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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도겸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7. 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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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의 멤버. 보컬팀 소속이며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

중학생 시절 나는 가수다에서 YB의 무대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아 "나도 저렇게 사람들에게 감동과 에너지를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수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었다. 때문에 원래 록커가 되고 싶어 했으며, 이 즈음부터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을 가면 노래를 잘 부른다는 칭찬을 곧잘 들어왔다고 한다. 그 후 준비하던 예고 입시에 낙방했을 때 플레디스 관계자와 친분이 있던 실용음악학원 원장 선생님에게서 "기획사 오디션을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고, 이에 수락해 공개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합격 통보를 받아 2012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다.
타고난 보컬적 재능과 넘치는 끼로 연습생 시절부터 메인 보컬 역할로 내정되었던 멤버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븐틴TV 항목의 석민 문단 참조.

활동명 도겸은 길 도道, 겸할 겸兼을 뜻하는 한자를 합친 것으로 "많은 길을 겸하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실제로 존재하는 이름인 데다가 어감이 본인의 얼굴과 매우 잘 어우러져 활동명이 아닌 본명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름의 뜻처럼 본그룹 활동, 유닛 활동 그리고 뮤지컬 활동으로 많은 길을 겸하고 있다. 도겸이 속한 믹스 유닛 부석순이 데뷔했던 2018년 3월엔 "도겸이 왜 석이냐"는 반응도 적지 않게 있었다. 영어로 표기할 땐 Do-Kyeom이 아닌 DK로 적는다.

 

비주얼

 

작고 갸름한 얼굴에 깔끔하고 정갈한 이목구비가 굉장히 성숙하고 매력을 뿜어내는 미남. 너무나 착실하고 반듯하게 살아왔을 것 같은 외모를 팬들은 상견례 프리패스상 같은 표현으로 묘사하는 듯하다. 특히 매우 오똑하고 날렵한 코가 가장 눈에 띄는 특징으로, 이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콧날과 매끈한 턱선 덕분에 조각 같은 측면 샷이 쏟아져 나오는 멤버이다. 또, 웃을 때 크게 벌어지는 입매가 무척 시원시원하며 눈이 마치 그린 것처럼 반달 모양으로 변해 웃는 표정은 상당히 서글서글하고 심각하게 귀여운 호쾌한 분위기를 풍긴다. 호시 : 웃을 때 눈이 진짜 이르케 되네요? (^^)

웃을 때가 아니면 본래 이목구비 하나하나가 큼지막 하다기보다 적당한 크기의 눈코입이 정교하게 위치해 조화를 이룬 얼굴인데, 이것이 오히려 첨예하고 정제된 느낌을 줄 때가 있어 무표정과 웃는 표정의 인상 차이가 큰 멤버이기도 하다. 눈매가 부드러운 데다가 얼굴을 막 써 표정이 다양해 이를 알아채기 힘드나, 성숙하고 섹시한 분위기의 'Crazy In Love' 혹은 '빠른 걸음'같은 무대에서 간혹 이런 냉랭하고 도도한 인상이 드러나기도 한다.

 

180cm[]라는 큰 키에 자못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갖고 있는 지라 종종 형 라인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그러나 2018년 들어서 스스로 예전보다 확실히 어린 외모를 갖게 된 것 같다고 자신하면서 이 기세를 타 10년 후엔 더 어려질 수도 있다고 희망에 찬 기대를 하기도 했다.

 

왼쪽 볼 한가운데에 절대 빼지 않았으면 하는 점이 있다. 참고로 이 점은 관상 상으로 좋지 않아 뺄까 고민했으나, 팬들의 적극적인 만류초코칩 지켜로 인해 뺄 일은 없을듯하다.[]. 브이앱에서 메이크업 선생님께 점이 보이도록 메이크업 후 면봉으로 콕 찍어 달라고 한다며 본인이 굉장히 좋아하는 점이라고 밝혔다. 또, 훤칠하게 큰 키에 근육이 제법 있는 단단한 체격을 갖고 있으며 팔, 다리가 길고 허벅지가 상당히 튼실한데 본인은 이 허벅지가 약간 고민거리인 듯하다. 하루는 연습실의 방문한 한성수 대표가 도겸의 허벅지를 보고 "너 허벅지가 좋구나?"라고 칭찬을 하자, 입고 있던 반바지를 위로 걷어 "네! 제 허벅지가 좀! 그렇습니다!!"라며 호기롭게 외쳤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자신있는 부분으로 몇차례 허벅지를 언급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아예 매력 포인트로 밀고 나가려는 심산으로 보인다.

닮은꼴로는 연습생 시절부터 배우 조승우가 자주 언급되는데, 공교롭게도 도겸이 오디션 자리에서 부른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이란 곡이 조승우의 뮤지컬 대표작이자 대표곡으로 손꼽히는 것들이라 닮은꼴 이상의 묘한 인연을 갖게 되었다. 두시탈출 컬투쇼 왈: "날카롭게 생긴 조승우 같네요."

헤어 컬러는 검정이나 검정에 가까운 자연 갈색을 고수하며 스타일링에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긴 하지만 팀 내에서 다양한 스타일 변화를 시도하는 타입은 아니다. 가장 큰 스타일링 도전은 2016년 말 <Going Seventeen>에서 파란색이 약간 도는 블루 블랙 염색에 눈썹 스크래치 정도뿐. 이후 또다시 검은 머리를 쭉 유지하다가 2017년 말, 두 번째 정규 앨범 <TEEN, AGE>가 발매되면서 붉은 기가 도는 레드 브라운 컬러로 염색해 등장했는데, 그동안의 헤어 스타일 중 가장 긴 기장인 데다가 이 컬러가 도겸의 피부톤에 찰떡같이 어울려 데뷔 후 최고의 비주얼 전성기를 맞이 하게 된다.
2018년 1월 3일 도겸이 주간아이돌 반려견 특집에 갈색 푸들 코코와 함께 출연한 후부터는 이 헤어 스타일에 "코코머리"란 이름이 붙여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8년 5번째 미니 앨범 <YOU MAKE MY DAY>에서 무려 애쉬퍼플으로 염색을 했다![] 항상 어두운 톤 계열의 머리를 고수하던 도겸의 엄청난 스타일 변화에 팬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다. <YOU MAKE MY DAY> 활동이 끝나고 현재까지는 적갈색 머리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 10월 스페셜 앨범인 <Semicolon>발매 하며 붉은색의 머리로 염색했다. <HOME;RUN> 활동할때는 물이 빠지며 자몽주스색이 되었고, 12월 현재는 물이 다 빠져 진한 블론드를 유지 중이다.

 

덧붙여 우지와 함께 손이 예쁜 멤버로 자주 거론되곤 한다. 손톱의 바디가 크고 길쭉하며 손가락이 굉장히 가늘고 마디가 도드라져 있어 우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섬세한 손을 가졌다.


2021 콘서트 <IN-COMPLETE>에서 흑발로 변신했다. 하지만 다음날 V LIVE에서 검은색이 아니라 네이비색이라고 알려줬다. 지금은 색이 빠져서 진한 그레이에 가깝다.

<Your Choice> 앨범에서 짧은 흑발로 컴백했는데 타이틀곡인 Ready to love의 반응도 좋지만 Anyone 의 검은 제복과 박력있는 춤선과 도겸의 남성미 넘치는 외모의 시너지가 대단하여 격한 반응을 이끌어 내는 중

 

성격

유쾌하고 낙천적인 성격을 타고나 세븐틴TV 시절부터 뻔뻔하게 영어 실력을 뽐내거나 넘치는 끼로 걸그룹 댄스를 추는 등 연습실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멤버 중 하나였다. 현재까지도 세븐틴 내에서 매번 가장 유쾌한 멤버로 꼽힐 만큼 팀에 활기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대표적인 인물. 이를 계기로 그의 메인 캐치프레이즈가 "해피바이러스"로 정해지게 되었고, 데뷔 후에도 여러 방송에서 이에 걸맞은 모습이 보여지며 멤버들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행복한 에너지를 전파시키고 있다.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 : 13소년 표류기에서는 모든 멤버들이 일을 나가 텅 빈 집에서 혼자 후라이팬을 들고 계란 후라이 댄스를 추며 흥을 발산했는데, 당시 몸이 아파 쉬고 있던 디에잇이 그런 도겸을 보고 벌떡 일어나 같이 춤을 추기도.
이 유쾌함에 특유의 능글맞음이 더해지면서 평소 행동에 애교가 묻어 나올 때가 많아 멤버들과 팬들에게 "도겸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멤버들의 장난도 곧잘 받아주는 타입이다. 직접 골탕 먹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을 만큼 짓궂은 성격인 정한의 장난까지 싫은 내색 없이 잘 받아주는 터라 정한에게 "형 옆에 있는 게 힘들 텐데 나랑 친하게 지내줘서 진짜 고맙다..."라는 진심 어린 감사의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멤버들이 갑자기 다가와 장난을 걸어도 흔쾌히 맞받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작은 것에도 깜짝깜짝 잘 놀라는 에스쿱스가 자신보다 더 겁이 많은 멤버로 도겸을 지목할 만큼 겁이 많이 편이다. 멤버들과 놀러 나갔다가 무서운 놀이기구를 연달아 타 넋이 반쯤 나가는 것은 기본이며, 민규 : 저럴 거면 왜 타는 거야? 난간에서 야경을 찍다가 갑자기 자신의 뒤에 있는 버논에게 "혹시 나 밀 거 아니지...?"라며 불안한 기색으로 그를 의심하는 일이 있을 정도이다. 고잉 세븐틴 MBTI 실험 카메라편에서도 겁이 많은 모습으로 큰 웃음을 주며 컨텐츠를 흥행시킨 사실상의 주역이 되었다. 이때 겁먹고 도망치는 모습을 바탕으로 한 ‘도겸이 게임’이 만들어지기도.

이러한 성격은 본디 순하고 착한 그의 성질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으로, 멤버들은 도겸에 대해 항상 이렇게 착한 사람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고 입을 모아 얘기하면서도 "가끔 답답할 정도로 너무 착해 바보 같을 때도 있다."라고 덧붙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정한은 "너무 순진해 혼자 두면 어디 가서 당하고 올 것만 같다."라며 은연중에 걱정이 드러난 평을 내렸다. 팬들은 이런 그의 성격을 가리켜 "석민이 하느님 다음으로 착한 애예요"라는 문장을 줄여 "석하다착"이라는 말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마냥 명랑하고 즐거워 보이는 이면에는 감수성이 풍부해 맘이 여린 모습도 존재한다. 매 공연이 끝나고 엔딩 멘트를 하다가 눈물을 흘리는 것은 멤버와 팬들에게 무척이나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이며, 2018년 들어서는 공연 스탭들마저 도겸의 차례에 일부러 배경음악을 '웃음꽃'으로 바꿔주는 등 울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있다.


외에도 도겸의 눈물에는 특이한 점이 있는데 바로 쌩뚱맞은 상황에서 난데없이 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일례로 새해를 기념해 버논에게 덕담을 해주다가 애기 같던 동생이 대견해 보일 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 감격해 울었던 일이 있을 정도이다. 에스쿱스 : 어우, 왜 우는 거야 대체~ 또, 2017년 11월 7일<MNET PRESENT SPECIAL>에서는 자신을 매력이 많은 사람이라고 소개해주는 승관의 말을 듣다가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울컥한 건지 도겸의 눈이 급속도로 초롱초롱해지기 시작해 멤버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적도 있다. 2018년 <DIRECTOR'S CUT> 앨범 발매를 기념해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어김없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려 입을 뗐다가 미처 본론을 꺼내기도 전에 감정에 북받친 것. 그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잠시 말을 멈추었으나, 이 패턴에 매우 익숙해진 멤버들이 단번에 눈치를 채고 도겸을 달래기 시작했다. 승관 : 와, 너 어떻게 여기에서 울어! 진짜 대단하다.


승관과는 메인 보컬이자 가장 눈물이 많은 멤버라는 공통점이 있어 "세븐틴의 메인 울보즈"로 불리우기도 한다.

 


소심한 면이 있어 작은 것에 마음 상하는 일도 있는 듯하다. 하루는 자신의 오징어 볶음을 계속 집어 먹은 디에잇에게 속상함을 느낀 도겸이 멤버들이 모두 모여 대화의 시간을 가졌을 때 "저 하나 말해도 돼요? 명호 그... 오징어..."라며 입을 열었다는 일화가 데뷔 초 언론 인터뷰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이 사건은 내용이 너무 귀엽다는 이유로 멤버들에게 일명 "오징어 사건"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2017년 2월 12일에 개최된 첫 번째 팬미팅 <SEVENTEEN in CARAT LAND>에서 디에잇에 의해 다시 한번 더 언급되었다. "사랑해, 겸이야~" 정한은 자신보다 더 잘 삐지는 멤버로 도겸을 지목하기도 했다.

덤벙거리는 습관 때문에 물건 분실 사고 관련으로 가장 많은 에피소드를 갖고 있는 멤버이기도 하다. 세븐틴 데뷔 초, 어느 카페에서 일하던 직원이 도겸이 잃어버린 지갑을 찾아 줬다가 곧바로 세븐틴의 팬이 된 일이 있는데 이 얘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입덕 계기 영상이 3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의 분실 사건(?) 중 가장 유명한 사례가 되었다. 그리고 이 영상이 올라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슈퍼주니어 려욱의 차에 지갑을 놓고 내렸다는 일화가 밝혀지면서 저 정도로 자주 잃어버리는 거냐는 팬들의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이 밖에도 호시의 가방을 빌려 쓰고 세탁소에 맡긴 뒤 되찾아 오지 않았는지 2015년 12월 한 방송에서 호시가 이 일을 언급하며 도겸을 재촉하는 장면이 등장하였다. "나 오늘 제주도 오는데!! 쇼핑백 들고 왔다아아앜!!!!!!" 미안하다악!

MBTI는 INFP라고 한다.

 

보컬

나이에 비해 성숙한 감성, 강력한 파워, 풍부한 성량, 넓은 음역대, 단단한 안정감 어느 하나 모자람 없이 다 갖춘 밸런스형 메인 보컬로 세븐틴 보컬의 완성도를 담당하는 쌍두마차 중 하나이다. 보이 그룹의 곡치고는 상당히 높은 음역대인 노래들을 격한 칼군무와 함께 소화해야 하는 세븐틴에게 그야말로 만능 치트키 같은 존재.

도겸은 그중에서도 성량면에서 단연 최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큰 강점을 보이고 있다. 연습생 시절 도겸이 지하 연습실에서 노래하면 그 소리가 회사 건물 4층에 있는 대표 사무실까지 들렸다는 관련 일화도 존재할 정도이다. 실제로 한 음악 방송에서는 인터뷰를 하던 멤버들의 뒤로 스튜디오 전체를 쩌!렁!쩌!렁! 울리는 그의 노랫소리가 전파를 타기도 했다. 마이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에도 목소리가 벽에 반사되어 넓은 공간으로 퍼져가는 것이 확연히 체감될 만큼 발군의 성량을 갖고 있으며, 흡사 몸속에 확성기를 내장한 것 같다는 이유로 멤버들에게 "인간 확성기"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특히 도입부부터 브릿지 직전까지 강강강강으로 쉴 새 없이 몰아쳐 신나는 분위기인 타이틀 곡 '아주 NICE'에서 도입부의 "아침엔 모!!!!!!!!닝콜 필수던 내가" 부분을 시원시원한 성량과 파워로 탁월하게 소화해, 오프닝부터 강하게 치고 나오는 보컬로 도겸이 무척 제격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덕분에 쿨피스남이 되었다.)
넓은 음역대와 말뚝 같은 안정감으로 안무를 수행하면서도 웬만한 고음쯤은 아주 편안하게 다루는 지라, 청량함과 칼군무를 동시에 무기로 갖고 있는 세븐틴이 매우 요긴하게 활용하는 보컬리스트이기도 하다. 이 견고한 안정감이 가장 잘 드러나는 활동 곡으로 세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 곡 '붐붐'을 꼽을 수 있다. 후렴 부분만 해도 3번, 총합 약 11번 이상의 높은 점프를 해야 하는 이 곡의 후반부에서 피치를 끝까지 끌어올린 애드립을 여유롭게 구사하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 2017년에 출연한 불후의 명곡 엄정화 편에서는 청량함을 넘어 상쾌함까지 느껴지는 하이노트를 선보였다.

또한 기교를 과시하기보다 정직하고 올곧은 창법으로 이물이 섞이지 않은 본인의 깨끗한 음색이 더더욱 도드라지는 편인데, 가창이 담백하면서도 심심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기 때문이다. 순진무구한 음색에 파워를 조절해 소년과 청년을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있으며, 이는 소년의 성장을 그리고 있는 세븐틴의 활동 곡들을 차례대로 감상하다 보면 자연스레 느낄 수 있다. 2016년 경연자로 출연했던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유영석이 도겸의 노래를 "빈틈의 미학"이라고 표현하며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빈틈으로 들어가 채워주고 싶게 만드는 여운을 남긴다."는 극찬을 하였다. 데뷔 초 라디오에서 슈퍼주니어 려욱의 노래 '어린 왕자'를 원곡자가 보는 앞에서 부른 적도 있는데, 도겸의 노래가 끝난 뒤 려욱이 "나도 이렇게 못 부른다."며 "한 부분에서 내가 이렇게 불러야겠다 싶은 부분이 있었다."라고 감탄이 담긴 감상을 남기기도 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로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게 되었는데 EMK 엄홍현 대표가 오디션 당시 그의 뛰어난 가창력에 눈이 갔다 하였으며,동시에 일반 가요와는 다른 뮤지컬 발성을 위해 보컬연습을 1년동안 했다고 한다.천재가 노력까지 합니다

그러나 완벽한 보컬 능력도 완전히 타고난 것이 아닌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다. 과거 팬싸에서 한 캐럿이 우지에게 “세븐틴 멤버 중에 우지의 생각엔 타고난 보컬과 노력으로 완성된 보컬은 누구?”라는 질문을 하자 우지는 타고난 보컬은 ‘조슈아’, 노력형 보컬은 ‘도겸’이라고 답했다. 의외의 대답에 놀란 팬이 정말이냐고 묻자 “우리는 도겸이의 연습생 시절을 봐왔다”라고 단호하게 말한 일화가 있다. 어느 정도 재능이 있었기에 지금의 보컬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겠지만, 도겸의 보컬 능력은 재능뿐만 아니라 그의 노력으로 만든 것이다.

 

댄스

세븐틴이 상당히 수준 높은 칼군무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메인 보컬 두 명마저 춤을 매우 잘 춘다는 점에 있다. 퍼포먼스팀의 멤버들처럼 자유자재로 스킬을 구사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큰 키에서 오는 무게감과 정확한 박자감이 합을 이뤄 담백하면서도 꽤 절도 있는 춤선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다부진 체력이라 파워형 댄서로 분류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힘이 좋고 완급 조절이 대단히 뛰어난 편으로, 그루브한 안무가 특징인 'Crazy In Love'같은 곡에서 이 춤선이 크게 빛을 발한다. 외에도 '아주 NICE'나 '울고 싶지 않아'의 무대 영상을 보면 메인 보컬 포지션의 도겸이 센터에서 군무를 리드해도 어색함이나 부족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그의 존재감이 확실히 드러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도겸 춤 모음 춤 모음 2021년Ver 상당히 높은 춤 실력 덕분에 아육대에서 퍼포먼스팀과 함께 에어로빅 댄스를 하였다.

2017년 월드 투어 <DIAMOND EDGE>에서는 서브 보컬 포지션의 정한과 함께 '울고 싶지 않아'의 특별한 인트로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애초에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재학할 당시 전공이 실용음악과가 아닌 실용무용과였다. 함께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연기한 카이 배우님이 퀴즈를 틀리고 놀라시는 모습 실용무용과 메인보컬 ㄷㄷ

 

포션은 보컬이지만 그의 개인기인 하이톤 랩도 팬들 사이에선 많이 알려져 있다 예능이나 라디오에서 개인기로 한번씩은 보여준적이 많다. a.k.a MC 도울.

 

유행어

of course / yes of the yes / 심!☆쿵!☆
2015년 안드로메다 방송에서 직접 중학생 때부터 써왔다고 밝힌 본인의 유행어. 강한 긍정을 표현하기 위한 "yes of the yes"는 "fake of the fake" 등으로 응용할 수 있다. 연습생 시절 호시가 도겸과 함께 PC방에서 카트라이더를 했을 때 "ice of the Ice!"를 외치며 아이템을 던지고 지나가는 그가 매우 얄미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는 가슴으로 하는 거야.
2016년 리패키지 앨범 발매 전후로 등장한 새로운 유행어. 본인이 내킬 때 한껏 폼을 잡으며 가슴을 주먹으로 툭툭 치고 말하는 식이다. "농구는... 가슴으로 하는 거야.", "뮤직비디오는... 가슴으로 찍는 거야." 이 유행어에 대항하기 위해 2016년 말, 승관이 "○○는... 광대로 하는 거야."를 만들어 왔다.


제 말 무시하셔도 돼요.
2017년 두 번째 정규 앨범 발매 전에 만들어진 유행어.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고 싶으나 자신감이 부족할 때 사용한다. "내 말 무시해도 돼. 신경 쓰지 마, 크게 신경 쓰지 마~"


아니긴 한데요~
2018년 새로 등장한 유행어. 실은 새로 생긴 말버릇에 가까우나 적재적소에 사용되면서 멤버들의 웃음을 유발시키고 있다. 괜히 허세 한 번 부려봤다가 이를 바로 부정하기 위해 사용한다. "떡국하면 또 저 아니겠습니까아. 아! 아니긴 한데요~" "아, 우지! 굉장히 포인트를 잘 찝어내는 친구에요. 제 친구는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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