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생의 한국계 미국인 가수.
2007년 8월 5일 소녀시대의 멤버로 데뷔하여 이름을 널리 알렸다. 약 7년 반 동안 소녀시대로서 연예 활동을 지속해왔으나 2014년 9월 30일, 소녀시대에서 탈퇴하였다.[11] 이후 약 1년 후인 2015년 8월 6일, 당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합의 끝에 전속 계약을 조기 해약하였으며 2016년 코리델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여 현재는 솔로 가수 겸 사업가로, 자신이 론칭한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의 디자이너이다.
특징
“애즈원처럼 샤방샤방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
- 가수 이승환
“제시카가 천편일률적인 아이돌 보컬들 사이에서 혼자 해외 팝에서 사랑받던 목소리를 갖고 있다.”
(고급스럽고 색이 바랜 실크에 비유하며)
- 팝 칼럼니스트 박주혁
“제시카의 음색은 좀 닭살스럽게 달달하다.”
- 가수 휘성
제시카의 보컬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음색이다. 가수와 일반인의 차이가 음색이라고 할 만큼 음색은 가수에게 있어 중요한 부분인데, 제시카의 음색은 가요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특이해서[], 그것만으로도 이미 큰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악센트 때문에 소녀시대로 활동할 당시 목소리가 유독 튀어서 귀에 쏙쏙 들어왔다. 그래서 소녀시대 멤버들을 잘 모르던 사람들도 제시카 파트가 나오면 "제시카가 부르는구나."하고 알아들을 정도였다. 그런 장점을 활용해 소녀시대 노래들의 일명 킬링파트들의 지분 상당수가 제시카에게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현재는 러블리즈의 Kei, 블랙핑크의 로제, 레드벨벳의 조이, 여자친구의 은하.. 등 처럼 개성있고 매력적인 음색에 보컬 포지션까지 겸하는 아이돌 가수들이 많아졌으나, 제시카와 함께 활동했던 2세대 아이돌들 가운데서는 제시카가 독보적인 음색깡패[]였다고 말할 수 있다.
제시카의 목소리가 가진 또 다른 장점이라면 어떤 목소리와도 조화를 잘 이루는 능력이다. 실제로 박명수와 부른 「냉면」이 역대급으로 흥하면서 이런 점이 부각되었다. 그 외에도 기리보이와 콜라보한 「잠들기 전 전화해」, 스타킹에서 김호중과 듀엣 「One Summer Night」, 박정현과 듀엣 「You Raise Me Up」[], 故종현과 듀엣 「Sexy Love」 ..등 여러 가수들과 호흡을 맞췄고 모두 다 그런대로 잘 어울렸다. 상대방을 살려주면서 본인도 빛나게 하는 능력이 있어, 이 덕분에 노래에 다채로운 매력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소녀시대 앨범에 수록된 듀엣곡 총 4곡 중 절반인 2곡에 제시카가 등장한다. 미니2집에서는 온유와 부른 「1년 후」가, 정규 2집에서는 티파니와 부른 「Talk to Me(카라멜 커피)」가 수록되었다.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 노래에서도 다른 멤버의 파트에 화음을 넣어주거나, 중창을 소화하기도 했으며, 코러스 리딩에서도 여러 멤버들과의 조합으로 노래를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제시카와 함께 메인보컬인 태연과 합이 좋아서 한때, 그리고 주로 해외에서는 여전히 탱싴으로 이들을 칭하며 역대급 메인보컬 조합이라고 자주 일컫는다. 그만큼 둘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상호 보완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조화를 이룬다는 뜻이다. 실제로 대부분 소녀시대 곡들의 코러스 리딩에서 둘의 목소리가 빠지지 않은만큼, 소녀시대 음악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소녀시대 음악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후렴구의 음색이 가진 묘한 중독성 때문에 소녀시대 노래를 자꾸 듣고 싶어지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었다. 이러한 제시카의 능력이 인정받아 2012년 주간아이돌 아이돌 셀프랭킹에서 '나랑 노래해 줄래? 함께 입 맞추고 싶은 듀엣돌 BEST10'부문 6위를 차지했었다.[
연습생 생활을 무려 7년 6개월이나 하였고, 김조한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 긴 연습기간이 헛되지 않게 흉성, 두성, 믹스보이스, 멜리스마...등 여러 창법을 구사할 수 있어, 표현 범위가 상당히 넓고 전체적인 보컬 능력도 우수한 편이다. 또 소녀시대로 활동할 당시 메인보컬을 담당했었다. 「다시 만난 세계」, 「Kissing You」, 「Oh!」, 「Hoot」, 「Mr. Mr.」 등 대부분 노래들의 코러스 리딩을 담당했으며 가창력을 드러낼 수 있는 브릿지 파트나 하이라이트 고음 애드립도 많이 담당했었다. 또 「Wait a Minute」, 「Not Alone」, 「Indestructible」에서처럼 무반주나 잔잔한 파트들을 맡아 쉬어가는 느낌을 주거나 분위기 전환을 하기도 한다. 음역대는 진성으로 1옥타브 레(D3)~ 3옥타브 파#(F#5)[], 3옥타브 솔(G5)이며, 가성으로 4옥타브 레(D6)[]까지이다. 참고로 비명을 지를 땐 5옥타브 솔#(G#7)의 초고음이 나오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 후술되어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제시카의 흉성 발성은 매우 잘 훈련되어 있어, 아이돌들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난 흉성 발성을 지녔다는 평가도 받았었다.[] 흉성을 제대로 활용하면, 매우 풍부하고 꽉찬 소리가 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All My Love is for You」, 「봄날(How Great is Your Love)」, 「여자이니까」 , 「Heaven」, 「다시 만난 세계(Acapella Ver.)」의 초반 화음에서 두드러진다. 저음에서 고음으로 올라가도 목소리가 흔들리지 않으며, 성대 조절 능력이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제시카가 솔로활동을 시작한 이후에도, 곡들을 본인이 편한 음역과 소리에 맞춰서 만들기 때문에 이런 장점들이 잘 드러난다.
반면, 제시카의 경우 이미 고음에 유리한 성대를 갖고 있어 두성 사용의 필요성이 적어, 두성이 다른 부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약하며, 두성없이 음을 올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서 소리의 선명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Motion」에서 3옥타브 솔(G5)의 애드립이나, 라디오에서 오페라를 빙의할 때는 낸 4옥타브 레(D6)에서는 두성을 사용하였다. 두성의 유무 상관없이 제시카의 가성은 음색 덕분에 매우 달달하며, 팬들에겐 황홀함을 선사한다. 흉성과 두성이 섞인 믹스보이스를 사용할 때는 비강으로 소리를 보내는 편이다. 그래서 제시카의 믹스보이스는 매우 밝고 얇은 질감을 가진다. 제시카의 여린 음색치곤 상당한 성량의 벨팅창법 또한 지니고 있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듣고 놀라기도 한다.
멜리스마 창법도 매우 잘 활용하여 음색을 어필한다. 소녀시대 곡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Destiny」나 일본 앨범에 수록된 「Lips」에서 잘 드러난다. 또 비브라토를 잘 활용해 끝처리를 자연스럽게 하며, 곡의 여운을 남기기도 한다. 「Gee(Jazz+Rock Ver.)」 라이브, 「Not Alone」의 엔딩파트나 「Love Me the Same」[], 「Tonight」[]에서 잘 드러난다.
음역대별로 살펴보면 저음은 다른 영역에 비해 약한 편이다. 음 자체는 많이 내려가지만, 너무 낮은 음에서는 호흡이 뜨는 경향이 있어 소리의 전달이 약한 편이다. 특히 컨디션 난조와 겹치면 2009년의 「소원을 말해봐」 대부분 무대처럼 도입부에서 MR과 관중의 함성에 제시카의 목소리가 묻혀버린다. 하지만, 「The Greatest Love of All」 , 「It's Fantastic」, 「Complete」, 「Europa」 에서는 저음역대의 파트도 소리가 비지 않고 안정적이게 소화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중음역대는 제시카가 가장 편하고 잘 구사하는 음역이다. 제시카의 솔로곡과 소녀시대로 활동할 때 맡았던 파트들 또한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는 영역이다. 다른 음역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며 소리도 선명하고, 제시카의 흉성이 잘 발휘되어 풍부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고음역은 제시카가 여전히 잠재성이 있지만 조금 부담스러워하는 영역이다. 예를 들어, 3옥타브 미(E5)의「Kissing You」에서 '내가 있을게' 파트나, 「Galaxy Supernova」에서 'in the galaxy, galaxy~' 애드립을 예로 들 수 있는데, 녹음실에서는 다 냈으면서 정작 라이브를 할 때 자주 회피하는 파트들이다. 그러면서 더 높은 「다시 만난 세계」의 고음 애드립은 항상 라이브로 부른다. 팬들에게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하락했다는 말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아마 그래서 혹시 모를 실수가 두려워 쉽사리 라이브를 하지 않는 듯하다. 하지만, 제시카의 고음은 매우 앙칼지고 청량해서 일명 사이다 고음으로 통하고 있어 팬들은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솔로 전향한 후, 3옥타브 레(D5) 이상의 음을 진성으로 찍는 곡은 현재 없다.[]
오랜 연습 기간을 거쳐 데뷔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음악성 또한 뛰어난 편이다. 제시카의 최고의 무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Almost」의 커버 무대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멜로디 라인을 변화시켜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곡을 재해석하였다. 박자 감각도 매우 탁월한 수준이다. 단적인 예로, 제26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소녀시대가 대상을 수상한 후 앵콜 무대에서 음향 문제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이어[] 없이 라이브를 했어야 했는데, 제시카의 경우 멤버들 중 가장 송출되는 박자에 맞춰 오차없이 노래를 불러서 메인보컬답게 남다른 역량을 드러냈다. 덤으로 대상 수상의 기쁨을 3옥타브 파#(F#5)의 'girls bring the boys out' 하이라이트 고음을 지르면서 표현했는데, 제시카가 이 파트를 할 때 항상 AR을 깔아서 라이브로 소화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는데, 이 무대를 계기로 그런 의혹은 말끔히 해소되었다. 데뷔초에는 가끔씩 음이 플랫되거나 원음에서 처지는 경우가 있었으나 연차가 쌓이면서 그런 점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그외에도 아주 가끔씩 팬미팅 같은 편한 분위기 속에서 박자를 가지고 논다거나, 음을 바꾼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시카는 2007년, 2008년 데뷔초와 그 이후 활동들을 비교해보면 보컬 스타일에 전반적으로 변화가 생겼음을 알 수 있다. 데뷔초엔 귀에 쏙쏙 박히는 딕션과 파워있는 고음을 어필하기 위해 더 날카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었다.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고음 애드립 '도(F#5/3옥타브 파#)와줘~'를 격렬한 댄스 라이브 도중에도 흔들림없이 찍고 내려온다거나 「Kissing You」에서 고음파트 '내가 있을게(E5/3옥타브 미)', 「소녀시대」의 마지막 후렴에서 3옥타브를 넘나드는 애드립 파트들을 소화하는 모습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확실히 데뷔초의 제시카는 힘있는 고음보컬이었다. 2009년부터는 노선변경을 하였다. 거의 1년간의 공백기 동안 엄청난 다이어트를 감행한 부작용으로 일어난 성량 감소가 원인 중 하나였으리라 추정된다. 확실한 변화는 목소리의 힘은 줄이고, 더 부드러운 스타일로 창법을 바꾸면서 본인의 장점인 음색에 더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고음을 올릴 때 흉성 또는 흉성의 비중이 높은 믹스보이스를 사용했다면, 창법을 바꾼 이후 제시카는 가성, 그리고 믹스보이스에서도 두성의 비중을 늘렸음을 알 수 있다. 저음에서도 성대에 접촉을 줄이면서 전체적으로 더 부드러워진 느낌의 목소리가 되었다. 이런 변화에는 득실이 있기 마련이다. 이득이라면, 제시카의 음색이 가진 장점들을 최대한 뽑아낼 수 있고 본인의 성대에도 무리가 덜 가는 것이다. 반면, 예전만큼 고음에서 시원하거나 날카로운 느낌을 받기 어려워졌고, 목소리 힘이 전체적으로 약해지면서 제시카의 고질적인 문제로 손꼽히는 성량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다. 실제로 제시카는 2009년부터 성량문제로 많은 지적을 받았다. 더군다나 제시카를 연습생 때 트레이닝한 경험이 있는 천상지희의 다나에 의하면 제시카는 발음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고 성격도 소심한 부분이 있어 소리를 뱉기보다 자꾸 입 안에서 삼키려는 경향이 컸다는 것이다. 그래서 몇 번 지적을 하였지만, 그런 발성이 제시카만의 색깔이자 매력이 된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제시카의 기본적인 성향과 부드러운 창법으로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더 성량과 관련하여 제시카의 단점이 도드라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저음부에서는 원래 고음만큼 성대가 접촉하지 않는데, 창법에 변화를 준 이후의 제시카의 성대는 예전에 비해 더 풀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소리가 맥아리 없게 들리게 되고 약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게 제일 심했던 「소원을 말해봐」 활동 당시였다. 고음에서는 기본적으로 성대접촉이 저음보다 잘 일어나기 때문에 그나마 제시카의 목소리가 MR과 팬들의 함성에 묻히지 않을 수 있었다. 그래서 「Gee」 무대에서 벌스파트 때는 목소리가 들릴듯 말듯 하고, 브릿지 파트에서는 태연과 화음을 넣을 때 태연에게 묻혀서 제시카의 화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반면, 끝에서 고음을 터뜨릴 때 갑자기 음량이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소녀시대와 제시카에게 가장 바빴던 2009년~2010년의 라이브 영상들에선 컨디션 난조까지 더해지면서 이 문제가 제일 심각했었다. 다만, 댄스 라이브에 한정해서이다.[30] 격한 안무를 하지 않고 가만히 서서 부르는 라디오 라이브에서는 「Day by Day」, 「Etude」,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어」, 「오빠나빠」, 「소원을 말해봐」, 「Kiss Me」커버, 「별별별(★☆★)」.. 등과 같이 댄스라이브 때보다 훨씬 목소리에 힘도 있고, 오히려 음정이 플랫되거나 흔들리는 다른 멤버들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2011년 「The Boys」 활동 이후로 성량문제가 약간은 해결되었으나, 여전히 데뷔초에 비해서는 열세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대표적으로 2013년에 부른 「Gee」에서는 2009년 때보다 벌스에서 소리도 커지고, 후반부 애드립도 힘이 더 생기면서 라이브도 더 안정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기술했듯이 제시카는 기본적으로 테크닉은 모두 상향평준인 상태이기에 딱히 나무랄 점은 없지만, 테크닉에 비해 작은 성량이 주로 단점으로 언급된다. 앞서 언급한 체중감량으로 인한 성량 감소, 창법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소녀시대 내에서도 성대 접촉을 더 강하게 하는 태연이나, 성량이 크고 목소리가 두꺼운 티파니과 많이 비교가 됐었다. 제시카는 음색도 얇고, 비강을 더 활용하는 성대에 텐션을 적게 주는 창법을 쓰니 당연히 성량은 이 둘보다 작을 수 밖에... 특히 보컬 흑역사로 언급이 자주되는 주연 엘 우즈 역으로 출연한 2009년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도 이 점으로 비난을 받았었다. 소녀시대에서 뮤지컬에 도전한 다른 멤버들에 비해 혹평이 많았던 편이다. 솔로로 가창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종종 앙상블에게 묻혀버린다는 것이 이유였다. 성대가 빨리 피로해지는 경향이 있어, 아마 이 점도 오랜 시간 노래해야하는 뮤지컬에서 더 도드라졌다.[] 라디오스타 뮤지컬 스타 특집에서 박해미가 아이돌의 뮤지컬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제시카가 본인이 뮤지컬을 할 당시에 「 소원을 말해봐」활동, 연말 시상식 준비, 이후 「Oh!」 컴백 준비등이 겹쳐서 바쁜 스케줄 속 제대로 뮤지컬 대본연습이나 노래 숙지가 완벽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아이돌들이 충분히 뮤지컬에 투자할 시간을 회사에서 확보해주고 주연 등의 역할을 맡아 흥행에까지 기여해준다면 그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박해미의 의견에 동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제시카가 뮤지컬을 소홀히 한 것은 아니다. 안무 동작에 변화를 주거나 노래에 애드립을 추가하는 등 나름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는 노력하였다고 한다. 당시 동료 배우, 안무단장들의 인터뷰에서도 오히려 이런 제시카의 성의와 노력, 악바리 근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오히려 네티즌들의 물타기가 의심될 정도로 유튜브에 올라온 한 영상, 그것도 거의 제시카의 첫 공연 영상 때문에 더 부정적인 여론이 많이 형성되었다. 심지어 제시카의 후반 공연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큰 기대없이 갔는데 의외로 잘해서 놀랐다는 후기들이 많고 직접 현장에서 찍은 사진도 함께 올린 사람들도 있었다.
음색이 워낙 큰 장점이라 가려지긴 했지만, 제시카는 탁월한 감정전달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감성적인 발라드에서도 매우 섬세하게 노래의 감정이나 아련함을 잘 표현한다. 「 Love Me The Same」, 「Love U」, 「Gravity」, 「Dear Mom」, 「내 잘못이죠」 뿐만 아니라 「그대라는 한 사람」, 「눈물이 넘쳐서」, 「마음길」 같은 솔로 OST곡들을 들어봐도 알 수 있다.
참고로 놀랐을 때는 5옥타브 솔#(G#7)의 초고음도 낸다.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때, 자신의 목소리가 특이하다는 점 때문에, 멤버들 중 가장 호러영화에 적합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인증하였다.
이 초고음 때문에 제시카의 비명을 일명 '돌고래 초음파'라고도 부르는데[] 2010년 방송된 'Y-STAR 궁금타'에서는 실제로 그녀와 돌고래 목소리를 비교했는데, 그중 돌고래가 공기구멍을 통해 분사할 때 나는 휘슬음의 저음[36]과 제시카의 톤이 비슷하다고 한다. 배명진 교수는 '그녀의 목소리와 돌고래의 휘슬음, 낙엽을 밟는 소리는 평상시에 잘 듣지 못하는 소리이고 상당한 쾌활함과 상쾌함을 주는 시원한 소리라고 평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이 정도의 고음은 많은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데 제시카는 너무 자연스럽게 내서 놀랐다고 한다. 성대 근육이 그런 고음을 습관적으로 낼 수 있게 자리가 잡힌 것 같다고 분석했다. 비명임에도 소리가 아름답게 들리는 좋은 성대를 가졌기 때문에 본인이 노력한다면 더 음역도 넓어지고 더 노래를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룹 시절
메인보컬을 담당했다. 소녀시대 보컬의 중심축 중 하나로 소녀시대 음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소녀시대 음악이 가지는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로 후렴에서 노래를 더 풍성하게 하고, 노래의 감동을 더하는 9명의 멤버들이 모두 부르는 코러스인데, 대부분의 코러스 리딩을 제시카가 담당했다. [참고로 앨범 파트 분량면에서 미니 1집부터 미니 3집까지는 제시카가 가장 많은 파트를 맡았다.
데뷔 싱글 '다시 만난 세계'와 정규 1집 활동 시기 때는 태연과 제시카 2명이서 노래의 3분의 2를 다 부른다는 농담이 있었을 정도로 벌스에서도 분량이 상당했고 고음파트나 애드립도 제대로 받으며 태연과 대등한 수준의 파트를 받았다.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의 경우 벌스, 브릿지파트[], 코러스 리드, 고음 애드립[45]에서 활약했다.「Kissing You」, 「소녀시대」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파트분배를 받았다. 수록곡에서도 「Baby Baby」, 「Tinkerbell」, 「그대를 부르면(Tears)」는 호소력있고 묵직한 태연을 중심으로, 「Complete」, 「Honey(소원)」에서는 달달하고 귀에 꽂히는 제시카의 보컬을 더 내세우는 식으로 전체 앨범 선곡이나 구성을 봐도 투메인 체제를 확실히 공고히하려는 기획이 돋보인다. 특히 데뷔초엔 제시카가 더 파워있는 창법을 써서 곡 후반부에서 제시카가 갑자기 초고음을 찍고 내려오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미니 1집 활동 전후로 제시카가 엄청난 다이어트를 감행함에 따라 성량도 감소하고, 본인의 창법을 강점인 음색이 더 돋보이게 하도록 전략을 취하면서 맡는 파트의 스펙트럼이 조금 바뀌게 되었다.
미니 1집 활동을 살펴보면 「Gee」에서는 초반 영어 인트로를 티파니와 맡게되고, 그외에도 벌스, 브릿지 고음파트에서 태연과 화음을 맞추고, 곡 후반부에 애드립을 맡는다. [] 수록곡 「힘내」에서는 파워를 요구하는 벌스파트, 코러스 리드와 영어 랩을 맡았고, 「Dear Mom」에서도 비슷한 구성의 파트를 맡았다. 일명 버려진 수록곡 중 하나로 언급되는 「Destiny」에서는 도입부, 브릿지와 마지막 후렴에서 거의 10초가량을 멜리스마로 애드립을 쭉 이어간다. 제시카의 노선변경과 태연이 OST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인지도를 쌓고 가창력으로 인정받으면서, 앨범에서도 자연스럽게 태연이 더 가창력으로 돋보일 수 있는 파트들에 많은 푸시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앨범 통틀어 제시카의 기여도나 음색이 가장 돋보인 곡은 「힘들어하는 연인들을 위해(Let's Talk About Love)」로 도입부, 2절 프리-코러스 솔로파트부터 2절 후렴통째[], 엔딩파트까지 맡았으며 1절에서 2절 넘어가는 구간에 화음 맞추는 파트에서 고음부[]를 맡으며 압도적으로 많은 파트를 점유했다.
미니 2집 활동 「소원을 말해봐」 때부터 파트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초반부 몇 초 이외에 라이브를 하지 않는 영어 내레이션과 중반부와 후반부의 애드립 정도만 받았다. 이 당시 제시카가 「냉면」으로 단숨에 인기와 관심이 집중되면서 뮤지컬 섭외도 들어오는 등 매우 바쁜 활동을 했어야했다. 파트까지 많고 부담이 되면 더 힘들었을텐데 차라리 다행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소원을 말해봐」발매전 데모버전을 들어보면 이때는 효연의 댄스브레이크 전에 제시카의 애드립이 포진한 파트가 있어야 함을 알 수 있지만 곡의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고 분위기가 살짝 처지는 것을 감안해서인지 그 파트는 삭제되었다. 수록곡 「Girlfriend」, 「Boyfriend」에서는 벌스, 후렴, 브릿지 고음파트에서 활약하며 타이틀곡에서 아쉬웠던 파트들에 대한 만회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샤이니 온유와 부른 듀엣곡 「1년 후」도 수록되어 있었는데 당시 감정 전달이나 가창력에 대한 호평도 많이 받았었다.
정규 2집 활동 「Oh!」때는 파트가 늘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히려 더 줄었다. 파트가 세 줄 정도 되긴 하지만 짤막해서 파트가 다 합쳐 10초도 안된다. 그런데 Oh!는 개인파트 자체가 다 짧아서 태연을 제외하고는 파트를 많이 받은 써니나 티파니도 10초대 초반의 분량이 나왔다.[51] 그래도 Oh!는 안무에서 소몰이 춤할 때 센터도 하고, 그 전에 애교를 부리는 파트가 있는데 여기서 대부분의 제시카 팬들이 쓰러졌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제시카가 평소에 애교를 부리지 않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졌다. [52] 수록곡도 살펴보면 「Show! Show! Show!」에서 도입부, 브릿지, 영어 내레이션, 후반부 애드립[53]을 담당했고 「별별별 (☆★☆)」,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 (Forever)」같은 발라드에서는 벌스와 후렴파트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며 오히려 수록곡들에서는 메인보컬로 제대로 활약했다. 후속곡 리패키지 앨범 활동곡 「Run Devil Run」에서는 개인 파트가 늘었다. 도입부, 2절 후렴 중간에 파워가 요구되는 솔로 파트, 엔딩파트의 초반부를 배정받았다. 「Echo」란 곡에서도 초반에 화난 여자친구 역할의 내레이션과 벌스, 코러스에서 확실히 파트를 챙겨갔다.
이 무렵 소녀시대가 일본 진출을 하는데, 「Gee」, 「Genie」[54] 등 한국 히트곡들을 번안하여 발매하였다. 일본에서의 성과가 나쁘지 않자 다음을 기약하며 한국에서 깜짝 컴백을 하였다.
미니 3집 「Hoot」 때는 2절 도입부와 약간의 애드립, 브릿지 파트의 일부분[]을 받았다. 수록곡이자 유리가 작사에 참여한 「내 잘못이죠」에서는 도입부, 브릿지, 코러스리드와 감미로운 애드립을 맡았다. R&B 느낌의 그루비한 느낌으로 노래를 소화했다. 「단짝 (My Best Friend )」, 「첫눈에」에서는 비슷하게 벌스, 브릿지 고음과 애드립을 맡으며 이례적으로 태연은 무난한 파트만 맡았던 곡이다.[] 또 다른 버려진 수록곡으로 여겨지는 「Wake Up」에서는 프리-코러스, 후렴 후반의 고음파트, 하이라이트 고음의 절반을 가져가며 큰 활약을 한 곡이기도 하다.
소녀시대는 짧은 활동을 끝으로 2011년부터 다시 일본 활동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비음섞인 하이톤의 음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일본 활동에서는 그런 조건에 잘 부합하는 제시카와 써니의 비중이 커진다.[] 한국 곡들을 번안한 싱글들로 성공한 후 정규 1집을 일본에서도 발매한다. 「You-Aholic」 , 「I'm in Love With a Hero」에서는 초반 벌스에서 많은 파트를 가져가고, 후렴에서 고정적인 파트를 받으면서 노래에서 40초대의 파트를 보유하게 된다.「Bad Girl」에서는 후렴파트, 2절 도입에서 애드립, 브릿지 고음을 맡고「THE GREAT ESCAPE」에서는 프리-코러스, 후렴파트[], 브릿지 고음을 맡아서 메인보컬로 일본 대중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Beautiful Stranger」, 「Let it Rain」에서나 상대적으로 파트가 적었다.
이대로 2011년에는 소녀시대 컴백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팬들이 생각하던 찰나에 10월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로도 유명한 미국의 Teddy Riley와 손잡고 정규 3집과 타이틀곡 「The Boys」로 컴백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미국 진출을 염두로 영어버전까지 있는 이 노래는 역시 영어에 능숙한 제시카가 가장 많은 파트를 분배받았다. 「The Boys」 때는 도입부 센터 등 퍼포먼스적인 부분으로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2절의 절반을 통째로 받고 브릿지 전반부와 마지막 후렴구 전에 고음 하이라이트 부분을 받으면서 제시카가 메인보컬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다질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수록곡에서 코러스 리드를 했으며 「My J」, 「Oscar」, 「비타민」에서는 비중있는 파트와 더불어 오랜만에 제시카의 귀에 쏙쏙 박히는 고음 애드립들을 들을 수 있었다. 수영이 작사한 「봄날(How Great is Your Love)」에서는 후렴, 2절 벌스, 브릿지파트 초반부에서 활약하며 가창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었다. 리패키지 후속곡으로 활동한 「Mr. Taxi」[59]에서는 음색을 활용해 분위기를 환기시키거나 전환하는 역할을 맡으며 비중이 줄어들었다.
제시카의 경우 메인보컬임에도 특히 타이틀곡에서 파트 분배상의 변덕이 큰 편이다. 연차가 쌓이면서 메인보컬이 맡는 파트가 줄고, 태티서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실력이 발전한 티파니, 서현도 비중있는 파트들을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일어난 일이다.[60] 특히, 정규 3집 활동 이후로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는 브릿지 고음파트나 하이라이트 파트보다는 음색이 더 돋보이는 애드립이나 킬링파트, ...등의 파트들을 소화하면서 분량이 많더라도 결정적인 한 방이 없어 더 그렇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소녀시대는 2012년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바쁜 활동을 이어갔다. 일본에서 발매한 발라드곡 「Time Machine」에서 도입부, 후렴에서 고정적인 파트를 받으며 가장 많은 파트를 차지했다. 이후 「Paparazzi」에서도 상당한 파트, 「All My Love is for You」에서는 도입부, 1절 후렴파트 후반[], 2절 후렴에서 애드립, 브릿지 후반 고음 및 애드립을 맡으며 각각 파트분량 1위, 2위를 차지한다. 수록곡 「Not Alone」의 경우 후렴마다 솔로파트를 태연과 써니와 번갈아 부르며, 태연의 브릿지 고음뒤 잔잔해진 분위기를 다시 이어가는 부분, 그리고 엔딩파트를 맡았다.[] 유일하게 「I'm a Diamond」에서는 파트가 적다. 제시카의 솔로파트가 거의 없고, 다 중창[]으로만 이루어졌다. 일본 데뷔 초반엔 제시카, 태연, 써니/서현의 3강 체제로 파트를 받았다면, 이때부터는 태연, 제시카, 티파니의 3강 구도가 자리잡는다.[] 「Flower Power」에서는 벌스 중간 중간에 영어로 포인트를 주는 파트들을 맡았다.
2013년에는 정규 4집으로 다시 한국 활동에 돌입했다. 타이틀곡 「I GOT A BOY」에서는 파트 분량이 전체 5위였다. 1절에 잠깐 잠깐 나오는 '너 잘났어 정말' 등의 짤막한 파트 몇개만 받았고 곡이 거의 끝나갈 때, 'Don't stop, let's bring it back to 1:40' 이후 하이라이트 고음 솔로 파트를 받긴 했지만 분량이 메인보컬 치고는 많이 아쉬웠다. 2008년 발매 예정이었으나 저작권 문제로 4년이 지나서야 공개한 선공개곡이자 수록곡인 「Dancing Queen」에서는 티파니와 주고받는 영어랩, 코러스 리드, 2절 도입, 2절 클라이막스 고음과 후반부 애드립을 담당했다. 소녀시대 수록곡 중 최고의 명곡으로 불리는 「Express 999」에서는 1절 후반부~2절 도입, 코러스 리드를 하며 의외로 생각했던 것보다는 적은 파트를 받았다. 유리, 수영, 서현이 작사에 참여한 「Baby Maybe」에서는 1절 후렴, 2절 도입, 후반부 애드립을 맡았고, 「낭만길(Romantic St.)」에서는 특히 엔딩파트에 '수줍은 거리엔 우리 둘만의 love' 파트가 킬링파트였어서 많은 팬들을 설레게 했다. 「말해봐(Talk Talk)」에서는 2절 후렴 뒤 에코 효과가 들어간 영어파트를 맡으면서 가장 많은 파트를 분배받게 된다. 타이틀곡에서의 분배는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앨범만 놓고 보면, 태연과 티파니의 듀엣곡 「유리아이」를 포함해도 메인보컬이란 포지션에 맞게 전체 3위를 하였다
일본에서 활동한 「Love & Girls」에서는 짤막한 벌스 파트들과 고음파트 1개와 코러스 리드를 맡았고, 「Galaxy Supernova」의 경우, 1절에서 영어 랩, 2절 도입에 영어 내레이션, 2절 프리-코러스 뒤 고음 애드립[66], 브릿지 파트를 받으며 많은 파트를 받았다. 「My Oh My」에서는 전체적으로 고음파트들을 맡으며 곡에서 감초 역할을 하였다. 「Flyers」에서는 2절 프리-코러스, 브릿지 도입부를,「Lips」에서는 주로 멜리스마를 활용해 고혹적인 느낌의 애드립으로 곡의 곳곳에 포인트를 주었고, 「Do The Catwalk」에서는 도입부 영어 벌스가 특히 인상 깊었다. 「Blue Jeans」에서는 도입부에 영어파트, 2절 도입부, 마지막 후렴에서 솔로 파트를 가져가며 곡의 통통 튀는 분위기에 잘 어울렸다는 평을 받는다. 한국 팬들에게 의자 퍼포먼스로도 유명한 「Karma Butterfly」에서는 벌스에서도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코러스도 리드하였다. 「Everyday Love」에서는 벌스, 후렴 고음파트를 담당하며 앨범 전체적으로 여러가지 파트에 도전하며 보컬적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2014년 제시카가 소녀시대로서 한 마지막 한국활동이었던 미니 4집 「Mr. Mr.」때는 파트를 많이 받았으며 1절 프리-코러스, 코러스 리드, 2절 도입부, 후렴 중창파트[], 마지막 후렴에서 고음 애드리브도 소화했다. 특히 많은 팬들이 남자 백댄서와 춤을 추는 2절 파트[]에 환호했다. 덤으로 1위 세리머니로 남자 댄서를 대신해 수영을 세우는 웃프닝도 있었다. 수록곡 「Goodbye」에서 2절 후렴을 통째로 받으며 제시카의 보컬이 대중들에게 재평가 받을 수 있었다. 「Europa」에서는 도입부, 브릿지 도입, 애드립을 담당했으며 특히 초반에 제시카의 안정적인 저음을 들을 수 있었다는 평이 많다. 「Wait a Minute 」에서는 짧은 'just wait a minute' 한소절과 브릿지 뒤에 솔로파트로 상대적으로 작은 파트를 받아갔다. 「백허그(Back Hug) 」나 「Soul 」에서는 태연, 티파니가 메인보컬 파트들을 맡으면서 제시카의 비중이 줄어들었다
보컬 라인이어서 그런지 춤은 소녀시대 안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인다. 2010년에 팬들이 소녀시대 멤버들에 대한 평가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의뢰한 적이 있었다. 소녀시대를 연습생 때부터 트레이닝하고 몇몇 곡들의 안무까지 짜준 댄스 트레이너 심재원이 제시카는 본인이 무엇을 했을 때 가장 예쁜지 알고 있기 때문에 안무를 숙지하고는 미세한 제스처를 추가하거나 라인에 변화를 주어서 다른 멤버들과 싱크가 안맞는 듯하지만 군무에 피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본인이 돋보이게 춤을 소화한다고 평했다.
특히 2013년 「I GOT A BOY」 활동 도중 헤드뱅잉 안무 부분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의혹을 받아 많은 비판을 받았다. 2013년 1월 23일 방영된 라디오스타 에서는 멤버 효연에게 헤드뱅잉을 제대로 추면 정말 멋질 것 같다는 조언을 받기도 했는데, 해당 방영분에서는 '그 때 머리가 아파서 그랬어'라고 답했다. 하지만 공식적인 뮤직비디오에서도 제시카는 헤드뱅잉을 크게 하지 않는다. 원래 안무상에 있어서 그런 걸진 모르겠지만, 여론에서 크게 지적되는 바람에 이러한 해명을 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I GOT A BOY」 무대를 쭉 살펴보면 알겠지만, 헤드뱅잉의 경우 대형에서 센터 쪽인 효연, 유리 정도만 쭉 열심히 했고, 다른 멤버들도 어느 순간부터는 가볍게 하고 넘겼다. 제시카가 유독 비판을 많이 받은 것은 활동 초창기부터 너무 혼자 안해서 그렇다는 의견이다.
이 때 외에도 당시 멤버들이 제시카가 춤을 대충 추는 느낌을 자주 받았던 모양이다. 「소원을 말해봐」 활동 당시 SBS 예능 프로그램 '절친노트 2' 에서 써니 또한 제시카에게 「냉면」[78] 안무를 추듯 소말 안무도 열심히 췄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적이 있다. 이것에 대해 제시카는 소말 안무에 비해 냉면 안무는 뛰는 안무라 더 열심히 한 것처럼 보일 뿐이며 연습 또한 소말 안무 연습 후 남는 시간에 한 것이라 소말의 연습시간이 월등히 길었다고 답했다.
정확한 근거는 없으나 얼음공주 이미지가 박히기 전까지는 안무를 꽤나 열심히 또 잘 소화했다는 점이다. 데뷔 초반까지는 댄스 포지션도 겸하는 보컬 멤버로 여겨졌다. 「다시 만난 세계」에서도 도입부 전에 댄스 구간 센터를 맡기도 했고, 데뷔 티저를 소녀시대 멤버들 중에서 8번째로 공개했는데, 그때 메인댄서인 효연과 함께 유일하게 댄스 영상을 선보였었다. 실제로 데뷔전에 SM에서 제시카는 무려 7년 6개월이나 연습생 생활을 해서, 그동안 포지션 이동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습생 초기엔 효연, 수영, 유리, 윤아와 함께 댄스라인 후보로 연습을 받다가 보컬에도 재능이 있어 보컬을 더 중점적으로 연습한 케이스로 보인다.[79] SM에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노래나 춤, 코디 등에 개입한다는 점을 볼 때 춤을 대충 추는 것도 얼음 공주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기도 했다.
굉장히 여성스러우며 도도한 공주같은 이미지였다.
제시카하면 떠오르는 별명 얼음공주처럼 본인이 가진 차갑고 도도한 공주 이미지를 바탕으로 굉장히 많은 여덕들을 모았다.
유독 티아라나 페미닌한 옷을 많이 입혔으며, 대표적으로「THE BOYS」시절에는 제시카만 치마랑 핑크,화이트 계열의 페민닌한 옷을 입히고 다른 멤버들은 바지나 제복을 주로 입혀서 제시카 공주와 8명의 기사들이라는 소리도 나왔다.
소녀시대 시절 솔로무대 「Barbie Girl」, 「When You Wish Upon A Star」 무대들을 보면 제시카가 추구하는 부드러운 공주같은 이미지들을 잘 알 수 있다.
차가운 공주같은 이미지랑 달리 의외로 맘이 여리고 눈물도 많다. 특히 자기 사람, 대표적으로 팬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The ice has melted."이라는 표현을 제시카에게 자주 사용한다. 다만, 상당히 직설적이며 마음에 없는 소리는 못한다고 한다. 본인 이미지랑 어울리지 않은 팔자걸음에 날려쓰는 글씨체 등의 반전매력 또한 있다.
일본 진출후 팬들에게 아쿠마(악마)라는 별명을 들었는데 아쿠마라는 뜻은 치명적이고 아름다운이라는 뜻이다. 제시카가 예능을 통해서 이 별명에 대해 팬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기도 하였다.
아이돌 자매
친동생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걸그룹 f(x)의 멤버 크리스탈이다. 자매가 모두 아이돌인 특수한 케이스에 속하며, 우애 역시 깊은 대표적인 연예인 가족으로 알려져 있다. 제시카 & 크리스탈이라는 이름의 예능을 함께 촬영하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무려 7년 6개월간의 연습생 생활을 했던 것으로 유명하며, 연습생이라는 존재가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았던 시기였음에도 데뷔 전부터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이름이 알려져 있었다.
2000년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롯데백화점에 갔다가[] 동생인 크리스탈을 캐스팅하려던 SM엔터테인먼트의 캐스팅 직원에 의해 같이 캐스팅되었다. 당시에는 아직 미국에서 살고 있었는데, 제안을 받고 일가족이 모두 한국으로 이주해왔다. 문희준이 회상하길 어느 날 이수만이 아주 어린 여자아이를 데려오더니 "얘가 제시카야. 음악 좋아해서 한국에 놀러왔어."라며 제시카를 소개해줬다고. 오디션 영상은 없는데 오디션 당시 만 11살의 매우 어린 나이였던데다[81] 카메라에 대한 공포도 있어서 울기만 했다고 한다. 그래서 한 달 안에 카메라를 쳐다보면 연습을 시켜보자 했는데 한 달 안에 카메라를 봐서 그때부터 연습을 하게 됐다고 직접 언급한 적이 있다. #
미국에서 왔기 때문에 '한국켄트외국인학교'라는 외국인 학교에 다녔다. 학업에 신경 쓸 수 있었던 배경은 가족들이 한국까지 따라와서 조력을 아끼지 않은 것이 컸다고 한다. 학교에 다녔을 당시에는 티파니, 동생인 크리스탈과 같이 다녔다고 한다. 당시 교내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했으나, 얼굴 보호 차원에서 소속사에서 극구 말려서 그만뒀다고 한다. 데뷔 전 태연과 함께 가수 김조한에게 트레이닝 받았다고 한다.
이수만 자서전에 따르면, 이 당시 제시카가 미국으로부터 건너 온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한국 가수를 한 명도 몰랐고, 카메라 테스트 때 렌즈만 다가와도 울먹였다고 한다. 길고 긴 연습생활 탓인지 SM 가수들과 찍은 사진이 많아서 일부 팬덤에서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멤버와 사귄다고 헛소문까지 퍼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데뷔 전부터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측 극성 팬들로부터 욕도 듣고 계란이나 물세례 공격을 받기도 하였다.
이후 7년 여간의 연습 생활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슈퍼걸즈[83]라인업에 포함되었는데, 리더로 예측되었지만 생일 순에 따라서 제시카가 아닌 태연이 리더를 맡게 되었다.
소녀시대 활동 및 탈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소녀시대 멤버들과 다시 방송활동을 이어간 적이 없으며, 탈퇴후 7년이 지나도 사적으로도 만나는 등의 행보를 보이지 않는다.
연기활동
김조한 -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뮤직비디오 (2007)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2009) : 2009년초부터 3월 14일까지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 트리플 캐스팅되어 무대에 서게 됐다. 그런데 공연중 무대가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는데 다른 배우들은 실려갔지만 제시카는 해를 면했다.[87] 근데 확실히 다른 배우 주연인 날과 달리 제시카가 주연인 날은 초고속 예매 완료의 능력을 자랑한다고 한다. 배역이 제시카의 음색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았으나 연기와 넘버 소화에 대한 평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어색한 연기와 다른 뮤지컬 배우들에 비해 성량이 작은 문제가 있었고. 공연 때 삑사리를 내는 한 동영상이 여러 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이 되었다.[] 바쁜 스케줄로 인한 연습 부족과 컨디션 관리 난조 때문인 듯. 그래도 선배 뮤지컬 배우들이나 연출자들의 인터뷰를 찾아보면, 그런 촉박한 스케줄 속에서도 짬짬이 시간 내서 연습하는 모습 등을 근거로 충분히 앞으로의 가능성이 있다며 제시카의 성실한 태도에 대해 칭찬하였다. []트리플 캐스팅이라 공연 횟수가 비교적 적은 것을 감안해도 건강상에 별 탈 없이 4개월 가까이 끌어온 걸 보면 은근히 강철체력을 지녔다. 데뷔할 때만 해도 혼자 탈진하는 등 체력이 안습했는데 헬스로 진화했나 보다. 그러나 출발 드림팀 등의 예능에서 보여주는 운동신경은 바닥을 치고 있다.
난폭한 로맨스 (KBS, 2012): KBS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에서 주인공의 옛 연인이였던 강종희 역으로 출연했다. 출연 드라마는 동시간대 MBC의 해를 품은 달이 30%를 넘는 시청률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로 쓸쓸히 종영했다. 근데 첫 등장부터 파격적인 매미포옹에 이어 이동욱과의 키스신을 선보여 팬들을 멘붕시켰다. 극중 발작연기를 선보였는데 애매한 연기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얼굴이 너무 말랐다는 얘기도 나오고 동생인 크리스탈과 연기력을 비교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헌데 사실 제시카가 원해서 한 연기는 아니었다고 한다. 원래 대본이 유리에게 먼저 갔던 거라고. 생생정보통 인터뷰에서 제시카는 "연기를 준비하고 있진 않았어요. 마음의 준비도 안하고 있었구요"라고 밝혔다.
샤이니 - Sherlock•셜록 (Clue + Note) 뮤직비디오 (2012) : 샤이니의 셜록 뮤비에서 '1910년에 가장 아름다운 그녀' 조각상역으로 출연하였다.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 (2012) : 2년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됐다. 실력이 매우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는 일반 관람객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없는 듯.[]당연하지만 '금발이 너무해'와 동일 작품으로 2012년부터 '리걸리 블론드'로 공식 명칭이 변경. 11월 16일 ~ 2013년 3월 17일까지 공연되었다. 막공때 팬들이 이벤트를 해줬다.
중국영화 《나건풍광적소사규애정(那件疯狂的小事叫爱情)》 출연
2015년 하반기부터 중국, 하와이 등지에서 중국영화 《나건풍광적소사규애정(那件疯狂的小事叫爱情)》 촬영을 마쳤으며 이 영화는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홍콩 출신 탑스타 '천웨이팅'과 후궁견환전에서 기귀인 역으로 열연했던 연기파 여배우 '탕이신' 주연의 영화다. 제시카는 당초 큰 분량을 차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영화 제작발표회가 열리기 두 달 전부터 제작사에서 그녀의 이름을 내세우며 홍보를 했고 결국 제발회에서 제시카는 여자주인공이라고 알려졌던 탕이신과 투탑 체제의 여자주연인 것으로 밝혀졌다. 줄거리는 '영화편집기사'라는 직업을 가진 남자주인공 '장양'(천웨이팅 분)이 사업과 가족관계 문제 등 일생일대의 큰 어려움을 겪는 중에 운명적인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로맨틱 코미디. 제시카는 극중 '장양'의 상대역 '뤄치엔치엔'(罗倩倩) 역을 연기했다. 2016년 5월 19일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제시카는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천웨이팅의 여자친구 역할을 맡았다. 사업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간절히 기다려왔던 꿈 많은 여성을 연기했다"고 언급했다. 이 영화는 2016년 8월 5일 중국 전역에 정식 개봉된다. 후반부에 채찍은 덤. "This is my playroom" 제시카의 50가지 그림자??
방송활동
예능 중에서는 라디오 스타와 죽이 잘 맞는 편이다. 워낙 솔직하기도 하고 특유의 말투 때문에 본의아니게 김구라의 말을 잘 받아치는데 여기서 잘 터진다. 김구라가 제시카의 라스에서의 활약을 보며 풍자와 해학이 있는 친구라고 월드스타라면 그런게 있어야 한다며 칭찬하거나, 정색을 보고는 자기가 한번도 본 적 없는 눈이라고 까기도 했다(...).[] 또 박명수는 다른 아이돌에게는 따듯하지만 제시카에게는 유독 차가운데, 라디오에서도 제시카를 신랄하게 디스했다.그래도 많이 생각나는지 지금까지도 제시카를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 명또![
2014년 동생 크리스탈과 함께한 제시카 & 크리스탈이 방송했다.
2016년 4월 2일 [] KBSN 뷰티 바이블에 MC로 재경과 함께 출연했다.
디자이너 활동
2014년 8월 제시카 본인이 디자인에 참여한 패션 브랜드인 '블랑'을 론칭하였다. 공식 홈페이지
브랜드 런칭까지 언론사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 이를 증명하듯 9일 첫 오픈 당시 서버가 터지며(...) 개장이 1주 후로 연기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같은 사고는 재오픈 약속일인 1주 후에도 재발하며 무기한 연장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시키고 말았는데, 되려 언론사의 관심을 사그라들게만드는 역효과를 자아냈다.
대신 페이스북과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정보와 사장님 화보를 전달하는 식으로 관심을 꾀했으며, 이후 어느 순간부터 서버가 복구되어 정상적인 홈페이지 운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운영은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으로 나뉜다.
별명
데뷔 초엔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는데, 주로 뚱한 표정이 자주 포착되어 마치 서열 1위처럼 행동하는 것 같다는 평이 잦았다. 방송에서 알려진 모습으로는 차가운 인상과 다소 쌀쌀맞아 보이는 이미지, 심기가 불편해지면 자주 정색하는 이미지 등 분위기를 식게 만드는 시카효과라는 등 이 캐릭터가 컨셉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실제로는 마음 매우 여리고, 의외로 애교도 많고, 자주 울기도 한다. 이는 제시카가 2009년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의 주연을 맡을 당시 같이 캐스팅 된 김지우가 직접 언급한 바가 있고, 고영빈도 뮤지컬 활동 당시 제시카에 대해 “정말 열심히 했고, 울기도 참 많이 울었다. 스케줄이 끝난 뒤 밤에 '오빠, 언니들 어디 있어요? 보고싶어요'라고 하면서 대학로에 달려오기도 했다. 그 때 힘들다면서 울었다. 그래서 참 많이 감싸줬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고했다. 또, 같은 멤버였던 유리와 태연이 각각 '너는 따뜻한 얼음이다', '반전매력을 가진 아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제시카의 실제 성격을 알고 싶다면 이곳을 참조.). 실제로 얼음공주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아예 외부 활동 중에는 지정 캐릭터 컨셉을 정해놓아 둔다는 점과, 방송현장 참관 후기 등지에서 촬영 중이 아닐 땐 박명수와도 별 거부감 없이 얘기를 나눈다는 말이 있는 걸 보면, 제시카의 얼음공주도 어느 정도는 SM과 방송국에서 요구한 컨셉일 가능성이 높다.
기어코 일본 데뷔 때도 특유의 도도한 포스 때문에 '시카사마(시카님)', '아쿠마(악마)'라는 별명이 생겼다. 처음 이 별명에 제시카는 상처를 받았다고 하지만, 치명적이고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일본 데뷔 전 2ch에서 평가한 바에 따르면 상당히 부유한 가문 태생의 고귀한 딸로 느껴진다나. 일본의 한 연예인은 "제시카님에게 '님'자를 붙이지 않는 분도 있습니까? 제시카'님'에서 '님'자를 빼도 괜찮습니까? 나에게 그런 용기는 없습니다"라 발언해서 제시카 팬들을 감명시켰다(...). 어째 일본이나 중국이나 여자들이 동경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일본에서는 일본어 '시카'를 이용해 '사슴'으로도 불린다. 또한 '싴~'자 돌림을 이용한 수많은 바리에이션이 있다. '시카 효과'라는 말도 있는데, 제시카가 한마디 하면 분위기가 썰렁해진다는 데서 나온 것이다. 팬들도 제시카가 뭘 해도 어색하다는걸 인정한다. 그런데 제시카 특유의 분위기가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그녀가 낳은 최고의 유행어 대다나다도 그런 와중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에서는 진마오, 혹은 마오마오라고 불리는듯 하다. 참고로 동생 크리스탈은 작은마오라고. 진마오는 중국어로 금발을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여기에 제시카가 금발이 아니게 되자 금을 뜻하는 진을 빼고 털이란 의미인 모(毛)만 떼서 마오라고 부른다고 한다. 물론 고양이도 중국어로 마오라고 하지만 엄연히 제시카의 마오는 '털 모'자다.
얼음 공주 외에도 싴병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싴병장이라는 별명을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지 소녀시대 단독 콘서트에서 자기 소개를 싴병장 제시카라고 한다. 이 별명을 좋아하는 지는 의문이다. 참고로 써니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걸음이 팔자걸음이라고 하는데 더 더욱 싴병장 이미지가 부각되었다. 평상시에 이상한 사각바지(...)를 입는 모습이 찍혀서 팬들은 잠시 충격에 휩싸였으나, '싴병장이니까..'라며 수긍하는 팬들이 많았다. (싴병장에 대한 설명은 싴병장의 은밀한 매력을 참고하자.)
이외에도 시카츄, 정호두, 쫀싴, 해빙싴, 잠싴, 헐랭이, 정자매, 숭녀, 정시레, 제식이, 시카베이비, 애기싴, 잠시카, 바비시카, 개그싴, 여우싴, 애교싴, 싴팬지, 섹시카, 폭행시카어울린다, 방목형아이돌, 시카마우스, Jess, Jessi, 싴우즈, 땀시카,[] 정 사장님[ 등등이 있다.
팬덤
공식 팬클럽명은 '골든 스타'로 어둡고 힘든 시간 빛이 되어준 우리라는 뜻을 가졌다. 대표적인 팬페이지는 '우리시카닷컴', '제스쳐' 등이 있다(상세한 것은 아래 외부링크 참조). '우리시카닷컴'의 경우 제시카 본인이 직접 가입을 하였고, 가끔씩 인증(간단한 메모)을 하기도 한다. 또 '제스쳐'에도 가입되어있다.
여성 팬들을 많이 아낀다고도 하고, 팬싸인회에 가면 여덕들과 밀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본격 팬들하고 잘 노는 멤버 중 하나. 못알아듣겠다는 팬한테 영어 공부하라는 제시카 그렇다고 여덕들만 조련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싴느님은 남성팬도 똑같이 사랑하신다..너 중2인데...나 좋아해? 모에사싴느...
제시카는 데뷔초부터 여덕 대통령 칭호의 소유자로 유명했다. 여자인데 제시카 시리즈 일본판 여자인데 제시카 같은 자료들을 참고. 게릴라데이트에서는 일코 해제한 여성팬에게 시카여신님이라는 외침을 들었다. 그리고 유명 팬블로그 '정수연 너는 내운명' 주인장도 여성. 약 90%의 제시카 팬블로그는 여성이 운영한다고 한다 싴갤의 한 여덕은 제시카에게 보석반지를 바치며 세레나데를 불렀다가 경호원의 제지를 받아 일본 기사로 보도되기도 했다(...) 그리고 SOUP 팬싸인회에서 또다시(...) 여성팬 지분률을 많이 갖고 있어서 과거 소시 내에서 태연보다 조공을 많이 받는 멤버이기도 한데, 한 부유한 외국인 여성팬은 런던에 단 한개밖에 남지 않은 한정판 백을 선물했다고도 한다.
하도 여성팬이 많다보니 레즈비언 팬들 사이에서도 언급된다 카더라. 해외 팬들 사이에선 Jessbian(유튜브 베플 참고)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어 질 정도. 분명 자신은 여자고 남자 좋아하는데 제시카만 보면 가슴이 떨린다 카더라. 당연히 다른 여자들에겐 관심 없다 네이버 지식인의 '여자인데 제시카'만 해도 2만건이 훌쩍 넘는다. 여덕들은 제시카를 '문명녀', '문명같은 여자'로 부른다고 한다. 시카하셨습니다.그래서 제시카 관련 글에 바바예투 브금이 자주 달리는 편. 리그 오브 레전드 '팝스타 아리'의 모티브가 제시카라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엔 '롤녀'가 되었다.
제시카의 독보적인 여덕에 대해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보면 카리스마에 단정한 긴머리 여회장, 항상 카리스마있는 외모와 실력, 여학생들이 우르르 따르는 학교의 아이돌 캐릭터들을 생각해보면 될 듯 하다. 참고로 단순히 여팬이 많은게 아니라 '여덕', 즉 제시카 발에 채이고 싶은 미친 코어팬이 많은 것이다. 일반 여성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린다. 이들 여덕들이 오프라인에서 보여주는 화력은 그야말로 엄청나난데, 뮤지컬 쌀화환 여자 스타 최고기록을 찍거나 웹에서 실시한 최고 미녀 투표에선 중화권 팬들에 의해 넘사벽으로 1000만표 가까이 받았다. 싴갤에도 네임드 일본인이 활동하는 등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상당히 국내외를 막론하고 마니악한 덕질을 하게 된다. 왠지 2D만 좋아하던 오덕계에서 유입되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다.
유명한 일화 중 엘르걸 파티 당시 제시카가 메이크업 도우미였는데, 어떤 여대생이 메이크업을 하려고 앉았다고 한다. 근데 연예인이 화장을 해주니 긴장해서 눈가 밑이 덜덜 떨리자 제시카가 웃으면서 여성에게 말하길, "같은 여자끼리 왜 떨고 그래요~"안구공유토랭이좀
팬미팅 당시 제시카의 별명 3가지를 맞추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는데(정답은 얼음공주, 병장, 식칼) 한 팬이 '임혁필!!!'이라고 소리쳤고, 귀까지 빨개진 제시카는 "누구야 나와 일루와 일루오라고!"를 10회 가까이 반복했다고 하는데, 여기 블로그에서 그 때 그 상황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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