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은 2015년 5월 26일에 데뷔한 대한민국의 13인조 보이그룹으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두 번째 남자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 때부터 폭발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3세대 K-POP 대표주자 중 하나인 보이그룹으로 꼽히고 있다.
맴버
맴버간 케미
형라인 -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동생라인 -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95즈/95라인/맏형라인 -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말 그대로 세븐틴 내 최연장자인 95년생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의 조합. 맏형이 셋이나 되지만 각각 다른 방식으로 맏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생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총괄리더이자 첫째인 에스쿱스는 가끔은 동생 같지만 존재만으로도 듬직한 맏형, 평소 고민상담자를 자처하고 있는 둘째 정한은 기댈 수 있는 맏형, 사석에서 가장 웃기다는 셋째 조슈아는 친구같이 친근한 맏형이라는 듯.
그러나 서로에게는 그런 거 없다. 아닌 척 디스하거나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음식으로 뺨 맞기[5] 같은 기이한 장난을 굉장히 자주 친다고. 셋이 모인 모습을 보면, 없는 논리도 창조해내는 수준급의 말재간을 갖춘 정한과 조슈아가 합심하여 에스쿱스를 몰아가는 식의 진행이 늘 반복된다. 이 둘에게 늘 당하는 탓에 맏형인 에스쿱스의 서열이 셋 중 가장 아래라는 것 역시 재미있는 부분. 2020년 출연한 아는 형님에서는 이 셋이 나란히 장래희망을 '땅부자, 건물주, 호텔 건설'로 적어내며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에스쿱스 땅에 지은 정한 건물에 조슈아가 호텔 세우면 되겠네 나이별 유닛 조합 중에서 유일하게 퍼포먼스팀 멤버가 없다.[] Semicolon 앨범에 95라인 유닛곡인 'AH! LOVE'가 수록되었다.
96즈/96라인 - 준, 호시, 원우, 우지
연습생 시절을 담아낸 세븐틴TV 시즌 1부터 원년 멤버들의 중심에 있었던 96년생 준, 호시, 원우, 우지를 일컫는다. 성격이 다 제각각이고 마이웨이 기질이 있어서 다른 멤버들은 "이 넷이 동갑이라는 게 제일 신기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래도 서로의 다른 부분을 인지하고 수용하는 모습이 비춰지기 때문에 동갑즈들 중에서는 가장 평화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팀 리더가 두 명이나 있는 조합이기도 하다. 웃긴 건 넷 다 정말 희한한 부분에서 만큼은 똑같은 행동을 하는데, 바로 무언가에 꽂히면 계~속 반복하는 점이다. 한 번 장난을 시작하면 멤버들이 질색을 할 정도로 계~속 장난을 치는 준, 다른 멤버들이 질색하든 말든 본인의 캐치프레이즈를 계~속 밀고 나가는 호시[8], 정한이 자신의 게임기를 빌려가자 "형 어디까지 갔어. 지금 게임 안 하고 동영상 볼 때야?"라며 계~속 진도를 추궁해 결국 게임기를 억지로 돌려받은 원우, 개그가 먹힌다 싶으면 모든 멤버가 들을 때까지 계~속 반복하는 우지[9]까지 멤버들에게서 관련 일화가 끝도 없이 터져나오는 터라 이제는 팬들도 이제는 "역시 96..."정도로 반응하고 있다. Semicolon 앨범에 96라인 유닛곡인 '마음에 불을 지펴'가 수록되었다.
97즈/97라인 - 도겸, 민규, 디에잇
서로 투닥거리는 모습이 자주 방송에 비춰지는 97년생 동갑내기 도겸, 민규, 디에잇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미 웃긴 캐릭터로 잘 알려진 도겸과 대형견처럼 이리저리 치대고 다니는 민규, 두 사람보다는[10] 얌전하지만 조곤조곤 맞는 말만 하는 디에잇의 궁합을 보면 이 분들의 뒤를 잇는 개그유닛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 세 사람이 대화하는 것을 보다 보면 갑자기 어느 샌가 이유도 없이 다투고 있는데, 이는 순하고 다정한 성격인 도겸과 평화주의자인 디에잇이 희한하게 민규 앞에서만 공격력이 증가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모습이 싸움이라기엔 너무 귀여운 수준. 도겸 : 내가 바보냐?! 민규 : 그래 이 바보야! 디에잇 : 어린 애들 같아요...
여담으로 이 셋은 데뷔 전 예명이 지금과는 전혀 달랐다는 공통점을 가진 조합이기도 하다. 민규가 도겸, 도겸이 디에잇, 디에잇이 루이로 데뷔 할 예정이었으나 지금의 예명으로 정해지게 된 것. Semicolon에 97라인 유닛곡인 'HEY BUDDY'가 수록되었다.
막내즈/막내라인 - 승관, 버논, 디노
팀 전체는 물론 힙합팀, 보컬팀, 퍼포먼스팀에서도 각자 막내를 맡고 있는 98년생 승관과 버논, 99년생 디노를 말한다. 디노가 실질적으로 가장 막내지만 동갑 멤버가 없는 관계로 형만 열둘이에요. 셋이 함께 생년월일 순으로 막내라인으로 묶인다. MC 꿈나무 승관과 점점 진행 실력이 매끄러워지는 디노 덕에 방송에서는 비교적 대화가 산으로 가는 법이 거의 없으나, 사석에서는 투닥대기로는 97라인 못지 않은 조합이다.
2019년 세 번째 팬미팅 유닛 리버스 무대에서 세븐틴 리더즈의 'Change up' 무대를 커버하기도 했다. 구성 멤버가 힙합팀 한명, 보컬팀 한명, 퍼포먼스팀 한명으로 매우 균형적이라는 것이 리더즈와의 공통점.[11] 팬미팅 이벤트인 만큼 원곡의 분위기를 그대로 따라가기보단 코믹한 분위기에 중점을 두었다. Semicolon 앨범에 막내즈 유닛곡인 '도레미'가 수록되었다.
노잼유닛 - 에스쿱스, 우지, 버논
디지털 싱글 Q&A 발매 당시 에스쿱스, 우지, 버논이 홍보 방송에서 세 명의 유닛 이름을 정해보자는 질문에 노잼유닛이라고 대답해 탄생했다.
부석순 - 호시, 도겸, 승관
리더즈, 삼리더- 에스쿱스, 호시, 우지
총괄리더이자 힙합팀 리더 에스쿱스, 퍼포팀 리더 호시, 보컬팀 리더 우지의 조합. 자세한 것은 세븐틴 리더즈 문서 참고.
사기유닛 - 정한, 조슈아, 호시, 승관
정한, 조슈아, 호시, 승관이 미션이나 게임에 성공하기 위해 꼼수를 쓰는 모습이 마치 사기꾼들을 보는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 보통 분위기를 진두지휘하는 리더 격의 정한은 '윤전사'[12][13]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다. 사기유닛 리더(정한)의 클라스
로켓(ROCKET)즈/미국즈 - 조슈아, 버논
미국 출생인 조슈아와 버논을 일컫는 말. 실제로 둘은 서로에게 영어와 한국어를 알려주며 상부상조하는 사이로, 함께 있을 때는 영어로 자주 대화하는 듯. 슈아가 고잉에서 버논한테 너 없었으면 영어 잊을뻔 했다고 한다.두번째 정규 앨범 <TEEN, AGE>에 두 멤버의 듀엣곡 'ROCKET'이 수록되면서 공식 믹스 유닛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마이아이(MY I)즈/차이니즈 - 준, 디에잇
중국 출신인 준과 디에잇을 일컫는 말. 네 번째 미니 앨범 <Al1>엔 듀엣곡인 'MY I'이 수록되면서 이 두사람 역시 공식 믹스 유닛으로 재탄생했다. 둘 다 퍼포먼스팀 소속이라는 공통점도 있어 2018년 6월엔 중국 텐센트의 음악 경연 프로그램 <조음전기>에 출연하기도 했다.아무래도 같은 중국인이라 둘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장신즈- 원우, 준, 민규
세븐틴에서 가장 키가 큰 멤버들이다 원우랑 준은 키가 182cm이고 민규 같은 경우에는 186cm이지만 아직 더 크고 있다.
무쌍즈, 메댄즈- 호시, 디노
13명의 멤버 중 쌍꺼풀이 없는 호시, 디노를 가리킨다. 둘 다 메인 댄서라 메댄즈라고도 불린다. 입덕한지 얼마 안 된 팬들이 이 두 명을 친형제나 동일인물로 오인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지곤 한다. 실제로 데뷔 초에는 얼핏 보면 헷갈릴 만큼 비슷해 보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둘 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해져서 전보다 분간하기 쉬워졌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둘은 퍼포먼스팀의 막내와 리더로, 안무 창작에 가장 자주 참여하는 조합이기도 하다. 둘 다 춤을 수준급으로 추지만 디노는 각 잡힌 정석댄스, 호시는 화려한 춤선이 강점이라는 눈에 띄게 대조되는 부분이 있다. 그러면서도 세븐틴 군무 안에서는 둘의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게 특징.
도미솔즈 - 정한, 우지, 민규
팀 내 최단신인 164cm 우지와 최장신인 186cm 민규, 그리고 그 중간 키 중 한 명인 178cm 정한을 말한다. 때는 세븐틴이 아육대에 참가한 2019년 1월 7일. 정한, 우지, 민규가 대기 중이던 줄을 이탈해 만화같은 장면을 연출하면서 탄생하게 된다. 이외에도 경기장을 종횡무진하며 즉석 칼군무 추기, 양궁에 참가한 멤버들 열정적으로 응원하기 등의 맹활약을 해 팬들에게 "도미솔즈"라는 애칭으로 불리우게 된다.
메보즈/울보즈 - 도겸, 승관
팀 내 메인 보컬로 활약 중인 도겸과 승관의 조합. 둘 다 예능 계열 멤버라는 공통점도 있어 메보이면서도 재미까지 잡은 조합이기도 하다. 데뷔 전부터 팀의 메인 보컬로 내정되어 유대감을 쌓아왔던 두 사람이 하필 가장 눈물이 많은 멤버라는 공통점까지 있어 "메보가 혹시 메인 울보의 줄임말 아니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기도 하다. 실제로 콘서트에서 승관은 "무대에 올라서 도겸이 형 옆모습을 스윽 봤는데, 연습실에서 함께 노래하며 꿈을 향해 달리던 그 시절의 저하고 도겸이 형이 동시에 겹쳐 보였던 것 같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승관이 도겸을 보면 연습생 때가 생각나서 눈물이 난다고 하거나, 서로의 고충을 이해한다는 뉘앙스로 자주 얘기하는 모습을 보면 둘 사이에는 세월이 쌓아온 애틋함이 존재하는 듯 하다. 이 두 사람 또한 2016년 첫 번째 정규 앨범 <FIRST 'LOVE&LETTER'>에 듀엣곡 'Say Yes'를 수록하며 공식 유닛으로 자리매김했다.
달빛즈/날쏘가즈/투캡틴즈/호우주의보 - 호시, 우지
연습생 시절, 애니메이션 달빛천사의 OST '나의 마음을 담아'를 함께 부르며 친해졌다던 호시와 우지를 일컫는 말. 본인들이 말하길 이 곡은 부산과 남양주의 연결고리라고. 이 두 사람 사이에는 당시 연습생들 사이에서 리더같은 존재였다는 공통점도 있다. 그러나 평소 애정 표현에 적극적인 호시에 비하면 우지는 그야말로 무던하고 덤덤한 타입이라는 차이점도 있어, 한 쪽의 일방적인 치댐에 다른 한 쪽이 매번 질색을 하는 것이 재미있는 조합이다. 두 번째 정규 앨범 <TEEN, AGE>에 듀엣곡 '날 쏘고 가라' 가 수록되면서 공식 믹스 유닛이 되었는데, 호시 우지 콤비라서 호우주의보라는 단어를 가사에 활용한 재치가 돋보인다. 위 노래 가사 중 하나를 인용하여 '투캡틴'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는 세븐틴의 삼리더 중 총괄리더 에스쿱스를 제외한 나머지 두 동갑내기 리더, 즉 호시와 우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작업을 자주 같이 하는 조합이기도 한데, 호시에게 작곡과 녹음법 등을 알려준 것이 우지라고 하며 실제로 호시가 우지의 작업실에 놀러갔다는 얘기도 자주 한다. 호시가 우지에게 고가의 새 마이크를 선물하기도 했다고.
느와르 - 원우, 버논
원우와 버논의 조합을 팬들이 부르는 애칭으로, '느린 애와 모르는 애'의 줄임말. 원우는 평소 전늘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행동이 느긋한 편이며, 버논의 경우는 단체로 있을 때 다른 이들이 뭘 하고 있는지 모르는 채로 멍하니 있거나 혼자서 다른 행동을 취하는 것이 자주 보이기 때문이다.
218즈/218브로 - 도겸, 버논
2월 18일 생인 97년생 도겸과 98년생 버논을 부르는 말. 본인들은 스스로의 조합을 지칭할 때 '218 브로'라고 한다. 아무리 멤버가 많은 팀이라고 해도 생일이 겹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기 때문에 자신들도 이 조합에 애착이 많이 가는 모양. 생일마다 브이앱을 진행하는 세븐틴 특성상 매년 생일 브이앱을 같이하기도 한다. 세븐틴 데뷔 4주년을 기념해 작성한 롤링페이퍼에서 서로를 218브로라 부르며 자신이 누군지 숨길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는 편지를 써 멤버들의 질투를 유발하기도 했다.
최형제 - 에스쿱스, 버논
같은 최씨인 에스쿱스[최승철]와 버논[최한솔]의 조합. 성씨가 같다는 점 외에도[] 길고 풍성한 속눈썹이나 이국적인 외모 등 겉으로 봤을 때 닮은 점이 꽤 있어 친형제 같다는 언급도 종종 등장한다.
이형제 - 우지, 도겸, 디노
이씨 성을 가진 우지[이지훈], 도겸[이석민], 디노[이찬]를 부르는 말. 앞서 언급된 최씨들과 본인들 셋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의 멤버들은 모두 성씨가 다르다. 투닥거리거나 서로 장난치는 등의 행동에서 현실형제 느낌이 많이 나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재미있어하는 조합 중 하나이다.
룸메즈 - 우지, 민규
룸메즈는 데뷔 이후 약 4년간 같은 방을 사용해온 우지와 민규를 부르는 애칭이다. 지금까지 우지와 민규 외 다른 룸메이트 멤버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우지가 팬싸인회에서 직접 민규와 자신을 룸메즈라 불러달라고 언급하며[] 세븐틴에서의 룸메즈는 대체적으로 우지와 민규를 의미하는 애칭이 되었다.[] 현재는 숙소 이사로 인해 우지는 독방으로 독립하고 민규는 원우와 한 방을 쓰게 되었다. 독방 쓰고 싶다더니 가위바위보 져서 또 2인실 쓰는 민규 요즘은 멤버들 사이에서 뀨우, 민규우~지[] 등으로 불리는 듯 하다.
정조준 - 정한, 조슈아, 준
정한, 조슈아, 준을 부르는 애칭으로, 여권 색이 다 다른[] 한국, 미국, 중국의 미남이라고 일컬어진다. 해외에서는 이 조합이 JJJ로도 불리는 듯.
유언장즈 - 조슈아, 원우, 도겸
유언장 조작단이라고도 불리는 조슈아, 원우, 도겸의 조합을 말한다. 2020년 9월 28일에 공개된 고잉 세븐틴 배드클루 편에서 박 회장의 유언장을 조작하려고 하는 세 명이다.[24]이 밖에도 생각보다(?)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조합.
공기즈 - 준, 민규, 승관, 버논
고잉세븐틴 2019 5화에서 2017년 vcr 촬영 중 공기를 가지고 놀던 준, 민규, 승관, 버논을 부르는 조합이다.
고막 가출즈 - 호시, 도겸, 승관, 디노
고잉세븐틴 2020 GOING 편에서 DJ로 활약한 부석순과 디노의 조합. 평소 호시와 도겸에 비해 조용한 승관이 디노와 함께 있으면 시끄럽다는 댓글에 의해 생겼으며, 그들을 지켜보는 사람의 고막이 나갈 정도의 시끄러움과 웃김을 담당하는 조합이다. 승관과 도겸은 메인보컬, 호시와 디노는 메인댄서 포지션이라 얼결에 실력파 모임이 되기도 했다.
기계치즈 - 호시, 승관, 디노
컴퓨터 포함 기계를 잘 못다루는 호시, 학원비를 아껴보려다 유튜브만 보고 응시한 자동차 기능시험에서 3번이나 떨어진 승관, 본인 피셜 기계치라는 디노를 부르는 조합이다.
미니미즈 - 우지, 승관, 디노
세븐틴에서 최단신인 우지, 그 다음으로 작은 디노와 승관을 부르는 조합이다.
댄솔로즈/버디즈 - 버논, 디노
2020년 5월 2일 DINO'S DANCEOLOGY에서 함께 춤을 추면서 댄솔로즈가 됐다. 둘의 이름을 따서 '버디즈' 라는 이름은 본인들이 먼저 언급한 적이 있다. 또한 고잉세븐틴 2020 <부승관의 전생연분> 편에서는 둘이 입고 있던 옷이 분홍색과 노란색이라 옛날도시락[]이라고 불리기도.
뿌뀨 - 민규, 승관
톰과 제리 조합이라고도 한다. 서로 지기 싫어하며 자주 투닥거리지만, 가만히 보면 어느 순간 화해하고 금세 같이 놀고 있는 둘을 볼 수 있다. 민규가 형으로써 승관을 귀여워하고 챙겨주기도 하는데, 당연하다는 듯 그 보살핌을 받다가도 어느새 다시 싸움을 거는 승관이 이 조합의 묘미.
정겸이 - 도겸, 정한
해외투어 룸메즈. 정한이 도겸을 유난히 귀여워하기도 하고, 도겸도 정한을 잘 따르는 편이다. 캐럿들 사이에서는 멤버들도 5년 안에 사기당할 거라고 장난삼아 얘기할 만큼 착한 도겸이 아직 사기당하지 않은 이유가 옆에 정한이 있기 때문이라는 밈이 유행하기도 했다. 해외투어를 나갈 때면, 잠 잘 때 예민한 정한을 도겸이 잘 배려해줘서 방을 같이 쓰는 경우가 많다고. 멤버들 피셜, 항상 둘이 붙어서 놀러다닌다는 조합이다. 2019년 캐럿랜드에서 호시와 우지 유닛의 '날 쏘고 가라'를 악마와 천사 컨셉으로 커버하는가 하면, 여러 차례 브이앱을 같이 진행하기도 했고, 2021년 들어 정한이 반려돌을 구매하자 도겸이 따라서 구매하기도 했다.
댕냥즈- 민규,원우
현재 유일하게 같은 방을 쓰고 있는 룸메이트다. 얼굴합이 가장 좋은 케미로도 유명하다. 연습생 때부터 붙어있는 모습이 자주 비춰졌고, 같은 래퍼라인이라 무대에서 페어파트가 많은 편.둘이 처음봤을때 민규는 원우가 너무 말라서 놀랐다고 했고 반대로 원우는 민규가 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동생인걸 알았을때 놀랐다고 한다. 원우가 아파 잠깐 활동을 쉴때 세븐틴이 브이앱을 켜 원우랑 통화 연결을 한 적이 있다 그때 민규가 원우를 너무 걱정스러워하니까 리더인 에스쿱스가 민규를 가리키면서 둘이 맨날 통화 하면서 뭔...이렇게 얘기 한걸로 보아 원우가 걱정된 민규가 원우랑 통화한 걸로 보인다.둘이 같은 핸드폰 케이스를 끼고 있고 있다고 얘기 한적이 있다.[26] 자체컨텐츠 IF에서 민규가 원우에게 갑자기 100만원을 달라고 했을 때 원우가 '계좌'라고 보낸 게 이 케미의 유명한 일화가 됐다.[27] 외모나 성격 면에서 원우는 고양이, 민규는 강아지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아 댕냥즈가 되었다. 디에잇이 댕냥즈를 돼냥즈로 오해한 적이 있다. 2021년 디지털 싱글 'Bittersweet'을 함께 작업하며 공식 유닛이 됐다. 유닛 인터뷰에서 원우가 자기는 소극적인데 자기 성격이 많이 변한게 멤버들 덕분도 있지만 민규 영향이 컸다고 했고 민규는 반대로 무모하고 도전적인 성격인데 합리화적이고 사실적인것들에 대한 생각을 원우한테서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또한 원우의 반려묘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했을때 민규가 그럼 원우형이 고양이를 좋아하니까 5마리를 키우고 이름을 순대, 곱창, 냄비, 뚜껑으로 지으라고 했다
체리밍구- 민규, 에스쿱스
리더인 에스쿱스가 유독 민규랑 있어지면 애교가 많아진다. 사람을 좋아하는 두 사람의 조합이라 둘이 서로 치대는 것도 좋아하며 힙합팀에서는 서로 엄마아빠 역할이다. 투어 때도 에스쿱스의 기분이 안 좋은 것을 민규가 가장 먼저 알았다고 한다. 또 민규가 리더 소개하는 인터뷰에서 '사랑해주고 예뻐해주면 좋아한다'라고 썼다. 에스쿱스 또한 안 그러는 것 같으면서도 민규를 알뜰하게 챙겨주고 은근 민규 칭찬을 많이 해준다. 그렇지만 놀림감이 생기면 제일 물어뜯는다. 이 둘의 유명한 티카티카는 민규가 저녁 먹는 브이앱에 에스쿱스가 난입했던 일명 '너 8살이냐?' 논쟁이 유명하다. 브이앱에서 둘이 자주 싸우는데 팬이 둘이 안다투는 날이 있냐고 물을 정도이다.[28] 2021년 민규 원우 유닛곡 Bittersweet촬영장에 왔었는데 이때 민규가 에스쿱스가 촬영장에 온걸 티 내고 싶어 했지만 티를 안내고 쿨한척하는게 너무 귀엽지 않냐고 말했고 커피차는 안해주시냐고 놀려댔다 컴백하기전 브이앱을 켰는데 역시나 서로 투닥거렸다
맏막즈- 에스쿱스, 디노
막내 디노와 맏형 에스쿱스의 조합. 이제는 거의 모든 형들에게 말을 편하게 하는 디노가 아직까지 예의를 차리고 존댓말을 쓰는 유일한 형이 에스쿱스이기도 하다. 이 둘이 집에서는 남동생이 있는 맏형 디노 & 형이 있는 막내아들 에스쿱스로 관계가 뒤바뀐다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 그래서인지 성격적으로도 디노가 의젓하고 에스쿱스가 잘 치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디노가 막내여서 어려울 부분을 큰형인 에스쿱스가 잘 챙겨주는 조합이다.
햄밤즈- 조슈아, 호시
또 다른 해외 룸메이트 조합[]으로, 둘을 닮은 동물로 꼽히는 햄스터(호시)와 밤비(조슈아)를 합친 호칭이다. 세븐틴 눕방에서 조슈아의 품에 안긴 채 신나 있는 호시의 모습이 밤중에도 잠 안 자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재우려는 지친 엄마 같다는 짤이 유행하기도 했다. 호시는 기본적으로 잘 받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더 흥이 오르는 스타일인데, 동생들을 귀여워하고 장난을 잘 받아주는 조슈아의 성향과 이가 잘 맞아떨어진다. 크게 물어뜯는(?) 일 없이 비교적 평화롭지만 서로의 작은 일화를 폭로하는 등 사소하게 투닥거리기도 한다.
글로벌즈- 조슈아, 준, 디에잇, 버논
한국 외의 국적[]을 가지고 있는 넷을 일컫는 말이다. An Ode 앨범에 이 넷의 유닛곡인 'Network Love'[]가 수록되어 넷웤럽즈(..)라고도 불리지만 호칭상의 편의 등으로 인해 글로벌즈라는 호칭이 더 자주 사용된다. MC 스타일의 멤버가 없고 전체적으로 자기들끼리 있을 땐 차분한 편에 가까운 스타일이라 공식적으로 자주 보이는 조합은 아니지만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같은 힘듦을 공유하며 유대감이 존재하는 듯. 최근 들어 신흥 웃음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멤버들의 조합이기도 하다. 주로 고잉세븐틴에서 이 조합이 자주 보이는데, 2019년 TTT 편에서 디에잇을 뺀 글로벌즈가 같이 공놀이를 하다 네트가 고장나서 우지가 '네트 고치는 일을 사랑해서 네트워크 러브 조합이다.'라며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주기도 했고, 2020년 네발라이더 편에서는 준을 제외한 글로벌즈가 세차 벌칙에 당첨되기도 했다.
젓가락 형제- 원우, 디에잇
두 멤버가 젓가락처럼 말랐다며 중국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둘이 함께 중국 방송에 출연했을 때 본인들을 젓가락 형제라고 말하며 악기 연주를 하기도 했다. 그 와중에 디에잇이 원우보다 말랐기 때문에 원우는 나무 젓가락, 디에잇은 쇠젓가락이라고 하였다. 2020년 디에잇의 생일에는 원우가 위버스에 '쇠젓가락 생축' 이란 말과 함께 자신을 나무 젓가락으로 칭하는 글을 남겼고 그걸 본 디에잇은 '고마워 나무 젓가락 형님'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고잉 세븐틴의 출발 세븐틴 2편'에서 둘이 공동 MVP로 선정되자 젓가락 형제라고 말한 적도 있다.
연혁
그룹명이 숫자 17의 영문표기인 탓에 멤버가 17명일 거라는 오해를 받곤 하는데, 공식적으로는 13명의 멤버 + 3개의 유닛 + 하나의 팀 = 17(SEVENTEEN, 세븐틴)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연습생 방송인 세븐틴TV 런칭 당시에는 "평균 연령 17세, 17명의 멤버"라는 기획으로 방송을 홍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속 연습생들의 이탈과 영입 등을 거치면서 지금의 13인조로 데뷔하게 되었고, 세븐틴이라는 팀명은 소년들이 성장한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정해진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세븐틴TV 소속이었던 연습생의 숫자가 17명이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므로 (한 번에 최대 16명) 17명으로 데뷔할 계획은 없었던 모양. 다만 세븐틴 데뷔조로 알려졌던 인원을 다 합산하면 17명이 되긴 된다.
멤버들의 평균 연습 기간은 3~4년으로 모두 혹독한 프리 데뷔(Pre-Debut) 시스템을 거쳤다. 소속사 선배 그룹인 애프터스쿨, 뉴이스트, 헬로비너스의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출연 및 무대 백댄서로도 활동했으며, 2012년 12월부터는 세븐틴TV라는 명칭의 인터넷 생방송을 시작하면서 약 2년 동안 팬들에게 꾸준히 얼굴을 비춰왔다. 그리고 드디어 2015년 5월 26일, <세븐틴 프로젝트 - 데뷔 대작전>이라는 리얼리티 방송을 통해 정식으로 데뷔하게 된다.
2016년 2월, 데뷔한 지 1년도 안 된 신인이 앨범 두 장으로 가온 차트 기준 누적 17만 장을 팔아치우며 2015년에 데뷔한 남자 아이돌 그룹 중에서 팬덤과 음반면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된다. 그 후 2016년 4월에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FIRST 'LOVE&LETTER'>가 초동 8만 장,이때 데뷔 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채로 2016년 5월4일,쇼챔피언으로 음방 첫 1위를 달성하게 되고 2016년 12월에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Going Seventeen>이 초동 13만 장을 연달아 돌파,2016년 12월16일 뮤직뱅크에서 지상파 첫 1위를 달성한다. 초동 10만 장을 달성한 역대 4번째 보이그룹이 되었다. 당시 쫄딱 망하기 일보 직전이었던 중소 기획사에서 데뷔해 언론의 주목을 그다지 받지 못했던 그룹이 오로지 프리 데뷔와 데뷔 후의 활동만으로 이뤄낸 성과임을 생각하면 이는 대단히 놀라운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2016년 10월 5일 데뷔 500일을 맞아 공식 컬러가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로 정해졌다. 세븐틴의 따뜻함과 청량함을 모두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이전부터 앨범 커버나 의상 등에서 핑크톤과 라이트 블루톤을 동시에 활용하는 일이 많았는데, 팬톤이 2016년 올해의 컬러를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로 선정하면서 확실히 방향을 잡게 된 것으로 보인다. 투톤 그라데이션을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각각 따로 쓰기도 한다.
2018년에 막내 디노가 20살이 되면서 모든 멤버가 성인인 그룹이 되었다.
2019년 1월 미니앨범 6집 <YOU MADE MY DAWN>이 초동 33만장을 돌파하여 세븐틴 내 자체 초동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음악방송(케이블, 지상파)에서 총 10번, 1위를 하게 되면서 자체기록을 세웠다. 이 앨범을 통해 MBC 쇼!음악중심과 멤버인 민규가 MC로 있던 SBS 인기가요에서 첫 1위를 수상했고, 첫 그랜드슬램과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했다. 특히 SBS 인기가요 1위는 선배그룹인 애프터스쿨 이후로 플레디스에서 9년만에 1위를 했기 때문에 더 겹경사였다.
2019년을 좋게 시작한 세븐틴은 이후 9월에 발매된 정규 3집 <An Ode> 앨범이 초동 70만장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무려 전작 앨범보다 2배 이상 팔린 기록이며, 2019년 하반기 초동 1위를 달성하였다. 또한 초동 70만장을 달성한 역대 3번째 보이그룹이 되었으며, 2019년 <AAA>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였다. 이로써 5년차에 첫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서 첫번째로 대상을 수상한 그룹이 되었다. 세미콜론 앨범 발매 이후, 정규 3집 <An Ode> 앨범이 밀리언셀러가 된 기염을 토해냈는데, 이로 인해 세븐틴은 트리플 밀리언셀러가 되었다.
2020년 4월 일본 싱글 2집인 <Fallin' Flower>가 초동 33만 4천장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세븐틴 일본 자체 초동 기록이며, 한국가수 Top5 안에 드는 초동기록을 달성하였다. 누적 출하량은 55만장을 돌파해 일본 레코드협회의 '더블 플래티넘'(50만장)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일본 싱글 1집 <Happy Ending>이 받았던 '플래티넘'(25만장)의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6월 22일 미니앨범 7집 <헹가래>로 컴백했으며, 발매 이전인 6월 12일부터 앨범 선주문량이 106만장을 돌파했다. 최종적으로 초동 109만장을 팔아치우며 데뷔 이후 첫 밀리언셀러를 달성하였고, 초동 100만장을 달성한 역대 두번째 보이그룹이 되었다. 헹가래 앨범은 역대 음반 초동 4위라는 기록을 세웠고, 일본 오리콘차트에서도 주간 앨범 랭킹 2주 연속 1위[]와 3작품(미니 6집→정규 3집→미니 7집) 연속 1위 달성[]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9월 9일 일본 미니앨범 2집 <24H>로 컴백하였으며, 발매 이전 출하량 45만장을 기록했다. 더불어 일본 대표 가요제인 후지TV 'FNS 가요제'에 이어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 'MUSIC STATION(뮤직 스테이션, 이하 엠스테)'과 'THE MUSIC DAY(더 뮤직 데이)'에 첫 출연을 하였다.
9월 15일 초동 24만장을 돌파, 일본 오리콘차트에서 주간 1위를 달성했다. 세븐틴은 미니 6집 YOU MADE MY DAWN, 정규 3집 An Ode, 미니 7집 헹가래에 이어 일본 미니 2집 24H까지 국내외 앨범으로 네 작품 연속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해외 남성 아티스트로는 역사상 최초 기록을 세우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10월 스페셜앨범 <Semicolon>으로 컴백하였다. 앨범 1종으로 초동 93만장을 팔아치웠고, 총판 100만장을 달성하였다. Semicolon 앨범은 역대 음반 초동 7위라는 기록을 다시 세웠고, 더블 밀리언 셀러가 되었다.
2021년 프로젝트 "Power of 'Love"의 일환으로 2021년 5월 28일 원우, 민규의 Bittersweet 음원이 공개되었다. 2021년 6월 18일 공개된 미니 8집 Your Choice 는 초동 136만장을 기록하며 세븐틴의 뜨거운 인기를 또 다시 증명했다. 세븐틴은 이번 미니 8집으로 단일 앨범으로 4번 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5위로 진입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보이그룹임을 증명해냈다.
콘셉트
기본적인 콘셉트의 틀을 청량함으로 잡고 있는 대표적인 그룹이다. 데뷔 곡 '아낀다'부터 네 번째 타이틀 곡 '아주 NICE'까지 청량한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았고, 2016년 말 '붐붐'부터 2017년 말 '박수', 2019년 중순 '독' 등의 강한 곡으로 이따끔씩 콘셉트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다만 청량 콘셉트를 아예 버린 것은 아니다. 다시 한번 청량한 컨셉을 시도한 2018년 여름, 타이틀 곡 '어쩌나'가 큰 호평을 받으며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역시 세븐틴은 청량 전공[]이다. 청량 맛집이다."라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멤버 우지가 "세븐틴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라는 생각으로 앨범을 작업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며, 때문에 매 앨범은 멤버들의 긴 회의를 통해 세븐틴을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모습, 세븐틴이 가장 보여 주고 싶은 모습에 맞춰 제작된다.
다인원 그룹
멤버의 수가 하도 많다 보니 일단 어디를 가든 사상 최다 인원 출연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닌다.[38] 본인들도 스스로 대인원이라는 자각을 충분히 하고 있기 때문에 혹여나 누구 한 명을 빼 놓고 다닐까 봐 개인 행동마저 삼가며 어디든 이열로 줄을 맞춰 이동하는 편. 한 일본 잡지 스태프는 세븐틴 멤버들이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입고 온 옷을 벗어 한 자리에 차곡 차곡 정리해 두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단체 생활과 관련된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연차가 쌓이면서 두 줄로 완벽히 각을 맞추는 모습은 많이 옅어졌으나, 2019년 〈전지적 참견 시점〉이나 여러 V LIVE를 보면 무조건 두세 명씩 떼를 지어 다니는 습관은 여전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때문에 생일 순으로 번호를 매겨 자신의 숫자를 외치는 독특한 방식으로 인원을 체크하고 있다. 총괄리더이자 맏형인 에스쿱스가 "출석 체크! 일!"을 외치면 다음 동생들이 자기 출석 번호를 외쳐 자리에 제대로 있음을 확인하고 막내인 디노까지 "십삼! 번호 끝!"을 외쳐야 인원 체크가 끝난다. 다만 예외 경우가 있는데, 원래대로라면 디에잇보다 생일이 빠른 도겸의 번호가 8번이어야 하지만 디에잇이 자신의 예명과 관련된 8번을 원해서 도겸과 서로의 출석 번호를 교환했다. 이러한 이유로 도겸과 디에잇은 여러 외내부적인 상황에서 생일순과 관련없이 각각 열째, 여덟째 멤버로 소개된다.
그래도 헷갈릴 때가 종종 있는 모양이다. 하루는 V LIVE 방송 도중 멤버가 다 자리에 있는지 확인하던 에스쿱스가 카메라를 들고 서 있던 민규를 빼고 의자에 앉아 있는 멤버들만 세는 바람에 크게 당황하며 연달아 멤버를 다시 세어 보는 모습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왜…, 왜 열두 명이지……? 가만히 앉아 있는 멤버들과 달리 안절부절못하며 두세 번씩 수를 세다가, 마침내 민규를 제외했다는 걸 깨닫고 크게 안도하는 것이 눈에 바로 띌 정도.
인원 수에 관련된 웃긴 일화도 많은 편인데, 숙소의 샴푸통 크기가 락스통 같다든지, 치약은 마치 누가 빨아먹는 것처럼 빨리 없어진다던지, 13명이 20인분의 라면을 먹기 위해 숙소에 대야 같은 냄비가 구비되어 있다던지 하는 내용은 기본이다. 데뷔 초엔 모든 멤버가 정한의 아이디로만 인터넷 쇼핑을 한다고 밝히며 이에 대해 포인트가 금방 모여서 좋다고 해맑게 답하기도 했다. 또 하루는 호시가 길을 걷다가 오렌지를 보고 멤버들이 생각나 그 자리에서 60개를 쓸어 온 적이 있는데 이것을 배분했더니 안타깝게도 한 명당 4~5개밖에 못 먹는다든가, 조슈아가 멤버들을 위해 사 온 미국 과자 100봉지가 순식간에 거덜났다는 얘기도 있다.
2019년,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게 되면서 다인원이라는 특징이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다. 음악 방송 활동 기간에 13명이라는 대인원을 관리하기 위해 이보다 몇 배나 되는 수의 스태프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해외 공연이라도 가게 되면 캐리어가 기본 40개라 캐리어만 따로 나르는 트럭을 대절해야 할 정도라고 한다. 이것도 경력이 있는 매니저들의 경우에는 테트리스처럼 차곡차곡 끼워넣는 법을 저절로 터득하게 되어서 보통의 경우보다 두개는 더 끼워넣는 요령을 발휘한다고.
소속사 사정이 열악하던 데뷔 초에는 차 한 대에 멤버들이 몰아 탄 뒤, 나머지 멤버는 스태프의 차에 탑승하는 다소 어려운 방법으로 스케줄 이동을 했었다. 그러나 차가 2대로 늘어난 2017년을 기점으로 점차 발전하여 2020년에 들어서는 차 4대를 이용해 비교적 원활한 이동을 하고 있다. 또, 연습생 시절부터 오랫동안 13명이 한 숙소에 모여 생활했으나 2018년 〈SVT클럽〉에서 팀을 나누어 집 2채로 생활하는 모습이 비춰지더니[], 이 또한 2020년부터는 집 3채로 늘어나면서 멤버들이 꿈에 그리던 독방을 쓸 수 있게 되기도 했다.
2021년 현재 숙소를 나눠 쓰는 멤버들이 달라진 걸로 보이나 알려진 것은 없다.
퍼포먼스
무대 위의 출중한 퍼포먼스로 실력을 입증받아 퍼포먼스형 아이돌 그룹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팀. 여러 매체와 평론가에게서 "부담스러움이라는 취약점을 가진 다인원 그룹이 대중에게 어떤 방식으로 다가서야 하는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그동안 단점으로만 여겨져 왔던 다인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오히려 다인원만이 가능한 무대로 군무 면에서 매번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러한 평가가 따르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첫 번째로는 안무 연출이 신선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다. 열세 명이 단순히 열을 맞춰 춤을 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멤버를 무대 장치처럼 활용해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 이는 노래에 담겨있는 정서와 메시지를 좀 더 가시적으로 드러내며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함께 주는 역할을 한다.
가령 학교를 테마로 잡은 '만세'에서는 멤버들이 농구 경기를 하는 안무 연출로 남고생들의 에너지와 활기를 십분 드러냈다. '울고 싶지 않아'의 안무에는 이별 후 혼란스러운 마음을 은유하기 위해 가로등이 비추는 골목이 등장하며, 간질간질한 짝사랑 노래 '어쩌나'에서는 테트리스 같은 짜임새의 오프닝 동작이 주목을 받았다.
호시가 연습생 시절 단독으로 제작한 'Shining Diamond', '빠른 걸음' 안무에도 다인원을 잘 활용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 발견된다. 특히 '빠른 걸음' 안무 중 정한이 나머지 열 두명의 멤버들과 대칭이 되어 1:12 대열로 군무를 추는 부분은, 양적으로는 극도로 대비되어 불안정하지만 시각적으로 되려 강한 안정감을 느끼게 해 안무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홈런 안무에도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부분을 다인원을 장점으로 활용해 뮤지컬 같은 느낌의 무대를 완성하였다.홈런 안무 영상홈런 안무 분석 영상
모든 멤버가 무대 위 표정 연기에 대단히 능숙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자신이 샷을 받는 부분이 아니더라도 무대 연기를 멈추지 않는데, 이것은 극적인 안무와 시너지 효과를 내 무대에 에너지와 생동감을 불어 넣었다. 그 중에서도 초기의 '아낀다', '만세'는 거의 콩트나 다름없는 연기 덕에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세븐틴을 무대를 잘하는 신인으로 입소문 타게 만든 일등공신이다. 또, '예쁘다'처럼 스토리 성이 강조되는 곡은 멤버들이 스스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고안해 안무를 소화하기도 한다. 이 곡에서 원우는 쑥쓰럼을 타는 안경잡이 소년, 에스쿱스는 장난기 많은 소년으로 캐릭터를 잡아 곡의 스토리를 보다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이는 멤버들이 안무 연습 만큼이나 표정 연습에도 공을 들인 노력이 빛을 본 결과물이다. 데뷔 리얼리티 <세븐틴 프로젝트 - 데뷔 대작전>에는 단체로 거울 앞에 쪼르르 앉아 열심히 표정 연습을 하는 장면도 수록되어 있다.
흠잡을 데 없는 칼군무도 세븐틴 퍼포먼스가 가진 큰 볼거리이자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군무를 맞추기 다소 까다로운 조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팔다리 각도가 기가 막히게 맞아 들어가는 군무는 흡사 장관에 가까우며, 점프 높이, 양 발의 간격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감탄을 넘어 극강의 카타르시스까지 느껴질 정도이다.
2019년 1월에는 '아주 NICE'로 아이돌룸의 일렬댄스 코너에 도전, 남자 아이돌로서는 최초로 성공 기록을 남겼다.[43] 너무 손쉬운 성공에 아쉬움이 남은 MC가 신곡 'Home'으로도 도전을 제안했고, 이마저도 단번에 성공하며 장르와 박자를 가리지 않는 칼군무 실력을 입증했다.
한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칼군무의 비결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손이나 다리의 높이를 맞추는 것 이상으로 멈추는 타이밍을 의식해서 맞춘다."라며 어마어마한 연습량이 보이는 답변을 주었다.
이런 고난도 퍼포먼스는 기본적으로 모든 멤버들이 출중한 댄스 역량을 갖추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특히 안무 습득력이 대단히 빠른데, 신곡 안무 연습에 돌입하면 안무를 터득하는 데에 소비하는 시간은 단 하루이고[] 이튿날부터는 디테일을 맞추는 것에 집중한다고 한다. 안무 숙달이 제일 느린 멤버로 스스로를 지목한 정한이 뒤쳐지는 시간은 고작해야 15분. 댄서 포지션이 아닌 민규와 승관이 퍼포먼스팀 멤버 준, 디에잇의 'MY I' 안무를 한번 보고 바로 따라 출 정도이다.
실제로 세븐틴의 여러 안무를 제작한 안무가 최영준과 안무팀 룩은 세븐틴에 대해 "멤버에 따라 실력의 고저가 있을 수는 있겠으나 춤을 못 추는 멤버는 단 한 명도 없다. 모든 멤버가 춤 실력이 수준급."이라는 공통적인 감상을 남긴 바 있다.
총괄리더 에스쿱스 역시 여러 번 "세븐틴은 춤 구멍 없는 그룹"이라는 발언으로 자부심을 드러냈는데, 무대에서 퍼포먼스팀이 아닌 멤버들이 군무를 리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이 말은 결코 허세가 아닌 셈. 일례로 2017년 월드 투어 <DIAMOND EDGE>에서는 '울고 싶지 않아'의 인트로 댄스를 보컬팀인 정한과 도겸이[], 2019년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는 댄스 브레이크 팀에 래퍼인 원우와 버논, 메인 보컬인 승관을 포함시켜 구성했다.
유닛
세븐틴은 13명의 멤버 + 3개의 유닛 + 하나의 팀 = SEVENTEEN이라는 팀 컨셉과 기획 의도에 맞춰 세 가지 유닛을 200%로 활용하는 그룹이다. 앨범에 유닛곡을 반드시 수록하는 것은 물론, 각종 행사도 유닛 별로 스페셜 데이를 만들어 다양하게 기획하고 있다. 세븐틴 콘서트 풀로 가야하는 이유 뿐만 아니라 세 유닛과는 별개로 멤버를 무작위로 섞어 믹스 유닛을 내놓기도 하는데, 이렇게 탄생한 믹스 유닛의 수만 해도 2019년 기준으로 자그마치 16가지. 데뷔 리얼리티인 <세븐틴 프로젝트>에서도 믹스 유닛을 만들어 경연하라는 미션이 등장하며, 퍼포먼스팀이나 힙합팀의 곡에 다른 유닛 멤버가 피처링 형식으로 참여하여 구성이 새로워진 곡까지 합치면 믹스 유닛의 갯수는 19개까지 늘어난다. 믹테 유닛도 합쳐볼까 그리고 이 기획은 세븐틴을 단체곡보다 유닛곡의 수가 더 많은 그룹으로 만들어 버렸다. 과연 유닛 활용의 교과서 그룹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팀워크
많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의 사이가 돈독하고 팀워크가 좋기로 늘 손꼽히는 팀이기도 하다. 실제로 여러 동료 가수들이 "너무 친해서 항상 재밌어 보인다.", "딱 봐도 서로 굉장히 끈끈해 보여서 부럽다, 그런 점을 닮고 싶다."라며 세븐틴을 언급하곤 하는데, 이는 어린 나이에 고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며 결속력을 단단하게 다져왔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연습 기간이 긴 에스쿱스와 우지는 서로를 알고 지낸 기간만 해도 10년이 넘어 서로를 친형제와 다름없는 존재라고 칭하고 있다. 외에도 연습생 시절 한국어가 서툴렀던 준이 "우정이 무슨 뜻이야?"라는 질문을 하자 호시가 "'우리가 지금 느끼는 이거."라고 답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며, 총괄리더 에스쿱스는 언론을 통해 내용 전문이 공개되는 인터뷰임에도 불구하고 "내 학창 시절은 모두 세븐틴에 있다. 나는 회사보다 멤버들이 더 중요하다."라며 냉정한 발언을 해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3인이라는 유례없는 대인원으로 데뷔하게 되면서 이와 관련해 은근히 무시를 받으며 결코 녹록치 않은 신인 시절을 보내기도 했다. 이들이 갓 데뷔한 2015년 당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지금과는 달리 전혀 보잘 것 없는 작은 기획사에 불과했고, 그전까지 중소 기획사에서 내놓은 9명 이상의 그룹들은 성공한 선례가 아예 전무하기 때문. 세븐틴이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뭔데 떼로 나오냐, 멤버마다 5초는 부르겠냐, 밥값은 나오겠냐."와 같은 말들을 실제로 많이 들었고, 멤버들은 이러한 혹언에 서러움을 느끼면서도 "여기에 기 죽으면 안된다. 반드시 뭔가 보여주자."라며 서로를 다독였다고 한다.
이러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이들은 보란듯이 성공해 뒤이어 데뷔할 대규모 그룹들의 소속사가 빼놓지 않고 참고하는 좋은 본보기로 성장했다.
세븐틴 반지
멤버 전원이 오른손 새끼손가락에 세븐틴 반지라고 불리우는 팀 반지를 착용하고 있다. 데뷔 직전인 2015년 1월, 더 이상 연습생이 아니라 정식 데뷔를 눈앞에 둔 한 팀이라는 의미를 담아 한성수 대표가 직접 수여[]한 것. 그날 멤버들의 감상이 담긴 일기가 아직 공식 홈페이지에 남아 있으며, 훗날 "반지를 받았을 때의 감정을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정말 가족이 된 기분이었다."라고 당시의 기분을 회고하기도 했다. 데뷔 리얼리티인 <세븐틴 프로젝트>는 아예 한성수 대표에게 압수당한 반지를 되찾기 위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내용으로 기획되었을 정도로 세븐틴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물건이기도 하다.
세븐틴에겐 가족 증명서 같은 반지이며,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빼지 않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잘 때에도 빼지 않는다. 가끔 반지를 빼야 할 상황이 오면 반지 자국이 진하게 남아있는 새끼손가락을 볼 수 있다. 세 번째 정규 앨범 발매 직전인 2019년 9월 15일 새로운 팀 반지를 나눠 끼는 영상이 깜짝 공개되었는데, 365일 반지를 끼고 있느라 왼손에 비해 현저하게 홀쭉해진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보고 멤버들도 스스로 놀라워하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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