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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2. 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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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수 태연입니다!”

걸그룹 소녀시대와 그 유닛 소녀시대-태티서, 소녀시대-Oh!GG의 멤버. 그룹 내에서 리더, 메인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그룹뿐 아니라 유닛[], 솔로 활동 모두 매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는 보컬리스트로[], 여자 아이돌로서 여러모로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으며 수많은 K-POP 걸그룹 멤버들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

기믹으로는 리더, 가창력, 단신, 집순이 등이 있다.

 

데뷔전

1989년 3월 9일,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잡지 '우먼센스'에 따르면, 아버지는 대학에서 취미로 활동하던 밴드의 보컬, 어머니는 동요 가요제를 휩쓴 숨은 가수였다고 한다. 집안 대대로 하는 안경점[]은 전주에서 가장 컸으며, 그 때문에 태연도 유복한 가정환경 속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이 "집에만 있지 말고 좀 나가 놀아라."라고 할 정도로 내성적이었으나, 상당한 개구쟁이여서 팬티나 쓰레기통 뚜껑(?)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다녔다. 한편, 당시로서는 힘든 조기교육도 받았던 태연은 재미로 나간 각종 음악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2003년 중학교 2학년 때 SM 아카데미 '스타라이트' 에 메인 지방보컬과 4기로 들어가 일요일마다 아버지와 함께 서울과 전주를 오가며 1년 정도 레슨을 받았다.[30] 당시 몇 없던 연습실을 얻기 위해 같은 소속사의 선배들(주로 슈퍼주니어)과 싸울 정도로 연습벌레였고, 중간에 찾아온 변성기로 고음이 잘 올라가지 않아서 많이 울기도 했다고. 당시 이곳에 보컬 트레이너로 있던 더원은 "어린아이가 한 가지의 길을 위해서 귀를 아예 닫고 있는 상태의 느낌이 들 정도의 집중력을 갖고 있어 놀랐다. 언젠간 잘 될 줄 알았다"라고 당시 태연의 모습을 회고했다.

그 다음 해인 2004년 마지막 분기에, 더원은 태연이 1년간 열심히 연습하던 모습과 보이스가 마음에 들어 피처링을 제안했고, 그의 정규 2집 앨범 중 <You Bring Me Joy (Part 2)>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당시 태연은 중학교 3학년, 만 15세였다. 이후 더원은 2014년 인터뷰에서 가장 돋보이던 제자를 묻는 질문에 “다 잘했지만 진짜 잘한 건 태연이다.”라고 하고, 1 대 100에 출연해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를 묻는 질문에 태연을 꼽는 등 수제자였음을 인정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가장 인상 깊었던 제자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제가 가르친 200명 중에 제가 모든 걸 얘기해 준, 심적으로 수제자라고 생각하는 애들이 있어요."라고 운을 떼며 태연 포함 3명을 꼽아[] 이들을 칭찬하기도 하였다.

2004년 8월에는 자신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참가한 '제8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10000: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노래짱 부문 1위와 종합 대상을 수상하며 SM엔터테인먼트에 정식 캐스팅되어 연습생이 되었다.
엠블랙 메인보컬 지오(엠블랙)는 이 대회에서 자신보다 두 살이나 어린 친구가 우승한 것에 크게 충격받아[] 학교를 중퇴하고 가수 준비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데뷔 전부터 연습생 카페에서 노래 잘하기로 유명했고 그룹보다는 솔로로 데뷔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이후 데뷔 후 샤이니의 종현은 태연에게 "기억 속 태연은 항상 1등만 하는 사람이었고 우리들 사이에서도 연구 대상이었다."라고 말하기도.[]

또한 2015년 써니의 FM 데이트 라디오에 소녀시대가 단체로 출연했을 때 "연습생 시절 가장 잘 될 것 같았던 멤버는?"이라는 질문에 유리와 윤아가 태연을 꼽았다. 연습생 때 내성적이었던 성격과는 대조적으로 노래를 하는 순간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해 데뷔를 하게 되면 사람들이 태연의 노래 실력에 반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 여담으로 SM의 정식 연습생으로 연습을 시작한 후로는 김조한에게 트레이닝을 받았다.

데뷔 팀에는 SM에서 진행했던 '여자 단체팀 프로젝트'의 2차 정비를 통해 처음 유입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SM 연습생 쇼케이스를 2006년 진행했고 이날 태연은 번안곡 <월광>[35]을 불러 방청객들의 무수한 호평을 남기며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 이때 부른 태연의 월광은 그날 보컬 중 단연 최고였다는 후문만 전해질뿐 데뷔 이후에도 녹음본이 풀리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도 전설로만 존재했다. 그러다 드디어 2015년 3월 8일 SM에서 연 단독 생일파티에서 팬들에 의한 선곡 사전 투표 결과에 따라 '월광'을 완창하게 되었다. (월광 듣기) []

이후 2007년 8월, 소녀시대의 7번째 최종 멤버로 발탁되어 정식으로 데뷔했다. 데뷔 멤버들 중 연습 기간이 3년으로 팀에서 짧은 편에 속했음에도 메인보컬 포지션을 맡게 되었다.

태연의 연습생 시절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당시 작성한  100문 100답.

데뷔 전, 엠넷 예능 프로인 '소녀, 학교에 가다'에 출연했는데 이때부터 팬을 제법 모으기 시작했다.

전주예고 3대 얼짱 출신이다. 초-중학교 넘어갈 즈음 한창 살찐 사진 때문에 일부에서 성형 루머를 제기했지만, 실제론 다이어트로 10kg을 뺀 게 전부라고 한다. 연습생 시절 주변 인터뷰만 봐도 살을 빼고자 하는 노력의 단면이 남아 있고, 본인도 데뷔 전엔 얼굴에 칼 안 댔다고 말했다. 케이블에서 과거 사진을 모아서 뽑은 '원래부터 잘난 연예인'에 랭크되기도 했고, 친오빠와도 굉장히 닮았다.

친오빠가 자신에게 남긴 싸이글을 보면 친오빠와 사이가 좋았던 모양. 태연의 오빠는 1988년생. 그런데 연년생이라 굉장히 친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파이터처럼 싸우다 부모님께 많이 맞았다고 한다. 오빠를 오빠라 안 불렀다.

 

 

데뷔후

김신영: 태연은 참 난 애예요. 좀 특출나잖아요. 아이돌 중에서도 송곳 같은 존재.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뮤직비디오에서 고글을 쓰고 파일럿으로 출연했다. 참고로 이때 당시 순수함을 강조하기 위해 멤버들 모두 거의 민낯으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 문희준이 라디오에서 '고글 쓴 소녀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도 하고, 윤상현도 이때 입덕했다는 등 여러모로 유명한 '고글탱'. 후에 삼양라면 광고와 MBC '소치올림픽' 홍보영상에도 고글탱이 등장했다.

 

'태연은 일반 음원과 OST 및 앨범 판매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분야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아티스트로 보입니다. 상당수의 걸그룹 출신 가수들이 데뷔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우 등으로 전향하는 사례가 많은 요즘 가요계에서 아이돌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거나, 아이돌 이후 솔로 활동을 지향하는 아티스트들에게는 가장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2019년 8월 5일, 가온차트 태연 리뷰에서 김진우 수석연구의원 서술 중 일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책임감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제 행보가 그저 혼자만의 몫은 아니라는 것. 그래서 늘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게 되나 봐요. 솔로로 활동하면서도 항상 '소녀시대'라는 이름을 떼놓을 수 없기에 언제나 책임감을 갖고 멤버들, 팬들, 후배들을 생각하며 제 길을 만들어가려고 해요.”
2020년 5월 22일, 1st LOOK 인터뷰에서 발언.#

데뷔 후부터 쭉 여성 아이돌 인기 넘사벽 1위를 차지해왔고, 현재까지도 건재함을 과시하는 아이돌 완전체. 가창력, 비주얼, 예능감[], 댄스, 연기[], 매력 등 빠지는 게 없는 먼치킨 사기캐라, 아이돌로 삼국지 시리즈 게임을 만들면 능력치 스탯 총합산 1위를 먹을 거라고도 하고, 대도서관도 매일 '친한친구'를 보며 많은 스킬을 전수 받았다 카더라. 나문희의 호박고구마 성대모사 태연 버전 영상을 보면 그녀의 상당한 콩트 실력을 알 수 있다. 라디오 진행하던 짬은 어디 안 가는 듯.

아이돌계의 세대교체가 진행됨에 따라 신흥 걸그룹이 꾸준히 등장하며 활약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두터운 팬층과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어 ‘그래도 아직 탱구’의 약자인 ‘그아탱’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흔히 아이돌판의 대세로 거론되는 90년대생과 00년대생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80년대생이지만, 여성 아이돌 중 굳건한 개인 팬덤 1위.[40] 여성 아이돌의 한계 중 하나가 팬들을 꾸준히 끌어모으는 것으로 평가받는데, 데뷔 초부터 G-DRAGON과 함께 개인 팬덤 규모로는 탑급이고, 솔로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팬들이 유입되고 있다.

한국갤럽에서 2016년 아이돌 선호도 1위, 2017년 아이돌 선호도 10위, 2019년을 빛낸 아이돌 7위를 차지했다.#

20개 가요 기획사가 참여한 가요계 파워 피플 설문조사에서 톱 솔로 가수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서구권에선 어필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유럽 S♡NE들에게 'Kid leader, Tanganger(태연+teenager)' 등의 별명을 얻으며 인기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이는 동양권에서도 마찬가지

 

보컬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이 가장 뛰어난 아이돌. 아이돌 그룹 멤버 중 가장 성공적인 솔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는 아티스트. 아이돌들의 아이돌. 태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그가 소녀시대의 멤버로서 가요계에 발을 디뎠던 그 순간부터 찬사 일색이었다. 거기에 과장이 섞이지 않았다는 건 그가 얼마나 안정적인 아티스트로서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 정구원 (웹진웨이브 편집장)#

소녀시대 내에서 메인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10여 년 동안 그룹의 메인보컬이자 솔로 가수로서 평론가와 대중들의 극찬을 받고 있으며, 현존하는 여성 아이돌 가수 중 가장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보컬리스트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풍부한 감성, 시원하고 큰 성량, 넓은 음역대와 엄청난 장르 스펙트럼[]을 가진 보컬리스트로서[] 현재까지 착실하게 솔로 커리어를 쌓고 대중들에게 각인시킴은 물론, 많은 평론가들과 선배 가수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으며, 작곡가들 사이에서도 “같이 작업하고 싶다”는 언급이 많다.[] 걸그룹으로 전성기를 보낸 아이돌이 솔로 가수로서 이 정도로 성공을 거두며 롱런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이다.

 

음악에대한 열정

음악에 열정이 많아 외국 전자 음악, 재즈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찾아다니거나 관련 웹툰을 찾아 읽기도 한다.#
본인도 "노래하는 걸 가장 좋아하고, 그것만큼 잘할 수 있는 게 없기도 하다"고 말했다. 소극장 초대 가수로 무대에 서서 김범수와 남과 여 듀엣을 했는데, 인상 깊은 경험이었는지 이런 소극장에서의 공연도 해보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그래서인지 2015년 소극장 단독 콘서트가 잡혔다! 콘서트 명은 ‘태연의 아주 특별한 하루’. SM콘서트 시리즈 브랜드 ‘THE AGIT(디 아지트)’의 두 번째 공연으로 코엑스 아티움 내 SMTOWN THEATRE에서 열렸다. 원래 총 6회로 기획되었으나 조기 매진되어 1회 추가하여 총 7회로 콘서트를 마쳤다. 후기에 따르면 솔로 앨범 I의 수록곡인 <UR>의 라이브가 소름 돋을 정도라고 한다. 2016년 규모를 키워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Butterfly Kiss 콘서트도 2회 개최되었고 여기서 부른 기억을 걷는 시간, 팬들과 I를 같이 부른 것이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되었다. 또한 2017년에도 Persona 콘서트 3회를 전석 매진으로 마치고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솔로 활동 초기에는 여성 솔로 최강의 국내외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성과의 바탕이었던 반면, 이후에는 팬덤 파워는 그대로 유지한 채 점차 대중들에게 어필하며 콘서트 규모도 매년 점점 키워가는 중이다.

 

2019년에는 비긴어게인(JTBC)3에서 멤버들[]과 함께 독일의 베를린과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을 무대로 버스킹이라는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발라드, 팝, 재즈, 트로트, R&B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다채롭게 소화해내며 대중들에게 큰 호평과 사랑을 받았다.

 

댄스

메인보컬임에도 불구하고, 춤을 상당히 잘 춘다.# 어렸을 때부터 여러 댄스 대회에서 연장자들을 제치고 춤신춤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춤선이 예쁜 것으로 유명하다. 키에 비해 팔의 길이가 길고 비율이 좋아 안무의 동작이 큼직하고 깔끔하게 보인다. 댄서 수준으로 뛰어난 기술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표현하는 능력과 본인의 끼를 정확히 살리는 스타일. 특히, 안무 영상 등에서는 태연의 춤선이 상당히 눈에 띈다

 

또한, 춤 출 때의 다양한 표정이 큰 장점이다. 이에 관해 심재원(안무가)[]은 "키가 작음에도 키 큰 친구들과 어떻게 해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지 잘 안다. 다른 멤버가 클로즈업되었을 때에도 춤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표정이 좋기 때문에 춤이 현란하지 않아도 동작이 풍부해 보이는 장점이 있다."라고 평한 바 있다

 

리더

서형욱: 태연 없는 소녀시대는 제라드 없는 리버풀만큼이나 상상할 수 없다.
공형진: 소녀시대의 중심은 태연입니다. 태양은 오직 하나입니다!

 

과거 인터뷰 중 완전체 예능에 대한 태연의 의견 & 기타 분석 일반적인 팀의 대장과는 달리, 자신을 최대한 숨겼다가 필요할 때만 나선다. 해당 링크로. 예전부터 그런 경향이 있었으나, DJ 하차 후 팬들이 확연히 느낄 정도로 말수가 없어졌다. 예능에 혼자 나올 때와 완전체로 나올 때 모습이 다른데, 예를 들어 2013년 라디오스타에선 병풍이었으나 같은 시기 심심타파 일일DJ로 가선 레전드 방영분이라 불릴 정도로 날아다녔다.

SM은 보통 리더의 기준이 나이순인데 소녀시대는 동갑이 대부분이라 생일이 가장 빠른 태연이 선정되었다고 한다.[63] 2009년 강심장에서 '언젠 리더가 있었냐'고 반문했지만 현재도 태연이 리더 맞다.[64] 편애나 사적인 감정 없이 늘 공평하게 대하려 노력했기 때문에 초창기엔 찍덕에게 아이 콘택트를 해주는 일은 없었고,[] 멤버들에게도 항상 똑같이 대했다. 이런 칼같음은 팬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 수영 왈, 싸움이 일어나면 중간에서 태연이 듣고 있다가 교통정리 해주는데 그러면 모든 게 해결된다. 또 평소엔 츤츤대다가 무심하게 멤버들을 챙기는데, 예능에서도 그런 일면이 드러날 때가 있다.

리더로서 소녀시대에 대해 사생팬[]이나 기자가 선을 넘으면 바로 잘랐다. 그때 미움을 사 주작 루머에 피해를 입기도 했지만, 오프 뛰는 일반 팬들에겐 평이 좋았다. 그러나 이제는 예전과 달리 캠조련도 하고, 팬서비스도 아낌없이 날린다. 공평함을 고수하던 태도가 내 사람에게 한 번이라도 더 표현하자는 쪽으로 변하는 듯하다.

흔한 리더의 패기 그러나 현실은.. 팀내 식비셔틀[]이라고 한 적도 있다. 멤버들이 맏언니인 태연을 매우 하찮게 여기며 귀여워한다.

멤버들은 태연이 존재 자체만으로도 듬직하다고 한다. 데뷔 초 여전히 한국 문화에 낯선 티파니가 가장 많이 따랐고, 무대에서 누가 아프거나 문제가 생기면 바로 눈치채고 침착하게 대처하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다른 멤버들을 깨워야 하는 고충도... 어쨌든 스스로 게으른 성격이라 말하지만 가장 먼저 일어나 멤버들의 아침을 챙기던 시절도 있었고, 어찌 됐건 리더이니 일본 소원들은 태연을 대가족을 이끄는 꼬꼬마 아버지라 부른다. 이러한 복합적인 노력 끝에 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리더에 1위로 선정되었다.

2014년 1월 3일, 윤아와 수영의 공개연애로 멘붕한 팬들을 위로하기 위해 저스틴 비버의 be alright에다 화음을 넣어 메시지를 보냈다. 아래는 가사. 때문에 이 노래가 실검에 하루종일 오르고, 해외 소덕들도 원곡의 댓글란을 태연으로 도배했다.(베플 참고바람.)
Through the storm and through the clouds
폭풍우를 뚫고 구름을 만나
Bumps in the road and upside down now
도로에 부딪혀 지금은 엉망이야
i know its hard to be asleep at night
밤에 잠들기 힘든 걸 알아
Throught the long night and the right lights
긴 밤이 지나면 밝게 빛나
Don't worry, cause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걱정 마 모든 게 다 괜찮아질 거야
Be alright
괜찮아
거기다 동영상을 15초까지 업로드 가능한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부른 곡 전체를 올릴 수가 없자, 노래를 길게 들려주기 위해 직접 유튜브 계정을 개설했다. 주소 많은 팬들이 감동받았고 이는 예전에 태연이 웨스트우드 비브라토에 남긴 음악은 치유와 소통의 통로라는 말이 실현된 셈.

한글로 올리면 해외 팬들이 항의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고 위로한답시고 한마디 했다가는 어느 쪽으로든 기사화되기 때문에 태연은 언어가 필요 없고 자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적인 방법을 택한 듯하다. 해외팬 사이에서도 역대급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후 감동받은 팬들이 '우리 아직 여기 있다(Always Here)'를 알려주려 했던 골든디스크 비화도 유명. 남돌팬덤과의 치열했던 골디 투표가 1월 12일 자정에 끝났는데, 결국 1위와 1퍼센트의 근소한 차로 져 팬들이 한창 시무룩해 있었을 때 곧 태연이 인스타그램에다가 당일 해외 콘서트에서의 Always Here 플랜카드 이벤트 사진을 올렸다. 그 게시글에 국내외 소덕들이 몰려가 댓글로 상을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여전히 우리 여기 있다고 달았고 태연이 이에 코멘트를 달아 위로해 준 일이다.기사도 떴다

 

여담이지만, 시상식 당일날 골디 측에선 소시를 포함한 네 팀에게 상을 줘서 투표로 열 올린 양 팬덤을 벙찌게 만들었다.

이후 티파니까지 스캔들이 터지자, Be alright으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던 팬덤도 뒤집어졌다. 태연도 이를 봤을 것이고, 결국... '좋아요' 누른 팬아트 이날 소덕들도 눈물의 향연이었다. 그러나 태연이 사방에서 각종 압박을 받고 있고 언젠가 자기한테 돌아올 리스크가 커진다는걸 알면서도 총대를 맨 모습을 보고 걱정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써니나 티파니처럼 긍정적인 성격도 아니고, 오래 전 인터뷰에선 항상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둔다고 밝혔다. 이 난국을 헤쳐나갈 정답이 무대라고 느꼈는지, 2014년 아레나 투어에서는 데뷔 초를 연상케 하는 연속적인 라이브를 소화해 팬들을 반갑게 했다.[] 여러모로 위기상황에 적합한 리더형인 듯.

뒤에서 조용하게 물심양면 멤버들과 팬들을 챙기고, 위기대처 능력이 뛰어난 팀내의 아버지 같은 리더라고 할 수 있다.

 

팬덤

공식 개인 팬덤은 개설되지 않은 상태이다. 태연 본인도 개인 활동 시 공식 석상에서 본인의 팬들을 '소원'이나 그냥 '팬'이라고 부른다.

소녀시대 내에서도 유독 팬덤 내에서의 인기가 많은 만큼, 개인 팬덤에서도 그 화력이 굉장하다. 정규 2집 <Purpose> 발매 당시 기준 역대 여성 솔로 가수 초동 판매량 1~5위를 줄줄이 차지했으며[70], 총 판매량 811,708장[]으로 여성 솔로 가수 음반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음반 판매량, 투표 등 팬덤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 면에서 엄청난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적을 막론한 팬덤의 충성도 및 어마어마한 지지율을 자랑한다. 혼자서 규모 있는 콘서트 투어를 돌 수 있는 몇 안 되는 여성 솔로 가수이며, 일본 및 해외에서도 단독 투어를 돌 만큼의 안정적인 개인 팬덤을 가지고 있다. 조공 규모도 남달라서, 이들은 태연의 생일에 일본 도심 한복판에 애드벌룬을 띄우고 불꽃놀이 행사를 연다거나, 인도네시아에서 대형 벽화를 제작하기도 한다.

비주얼, 가창력, 매력 삼박자를 갖춰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멤버다. 특히나 솔로 활동이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크게 흥하면서 중국 바이두 여성 아이돌 개인 회원수 1위로 등극했다.[]

이미지 스펙트럼이 넓고 매력도 많아서 코어 팬층이 넓다. 시원시원한 성격에 귀여운 모습, 예쁜 외모 그리고 특히 훌륭한 가창력까지 가져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도 ‘사기캐’라고 부르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2008년~2010년 사이엔 남성 팬이 압도적이었고, 그 중에서도 삼촌팬보다 10대~20대 팬이 많았다. 때문에 ‘남자들을 조련한다’며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갈수록 여성 팬이 늘어 사인회에서도 대기 인원의 절반이 여성이 될 정도로 여성 팬층을 넓혔다.

퀴어 잡지에서 뽑은 여자 연예인 3위에 오르기도 했다.[73] 이제는 여성팬을 조련한다. 결혼하자는 여성팬에게 감당할 수 없을 거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S♡NE의 대표 근거지인 디시인사이드와 연관이 깊고, 대표적인 별명인 '탱구'도 소녀시대 갤러리에서 생긴 것이다. 당시 '소녀시대2'라는 갤러가 태연의 별명으로 '탱구'를 밀자고 했으나, 다들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래도 그는 모든 게시물에서 꿋꿋이 밀었고, 눈팅하던 태연이 인증글을 남기며 직접 탱구를 언급, 제시카도 방송에서 태연을 탱구라고 칭하면서, 결국 공식 별명에 등극하게 된다. 태연은 별명이 퍽 마음에 들었던지 아예 이랬던 사인을 나비 모양에다 탱구를 합쳐 이렇게 바꾸었다. '짱구는 못말려'와 엮인 '탱구는 못말려'라는 플짤도 있다.

'친한친구' 시절, 태연 갤러리의 전성기는 거대 갤러리[74]도 관광 보낼 정도의 화력이었고, 단지 아이돌 멤버 한 명 팬질하는 갤러리 치곤 비정상적인 규모를 자랑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바람. 태연도 데뷔 초 "디시는 크고 넓은 곳이다."라며 애정을 갖고 있었다. 디시 운영자인 김유식부터가 데뷔 초부터 태연의 팬이며, 태연 갤러리가 디시의 수도(?)였기 때문에 태연을 까면 신성모독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게다가 생각보다 일편단심인 김유식은 매년 태연의 생일마다 축하글을 띄우는데, 태연이 '팬들이 떠날까 두렵다'고 한 다음날도 디시 메인엔 '탱구야~ 안 갈아탄다!'란 멘트가 떡하니 걸렸다.

대표의 공인과 후원을 받아 알바도 고급 인력(?)을 고용했는지 병신글은 곧잘 삭제되지만, 그래도 어그로를 막기엔 역부족이라 갤러들은 항상 말한다. "태연아 탱갤 오지 마!" 태연 갤러리 내 팬의 팬픽도 힛갤에 올랐다.

수많은 걸그룹 아이돌들의 팬질 대상이자 롤모델이기도 하다. 소위 아이돌의 아이돌. 해외 K-POP 팬이 만들어놓은 정리 영상. #1 #2 #3 일단 일본의 시노자키 아이는 소원, 그중에서도 유명한 태연의 팬. PRISTIN의 시연은 학창시절 덕밍아웃을 한 탱팬이며, 결경 또한 V LIVE 등지에서 태연을 언급하고 있다. AOA 설현은 뮤직 플레이 리스트가 전부 태연의 곡일 정도로 팬심을 드러내고 있고, 주니엘이 태연의 설현 언급에 질투가 났는지, 스스로 '밀당 중'이라고 인스타그램 LIVE에서 언급했다. [75] 또한, 나연을 비롯한 TWICE의 멤버들은 태연의 곡을 여러 번 언급했고, 음악 방송 시상식에서도 태연의 팬질을 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우주소녀의 루다도 팬사인회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태연 선배님의 신곡이 나왔다."라며 언급하고, 태연 앨범과 포스터를 선물로 받아 행복해했다. 수빈, 연정, 다영도 태연의 곡을 언급했다. 또한 헤이즈도 태연을 아주 좋아하는데 자신의 유일무이 연예인이라고 한다

소속사 후배 레드벨벳의 예리는 태연에게 열광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러블리즈도 JIN, 유지애를 비롯한 멤버들이 태연을 롤모델로 자주 꼽는다. 대만에서 가장 핫한 첼리스트 오우양나나는 유명한 태연 여팬이며, '프로듀스 101'의 강시라, 멜로디데이의 차희, 소나무의 하이디, 성민재, 써스포의 아인, 짜리몽땅의 여인혜, 라붐의 유정, 오마이걸의 현승희, CLC의 엘키, 하이틴의 혜빈, A.De의 지서, APRIL의 이나은, 채경, 드림캐쳐의 한동을 비롯한 멤버들은 태연과 악수한 손을 씻지 않겠다고도 했으며(...), 여자친구의 소원은 태연의 노래를 자주 듣는다고 언급, 에이핑크의 박초롱은 태연 앨범의 수록곡까지 항상 다 듣는다. BLACKPINK의 지수 또한 V LIVE에서 태연의 앨범을 자랑했다! 이달의 소녀의 전희진도 태연을 롤 모델로 언급했고 굿데이의 황나윤 역시 태연을 롤 모델로 꼽았다. 우주소녀의 설아는 그룹 앨범 녹음시에 자신의 파트를 태연 선배라면 어떻게 불렀을까를 상상하면서 레코딩을 했다고 VLIVE에서 밝힌 바 있다.

네임드 여성팬으로는 핸드폰 배경이 태연이라던 신세경이 있고, 레인보우 출신 김지숙도 '마음에 둔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멤버들이 다들 남자를 말할 때, 혼자 '태연을 보고 가슴이 떨렸다'고 대답했다. 요조는 난데없이 이상형이 태연이라 말했고, 바다는 '태연을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다'고 '포켓탱' 드립을 쳤다. 백지영은 대놓고 "태연아 오빠랑 사귀자!"라는 드립을 쳤고, 에이트 주희는 태연이 어릴 때 모르는 이와 승강기에 갇힌 적이 있다니까 혼잣말로 '부럽다'고 한 데다, 송년회에선 친한 친구 올 때 늘 설렌단다. 김태희는 '동생 결혼 상대로 생각한 여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태연이라고 답했는데, 이유는 이완이 태연의 팬이고, 본인도 평소 방송을 따로 찾아볼 만큼 팬이라서라고 한다. 아프리카TV BJ 도복순도 '태연의 식혜가 되고 싶다'고 발언해 일부 탱갤러는 예의주시해야 할 인물에 여자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새론도 '믿듣탱' 별명을 인스타그램 LIVE에서 언급했다. 아이돌 잡덕으로 유명한 박소현은 명소를 찾는 방송을 찍다 김숙과 PD를 꼬셔서 '성지순례를 해야 한다'며 태연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안경점을 방문했다.

이 밖에도 연예인인 팬들이 아주 많으니, 과연 ‘연예인의 연예인’이라고 할 만하다.

 

외모적 특징

미간이 먼 편이며 대체적으로 순한 인상이다. 무대 밑 조련 움짤에서는 작고 귀여운 동물을 닮은 외모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다양한 스타일로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의외로 실물은 약간 차가운 냉미녀 느낌이 난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 의상 등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이미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데뷔 초인 2007부터 2010년까지[76] 청순하면서도 순한 인상을 강조했으나 2011년부터 젖살이 빠짐과 동시에 다이어트를 병행, 결정적으로 <The Boys>에서의 강렬한 콘셉트 변화가 맞물려 이전과는 상반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때를 기점으로 여성팬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2년 <Twinkle> 활동 시기부터 세련된 외모가 부각되면서 뷰티 분야에서도 유명해졌으며, 현재에도 메이크업에 따라 분위기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외모로 코스메틱 매니아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된다. 특히 퍼스널 컬러는 여름 쿨톤 대표 연예인들 중 한 명으로 유명하며, 소화할 수 있는 팔레트 색상의 폭도 상당히 넓다. 이처럼 뛰어난 퍼스널 컬러 소화력 덕분에 화장품 및 악세서리 CF에서도 꾸준히 활약한다.

 

피부가 굉장히 하얗다.[] 소녀시대 멤버들 중 피부가 제일 하얗다고 알려져 있다. 데뷔 초부터 하얗고 깨끗한 피부가 크게 주목 받았는데[], 사진이나 직캠으로 보면 웬만한 사람들보다 피부가 굉장히 하얗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음악 방송에 출연하면 톤 다운 메이크업을 기본으로 감행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는 특유의 하얀 피부를 살려 메이크업을 할 때가 많다.

라식 수술 전에는 라디오에서 종종 안경을 쓰기도 했는데#, ‘안경을 쓴 모습이 묘령의 연상녀나 옆집 누나 같다’며 선호하는 팬들 역시 꽤 많다.

대부분의 팬들은 화려한 모습과 수수한 모습을 모두 선호한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화려하게 잘 꾸민 모습을 선호하며, 남성들은 수수하고 청순한 모습을 선호한다. 과거에는 둥글고 귀여운 얼굴이었으며, 현재는 젖살이 빠져 외모가 성숙해짐과 동시에 동안 미모 역시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헤어 스타일을 금방 바꾸기도 한다. 혼자서 염색을 하다 실패해서 단발로 자르거나[], ‘비긴어게인’ 촬영 중에 머리색을 바꾸거나, 하루 아침에 앞머리를 만들기도 한다.[] <Oh!> 활동 당시에는 파격적이고 다양한 헤어를 선보여[] 미용실에서 색다른 헤어 스타일의 예시로 추천되기도 했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얇아 잘 자라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어떤 헤어 스타일이든 잘 소화하지만, 특히 흑발과 금발이 워낙 잘 어울려 팬들 사이에서 일명 ‘흑발탱’ VS ‘금발탱’이라며 의견 충돌이 생기기도 한다. 헤어 스타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유명한 사실. 다만, 태연 본인은 갈색 머리를 제일 좋아한다고 한다. 그것도 상당히 잘 어울린다

2020년 1월 23일, 아이돌이 뽑은 여성 아이돌 비주얼 부문 5위에 선정되었다

 

신체적 특징

써니와 함께 단신 듀오를 맡고 있다. 줄여서 ‘단듀’. 사실 제일 작은 멤버는 써니지만, 귀여운 이미지가 강한 태연에게 꼬꼬마 이미지가 더 부각된다. 무엇보다 태연 스스로가 단체 사진을 찍을 때, 키가 큰 멤버와 같이 서는 경우가 많아 굴욕짤을 양산하기 때문.

데뷔 초에는 수영의 키 관련 디스에도 꿋꿋이 “아직 크고 있다”고 우겼으나..

 

태연: 밥 많이 먹고 키 클 거예요!

 

자기보다 작은 멤버한테도 까이는 수준이라, 단신은 캐릭터의 일부가 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래도 S♡NE들은 단신 캐릭터가 큰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주변 동료들이 키가 크고 늘씬해서 그런지 비교적 몸매가 다소 현실적이라고 평가되었지만, 나름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 나온, 키에 비해 좋은 편인 몸매이다.

<I GOT A BOY> 때.말랑말랑한 아기배가 화제가 되었는데, 의외로 말랑한 배 밑에는 춤으로 단련된 복근이 조금 숨겨져 있었다. 이때 사실 전체적으로 말랑해 보이는 몸이었지만, 그림자가 짙게 생기는 조명을 받았을 땐 팔다리가 미세하게 움틀거리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2015년 이후 너무 마른 몸매로 ‘종이인간’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팬들의 걱정을 받았었지만, 최근 몇 년간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며 나름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덧붙여 엉덩이가 찹쌀떡 같아 수영이 굉장히 부러워했다고 한다. 게다가 어깨가 꽤 있는 편인데, 승모근이 없는 직각어깨라 옷빨이 잘 받는다. 본인 왈, 옷빨을 받을 만큼 적당히 있는 어깨라고 한다. 한 방송에서는 뒷모습에 이런 자막이 달리기도....

 

태연의 팬들은 큰 귀와 혀에 앓곤 한다. 키에 비해 손발이 크지만 손가락은 아기 같아, 환전소 직원을 조련(?)하는 사진이 좀 다른 의미에서 유명해졌다. 하지만 이후 살이 많이 빠지며 현재는 으른 여자의 손이 되었다. 웃을 때 턱 아래에 생기는 보조개, 통칭 턱조개와 빵 터지면 투턱이 되는 모습이 팬들이 앓는 파고들기 요소인 듯하다.

 

성격

기본적으로 차분하고 조곤조곤하다. 무엇보다 혼자 집에 있는 걸 좋아하며, 섬세하고 속으로 고민도 많이 하는 내향적인 성격. “의외로 낯가림도 많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팬들과 내 사람들을 챙길 때는 속 깊고 다정한 면모가 드러난다.

'탱구'라는 별명에 걸맞게 장난기 많고 털털한 면도 있으며, 기분이 올라가면 본인도 흥을 주체하지 못할 만큼 웃음을 끊기가 어렵다. 그리고 보기랑 다르게 화장실 유머를 매우 좋아하며 실제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을 때도 똥, 방구 얘기가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고 직접 털어놓은 바 있다.

취미는 집에서 혼자 노는 것. 네일아트, 기계와 전자기기, 자동차 등을 좋아하며, 옷도 수수하고 편한 것을 좋아한다. 일적으로 보면 프로정신 투철한 프로페셔널, 완벽주의자, 팬 조련과 소통의 달인이다.

낯가림이 있는 편이지만, 전체적인 대인관계는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MBC 라디오국은 전체가 태연 팬이다. 스케줄 다녀오면 뭐라도 사와서 스튜디오마다 돌렸고, 청원경찰들도 예의 바르다며 좋아했다. ‘태연의 친한친구’를 하차할 때 라디오 국장과 스텝, PD 전체가 아쉬워했으며, 라디오 국장이 “항상 자리를 비워놓을 테니 다시 DJ로 보는 날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을 정도. 현재까지도 태연의 친한친구 공식 홈페이지가 그대로 존재한다.무려 한 방송국에서 기념하는 연예인 그 외에도 소녀시대 매니저가 “며느리 삼고 싶다”고 발언했으며, 숙소 경비원이 밝힌 좋아하는 멤버로 태연을 꼽는 등 주변사람들에게 두드러지게 사랑받는 편이다.

데뷔 초 방송 콘셉트과 실제 성격이 많이 다른데[85], 그간 리얼리티 예능, 직캠 등에서의 모습들을 살펴보면 실제로는 무뚝뚝하지만 일상 속 사소한 행동에 애정이 담겨 있으며, 단순하게 지내는 것 같아도 속으로는 생각이 많은 듯하다. 태연의 친오빠가 데뷔 전에 남긴 글이나, 제시카가 "태연은 항상 차분하고 어른스럽다. 우리한테 화도 안 낸다."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10년 넘게 곁에서 봐온 티파니는 태연을 "매우 특이하고 손에 잡히지 않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태연과 친하다고 알려진 희철은 "태연이 가식이 없고 정말 솔직한 사람이며, 자기 사람을 챙길 줄 안다"고 했다.

스케줄이나 친한 지인[]을 만나는 일 외엔 숙소 밖을 잘나가지 않고 두문불출하기 때문에, 행사에서 보기 힘든 편. 본인 관심사와 거리가 먼 패션위크에 참석한 날에 팬들이 두 눈을 의심했을 정도이다.

예전부터 '하하몽쇼', '절친노트' 등의 방송과 라디오 등에서 나온 멤버들의 증언에 따르면, 원래부터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이 하고, 그렇게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하고, 혼자 다니는 것도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써니: 방에 콕 박혀서 나오질 않아요, 나오질 않아.
태연: 그래도 얼마나 안정감 있어~ 집에 항상 누군가가 있다는 게.
2015년 10월 8일, ‘써니의 FM데이트’에서 발언.

 

 

'채널 소녀시대'와 '탱구캠'으로 인증한 바에 따르면, 자타공인 집순이. 집에서 혼자 지내는 것을 선호하지만, 그만큼 사람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한다. 태연의 성격을 대표하는 키워드가 '노래사랑', '집순이', '팬사랑'인 것과 멤버들의 증언에 의하면, 내향적이고, 집순이, 집요정인 것은 확실하다.[87] 집에서는 티파니네 강아지 돌보기, 게임, 컬러링북, 네일아트, 셀프 염색, 제과 제빵, 레고, 나노블럭 조립, 목공, 음악 듣기, 침대에서 뒹굴기 등등을 소화해 내는 자칭 셀프 마스터.
멤버들이 스케줄을 끝내고 오면 어두운 방 안에서 얼굴만 나타나서 "어 왔어? 쉬어~"라고 인사하고[], 다시 방문을 닫고 사라진다. 심지어 멤버들이 집에서 태연이 안 보여서 어디 간 줄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틀 동안 같은 공간에 있었다든지 하는 멤버들의 증언이 쏟아진다.

멤버들과 출연한 예능에서의 모습을 보면, 다 같이 하는 미션이나 자리에서는 보통 다른 멤버들이 분위기를 돋우기 때문에, 굳이 나서지 않고 조용히 있다가 멍석을 깔아주거나, 자기 차례가 오면 빵 터뜨려주면서 특유의 웃음과 함께 본인의 스타일을 어필하고 퇴장하는 편.
또한 평소에 가만있다가 멤버들이 일으키는 흥판이나 소동에 휘말리는 일이 많다. 맏언니로서 카리스마로 통제하는 타입은 아니다.

솔직해서 돌직구도 곧잘 던지고, 빈말이나 거짓말을 못 한다. 자신한테 떳떳하고 당당하게 행동하고 싶어서 그러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한때 팬들의 사랑 고백에도 무심한 듯 시크하게 반응해서 붙은 별명이 '거절왕'. '태연아 점이라도 찍어줘!'라 했더니 진짜로 '.' 하나 찍어 보낸다거나. 밀당은 아니고, 그냥 철벽이 기본 베이스인 듯. 종종 속마음을 전하는 것에 조금 어수룩해 보이기도 한다. 본인도 이 점을 자각하고 있는지, '팬과 멤버들에게 많이 표현하지 못해서 늘 미안하다'고 한다. 한편 반대로 가끔 자신을 향한 돌직구가 쏟아질 때 상대 입장에선 별 의도 없이 했던 말이라도 그 순간에 속으로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타입인 듯.

 

한편으론 '김다정'이라 불리는데, 사생이나 도를 넘는 팬에겐 칼같지만, 일반 팬과 식구들에게는 굉장히 잘 챙기고, 애틋하고 다정하게 군다. 평소 팬들 생각이 깊은지, 인스타그램에 가끔 장문의 글을 올려 팬들을 감동시킨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항상 표현하지 못한다고만 했지, 다정하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 티파니가 밝힌 일화에 따르면, 짐 좀 옮겨달라고 했는데 태연은 세상은 혼자 사는 거라며 틱틱대더니 나중엔 결국 가장 많이 도왔다고 한다. 또, <Holler> 활동 당시 출연한 'THE 태티서'를 보면 멤버들과 주변 스태프 챙기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14명의 대시를 거절하거나, 모르는 연예인이 만취상태에서 자신의 연락처를 알아내 전화하자 그 사람에게 화를 냈다는 일화를 보면 매사에 호불호가 확실하면서 대쪽같은 성격이다. 본인의 상황을 고려해 대학을 안 간다던가 연기를 하지 않는 것[등을 보면 자기 주관이 뚜렷한 듯.

카메라 앞과 평소 모습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익명의 박 모 여선배[]와 백지영의 "나이에 비해 부담을 많이 안고 있다.", "생각보다 굉장히 생각이 깊고 어른스러워 후배 중에 얘기가 가장 잘 통한다."라는 평을 보면, 다수의 사람 속에서 분위기를 이끌어 가기보단, 친한 이들과 차분하게 얘기하는 쪽이 잘 맞는 듯하다. 그래도 주변에서 웃기면 못 참고 잘 터진다. 직캠이나 예능을 보면 장난기가 많은 듯. 태연이 좋아하는 플짤

보이시하고 털털한 구석이 있다. 박정아도 태연이 톰보이 스타일이라고 언급했다. 때문에 거친 남자들과도 허물없이 지낸다. 옷은 남녀복 가리는 것 없이 입고, 꾸미는 데도 크게 관심이 없어, 송원석 교수한테 건어물녀 소리도 듣고, 이문세가 라디오 작가로 착각할 정도였다. 평소 행동도 털털하다. 그래도 좀 신경써서 입으면 그날 옷이 완판되는 걸 보아, 본인이 캐주얼한 의상을 좋아하는 것 뿐 감각 자체는 괜찮은 편.

스타일리스트가 여성스럽게 입히면 어색해서 춤이 안 나온다며, 무대 의상도 편한 것을 입는다. 공항에서도 쌩얼에 눈썹만 그리고 다닌다.[] 그런데 기자가 너무 많으면 도망친다. 으잌 기자다!

 

직찍에 대해 언급한 장문의 편지 갈수록 팬이 1순위가 되어가고 소중하게 생각한다. 미국 팬미팅에선 한 팬의 하루 일과가 모두 소녀시대라는 말에 감동받아서 울었다. 남 앞에선 눈물도 적고 자기 바운더리가 강한 태연의 실제 성격을 아는 태연 덕후라면 짠해질 만한 대목.

사인회에서 악수를 금지해도 해준다거나, 항상 마지막에 남아 배웅하는 멤버. 팬들이 있는 무대 위에서 가장 행복해 한다. 데뷔 초와는 달리 짬밥이 찬 지금은 퇴근길에 찍덕들을 찍거나 드물게 잔망스런 행동을 하기도 한다. 무뚝뚝한 성격이었지만 2011년 후반부터 이렇게 애정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2014년 1월에 한 인터뷰를 보면 스스로를 많이 변화시킨 것을 알 수 있다. 예전과 비교하면 거의 다른 사람 수준.
CeCi : 어느 시점에서 이런 일들이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나?
태연 : "내가 항상 뭔가를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이유는 팬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팬들이 나를 움직이게 한다. 언제부턴가 그들이 내 모습을 원한다면,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에 대한 보답이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건 아니다. 활동을 하며 점점 깊어진다. 추운 날씨에도 우리를 응원하려 새벽부터 기다리는 팬들을 보면서 말이다."

자기애가 흘러넘치는 기복남매의 오빠 김희철과 다르게, 본인을 부족하게 느끼고 항상 노력하는 타입이라 자기 일에 관해선 '철저한 완벽주의자'라고 한다. 소녀시대 태연, 알고 보니 자신에게는 엄격한 완벽주의자

일하면서 한창 바쁠 때가 행복하고, 활동 공백으로 쉴 때 마음이 허하단다. 2013년 로맨틱 판타지 사녹 당시 한 곡의 결과물이 성에 차지 않아 5-6번씩 재녹화한 일도 있다. 다만 이 날은 음향 때문에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프로의식이 있다면 컴플레인을 걸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아이돌로서 외모관리도 신경쓰는 편. 살쪘다고 사람들이 놀리자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탈수증상으로 실려 갔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있는데, 팬들에겐 "탱돼지라고 놀릴 거잖아요~ㅎㅎ" 하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제 딴에는 매우 고민이었던 모양.[

정형돈도 완벽주의 성향은 좀 고치라고 지적했다. 뭔가를 잘 해내지 못하면 속으로 자책하고 못 견뎌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요즘은 멤버들에게 물들었는지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거나, 실수를 해도 막방 선물이라며 초연하게 웃고 많이 태연해졌다. 인터뷰에 따르면 예전엔 무대에서 사운드 모니터링이 안 되면 예민해지는 편이었는데 이젠 현장의 한계를 이해하고 인정한다. 그런데 또 욕심은 해탈한 수준으로 없어서 팀 내 야망 꼴찌 취급을 받고, 2011년 출발 드림팀 소녀시대 특집 편[94]을 보면 내내 꼴찌를 도맡아 한다. 솔로 활동도 멤버들이 부족한 점을 채워주니까 생각 없다고 말했다.[95] 라디오에서 밝힌 목표는 '멤버들이 다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고, 팬미팅에서 빈 소원은 '여기 있는 사람들이랑 오래오래 같이 있게 해달라'는 거였다.

매의 눈으로 특정 부위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장면이 많아서 변태 이미지가 있고 해외에선 필수요소로 통한다. 예시1 2 한류유행어 Byuntae는 aigoo와 함께 태연 때문에 유명해진 단어. 멤버로도 모자라 니콜에게 궁디팡팡을 시전해 친친에 카라가 온 날 청취자들에 의해 언급됐다. 주 희생양은 티파니. 틈만 나면 허벅지나 가슴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라디오에선 티파니 궁뎅이가 섹시하긴 하죠라고 자폭하여 빼도박도 못하게 변태속성을 인증. 다만 당시 순진했던 티파니는 '태연이가 멤버들의 모든 것을 사랑해서 그런 거 아닐까' 하고 추측했다. 써니가 키가 작아서 시선이 낮은 거라고 해명해 줬지만 피해자들이 많은 관계로 안습.

(크리스탈이 밝힌) 아메리칸 파이를 본 4명의 소시 멤버 중 하나. [96] 동엽신의 섹드립을 배워 승승장구에서 써먹는 패기를 시전했다. 헬로베이비에서 야동 드립이나 단어 실수 등 신사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 한때 여자아이돌계의 신동엽이라는 별명이 붙어졌었다.

반도의 흔한 걸그룹 멤버의 대화

써니도 훌륭한 신사지만, 생긴 건 앤데 머릿속이 완전 아저씨인 갭 모에가 반향을 불러일으켜 변태 이미지를 혼자 독식하고 있다. 써니랑 스파르타쿠스도 봤다는데 알다시피 이거 수위가...

넉살이 좋아 박명수와 무리수 고전개그를 주고받거나, 개그맨들 앞에서 각종 성대모사를 쳐서 정선희 曰 "제자로 키우고 싶다." 적재적소에 센스있게 치고 들어오는 드립에 김건모도 머리에 든 것이 많다고 칭찬했다. 데뷔 초엔 마리아 샤라포바 개인기를 줄기차게 밀었는데, 우연인지 샤라포바 본인이 런칭한 사탕 '슈가포바'를 먹는 태연의 직찍을 보고 이를 자기 트위터에 리트윗했다.

MBTI 유형은 INFJ라고 한다.#. 보다 정확히는 처음에 했을 때, '용감한 수호자'인 ISFJ-T, 이후에 '선의의 옹호자'인 INFJ-T가 나왔었다.그러다 가장 최근에 두 유형이 번갈아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어 본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 사실을 올린 바 있다.

 

친분

본인의 말에 의하면, 내성적이고 낯가림이 심해 친구가 별로 없다고 한다.[] 그러나 사교성을 키우려 무단히 노력했고, 라디오를 하면서 성별과 세대를 초월한 연예계 마당발로 화제가 되었다. 바다의 언급에 따르면, 태연은 속정이 깊어 주변인을 잘 챙긴다고 한다. 엠블랙 미르도 태연이 이상형인 이유는 이런 성격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식구들이 공인한, SM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이다. 연습생 때부터 친한 사람은 이삭과 고아라. 박희본은 밀크가 해체되고 고깃집 알바로 어렵게 생활하던 때부터 꾸준히 연락해준 사람은 태연뿐이라며 '탱아 자랑스럽다. 팔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가, 뮤비에서 네가 제일 예쁘다'고 트윗했다. SM 밖을 벗어나면 인맥이 넓은 티파니, 희철 등을 통해 친해지는 경우도 있는 모양. 씨스타 보라와 태연 남자 아이돌 중 아는 사람은 승승돌인 조권, 여장 사진을 보고 쿨하게 자폭했다 우영, 그밖에 친한친구 게스트였던 사이먼 도미닉, 랩 스승 후니훈이 있다. 레인보우 노을과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단짝이었다.

주 인맥은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면서 만난 인디씬의 뮤지션으로, 싱어송라이터 요조, 장나라 그리고 김동률이 있다. 또 메이트 정준일이 유일하게 아는 여성 아이돌 인맥이 태연이라고 한다. 그밖에도 일락, 이보람, 주희, 나비, 김민종, 이효리, 김범수, 에일리, 이문세, 윤하 등과 친분이 있었다. DJ DOC와는 부녀지간이라 부르는데, 시상식 도중 이하늘의 주문에 김창렬이 직접 아이돌 테이블까지 와서 태연에게 음료수를 줄 정도. K.WILL이 라디오에서 신종플루 걸렸을 때 안아줘서 고맙다고 하자, 수영 왈, 너 쉬운 여자였구나. 윤하와는 국제전화 요금이 몇십만 원이 나오게 통화했다고 윤하가 본인의 라디오에서 인증. 게스트가 태연과 친하냐고 물어보면 바로 쳐내고 과보호를 한다. 이문세의 라디오에 초대받아 김건모, 이문세와 즉석 동요를 불렀다.

김범수 소극장 콘서트에 듀엣 게스트로 가서 귀고리를 선물로 받거나, 일락에게 기타를 받기도 했다. 하루는 일락이 공항에서 월드 투어를 다녀온 태연을 멀리서 보고 너무 반가워 인사하려 했다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쫄아서 못 했단다. 또한 래퍼 쌈디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말 안 듣게 생겼다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스전을 벌였다. 에일리와는 솔로 가수라 시상식장에서 외로울까 봐 옆에 앉아 얘기를 나눈 게 친분의 시작이 되었다. 친한친구 고정 게스트였던 정주리와도 아는 사이라 한다. 그리고 음악 방송에서 장윤정에게 사랑을 받았는데, 윤탱 남편인 도경완이 태연 덕후라서 그런 듯하다.

직속 선배 그룹 천상지희 멤버들 특히 스테파니(가수)가 태연이 연습생 시절에 티파니와 함께 숙소를 사용하면서 많이 봐줬다고 한다. 비록 스테파니는 소속사를 다른 곳으로 옮겼지만 남은 천상지희 멤버들은 함께 사진을 찍고, 농담도 나누고 식사도 같이 하는 등 태연을 많이 챙겨준다.

후배들을 많이 아낀다. 내성적인 태연 쪽에서 먼저 친분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후배만큼은 남녀불문 예외다. 샤이니, EXO, f(x)[], 레드벨벳, NCT가 대표적인 예. 그 중 설리의 별명이 '숙소애기'일 정도로 데뷔 전이나 초반에 많이 돌봤다. 방송에서 설리가 '부산에서 혼자 올라와서 의지할 사람이 언니밖에 없었다. 항상 챙겨줘서 고맙다'며 울거나, '여자아이돌 외모 1위는 태연'이라 하는 걸 보아 어지간히 사랑 받았던 모양. 태연은 설리를 작고 귀여운 동생이라 부른다.[] 엠버[], 루나, 민호, 키, 종현, 예리와 친하다. 종현에 이어 설리까지 세상을 뜨면서 충격이 컸을 듯하다. 명절날 솔로 스케줄 때문에 고향 방문도 못 한 채 숙소에 남아있던 태연에게 직접 만든 도시락을 싸온 웬디와는 아직 알아가는 단계인 듯하며 점점 친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리를 챙겨주는 모습도 간간히 포착되며 허물 없이 대할 정도로 친해졌다.

이런 약빤 제목의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친한친구 마지막 방송 때 후배들이 남긴 일화가 소개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윤아가 왜 어린 여자애[101]를 건드리냐고 까기도. 연차가 좀 쌓였을 때, 코디나 나이 어린 스태프들을 무심코 '아가~'라 불렀다가 깜짝 놀란 적도 있다고 한다. 요즘은 자신보다 한참 어린 걸그룹 멤버들을 애기라고 부르는 듯하다. 서남 방언의 표현적 특징으로 나이에 상관 없이 자신보다 어린 사람을 애기라고 지칭하는 경향이 있는데, 의식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영향을 받은 듯하다.

AOA의 설현이 팬임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김신영이 진행하는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태연이 출연했을 때, 김신영이 설현의 팬심을 대신 전해주기도 했다. 아직은 콘서트 관람이나 인스타그램 등으로 소통하는 정도이다. 탱덕 인증

자타칭 성덕으로 유명한 Heize와도 친분이 있다만나면 해보고 싶은 게 언니를 안아주는거였어요. 싱가포르 공연에서 첫 만남을 갖고 헤이즈 성덕된 날, 이후 인스타그램으로 서로 소통을 하다가 최근에는 사적으로 만나면서 친분을 쌓아가는 중이다.

걸스데이 혜리와의 팬들도 잘 몰랐던 조합 새로운 친분은 맨처음 태연이 본인 인스타그램에 둘의 만남을 찍은 사진올리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방송에서 그 사실이 인증된 바 있다놀토 도레미마켓 미방송분

한때는 라이벌 관계였었던 원더걸스 멤버와도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특히 유빈하고 친하다고 한다. 2020년 1월 18일에 업로드된 유빈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면 태연과 유빈의 친분을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 R&B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쏠(SOLE) 과도 친분을 쌓고 있다.

라비와도 친분을 쌓았다. 201221에 참여한 오디오쇼 퀘스천마크에서 놀토 이하 도레미 마켓을 계기로 친해지기도 하였고 공통적으로 친한 친구가 혜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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