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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2. 7. 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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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의 신사, 귀공자, 댄디보이라고 불리던 대한민국의 1세대 아이돌 4인조 보이그룹이다.

1997년 10월 20일 SBS <충전 100%쇼>에 데뷔곡 '도'로 데뷔했다.[] '도'의 인기에 힘입어 후속곡 'Time'이라는 명곡으로 1998년 4월 18일 첫 1위를 거머쥐었다.[] 소속사의 경영 악화로 완전체 활동은 2000년 발표한 정규 4집 도약(跳躍)을 마지막으로 2001년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았다.

 

김희선이 소속되었던 회사 (주)매스컴에서 제작된 팀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같은 시기(8일 차이)에 데뷔한 NRG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2000년대 초반까지 1.5군 아이돌로 활약했다.[6][7] 작곡가 장용진과 음악 프로듀서 박재완, 김현량 스타일리스트 등 1집 <太四子>에 투입된 인력은 업계에서 손꼽히는 인물들로만 구성되어 화려한 데뷔를 하였고, 이듬해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치열한 90년대 가요계에서 입지를 다졌으나, 점차 소속사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전작과 같은 투자가 이루어지지 못했고, 겨우 활동을 이어가다 4집 <도약(跳躍)>을 마지막으로 해체를 하게 되었다.

 

그룹명은 삼국지에서의 오나라 태사자에서 유래했다. 같은 소속사이자 <도>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김희선이 삼국지 게임을 하다가 태사자가 좋아서 지었다는 이야기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홍보를 위해 합의하에 김희선의 이름을 빌린 것이며, 실제로는 김희선이 아닌 소속사 사장이 삼국지 게임을 좋아해서 지었다고 한다.[8] 삼국지의 태사자와는 발음만 같고 한자 이름을 새로 만들어 太四子라고 지었다. 팬클럽명은 천우운풍(天.雨.雲.風.)으로 1집 활동 당시 각 멤버들의 닉네임으로 사용했다. 손책이나 소패왕이 아닌게 어디냐 상징색은 하늘색으로 리더 김형준의 닉네임에서 비롯된 듯 하다.

MBC 음악프로그램이었던 '생방송 젊은 그대'[]에서 1998년 4월 18일자로 1위를 차지했으나, 위키백과 등지에서 쿨의 애상이 1위했다고 오기되어 있어 태사자의 1위 공로가 오랜 시간 묻혀져 왔으며 현재까지도 잘못 기록.[]

응답하라 1997에서는 H.O.T.나 젝스키스에 비해 엄청 초라한 인기인 것처럼 묘사했으나 앞의 두 아이돌 그룹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초라한 것처럼 보일 뿐이지 실제 우후죽순처럼 생기다가 사라진 수많은 1세대 그룹들 중 앨범을 3집 이상 발표하면서 5년 가까이 장기 활동한 아이돌 그룹은 흔치 않았다. 게다가 팬클럽수도 10만명 이상 이었으면 무시못할그룹 이었다 또한 일본에세도 인기가 어느정도 있었으며 나름 인기있는 그룹이다.

활동 당시 태사자는 의상부터가 수트를 위주로 한 모델 같고 남자다운 댄디한 콘셉트였으며 이런 점에서 아기자기하거나 또는 헐렁한 힙합 패션 위주였던 당시 다른 보이그룹의 콘셉트와는 차별화되어 있었고, 오히려 10대보단 20대 층에서 큰 지지를 받았다.[] 특히 10대 중후반, 20대 초반 남자들 사이에서 복고패션과 세미정장을 유행시킬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비록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룹은 아니였으나 뛰어난 비주얼 하나만은 팬 아닌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명했다. 나 혼자 산다에 나온 신화의 김동완이 원조 꽃미남 그룹은 태사자였다며 지나가며 잠깐 언급했다.[13]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는지 태사자의 코디를 담당했던 김우리 스타일리스트가 여자연예인들이 엄청 소개를 받고 싶어했다며 회상하기도.[14] 작사가 김이나도 슈가맨 3 방송에서 태사자의 비주얼을 언급했다. 또한 이휘재는 2013년 한 방송에서 태사자의 비주얼을 맡았던 박준석에 대해서 "걸그룹 사이에서 서로 박준석이 내 것이라고 싸우고 그랬다"고 밝혔다

 

맴버

활동

정규 1집 태사자 (1997년 11월)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도>는 아~예~ 태사자 인 더 하우스![]이라는 도입부가 인상적인 댄스곡이며 가요톱텐 기준으로 6위까지 가면서 선전했다. 당시 1세대 아이돌의 전성기 시절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꽤 선전한 것이며 라이브 무대도 종종 선보였다. 후속곡은 <Time>으로 1998년 4월 18일 MBC <젊은 그대>에서 1위를 하면서 성공적으로 데뷔 활동을 마쳤다.[]


정규 2집 태사자 二 (1998년 8월)
리드 싱글 <애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1998년 SBS 가요대전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가장 활동 기간이 길었던 2집의 후속곡인 <아그작>은 태사자의 유일한 밝은 분위기의 댄스곡으로 이 곡을 후속곡으로 활동해주길 바랬던 팬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한다. 마무리 활동곡으로 발라드 <Blue Birthday>를 선보였었다.


정규 3집 2000-1 (1999년 7월)
3집 앨범 <회심가>는 소속사 내부 문제 등으로 인해 활동이 원활하지 않았으며 그래도 가요차트에선 중위권을 기록하면서 선전했다. 후속곡으로는 <시>라는 발라드곡으로 짤막하게 활동했다.


정규 4집 도약(跳躍) (2000년 6월)
4집 앨범 '도약'의 타이틀곡으로 내정했던 <Episode>가 가사중 '뻑이가 뻑가'라는 구절이 있다는 이유로 방송 금지를 먹는 바람에[] 후속곡으로 내정됐던 <Again>과 <체념>이라는 곡으로 타이틀곡을 바꿔 활동했지만 20위권 안팎의 순위를 기록하면서 예전과 같은 인기는 얻지 못했다.


베스트 앨범 Forever History (2001년 11월)
이후 소속사의 내부 사정까지 겹치게 되면서 2001년 베스트 앨범격이었던 4.5집을 마지막으로 그룹은 공중분해 수순을 밟았다. 사실 4.5집은 멤버들과 별다른 논의 없이 발매된 앨범이라 멤버들(김형준, 이동윤, 박준석)도 출시 이후에야 알았다고 전해진다. 그 뒤 베스트 앨범의 타이틀곡이었던 <영원히>를 메인보컬 김영민 혼자 방송 활동을 했다.

 

nrg와의  라이벌 구조

태사자와 관련해서 자꾸 NRG가 거론되는 이유는 최근까지 활동하고 있는 NRG 멤버들의 계속되는 언급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태사자는 1997년 10월 20일, NRG는 1997년 10월 28일, 단 8일 차이로 데뷔했기 때문에[] 라이벌로 불릴 수밖에 없었다. 오랜 시간 동안 NRG 멤버 중 일부는 “저희는 라이벌이 H.O.T.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태사자라는 그룹이 나오더니 저희 발목을 잡았다. 저희는 H.O.T.를 따라잡기 바빴는데 갑자기 태사자의 강제 라이벌이 됐다”라고 이야기하여 논란이 되곤 했다. 굳이 따지자면 태사자가 먼저 데뷔했기 때문에 태사자가 갑자기 나와 NRG의 발목을 잡은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다.

사실 NRG가 태사자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기간은 1집과 2집뿐이다. 1집은 데뷔 시기가 거의 같았고, 2집은 같은 시기에 컴백했기 때문이다. 3집은 태사자가 1999년 7월에, NRG는 1999년 11월에 활동했으며, 4집은 태사자가 2000년 6월, 엔알지가 2001년 6월에 활동했으므로 활동 시기가 1년이나 차이가 난다.[] 참고로 두 앨범 모두 가요 프로그램 성적으로는 태사자가 앞섰다. 두 그룹 다 10위 안쪽에서 크게 차이 날 것 없는 성적을 기록했으나 태사자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음은 당시의 가요 프로그램 순위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참고로 NRG는 5집 <Hit Song>으로 1위를 차지했을 때가 2003년 3월 22일이었으므로 태사자는 이미 해체된 후였고 NRG는 활동을 계속하면서 승승장구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태사자 멤버들과 팬들은 NRG 멤버들이 방송에 출연하여 아직까지도 "개인적으로 팬덤으로 보나 순위로 보나 태사자는 저희에게 안 됐었다"며 "객관적인 지표가 있다"라고 이야기하는 데에 있어서 의문점을 가지고 있다.

두 그룹의 팬덤 또한 차이가 확연했는데, 태사자는 수트 위주의 댄디한 콘셉트로 성숙한 이미지를 풍기면서 20대와 30대 여성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다. 10대에서도 중학생보다는 고등학생 팬이 많았고, 말끔한 이미지로 아이돌로서는 보기 드물게 10대 후반, 20대의 남성들에게도 많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NRG는 발랄한 콘셉트로 태사자보다는 조금 어린 연령층의 소녀팬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사실 데뷔 시기가 비슷하다는 거 이외에는 추구하는 음악적 노선도 전혀 달랐고, 태사자 멤버들은 댄디하고 미소년인 콘셉트를 유지했던 반면 NRG는 이성진, 천명훈이라는 독보적인 입담꾼들이 있었기에 주로 예능에서 맹활약했다. 즉 카테고리 자체가 아예 다른 셈.

방송에서 NRG 멤버들의 이러한 발언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태사자 멤버들은 이에 대해 보살급 대처를 하고 있다. 2014년 7월, KBS 2채널의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라는 NRG의 멤버 천명훈이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연예부 기자 홍종선 씨가 엔알지에 대해 “H.O.T.의 대항마로 키워졌던 NRG가 태사자를 압승하였다.”라고 평가하여 태사자 팬들이 매우 분개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에 대한 팬들의 불만 표출에도 태사자의 멤버들은 지금 열심히 활동하는 그분을 위해 좋게 말해준 것이니 너무 속상해하지 말라고 다독이는 등 대인군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2015년 1월 24일, MBC의 세바퀴라는 프로그램이 토토가 시즌 2라는 주제로 방송을 진행하면서 패널로 출연했던 엔알지의 멤버 노유민이 태사자의 김형준과 통화를 희망해서 전화 연결을 했다. 후에 김형준은 팬과의 만남에서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유민이가 연락을 해주어 더 좋았다.”라고 이야기했고, 이 일을 전해 들은 이동윤은 팬들에게 “NRG의 문성훈, 노유민, 김환성을 참 좋아했다.”라고 추억했다.

 

그후 개인 활동

입술 옆의 점이 포인트였던 리더 김형준은 2001년부터 1년간 Mnet의 VJ로 활동한 바 있으며 이후 클레오의 박예은과 쇼핑몰을 운영한 적이 있다. 이후 슈가맨 3에서는 현재 쿠팡에서 택배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온 가족이 이민갔던 이동윤은 2001년 4월 이후 결국 팀이 해체되자 8월 초 미국으로 돌아갔고, 현재는 LA에서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다.

박준석은 예능인, 모델, 배우로 전향해 KBS2 드라마 구미호 외전과 SBS 시트콤 귀엽거나 미치거나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두뇌유희프로젝트 퍼즐>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당시 박준석이 출연했던 여러 CF 중 SKY 뮤직폰 광고는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해당 CF 동영상 예능에선 태사자 활동기간 동안 미처 보여주지 못한 끼를 발산한적이 많았는데 주로 선보였던 개인기가 맹구와 라이벌이었던 NRG의 이성진 성대모사였다. 나중에는 이걸로 롯데리아 CF까지 찍었다.맛있구우나!

메인보컬이자 막내인 김영민은 2013년경의 인터뷰에서 재결합 가능성은 부정적인 편이라 답했고 태사자 활동 당시 가수를 큰 꿈 없이 시작하여 성의없는 활동을 했던 것 같다며 후회의 뉘앙스를 전했다.

2017년 4월 17일에 박준석의 결혼 기사가 나왔다. 그의 예비 신부는 4세 연하의 영화계 엔터사 대표로[], 두 사람은 한 영화제에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그는 상견례를 마친 뒤 결혼 준비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식은 반포한강공원에 위치한 세빛섬에서 진행되었으며, 멤버인 김영민이 축가를, 김형준이 디제잉을 해주었다고 한다. 결혼식 이후인 동년 9월에 자기야 - 백년손님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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