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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문희준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6. 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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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겸 방송인. 5인조 보이그룹 H.O.T.의 멤버이며 리더, 리드댄서, 리드보컬, 서브래퍼, 안무를 맡고 있다.

춤, 안무, 노래, 랩, 작사/작곡/편곡, 예능 등 다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올라운더 멤버로, 만능 재주꾼 리더의 원조이다. 같은 H.O.T. 멤버인 장우혁, 토니 안은 만약에 문희준이 없었으면 H.O.T.는 이 곳에 올라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데뷔전

영화배우 외할아버지, 기타리스트 아버지[], 연극 배우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어머니, 드럼, 건반 등 악기 연주자이신 외삼촌들 등 예술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집에서는 항상 음악이 흘러 나오고 친척들이 모이면 항상 노래를 부르고 연주를 했다고한다. '꿈'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이해한 4살때부터 꿈이 가수였으며 TV에서 마이클잭슨의 문워크 춤을 보고는 외할아버지의 중절모를 걸치고 따라하던 태생부터 남다른 아이였다.

 

초등학생 때는 6년 내내 반장을 놓치지 않았다. 비결은 밝고 친화력 좋은 성격 덕에 남자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은 기본이고 평소에 여자아이들과도 고무줄 놀이, 공기놀이를 같이 하며 친하게 지내 인기를 얻은 것이라고 한다.[] 공부도 잘 했는데, 2000년에 출연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90% 이상이 수 or 우인 생활기록부가 공개된 적이 있다. 여담으로, 그 날 방송에서 초등학생 시절 은사를 찾았는데, 본인의 담임선생님이 아닌데도 춤과 노래에 재능이 있는 것을 알아보고 선생님이 담당한 반으로 자주 불러 친구들 앞에서 장기자랑을 시키고 아낌없는 칭찬을 해 주시던 은사님이었다. 그 날 방송에서 다시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수십년 후에도 계속 연락을 하고 지냈는데, 선생님에게 때로는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매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해외여행을 보내 드렸다고 한다. 선생님의 학교 동료에 의해 알려진 일화이다.[]

중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춤에 빠져들었지만, 당시에는 춤을 가르치는 학원이 따로 없어 국내 TV 프로그램 뿐 아니라 AFKN을 보며 따라하고 독학하여 팀을 만들어 누리단 교내외 행사를 다니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춤을 추면서도 선도부 활동을 할 정도로 모범적인 학교 생활을 하고 고등학교에 수석 입학할 만큼 중학생 때도 여전히 성적이 좋았는데, 당시에는 춤 추고 다니는 학생은 불량 학생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당당하게 춤을 추기 위해서, 혹시나 학생으로서 본분에 충실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부모님께 떳떳해지기 위해서였다.

서울예대 동기인 배우 김용민은 문희준의 집에 놀러 갔다가 중학생 때 쓴 일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한다.

고등학생 때는 '이왕 하는 거 열심히 하라'며 외삼촌이 건반 악기를 선물로 사 주셨고, 그 악기로 처음 작곡도 시작한다. 그 때 작곡했던 곡 중에 한 곡을 솔로 1집의 히든트랙[]에 수록했다. 단추구멍 인생이라는 제목의 락과 트로트를 접목시킨 무척 중독성이 강한 곡으로 말 그대로 숨은 명곡으로 평가 받는 곡이다. 2학년 때 작곡 했다고 한다. 작사는 H.O.T. 2집 때 했다. 강타가 단추가 목부터 무릎까지 쭉 달린 무대 의상을 입을 때 단추를 잘못 끼워서 끝 단추가 하나 모자르거나 남는 일이 자주 발생하자, 그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작사 했다. 인생을 단추 끼우는 것에 빗댄 재미있는 가사이다.

또한 유학파 친구들과 '해커'[]라는 댄스팀을 꾸려 송파구 일대의 학교 축제에 공연을 다녔다. 이 때부터 더욱 유명해지며 팬클럽도 생기고 '송파구 노란바지'라는 별명도 생겼다. 데뷔 전 댄스영상[] 송파구의 오금고등학교에 다니던 강타도 그 당시에 이미 문희준을 알고 있었으며, '저 형은 꼭 성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얼마 후 두 사람은 친해진다.

이 시기 시련을 겪기도한다. 본래 유복한 집안이었으나 어머니의 사업 부도로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집 곳곳에 차압 딱지가 붙고 결국 4평 단칸방에 화장실조차 없는 집으로 옮기게 된다. 외삼촌이 사 주신 악기에도 차압 딱지가 붙었을 때 무척 가슴이 아팠다고한다. 부모님은 단칸방에 살고 문희준과 여동생은 외삼촌 집에 얹혀살게 되면서 가족들은 떨어져 살고 학교 등록금이 밀릴만큼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학생 신분으로서 공부가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래서 더욱더 공부에 열중했고 그렇게 좋아하던 춤 연습은 미뤄둘 수밖에 없었다.

그 무렵 송파구에 사무실이 있던 SM엔터테인먼트는 그 일대의 춤 잘 추는 10대들을 물색하다가 노란바지의 소문을 듣고 문희준이 다니던 중산고등학교[]까지 직접 찾아가서 오디션 제의를 했고 오디션에서 자신이 창작한 안무를 선보였는데 그 춤이 바로 그 유명한 캔디의 파워레이서춤과 [] We are the Future의 진공관춤이다. 노래는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를 불렀고 바로 합격 통보를 받았다. H.O.T. 멤버들 중 첫 번째 입사다.
SM이나 문희준이나 각자 회사, 집안이 위기에 빠졌을 때[] 회사를 창립한 곳, 태어나 살던 곳에서 서로의 은인을 만나게 된 셈이다.

H.O.T.가 지상파 데뷔 직전에 중산고등학교 축제에 가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실제 그 공연을 봤던 사람들은 전사의 후예를 듣고 크게 난감해 했으나 다행히 캔디는 뜰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연습생 때는 강타와 함께 유영진의 백업댄서[]로 활동 했는데 이미 그때부터 유영진 곡들의 안무를 만들 정도로 안무 제작 능력을 인정 받았다.

 

데뷔후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음악적으로 매우 특출난 재능을 보였다. 20살 때 가장 처음 쓴 곡인 <R&B 후에>를 시작으로 <뉴잭스윙 8.15[]>, <테크노 투혼>, <팝 발라드 For 연가>, <Funky 댄스 파랑새의 소원[]>, <갱스터 in I>를 썼으며 <스페이스 테크노>[]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내기도 했는데 4집의 영혼과 H.O.T.가 찍은 국내 최초 3D 영화 평화의 시대 OST의 타이틀곡 OP.T가 그 곡이다. OP.T는 이어폰을 꽂고 Inst.로 들으면 양쪽 귀에서 번갈아가며 울리는 현란한 사운드에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001년 마지막 콘서트의 오프닝곡으로 쓰이기도 했다. 영혼은 MBC 음악캠프 컴백 스페셜에서 솔로로 무대를 선보였다.

 

4집의 후속곡 투지는 <SMP>로 기타 리프 사운드가 예술이다. 전쟁의 위험에 대해 메시지를 던진 곡으로 총 쏘는 소리가 음악과 기가 막히게 어우러져 들리며 적진에 침투 하듯이 은밀하게 슬금슬금 등장하는 안무가 포인트다.

 

5집에서는 드디어 타이틀곡 Outside Castle을 쓰기에 이른다. 우리 사회에서 편견과 소외 받고 있는 장애인을 주제로 <드럼 앤 베이스>에 오케스트라를 가미한 곡으로 인트로가 이 곡의 하이라이트다. 그래서 방송사에서는 방송 활동 시 곡을 3분이내로 편집해야되는 관행을 깨고 5분이 넘는 이 곡을 완곡으로 부를 수 있도록 유일하게 허락 했다. 곡을 쓰는데 세 달이 걸렸다고 한다. 피아노 연주도 직접 했다.[] 안무도 SM 연습실에서 열흘동안 숙식하면서 만든 100% 본인 작품이다.[] 당시 안무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한 편의 뮤지컬처럼 만들고 싶었다'라고 했는데 20년 후 '뮤지컬 보는 것 같다'는 댓글이 베스트 댓글이 되었다.성공 했다.


십자가에 묶여 있다가 풀리는 퍼포먼스로 시작한다. 장애인들이 편견과 억압의 성벽을 허물고 나오는 것을 표한한 것이다.
이 곡이 오래도록 회자 될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후주에 삽입 된 수어이다. '그들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우리 사랑으로 함께 살아가요'라는 뜻으로 당시 그 어떤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안무로 파격적인 감각을 드러내며 대중을 놀라게 했다. 후주 안무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수어에서 동작을 따와서 응용 접목 시켰다고 한다. 수어를 아는 사람이라면 안무 곳곳에 수어가 들어가 있는것을 알아챌 수 있다.


댄서들 사이에서는 드럼 반주나 비트 사운드 없이 오로지 현악기 소리에만 춤을 추는 도입부도 이슈였다고 한다. '어떻게 저런 안무를 만들 생각을 했으며 또 어떻게 저렇게 추지?'라는 이야기가 나왔다고...박자 맞추기가 어려워서 아무나 출 수 있는게 아니라고 한다.

 

안무

안무 창작에 타고난 감각을 보였다. 거의 모든 활동곡, 콘서트곡 안무를 만들었는데 방송 안무가 추구해야 할 방향을 완벽히 실행하여 음악에 극적인 효과를 주는 퍼모먼스를 만들어냈다. 곡 마다 뇌리에 딱 남는 안무, 따라추고 싶은 안무, 곡의 메시지나 분위기를 한 장면으로 표현 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가 반드시 있다.
1집, 2집, 3집은 군무 위주의 퍼포먼스였다면 4집을 기점으로 무대의 결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뮤지컬적인 구성으로 하나의 쇼를 보는 듯한 연출을 함으로써 1세대 원탑 그룹으로서 H.O.T.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지니는데에 크게 일조하였다. 5집 Outside Castle을 뮤지컬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이야기한것과 마찬가지로 4집 I Yah!도 뮤지컬적인 느낌을 냈다고 앨범 발매 때 직접 설명을 했었다.
이수만은 지금도 SM 후배들에게 H.O.T.의 유명한 안무를 모두 문희준이 만들었다며 칭찬을 한다고 한다.
안무를 만드는 비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안무를 만들기전에 가만히 눈을 감고 음악을 들으면 무대 위의 모습이 그려진다고 답을 한 적이 있다. 그 대답으로 미루어보면 특별한 방법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타고난 감각이라는 것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댄스

"문희준의 춤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문희준만의 그 무언가가 있다!" 가장 많이 회자되는 말이다.

그도 그럴것이 무대를 보고 있노라면 같은 춤을 춰도 특유의 독보적인 아우라와 섬세한 표현력을 느낄 수 있다.

단순히 몸의 움직임을 표현하는것이 아니라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 듯한 예술적인 감성이 있다. 감정 표현에 능하여 손 끝에도 감정을 싣는 디테일을 보여주며[] 곡의 분위기와 내용에 따른 눈빛 변화와 다양한 표정 연기도 예술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에 큰 몫을 한다. 밝은곡에서는 한없이 귀엽고 애교있고 통통튀는 매력이 있으며 어두운곡에서는 엄청난 카리스마와 포스가 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강약조절이 매우 뛰어나며 리듬감이 좋고 동작의 고정과 연결이 굉장히 자연스럽다. 또한 춤선이 무척 예쁘다. 그리고 엄청난 무대 장악력도 문희준의 무대에 빠져들게 하는 큰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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