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래퍼, 작곡가, 작사가,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더블랙레이블의 설립자 겸 대표이사이다.
과거 보이그룹 원타임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리더, 메인래퍼, 프로듀서를 맡았다.
현재는 실질적으로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YG 산하 레이블인 더 블랙 레이블의 대표도 맡고 있으며 YG엔터테인먼트 사단의 음악적인 구루(Guru)라고 할 수 있다. 소위 대한민국 3대 연예기획사의 대표 음악 프로듀서로, SM엔터테인먼트에 유영진, Kenzie가 있고 JYP엔터테인먼트에 박진영이 있다면 YG엔터테인먼트에는 테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점에서 다른 두 기획사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미 대표 프로듀서들의 은퇴를 상정하고 다양한 곡 수급 채널을 활성화해서 이들이 없어도 다음 세대 작품을 만들어내는 데 무리가 없다. 그런데 YG엔터테인먼트는 여전히 과하게 테디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점이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손꼽힌다. 유능한 프로듀서임에는 이견이 없지만 10년 넘게 비슷한 사운드를 고집한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더불어 담당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거의 단독으로 프로듀싱하기 때문에 앨범 곡이 적거나 컴백 시기가 긴 편이다보니 사실상 원타임 활동에 적신호가 걸린 원인이기도 하다. 그래도 최근 들어서는 다른 작곡가들과 협업을 많이 하는 편이다.
BIGBANG 곡의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했으며,[3] 2NE1과 BLACKPINK는 컨셉트부터 곡까지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활동
중학교 시절 가족과 미국으로 이민, 미국 고등학교 시절 친구 대니와 힙합 음악에 심취해있었는데 직접 만든 노래로 데모 테이프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해당 데모 테이프가 당시 친분이 있던 작곡가를 통해 양현석의 눈에 띄게 되었다. 그리고 199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텔 방에서 대니와 함께, 양현석이 지켜보는 가운데 YG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보게된다.# 그리고 합격한지 2개월 만에, 미국에서 갖고 있던 모든 걸 버리고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다. 약 2년간의 연습생 기간을 거친 후 1998년 11월 힙합그룹 원타임으로 데뷔, 멤버의 리더겸 메인래퍼, 프로듀서로 활동을 하게 된다.
원타임 활동 이후인 2006년부터 현재까지 YG 엔터테인먼트의 메인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
특유의 그루브한 랩이 상당히 뛰어나고[4] 작곡과 편곡 실력도 뛰어난 편이다. GQ에서 4명이 진행한 8명의 주류 작곡가(테디, Kenzie, 용감한 형제, 신사동호랭이, 방시혁, E-TRIBE, 조영수, 김도훈) 평가에서 평균 8.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서 최고로 뽑힌 곡은 박봄의 'You And I', 태양의 '기도', '나만 바라봐', 2NE1의 'Fire', 그 다음으로 뽑힌 곡은 2NE1의 '날 따라 해봐요', 'I Don't Care', 빅뱅의 'Lollipop Pt.2' 곡이다.
김봉현은 테디를 '힙합과 알앤비를 기반으로 주류 가요가 포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장 '본질'에 가까운 음악을 들려준다'고 평가했다. 미국 인터스코프[] 대표에게 레이디 가가 곡 작업을 요청받았지만 2NE1 데뷔 음반 작업 때문에 거절.[] 관련기사 인터뷰에 따르면 평소 하루 18시간을 스튜디오에서 보낸다고.[] 그정도로 굴려지는데 살아있는게 신기할정도 작업실에 감금돼서 곡만 만드나?
양현석은 "테디는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YG 안에서 가장 얘기를 많이 하고 의견을 나누는 동료이자 친구"라며 "내가 나중에 은퇴한다면 YG의 음악적 부문을 이어갈 후계자가 바로 테디다"고 말했다. 더불어 변함없이 인간적으로 너무나 훌륭한 사람이라 평했다.
소속사 후배들에게도 인망이 높은 듯 하며, 소속사 후배인 걸그룹 2NE1이 '파파'라고 부르면서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교포 출신답게 특유의 영어 발음(특히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r발음)이 과도하게 섞인 한국어발음과 랩 (ex 원ㅌ암이 나가쉰다 기룰 비쿄rㅘ)은 이후 그가 프로듀싱한 가수 모두에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YG 래퍼들은 에픽하이나 싸이처럼 이전부터 자기 스타일을 확립한 쪽을 빼면 전부 다 테디의 영향 하에 있다. 다만 교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가사를 굉장히 잘 쓰는 편이다. 트렌드에 맞는 대중적 가사를 매우 잘 써낸다.
랩 스타일도 굵직한 톤을 내세워 상당히 터프한 편에 속하는데, 익살스런 느낌이 많이 묻어나던 원타임 때가 아닌 강한 비트를 기반으로한 곡들의 피쳐링 등으로 참여한 랩은 대체적으로 평이 좋다.[9] 원타임에서의 래핑보다 낫다는 평도 간혹 있다. 한때 현 세대 래퍼들중에서 영비가 한창 시절의 테디를 떠올리게 하는 터프한 스타일을 요즘 트렌드에 맞춰서 소화했었다.
본인 말로는 페리 등 프로듀서 선배들에게 '어깨너머'로 배웠다고 한다. 또한 랩퍼출신이라 랩의 음절과 플로우가 멜로디를 만드는데 이점이 있다고 밝힌적이 있다. 사용하는 DAW는 프로툴로 알려져있다.
2013년 11월 25일 오전 여성월간지 우먼센스 12월호를 통해 한예슬과 교제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수시간 만에 양측이 이를 인정해 커플 탄생.
2015년 9월 YG엔터테인먼트 산하의 하위 레이블이던 더블랙레이블을 만들고 대표로 활동한다. 여기에 KUSH도 같이 프로듀서로 활동한다.
2016년 3월 산하 레이블에 자이언티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허나 2016년 10월에 한예슬과 결별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표절 논란
YG 내의 많은 곡에 참여하고 히트시키기도 했지만, 그만큼 표절 논란에 휩싸인 곡들이 꽤 많다. 가장 처음 문제시 된건 2009년에 작업한 2NE1의 곡 Fire와 I Don't Care였는데 Fire의 도입부가 Kat Deluna의 Whine Up의 신디사이저 음과 유사하다는 것, I Don't Care는 라이오넬 리치의 노래 Just Go#와 비슷한 것이 문제되었다.
특히 엠넷에서 방영한 YG TV에서 2NE1의 'Fire' 작곡과정을 설명한 화면이 재조명을 받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침대에 누워있는데 어디선가 "띠리리~ 띠리리~ 띠리리~", "둥두룽둥~" 하는 음이 들렸고 그걸 그대로 곡으로 썼다고. 본인은 스스로 느낀 영감을 곡으로 옮겼다는 식으로 표현했는데, 마침 딱 그 부분이 Kat DeLuna의 Whine Up과 50cent의 Wanna Lick과 똑같기 때문에 "잠자는데 누가 그거 틀어놨나 보네"라고 비꼬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YG에서 해당 논란을 인식하고 있는건지 관련 영상들은 전부 블락 중이다. 이후 2015년 G-DRAGON과 공동 작사, 작곡한 빅뱅의 맨정신도 영국의 팝 밴드 더 원티드(The Wanted)의 'Glad You Came'의 표절 의혹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
2018년에는 전 원더걸스 멤버 선미의 솔로곡인 주인공이 셰릴 콜의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와 비슷하다며 표절 논란에 얽히면서 실시간 급상승 1위를 찍어버렸고 과거 테디의 작곡 영상[]이 또 다시 발굴되어 까이는 중이다. 이에 테디 측은 표절이 아니라 100% 창작물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하였다.테디측 '100% 창작물' 주장…'주인공' 표절 논란 해소 될까 일단 아이돌로지 평론가 미묘의 말에 따르면 표절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일단 한시름 놓은 상태. 선미 주인공 표절 논란 정리 하지만 그 후 선미는 바로 테디와 손절했다
하지만 사실 위 곡들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뮤직비디오 컨셉까지 겹친 '주인공'을 제외하면 표절이라기는 전부 애매한 것들이 많다. 특히 표절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더 낮았던 2010년대에는, 랩음악의 플로우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표절 논란이 생기기도 했으니...
반대로 삼양식품이 나가사키 짬뽕 홍보 문구로 '내가 제일 잘 나가사키'를 사용한 것에 대해 광고사용게재 금지 가처분 신청소송을 걸었다가 패소한 바 있다.(기사). 비단 이 경우 뿐만 아니라 유행어의 경우 저작권을 보호받기 상당히 어려워서 법 개정의 필요성이 논의된다. 그나마 '내가 제일 잘 나가'는 노래라도 있지만 개그맨들은 자기 유행어를 허락도 없이 광고에서 써먹는 걸 눈 뜨고 지켜보기만 해야 한다.
그외정보들
한국에서 태어나고 중학생 때부터 미국으로 이민가서 자랐기 때문에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유창하게 구사한다.
재미교포 2세 멤버 대니는 고등학교 시절 때 캘리포니아 주 다이아몬드바 고등학교로 전학온 테디를 처음 만났을 때, 테디는 미국 출생이 아닌데도 영어를 너무 잘해서 놀랐다고 한다. 이는 테디가 처음에 거주했던 미국 지역은 한인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오직 영어만을 사용해야했던 영향이라고 한다.
처음 미국 뉴욕 주로 이민 갔을 당시 학교에 동양인 학생도 없었고 서툰 영어로 인해 심한 왕따와 인종차별을 겪었기 때문에 매우 힘든 중학생 시절을 보냈다고 수기를 통해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로 이사를 한 후 고등학교 때부터는 나름 인기남이었다고 한다. 테디와 대니의 친구이자 캘리포니아 주 다이아몬드바 고교동창인 YG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Choice37 (본명 Robin Cho)에 따르면 "테디는 언제나 인기가 많았어요. LA에선 언제나 간단하게 청바지에 티셔츠만 즐겨 입는데, 테디는 뉴욕 스타일로 팀버랜드 부츠에 팻 팜(Phat Farm) 신상을 입고 다니니까 문화적 충격이었죠. 대니도 인기가 많았는데, 터프가이였고요."#
원타임 활동 당시 모습을 보면 멤버들한테 태클을 거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은근 운동치기믹도 있는 듯 하다. 그래도 실전은 잘하는편이라고.
트레이드 마크는 후드티와 스냅백, 7부 바지이다. 항상 나오는 모습을 보면 이 복장만 고수하고 있다.[14] 송백경 결혼식때도 다들 깔끔하게 정장차려입고 나왔는데 혼자 후드티 입고 왔다
소속사 특유의 신비주의 컨셉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원타임 시절 모습이나 투애니원TV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보면 파파테디라고 불리는 등 친근감 있고 유쾌한 면이 있다. 테디베어 어딨어 테디베어[]
2017년 저작권료 수입 1위를 차지하는등 매해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발표하는 저작권료 수입 최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2021년 빌보드에서 선정한 ''21세기 뛰어난 프로듀서 50인" 에 2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원타임 멤버들 중에서 유일하게 독신남이기도 하다. 2013년에 배우 한예슬과 공개연애가 알려졌으나, 2016년 결별했다.
래퍼 영비가 원타임 시절 테디의 랩의 영감을 많이 받고 연구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래서인지 원타임 hip hop kids의 테디 파트를 들어보면 영비의 플로우와 비슷하게 들린다.
과거 마스타 우, Digital Masta (디지털 마스타, 약칭 DM) 등과 SDT (South Dream Team) 이라는 팀을 결성하여 활동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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