의 이야기 따윈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사혼의 힘은 피에 굶주려 있는 게 분명합니다.

 

그외

묘하게 현대 문물에 해박한 면을 보인다. 이누야샤 일행과 처음 만났을 때 자전거를 아무렇지도 않게 타기도 하고,[78][79] 물에 빠진 산고를 깨우기 위해 인공호흡을 하려고도 했다. 물론 카고메에게 현대 의술에 대한 지식을 전수받았을 수도 있지만.
키쿄우의 죽음의 진실의 기초를 이누야샤에게 전달한 인물. 이 인물이 등장하기 전 화에서 키쿄우가 강제로 부활했는데 키쿄우의 어깨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고 키쿄우는 이누야샤가 자신을 죽였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그러나 이누야샤는 금시초문인 일이었다. 하지만 미로쿠가 "나라쿠는 50년 전에도 사혼의 구슬을 가질 뻔 했죠. 구슬을 지키던 무녀를 죽이고..." 라고 얘기함으로서[80][81] 이누야샤는 키쿄우를 죽인 진범을 알게 되었다.[82] 그리고 미로쿠는 후에 파마의 화살을 쏘아 철쇄아의 변신을 푼 카고메를 보면서 무녀의 환생이라고 짐작한다.
일행 중 최고의 전략가, 아니 일행의 전략은 혼자 다 짠다. 관찰력과 판단력이 뛰어나 적의 약점 등을 잘 체크해서 지시를 하기에 남의 말은 잘도 듣지 않는 이누야샤조차 전투에서는 미로쿠의 지시를 잘 듣는다. 다만 그것도 키쿄우나 카고메와 관련된 일이나 나라쿠 앞에서는 미로쿠도 못말린다. 전략 외에도 남을 잘 분석해서 나라쿠에게도 약해지는 때가 있는 걸 눈치채는 등 미로쿠가 아니었다면 얻기 힘들었을 정보도 얻는다. 이누야샤가 돌격대장 겸 사령관이라면 미로쿠는 그 옆에서 이런저런 조언하는 책사 혹은 참모 포지션.
작중 현실주의적인 면모를 보이는데 키쿄우와 이누야샤가 만난 걸 카고메가 보고 사실상 카고메와 이누야샤의 관계가 파탄나고 다들 이누야샤를 뜯어말렸음에도[83]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선택한 것을 바꾸지 않자 미로쿠가 그렇다면 사혼의 구슬 조각을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산고나 싯포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미로쿠는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선택했는데 카고메님에게 오라고 하는 것 자체가 가혹한 일이라고 했다. 애초에 이누야샤 일행과 동행하기로 한 것도 카고메의 사혼의 기운을 감지하고 정화하는 능력을 알아보고부터였다.
눈치가 꽤 빠르다. 화가와의 싸움도중 이누야샤가 먹물 요괴를 베지 않고 화가의 목만 벨수 있음에도 베지 않는다는걸 가장 먼저 눈치 챘다[84] 이누야샤와 카고메랑 동행하던 때에 "이누야샤는 보기보다 좋은 녀석이군요." 라고 했는데 카고메는 화가를 베지 않고 먹물통만 벤 것을 생각해내고는 속으로 동의한다. 그리고 이는 계속 나오면서 사실이 되었다.
가끔씩 미녀들에게 헤롱거리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사실 미로쿠도 바보는 아닌지라 분석은 철저히 해놓는다. 요괴가 미녀로 분장한 에피소드의 경우 그 요괴의 정체를 꿰뚫어버리는데 작중 동료들은 대개 그 사실은 모르는 편. 물론 진짜 미녀면 헤벌레 했다가 산고에게 혼나지만. 미로쿠가 건드린 여자들이 대개는 싫어하지 않고 "호호호, 농담은~"이라는 식으로 부끄러워 한 것을 보면 꽤 미청년인 듯하다. 언행에 좀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 인간 뿐만이 아니라 미로쿠를 현혹하려고 했던 몇몇 요녀들도 미로쿠에게 "얼굴 참 곱상하네"라고 변태적인(?) 발언한 적이 있다. 쟈코츠 왈, "이누야샤도 귀엽지만 그쪽 법사도 예쁘네."[85] 그걸듣고 미로쿠曰: 이 녀석 빨아들여도 되겠습니까 동성애는 좋아하지 않았나 보다.[86]하지만 카고메의 사혼의 구슬 조각이 박혀 있다는 말 때문에 못 빨아들였지만.
하지만 작중 동료들에게는 실력은 모를까 인간적인 의미로는 신뢰를 영 받지 못하는 듯. 쇼가 할멈에게 조종당해서 동료들을 공격했는데 이누야샤 왈 "본성을 드러냈군, 이 변태 법사!" 산고 왈 "니가 이런 인간이었다니... 실망했어 법사!"라고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고 카고메만이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유일하게 미로쿠를 옹호했다.[87] 미로쿠를 제압하고 난 뒤 미로쿠가 정신을 차리자마자 카고메의 엉덩이를 만질때도 카고메는 미로쿠를 옹호했다. 다만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는 바람에 치밀어 오르는 화를 꾹 참느라 고생하지만.(...)
부정한 것과 요괴는 가까이 가지도 못하는 백령산에서는 반요인 이누야샤보다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 말로는 "인간인 나조차 너무 맑은 공기가 괴롭네요. "라고 했는데 정작 카고메와 산고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이누야샤는 그걸 듣고 너 혹시 마음이 더러워서 그런 것 아냐라고 말하고 산고와 카고메가 테스트삼아 미로쿠의 양손을 잡고 안쪽으로 들어가자 미로쿠가 두사람을 뿌리치고 도망가자 이런 미로쿠에게 내린 이누야샤의 한줄평은 "으이구, 요괴보다 더 지저분한 놈이군. 너 정말 법사 맞냐?" 그리고 싯포와 키라라가 힘들다며 하산하자고 말하지만 자신은 땀을 흘리며 힘들어했다. 이를 보고 카고메: 저건 핑계같지? 산고: 응 자기가 힘들어서 저러는거야 이누야샤: 저런 녀석이 법사라니 세상말세다...라며 디스했다.[88]
불량법사도 법사라고 이누야샤가 등신불에 대해 "쉽게 말하면 건어물 같은 거네" 라고 하자 "이누야샤, 천벌 받고 싶어요?" 라며 짜증을 냈다.
사실 호색하고 속물적인 면모를 보이는 건 본인 천성도 있지만 나라쿠를 죽이기 전에는 대물림을 하며 이어지는 풍혈의 저주에 대한 공포와 압박감을 애써 감추려는 의도이기도 하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풍혈의 저주가 급작스럽게 악화하여 빨려들어갈 위기에 처했을 때 그가 무척이나 힘들고 괴로운 상황에 늘 시달리는 걸 안 이누야샤 일행이 밝은 모습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굉장하면서 애처롭다고 언급한다.
일행 중에서 가장 큰형님 격인 인물인데 카고메는 15세 산고는 16세다. 당연히 18세인 미로쿠가 실질적으로는 최연장자다.[89] 이누야샤 일행이 사는 시대면 충분히 장가를 가서 애까지 낳아도 문제없는 연령대이다.[90]
카고메의 친구들은 부잣집 카사노바 도련님으로 생각했다. 이유는 아무에게나 자기 애를 낳아달라고 해서(...)
초반부에는 불안정한 작화와 성격 때문에 인기가 없는 캐릭터였지만, 완결로 갈수록 작화가 잘생겨지고[91] 성격도...[92]
초반부에 이누야샤가 셋쇼마루와 싸우다가 배가 뚫렸고 또한 나라쿠의 명령으로 인해 로야칸이 소환한 늑대들과 싸우던중 상처가 터지는 바람에 카에데(금사메)의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로야칸과의 전투를 만류하는 미륵한테 당장이라도 싸우러 나가겠다고 우기자 "이누야샤, 지금은 얌전히 누워 있으라구요. 이 자식아,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겠니? 멍청이! 돌탱이! 똥개야!"라고 말하며 밟아댔다(...)[93]
단행본 8권에서 나라쿠가 미로쿠의 외모를 평가한 적 있는데, 은근히 개그씬이다. 나라쿠 왈 "큭큭큭, 네가 미로쿠냐...? 네 할애비를 닮아 여색을 밝히게 생겼구나."
특유의 성격 때문에 2차 창작의 소재가 많이 된다. 주된 커플링 대상은 공식인 산고.[94] BL 계열로 소비되는 경우도 많지 않지만 있긴 있다.[95]
이누야샤의 캐릭터들이 대개 이름으로 불리우는 데 비해 불리는 명칭이 가장 많은 가장 많은 캐릭터이다. 아무래도 법사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이누야샤와 싯포는 이름인 미로쿠로 부르고 카고메는 미로쿠님, 산고는 법사님, 카에데(금사메)와 키쿄우는 법사양반/법사님(호시도노), 미로쿠의 꼬붕 너구리 요괴 하치는 미로쿠 나으리, 나라쿠 등의 악역이나 셋쇼마루는 법사라고 부른다. 더빙판에서는 약간 바뀌어서 원래는 카고메와 서로 이름에 님자를 붙여서 부르지만 더빙판은 가영은 법사님, 미륵은 가영'씨'라고 부르고 산고는 님이 빠지고 그냥 법사라고 부른다. 하치도 그냥 '형님'이라고 부른다. 이누야샤와 싯포가 이름인 미륵으로 부르고 나락과 셋쇼마루가 법사라고 부르는건 동일.
사실 미로쿠의 신체능력도 대단한게, 보통 카고메와 싯포는 반요라 신체능력이 대단한 이누야샤에 업히고 산고는 키라라를 타고 다니고 미로쿠도 산고가 합류한 이후에는 키라라를 타고 다니는 일이 많지만 어쩌다 키라라에서 내려서[96] 이누야샤와 같이 뛰기도 하는데, 놀랍게도 이 둘의 속도를 따라잡으며 달린다! 게다가 힘들다는 기색도 별로 안낸다. 은근 철인이다.
알게 모르게 카고메 못지않게 이누야샤를 생각해준다. 비록 첫만남은 거칠었지만, 이누야샤가 카고메가 아닌 키쿄우를 선택했을 때 다른 동료들은 이누야샤를 나무랐지만, 혼자 '이누야샤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 이누야샤도 마음 고생 많이 했을 거다' 라며 옹호해 주거나, 무코츠의 독에 당해 해독을 할 때에도 '우리가 빨리 낫지 않으면 이누야샤에게 폐를 끼치게 된다' 라고 하는 등 이누야샤를 배려해주는 마음이 깊다. 실제로 이누야샤도 카고메 말고도 미로쿠와 협력하여 적들을 퇴치한 적이 많을 정도로 팀워크가 좋은 동료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