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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1. 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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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수. 4인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이며, 팀에서 리드보컬이자 막내이다. 2006년 브라운아이드걸스로 데뷔했고 2010년에 솔로로 데뷔했다.

솔로로도 성공을 거둔 몇 안 되는 여자 아이돌이자 대표적인 섹시 컨셉 여자 아이돌 중 한 명이다.

개성적인 외모와 분위기를 가졌다. 가늘고 쌍꺼풀 없는 눈, 하얀 피부를 넘어서 창백한 피부, 키는 아담하지만 비율 좋은 몸매, 숏컷, 그리고 스모키 메이크업이 트레이드 마크. 대한민국 눈 화장의 역사를 바꾼 인물 및 눈이 작은 여성들의 선구자로 통한다

 

데뷔이전

2005년 겨울, 엠넷에서 주최한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배틀신화'에 나왔다가 1차 탈락을 했는데 탈락 후 화장실에서 대걸레로 벽을 치며 울고 있는 모습이 우연히 지나가던 작곡가 안정훈[]의 눈에 띄어 지금의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 배틀신화 당시에는 오디션에 떨어져 슬펐겠지만 결과적으로 그 오디션에 합격한 연습생들로 만든 그룹인 배틀은... 그리고 배틀신화 탈락을 통해 가수가 외모만 믿고 데뷔할 순 없지만 외모를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배틀신화'를 통해 실력을 보여 주고, 소속사의 작곡가가 직접 픽업하긴 했지만 당장 합격시켜 준 것은 아니었다. 먼저 데모 테이프를 지금의 소속사인 내가 네트워크에 보냈고, 이 데모 테이프를 회사의 작곡가들과 이미 팀을 만들어 두었던 제아, 미료, 나르샤가 듣고 평가했다.[] 이 데모 테이프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고 가인은 내가 네트워크로부터 직접 오디션을 보러 오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심사위원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세 멤버들과 작곡가들. 이 오디션도 합격한 가인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로 확정된다.
이에 덕원여자고등학교 2학년까지 8년 간 해오던 미술까지 접어가며 소속사에 틀어박혀 2년 간의 연습 기간을 가지게 된다. 그 때 당시 싸이월드에 올라온 이야기를 보면 수능도 그냥 대충 보고 돌아와서 연습에만 매진하였던 것 같다. 그래서 대학에는 가지 않았다. 잘 해오던, 그것도 8년이나 시간을 들인 미술 공부를 때려치겠다는데 당연히 부모님이 찬성할 리 없었고 거센 반대에 부딪혔지만 당시 부모님은 장기간 출장 때문에 일본에 나가 계셨던 터라 고집스럽게 자신의 뜻을 밀어붙였다. 부모님이 일본에 나가 계셨던 동안 2년 간은 이모 집에서 생활하며 연습생 생활을 했다.

이 과정을 가출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가출은 아니다. 하지만 출장 나가 계셨던 부모님과는 계속 갈등이 이어지고 있었다. 때문에 소속사와의 계약서에는 삼촌이 대신 사인해 주었다. 삼촌을 설득하는 일도 만만치 않았던 듯 하지만, 요지부동이었던 부모님보단 설득하기 쉬웠던 듯하다. 하지만 지금 가장 많이 돈을 가져가는 사람은 엄마. 이에 대해 이경규는 원래 연예인 하기 전에 그 집안에서 가장 많이 반대했던 사람이 가장 많은 돈을 가져간다라고 했다.

 

데뷔 이후

2006년 초, 데뷔를 하게 된 가인은 "드디어 연예인이 되는구나!" 하고 좋아했지만 데뷔 당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컨셉은 무려 얼굴 없는 가수. 이때 큰 실망을 하였고 나중에 공감토크쇼 놀러와에 출연해 이에 대해 사기 당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브아걸이 인기를 얻은 후 얼굴 없는 가수 컨셉을 포기할 때 가인을 제외한 나머지 세 멤버들은 성형 수술을 받았다. 떠도는 중학 시절 사진이 워낙 못 나와 가인이 완전히 뜯어 고쳤다는 말도 있지만 다이어트를 한 게 전부다. 거기에 시간이 흐르면서 화장법이 바뀐 것도 한 몫 한다.

한편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정규 1집 'Your Story'는 별 반응을 얻지 못하지만, 2006년 말 손가인이 솔로로 나와 SG워너비의 김용준과 듀엣으로 부른 Must Have Love는 괜찮은 음원 성적을 거둔다.[] 이때부터 브아걸에서 떨어져 나와 따로 솔로로 활동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한다.

2007년에 나온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정규 2집 '떠나라 미스김'도 하필이면 원더걸스에 밀려 별 반응을 얻지 못하고, 가인은 소녀가장이 되어 케이블을 전전하게 된다. 지독하게 듣보로 시작한 것은 아니고 2집 이후의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어느 정도 네임 밸류가 있었지만, 어쨌든 멤버 중 지독하게 예능 뺑뺑이를 돌았다. 하지만 다른 브아걸 멤버들도 온갖 OST, 피처링 알바를 뛰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처절하게 활동하고 돈을 모았다. 간혹 가인만 고생한 걸로 아는 사람이 있는데 알고 보면 다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쎄빠지게 구르고 있었다.

2008년 1월에 발매된 L.O.V.E로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인기를 끈 후 케이블 예능에서 주로 활동하던 가인이 지상파 예능에도 자주 출연하게 되었다. 이때 가인은 색색깔로 바뀌는 스타킹,[] 그리고 "예쁜 건 아닌데 귀엽고 독특한 매력이 있는 애" 정도로 유명해지기 시작했고 지금도 후자의 기믹은 유지되고 있다. 단, 방향성은 조금 달라졌는데 그 당시에는 "예쁘진 않아도 뭔가 매력이 있고 귀엽다" 였고 지금은 "예쁜데 뭔가 매력도 있고 섹시하다"다.

2009년 7월에 발매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정규 3집 <Sound-G>는 그녀뿐만 아니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준 앨범으로 Abracadabra는 2009년 음원 수익 3위를 차지한다. 예능 출연에도 물꼬를 트게 되었는데, 가장 큰 계기가 됐던 것은 '강호동의 야심만만 시즌 2' 마지막 회에 출연하면서부터다. 솔직히 이전까지는 예능에 자주 출연했어도 사람들이 자주 기억해 주진 못했다. 그런데 이 방송에서 수준급의 예능 감각을 보여주며 같이 출연한 나르샤와 함께 여러 예능계 관련자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긴다. 이 때문에 강호동은 브라운아이드걸스 팬덤과 가인 개인 팬덤에게는 전지전능하신 강느님으로 통했었고, 가인을 공감토크쇼 놀러와 등에서 전폭적으로 밀어준 유재석은 유느님으로 통했었다. 하지만 '스타골든벨'에서 애매한 질문으로 VIP의 공격을 유도한 지석진, 가인이 출연해 뜀틀을 넘다가 인대 부상을 입게 한 출발 드림팀의 진행을 맡았던 이창명, 소녀시대를 2주 연속 방영하고 부족한 방송분 때우기 위해 브라운아이드걸스를 초대해 거의 자투리로 대충 촬영하고 앞의 소녀시대에게 했던 조심스러운 질문과 달리 너무 거친 질문과 취급을 보여 주었던 '달콤한 밤'의 MC 신동엽은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MC 가 되어 버렸다.[] 물론 세월이 많이 지난 2015년 이후 즈음부터는 강느님이고 뭐고 잊혀진지 오래인듯.

이후 여러 예능에 출연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가인 개인적으로 팬이 폭발하게 된 계기이자 그녀의 예능 활동 중 빼놓을 수 없는 역사인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을 결정하며 조권과 가상 부부로 출연할 때일 것이다. 우결의 역사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이 커플은 생각 외의 대 히트를 거두었고, 그녀는 많은 팬을 흡수하게 된다. 또한 여기에서 얻은 인기를 발판 삼아[] 시트콤에서도 출연하였다. 시트콤에서의 연기는 그럭저럭 한다는 평. 아무래도 연기 신인은 아니다보니 그런 듯 하다. 참고로 영화도 찍은 적 있다. 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내사랑 내곁에.

프로필란의 별명 항목에 쓰여있듯이 데뷔 초에는 "가인" 외에 Baby-G라는 예명도 사용했는데[], 문제는 카시오사의 동명의 시계 브랜드가 있다는 것. 그런데 이후에 정말로 Baby-G의 광고 모델을 하기도 했다. 이미지 참고. 2011년 이후부터 쓰는 빈도가 줄어들더니 2013년 경에는 아예 쓰지 않고 있다.

2013년 싸이의 젠틀맨(Gentleman)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이전에 현아가 "강남스타일"에 출연했던 것을 계기로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올라간 만큼 가인 또한 인지도가 올라갔다. 게다가 이 곡의 안무는 "아브라카다브라" 때 췄던 시건방춤이다.

 

보컬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원래 시작부터가 보컬 그룹이었기에 보컬 면에서 각각의 멤버들이 맡고 있는 파트도 다른 걸그룹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다. 가인은 그 중에서도 낮은 가성 파트를 맡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고음 부분은 가성으로 내는 등 창법이 남자 가수들과 흡사하다. 실제로 대부분의 노래에서도 허스키한 목소리로 저음을 내는데, 작정하고 내는 저음을 들어보면 거의 남자다. 상상플러스에 나와 JK김동욱 성대모사를 했는데 문제는 꽤 비슷했다.그리고 그 개인기를 10년 이상 우려먹었다 여자 가수치고 낮은 저음이라는 특이한 장점 대신 성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는 성량 및 고음이 발전했는데 피어나에서 진성으로 무려 3옥타브 파(F5)를 여러번 안정적으로 찍었다. 정 못믿겠다면 노래방에서 피어나를 불러보자.,.후렴구가 고음과 저음을 왔다갔다 하는 살인적인 난이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며 웬만한 실력 좋은 가수들도 키 (음역)을 낮춰서 불러야 할 정도다.

정규 3집 《Sound-G》 활동과 솔로 활동으로 인기를 얻으며 가수 지망생, 실용 음악 관련 대학교에 입학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가인의 스타일로 노래를 부르려고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개의 경우 본인이 스스로 중도에 포기하거나 학원, 트레이너들이 만류해서 그만 둔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이질적인 보컬이기 때문이다. 저음이 고음보다 구사하기 쉽다는 인식 때문에 쉽게 하려고 손가인을 모델로 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음을 잘 구사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며 아래에 나오듯 손가인은 결코 모방하기 쉬운 스타일이 아니다.

개성이 강한 음색과 저음을 가졌지만 음역대는 저음에 치우쳐져 있다는 단점도 있다. 보통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여자 저음 보컬의 경우는 예를 들자면 이하이나 아델처럼 든든한 성량을 가지고 있어 깊고 웅장한 소리를 내는데 가인은 성량이 작은 편이다. 성량이 작으니 비브라토도 구사하기 힘들다. 억지로 성량을 키우면 또 약한 목이 걸린다.[]

데뷔 이전과 데뷔 극초반에 가인이 노래를 부른 영상 등을 보면 작은 성량을 커버하기 위해 복식 호흡으로 성량을 늘려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목이 거센 성량을 이기지 못해 찢어지는 소리를 내고 고음으로 음역을 올릴 때 역시 불협 화음이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가인이 얻은 성량이 그다지 크지 않음에도 목이 견디지 못했다는 사실. 타고난 성량도 작고 성량을 키워도 목이 버티질 못하니 가수로써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본인의 노력을 통해 이런 단점들을 본인의 특징 및 장점으로 바꾼 보컬리스트로 평가받는다.

위의 단점은 소속사에 들어가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이후 단점이 아니라 장점으로 바뀐다. 데뷔 이후에도 자신의 단점으로 여겨지는 부분들은 꾸준히 메꿔 온 노력파. 소속사에 들어간 이후 무리하게 성량을 키워 뽑아내는 게 아니라[] 목의 힘도 기르고 성량을 절제해서 가늘게 뽑는 창법으로 방향을 전환하였다. 이를 통해 저음을 가늘게 뽑아내는 소리를 내게 되고 굉장히 독특한 음색이 만들어진다. 흔히들 가인의 보컬을 '호소력이 짙다'고 평가하는데 이것은 독특한 음색 때문이다. 수 많은 음원이 나오는 요즘 시대에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냐 없는냐는 음색의 역할이 커졌다. 가인은 독특한 음색 덕에 대중들에게 구매력을 갖춘 목소리로 평가받는다. 덕분에 같은 팀의 제아나 다른 성량이 큰 여자 보컬들처럼 소위 "지르는 맛"은 없는 보컬이 되었지만 본인만의 매력으로 승부하는 보컬이다. 애초에 유닛 활동임을 고려하면 제아에게 있는 성량을 굳이 갖추려 애쓸 필요가 없기도 하고.

여기까지만 읽으면 가인이 그다지 노래를 잘 부르지 못 하는 것 같지만, 상술한 가인의 보컬에 관한 것은 전부 "솔로 가수"들과 비교했기 때문이고, 아이돌 중에서는 탑티어의 보컬을 가지고 있다. 아이돌들이 세대 교체를 겪으면서 가창력이 하향평준화 되었고, 또 하향평준화 되어가고 있기에, 2020년 시점에서 보면 오히려 보컬 실력이 굉장히 출중하다. 가인은 브아걸의 리드 보컬이지만 웬만한 다른 그룹에 들어가면 메인 보컬 자리를 꿰찰 수 있을 수준의 실력을 갖고 있다. 흔히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구성원을 "메인 보컬 3명 + 메인 래퍼 1명"으로 평가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셈. 다만 걸그룹 멤버 중에선 넘사벽의 실력을 갖고 있는 제아와, 역시 가창력으로 걸그룹 최상위 티어에 들어가는 나르샤 옆에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노래를 못 한다고 대중들에게 인식이 되어진 것. 또한 가인이 2016년 후반부터 2019년 중반까지 가진 휴식 기간 동안 보컬 트레이닝을 열심히 받았다고 하는데, 이 트레이닝의 효과도 어느 정도 봤을 듯 하다.

2009년 이후 고음으로 목소리를 올릴 때 순간적으로 비음을 공명시켜 소리를 내는 독특한 테크닉이 더해져 기존의 음역을 조금이나마 보충할 수 있게 되었고, 도리어 이 고음부의 청아한 공명을 매력으로 느끼는 사람들도 생겼다. MY style 앨범 이후의 곡에서 이런 창법이 두드러진다.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가 특히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는 곡인데 원래 가인의 키보다 더 높여 편곡된 노래기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덕분에 굉장히 이질적인 보컬이 되어 버렸다.[] 더군다나 가인의 음색과 음역은 아브라카다브라 같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오토튠이 결합될 경우 굉장히 매력적인 소리를 낼 수 있다. 한물 갔다는 평가를 받은 흑인 알토들이 다시 부활한 것과 비슷한 경향이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모델로 삼기엔 안 좋은 케이스. 따라하기도 어려울 뿐 더러 따라하게 되더라도 잃는게 너무 많다. 거기에 실용음악과 교수들이 선호하는 정통파 보컬이 아니니 완벽하게 따라하더라도 좋은 점수를 얻긴 힘들다. 모델로 삼는다면 차라리 같은 그룹의 제아가 낫다. 애초에 제아 본인이 실용음악과를 나온 정통파 보컬에다, 프로듀스 101의 보컬 트레이너도 한 적이 있을 정도로 걸그룹 메보 중 탑을 달리는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퍼포먼스

하지만 브아걸이 보컬 그룹이 아닌 댄스 그룹, 퍼포먼스 그룹으로 방향을 전환한 이후 안무나 무대의 핵을 담당하고 있다. 보컬의 핵이 제아라면 안무의 핵은 가인이다. 퍼포먼스에 있어서 표현력이 멤버 중 가장 뛰어나다. 타고난 끼에 멤버들 중 제일 풍부한 솔로 활동 경험이 곁들여진 결과물인 듯 하다. 가인이 퍼포먼스의 축이 되었던 단체곡들을 헤아려보자면 아브라카다브라, Sign, Sixth Sense, KILL BILL 등이 있다.

 

그룹내 인기

그룹 내 인지도가 다른 세 멤버보다 높다. 꽤 오래 전부터 소속사의 중점적인 푸시를 받아왔는데, 브아걸이 L.O.V.E로 뜨기 전에 정규 2집 《떠나라 미스김》부터 가인의 솔로곡이 있다. 제목은 "내가 웃고 있어요." 그런 푸쉬와 아이돌계에 없었던 독특한 컨셉과 외형 덕에 초반 주목도가 가장 높았고,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브라운아이드걸스하면 손가인 밖에 떠올리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이야 나머지 멤버도 어느 정도 인기를 얻고 있지만 여전히 손가인의 인기가 제일 높은 편이다.

여담으로 해피투게더에서 가인은 원래 소속사에서 초창기에 밀어주려던 멤버는 본인이 아니라 나르샤였다고 했다. 나르샤한테는 예쁜 옷주고 본인은 보이시한 옷 줘서 슬펐다고 그런데 데뷔하고 보니 대중들한테 가인의 뽀얗고 눈웃음 귀여운게 먹히고 떡상하게 된다. 손타킹 회사에서도 가인을 솔로로 푸쉬하고, 성적도 좋게 나왔다. 걸그룹 멤버들 중 솔로로 성공한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또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중 가장 아이돌스러운 특성을 띠고 있다. 그야 가장 나이가 어리니까 나르샤와 더불어 브라운아이드걸스 팬덤을 아이돌 팬덤으로 바꿔 가는 주역. 그 모습을 보며 올드 팬들은 좋아해야 하는 건가 슬퍼해야 하는 건가 뭔가 난처한 입장이다. 하지만 일단 아이돌 팬덤과 같이 가인 팬덤은 특유의 막강한 화력을 가진 건 사실이고 실제로 아브라카다브라 활동 때, 그리고 가인이 솔로 음반을 내며 아이돌 팬덤 덕분에 차트를 정복 하는 모습을 보며 올드 팬들도 만족하고 있다. 덕질하면 어떠냐 순위만 올리면 그만이지 내가 네트워크와 계약되어 있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가인은 빽이 여기였었기도 하고, 브아걸에서는 유일하게 솔로 활동으로 1위 후보에 오르거나 1위를 한 것 또한 가인이다. 브아걸 본진도 콩라인 타서 1위 후보에만 그친 적이 많은데 가인도 유독... 가인의 솔로 컴백과 브아걸 컴백이 모두 있었던 2015년을 예로 들어 비교해보자면 《Hawwah》의 Apple과 Paradise Lost가 《Basic》의 신세계보다 평균 순위가 높았다.

그리고 로엔이 레이블 분리를 선언하면서 동시에 가인이 로엔과 결별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언론에 공개된 레이블 소속 가수 명단에 가인이 없었으므로 가인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렸는데, 결국 공식적으로 결별 발표가 났다. 지금까지 솔로 활동은 위대한 탄생 출신인 조형우가 소속된 에이팝 엔터테인먼트와 로엔의 공동 제작 형태였는데, 그 계약이 끝나면서 가인은 에이팝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솔로 활동을 지속하게 되었다고. 다만, 소속사만 떠난 것이지, 기존 작곡가들의 협업 관계는 유지된다. 매니지먼트만 가져가는 형태로 이어 가는 중

 

성격

손시크라는 별명대로 어떻게 보면 싸가지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팬들에게 반응을 해주지 않는것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은근 팬서비스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본인 고독방에서 소소한 이벤트도 열고 사진도 보내주고 노래도 녹음해서 보내주는 등 다양한 소통을 시도하고 있고 팬들의 의견도 많이 들어주는 편이다. 본인 스스로도 "착한 성격은 아니다. 예민해지면 주변 사람들에게 화도 내고 짜증도 잘 낸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심지어 본인이 전화번호를 바꾸고도[] 나머지 멤버들에게 연락을 안 했었다고 한다. 컨셉이 아니라 진짜 마이웨이 성격.

실제로 팬들이 쫓아다니며 "언니!" 혹은 해외 팬들이 "가인!"을 외쳐도 쳐다보지 않는 게 대부분이다. 선글라스를 낀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다른 브아걸 멤버들은 밝게 대응해 주기 때문에 더욱 비교된다. 인기 1위의 어장 관리 이 때문에 싫어하게 된 사람도 좀 있지만 대부분의 브아걸 팬들이 "시크한 것이야!" 라고 외치니 사람 심리는 참 알다가도 모를 일. 다만 정말 싸가지가 없다기보다는 할 때는 확실히 팬서비스를 해 주는 모습을 보인다. 편지나 선물을 들고 기다리던 팬들은 모른 척 하지 않는다. 자기도 받고 싶은 듯 이런 팬들에게는 카메라 앞에서 웃어주기도 하고 싸인도 해주는 등 꽤 친절하게 대해준다. 또한 거만하게 모른 척한다기 보다 어딘지 모르게 자신에게 열광하는 팬들이 조금 무서워서 일부러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데뷔 초에 VIP와 있었던 악연의 탓이 크다. 자세한 내용은 밑의 스캔들 항목에서 확인.

그리고 마냥 시크하다기보다는 시크한 것을 이미지로써 유지하는 영악한 모습도 보여준다. 이 영악함 역시 가인을 좋아하는 팬들이 좋아하는 부분이다. 일명 밀당, 조련질에 굉장히 능숙하다. 이런 성격을 굉장히 잘 대변하는 싸이월드 짤방도 돌아다니는데, 한 팬이 가인이 싸이월드에 접속 중인 것을 알고 댓글 안 남겨 줘요? 접속 중일 때에는 한 마디 해 주는 게 진정한 밀당인데라면서 조르자 그 밑에 댓글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김이나 작사가가 디씨 갤로그에 올린 글에 왜 가인이 그토록 팬들한테 쌀쌀맞게 구는지 이유가 해명되어 있다. 가인이 지닌 강한 이미지 때문인지, 같이 다니다 보면 유난히 가인에게 심하게 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몇몇 사람들은 김이나 작사가 스스로 스탭 퇴갤하고 멱살 잡을 뻔 했다 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어지간히 못 볼 꼴을 당한 듯하다.

본래 성격은 조용하고 약간 내성적이지만 하지만 카메라가 켜지면 그 반작용인지 더욱 기를 쓰고 친한 척, 재미있는 척을 한다고 말했다. 영화를 찍을 때에도 다른 경험 많은 연기자들 기에 눌렸지만 끝끝내 버티려 애썼다고 말했다. 비슷한 이야기로 연습생 활동 초기에 나이가 많은 언니들이 자신을 우습게 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일부러 강한 성격으로 위장하고 세게 나갔다고 한다. 그런데 멤버들은 그냥 허허허 웃으며 받아줬던 모양. 그게 미안하다고 케이블 방송에 나와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나약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위에도 나와 있듯이 단순히 "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고등학교 2학년이 집을 박차고 나와 8년 동안 한 공부도 때려 치우고 노래에 매진했다. 기절을 3번이나 하면서도 활동의 강도를 늦추지 않는 걸 보면 이쪽도 어지간히 강단있는 편.

 

친분

임슬옹 - 87년생 동갑이라 친해졌다던 임슬옹. 가요계 선후배 관계로 몇 번 마주쳤겠지만 본격적으로는 U클린 콘서트에서 임슬옹, 가인, 2PM 택연 셋이서 공동 MC를 진행하면서 친해진 것으로 추측된다. 같이 밥을 먹기도 하고 방송에서도 거친 장난을 스스럼 없이 치는 친구 사이.


한승연 - 비단 한승연뿐만이 아니라 카라 멤버 전원과도 친하다. 두 그룹이 같은 연습실과[] 헤어샵을 썼었기 때문. 그 중에서도 한승연과 특히 친하다. 직캠이나 직사를 보면 둘이 친밀감을 연출하는 걸 볼 수 있다. 이 때 한승연에게 가인이 달려들고 한승연은 튕기다가 허락하는 경우가 많다.


조권 - 가상 결혼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같이 방송하면서 친해졌다. 우결 이전에는 조권이 누나인 가인에게 존댓말 쓰며 그냥 아는 사이 정도였으나, 우결을 찍으면서 정이 많이 든 것 같다. 우결 하차 이후에도 계속 연락하고 지내는 누나, 동생 사이다. 같은 미용실에 다녔던 적이 있는 듯하다. 2015년 초 4가지쇼에서는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 구하라와 같이 나왔었다.


설리 - 단 둘이 찍은 셀카는 물론이요, 단 둘이서만 프랑스 파리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을 정도로 친했었다. 2019년에 설리가 사망한 후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설리와 자신이 함께 찍힌 사진으로 해 놓은 것이 확인되었을 정도로 친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구하라 - 2018년 초에 구하라 본인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가인, 설리, G-DRAGON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친목 그룹이 존재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가장 친한 사람으로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은 물론 폭파 전 가인의 인스타의 팔로잉은 구하라 한 명뿐이었다.


그 외의 연예인 인맥은 2PM의 찬성과 택연이 같이 사진 찍고 말 놓는 정도가 있을 텐데, 유달리 반짝 말을 놓고 반짝 사진을 찍은 이후 미니홈피로도 실제로도 교류가 없는 것으로 보아 그렇게까지 친한 것 같진 않다. 혹자는 이 교류가 박재범 사태 이후 멤버들의 나쁜 이미지를 씻기 위해 JYP가 수작을 부린 거라고 하는데 그렇게까지는 억측이라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고 설령 진짜라 하더라도 얻은 것은 더러운 손 치우라는 브덕들의 반감뿐이다. 택연과는 시상식에서 2PM 하트비트 무대에서 복근 퍼포먼스를 하라고 조언을 하고, 하지원에게 알려주었다고 한다. 나르샤 닮은 하지원과는 영화 "내사랑 내곁에" 로 알게 된 사이이다. 요아리 또한 친한 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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