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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1. 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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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수이다. 4인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이며, 리드보컬을 맡고 있다.

"나르샤"란 이름은 용비어천가 1장의 구절 "해동(海東) 육룡(六龍)이 나르샤 일마다 천복(天福)이시니 고성(古聖)이 동부(同符)하시니"[]에서 따온 것으로 "날다"의 중세국어형태에 주체높임 선어말어미 '-시'를 더한 존칭어라 할 수 있는 말이다.[] 원래 계명으로 된 이름으로 하고 싶어 "미도"라는 이름으로 하려고 했다가 연습생 시절 우연히 길거리에서 발견한 미도모텔 때문에 "나르샤"로 급하게 변경했다고 한다.# 그런데 예명의 어원이 졸지에 동명의 드라마 제목이 되면서 드라마에 나르샤 나오는 거 아니냐는 말이 있었지만 정작 본인은 너무 히트한 드라마라 출연하기가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데뷔

1981년 12월 28일 분식집을 하는 어머니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어렸을 적 경제 사정 등 가정 형편은 그다지 좋지 않았던 듯 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피아노를 좋아하며 피아노 전공을 꿈꾸고 있었는데, 가정 형편이 문제였는지 결국 피아노 전공은 이루지 못한다. 그러던 중 고등학생 때 TV에서 수화로 노래를 하는 인순이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가수의 꿈을 이루고자 대중 음악 계열 대학교에 진학하려고 했는데, 이때 입시 준비차 잠깐 다녔던 음악 학원에서 제아를 만난다. 당시에는 그렇게까지 친한 친구는 아니었다. 나르샤의 친구가 제아의 친구여서, 서로 얼굴만 아는 정도였다고. 그러나 이때의 만남이 결국 양쪽에게 모두 득이 된다. 특히 나르샤 본인에게는 말할 것도 없다.

안타깝게도 대학은 모두 떨어져서[] 결국 대학 진학에 실패하지만 나르샤 본인은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어머니 분식집에서 일하기도 하고 아르바이트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한편[] 작은 연예 소속사에 들어가 솔로 데뷔를 꿈꿨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았다고.

하지만 연예계가 다 그렇듯 부실한 소속사는 널리고 널렸는데 나르샤가 들어간 소속사도 마찬가지였다. 솔로 연습 시켜서 데뷔시켜준다 해 놓고 시킨 일은 청소 뿐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 이때 브라운아이드걸스를 준비하던 내가 네트워크는 제아와 미료 외에 고음을 맡아줄 멤버가 한 명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아가 예전 실용 음악 학원에서 유달리 미성과 고음을 뽐내던 나르샤를 기억해내 연락을 했고 나르샤는 오디션에 합격해 브라운아이드걸스에 합류한다.

하드코어하기까지 한 장애물을 뛰어넘고 마침내 제법 그럴 듯한 소속사 오디션에 합격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도저히 믿을 수 없어 제아에게 전화를 해서 자기가 정말 합격한 게 맞냐고 몇 번이나 물어봤다고 한다.[] 이토록 험난했던 길을 거치고 나르샤는 드디어 데뷔를 하나 싶었는데...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데뷔에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마다 빼먹지 않는 말이 있는데, 바로 '얼굴 없는 가수' 컨셉이다. 리틀 빅마마를 자처하며 얼굴 없는 가수를 표방한 덕분에 애꿎은 멤버들은 사기를 당한 기분을 느끼며 조용히 있어야 했다고. 심지어 음반이 출시되고 난 뒤에 생긴 팬들조차 얼마간은 이들간의 얼굴을 몰랐을 정도다. 이후 방송이 잡히기 시작하며 브라운아이드걸스도 빛을 보기 시작했는데, 하필이면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이상한 사진들이 찍혔다. 분명 데뷔 전 사진 몇 개만 봐도 떠돌아다니는 사진들에 비해선 분명 나으며 노래도 괜찮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을 텐데 그놈의 소속사 탓인지 사진도 경복궁 처마 밑에서 찍고 일부러 화장이나 헤어 스타일도 촌스럽게 하는 등 이해하지 못할 기획력을 보여주었다.

가인이 갖은 예능 활동으로 그룹을 먹여 살릴 때 친구인 제아 따라 드라마 O.S.T 활동을 열심히 했다. 간혹 내가 네트워크가 가인만 굴린 걸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제아와 나르샤가 피쳐링한 노래, 부분 참여한 앨범을 다 모아 보면 10장이 넘어간다. 미료가 피쳐링한 노래도 마찬가지다. 괜히 팬들이 랩셔틀이라 부르는 게 아니다. 아무튼 내가 네트워크의 브라운아이드걸스 노동 착취는 오래된 역사다.

 

그룹 활동

정규 1집 《Your Story》 때는 나르샤의 파트가 가장 적은 대신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여성성이 드러나는 치마나 드레스를 자주 입고, 팀의 비주얼 담당으로 여겨졌지만 반대로 막내인 가인이 워낙 강한 개성을 드러내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얼굴이 되어버리고 사람들이 다 가인만 기억하지 나머지 멤버들은 기억 못하는 시기가 2009년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있었다. 또한 <L.O.V.E>로 주가를 올렸을 때 나르샤의 파트가 많이 잘린 채로 활동한데다 예능엔 나르샤를 잘 출격시키지 않아 대중들에겐 그저 "브아걸 멤버 중에 음색 좋고 귀엽게 생긴 애" 정도로 인식되었으며 정규 3집 《Sound-G》 전까지 이는 계속됐다

하지만 본인의 가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오게 된다. 정규 3집 《Sound-G》 활동을 앞두고 멤버 모두 다이어트를 했는데 전과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활동 전부터 관심을 받게된다. 그리고 브아걸을 아이돌 반열로 오르게 해준 곡, <Abracadabra> 활동을 통해 관심을 받게되며, 예능 출연을 통해 예능감 또한 상당한 것으로 판명되어 소속사의 적극적인 푸쉬를 받게되고 방송국에서도 많이 찾게 된다. 3집 리패키지 《Sound-G Sign》 활동에서 선보인 보이쉬 컨셉 또한 훌륭하게 소화했다. 두 활동 다 가발이 한 몫했다 여담으로 <Abracadabra> 활동 때 가장 고생한 멤버로, 무더운 여름이었던 2009년, 오른쪽 팔과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가죽 옷을 입어야 했으며 활동 도중 착용한 가발 또한 얼굴의 반을 가렸기 때문에 가장 더워했다고 한다.

 

나르샤는 <Abracadabra> 활동 때보다 <Sign>으로 활동할 때 더 많은 팬을 끌어 모았다. Sign의 보이쉬 컨셉은 애초부터 노렸던 여성 팬들 뿐만 아니라 수 많은 남성 팬들 역시 자극하며 그녀는 한때 코갤의 여신에까지 등극한다. 아쉽게도 가발이었던데다 2009년 이후로는 자주 쓰지 않았다.

그리고 3집은 확실히 나르샤와 가인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앨범이다. 타이틀 곡인 <Abracadabra> 부터가 제아의 비중이 다른 앨범에 비해 확 줄었다[]. 어쨌든 3집은 브아걸 전체와 나르샤 둘 다 띄우는 계기가 되며 나르샤는 가인에 이어 방송 출격기 2호가 되어 고생을 많이 하게 된다. 예능감도 충분히 있고 분량이 확실히 있으니...

나르샤는 이후 청춘불패 시즌1,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를 이어받아 나르샤의 볼륨을 높여요로도 진행했었다[]. 이렇게 2010년 이후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었다. 나르샤의 리즈 시절이기도 한데, 출연한 예능의 개수만 따져도 가인을 넘어섰으며, 인지도 역시 팀 내 최강인 가인에 필적하는 등 인지도를 넓혔으며, 이젠 그냥 팀에서 귀여운 애에서 벗어나 아이돌이 아닌 성인돌이라는 캐릭터를 만들기에 이른다. 원래 메이비를 좋아했던 청취자들은 다른 스타일의 DJ인 나르샤에게 당황하거나 거부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은 잘 적응한 듯. 특유의 섹드립이 간혹 터지는 날이면 방송이 걷잡을 수 없어지기도 하지만...(...) 이러한 활발한 활동 속에서 솔로 활동도 간간히 했다. 삐리빠빠는 예능[]에서도 간간히 패러디 됐으며 10위권에도 거뜬히 들어가는 등 화제는 모았으나 나름 시대를 최소 몇천년은 앞서간 곡이라서 큰 인기는 끌지 못했으며 솔로 활동도 조용히 막을 내리게 된다.

 

보컬

나르샤의 보컬의 핵은 역시 타고난 미성. 간드러진 음색과 창법으로 트로트에도 재능이 있으며 음색이 예뻐 나르샤의 파트가 유독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그 예가 <L.O.V.E>와 <My Style>인데 나르샤의 파트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특유의 음색이 유난히 두드러져서 두 노래의 앨범 댓글을 살펴보면 나르샤의 음색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그 적은 파트도 잘려버린 경우가 많았다..

사실 원래 브아걸에서의 공식적인 포지션은 서브보컬이었다. 하지만 이는 실력 때문이 아닌 팀 내의 역할 때문인데 현재는 공식적으로도 나르샤와 가인 둘 다 리드보컬이 맞다. 브아걸의 음악 자체가 정통파 파워 보컬 스타일의 제아와 허스키하면서 안정적인 저음이 장점인 가인이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곡의 전반을 함께 이끄는 편인데, 이로 인해 자칫 과하게 무거워질 수 있는 곡의 분위기를 나르샤의 미성이 환기시키는 식이다. 때문에 엇박자나 음의 변환을 연출할 때, 곡에 포인트를 줄 때 가장 잘 드러나기 때문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노래에서 박자가 변하거나 엇박자에 보컬이 난입할 때, 높낮이가 확 변하는 부분은 대부분 나르샤가 부른다. 그렇기 때문에 듣기엔 편한데 부르기엔 어려운 노래가 생각 외로 많다. 아래의 <I'm in Love> 역시 그런 연출들로 가득 차 있는 곡. 사실 브아걸 중 확실하게 메인보컬이라 부를 수 있는 제아를 제외하면 나르샤와 가인의 위치는 비슷하다. 나르샤를 메인보컬로 삼고 흘러가는 노래도 분명히 존재하고, <L.O.V.E>를 기점으로 브아걸이 댄스 그룹으로 선회하면서부터 이런 구분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 또한 2009년을 기점으로 멤버들의 파트 양이 어느 정도 균등해지고 나르샤 역시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센터도 자주 맡게 되었다.

목소리 자체가 고음이기 때문에 고음이 잘 올라가며 최소한 상위권 걸그룹 메인보컬들도 힘들다는 3옥타브 라(A5)까지 진성으로 여유롭게 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성량이나 음질이 제아만큼 크진 않지만 워낙 음색이 맑고 날카로운지라 목소리가 뚜렷하게 잘 들린다는 장점이 있으며 단단하고 묵직한 맛이 있는 제아와는 다르게 날카롭고 카랑카랑한 맛이 있는 보컬. 때문에 2010년 여러가지 의미로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던 삐리빠빠보다는 선공개곡 I'm in Love[]가 본인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린 곡이다. 게다가, 고음에 강한 사람들이 저음에 약한 경우가 상당히 있지만, 이쪽은 저음역대도 고음역대 못지 않게 잘 소화한다.

 


거기에 위에서 서술했듯이 다른 보컬들과 비교되는 확실한 장점을 하나 가지고 있으니 바로 미성. 하지만 나르샤 본인은 어릴 때 자신의 목소리에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한다. 자신의 목소리가 예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2010년 경 라디오 DJ를 할 때였다고.

이렇게 보면 나르샤의 보컬 역량 역시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손가인 항목에 나와 있듯이 가인이 자신의 단점을 메꾸고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갔다면 나르샤는 단점을 메꾸는 데에 신경쓰기보다 천상 타고난 장점인 미성을 살리는 쪽으로 나아갔다.

 

프로필 수정

원래 제아, 나르샤, 미료의 나이는 모두 1983년생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나르샤가 강심장에 나가서 "원래는 1981년생이다, 어쩔 수 없이 나이를 속여야 했었다."라고 시원하게 까 버려서 1981년생으로 다시 고쳐졌다. 이러한 점이 알려지기 전에 김신영이 나르샤가 모르는게 있는데 사실 동갑이다.[] 이라고 드립쳤다가 나이 공개 이후 데꿀멍... 하지만 청춘불패에서는 말이 언니였지 그냥 동갑처럼 잘 지냈었다. 1981년생인 다른 가수로는 8년 전에 먼저 데뷔한 그룹의 막내도 있다. 심지어 이 둘이 야간개장:당신에게 유리한 밤에 공동 MC로 출연했다.

거기다가 원래 모든 멤버들의 키는 모두다 165cm로 맞추어져 있었다. 이 역시 나르샤가 강심장에 나와서 "165는 꿈의 키이고 사실 저의 키는 158이다, 이 가짜 키 때문에 항상 굽이 높은 신발을 신었다."라며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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