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 정보모음

걸스데이 혜리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12. 26. 18:17
728x90
반응형

대한민국의 가수로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94라인의 새로운 피로 주목받으며 데뷔했다. 하지만 의외로 그룹 내 인기는 낮은 편이었는데, 혜리가 스무 살을 넘기고 걸스데이의 콘셉트가 변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지분율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여자 대통령> 활동에서 단발로 머리 모양을 바꾸며 비주얼 잠재력이 나타났고, 2014년 <Something> 활동에 이르러 여자 팬까지 아우르는 당당한 입덕루트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연예계에서 개인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였으며 당시 걸스데이 하면 민아말고는 모르던 시절이었는데, 인생을 뒤바꿀 역작을 찍게 되고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다. 그 후로도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등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데뷔전

어린 시절부터 활동적이고 리더십이 강한 아이였다고 한다. 뭐든 앞에 나서길 좋아하고 선생님의 질문에 가장 먼저 손을 드는 학생이었다. 이런 성격때문에 반장 자리를 놓친 적이 없었으며 초등학교 시절에는 전교 회장까지 지냈다고.

어릴 때 꿈은 무려 대통령. 지금 생각해 보면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좋았었고 대통령이 대중 앞에 나서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고 한다. 조금 커 가면서는 아나운서와 스튜어디스, 국어 선생이 되고 싶었었다고 한다.

경기도 광주 출신인 혜리는 초등학교까지 광주에서 자라다 중학교 1학년 때 서울로 전학을 왔다. 중학생 때 3년 동안 댄스 동아리에서 활동했으며 발라드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찾아 즐겨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하지만 본인은 당시 ”연예인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 있었지 용기가 없었던 것 같아요. 이러다 공부까지 둘 다 놓치면 어떡하나 겁도 났어요.”며 자신의 진로를 연예인으로 정확하게 정하는데 주저했던 것으로 보인다

 

데뷔하게 된 계기는 바로 메이퀸 선발대회 콘테스트였다. 대형 연기학원에서 주최한 선발대회로 카메라 테스트, 춤, 노래 등을 심사해 상을 수여하는데 혜리는 비(非)학원생으로는 처음으로 수상하게 된 것. 여기서 드림티엔터테인먼트의 눈에 띄어 걸스데이로 데뷔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혜리가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할 당시 걸스데이는 이미 ‘갸우뚱’으로 활동 중이었는데 이미 데뷔한 걸그룹의 구성원으로 합류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한다. 게다가 당시 걸스데이는 ‘갸우뚱’으로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상황. 이 때문에 혜리의 어머니는 걸스데이가 논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처음엔 걸스데이 합류를 반대했다고 한다. 혜리는 걸스데이 데뷔전 ‘홍대 길거리 춤 영상’을 찾아보게 되었고 영상을 본 후 걸스데이에 합류하기로 하였다.

 

노래 춤

유라와 더불어 아직 보컬에 대해선 특별히 어필을 한 적이 없다. 가장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또래보다 성숙하게 들리는 보컬의 보유자. 음역이 남성의 음역대에 가까워 팀 내에는 주로 중저음을 구사한다.

다만 데뷔 당시에는 짧은 연습생 기간[] 때문에 발성과 호흡 등 기본기가 딸려서 파트를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했다면 현재는 실력이 많이 늘었고 쉴 틈 없이 춤을 추는 와중에도 라이브가 안정적이며 수록곡에는 고음 처리까지 해냈다. 덤으로 파트도 소진, 민아 다음으로 많다. I'll be yours 작곡가인 라이언전은 혜리의 노래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고 자신의 한계를 깼다며 높게 평가하였다.#

춤 같은 경우, 전담 트레이너 배윤정이 말하기를, 춤을 열심히 추긴 하나 잘하는 편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암기력이 굉장히 좋아 안무 습득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한 번 배운 건 쉽게 까먹지 않는다고. <주간 아이돌>의 걸스데이 편을 봤으면 알 수 있듯이 랜덤플레이 댄스에서 한 번도 안 틀린 것은 혜리 뿐이다.

 

콘셉트의 변화

기본적으로 걸스데이가 귀요미 콘셉트로 일관하던 때에 혜리는 팀 내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할 수 있다. 고등학생 신분의 팀의 막내이고, 소속 팀은 당대의 내로라하는 귀요미고 하니 돌아오는 역할은 너무도 당연하게 애교 오브 애교, 상귀요미 기믹이었던 것인데, 혜리 본인은 비주얼은 귀염상이나 성격으로 보면 전혀 아니라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실제로 《한 번만 안아 줘》시절 개인기로 밀던 애교 3종 세트만 봐도, 못한다. 더군다나 같은 팀에 아기공듀와 세기말 귀요미 패자와 백치미 종결자가 있어서 애초에 그 역할이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본질에서 성격은, 예능에서 활약상을 봤을 때 쿨하고 털털한 성향에 명랑한 다소 왈가닥스러운 섹시 이미지 소녀로 보인다. 누가 웃기면 반응이 아주 좋으며 잘 웃고 장난을 잘 친다. 웃는 것도 손을 가리며 수줍게 웃는 게 아니라 털털하게 웃는다. 팀의 콘셉트가 바뀌면서 혜리도 기존의 애교 있는 예쁜 막내 콘셉트를 벗고 좀 더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았으니 그것은 바로 힘센 막내, 리더 같은 막내 기믹이었다. 실제로 힘이 세기도 하고 무엇보다 때마침 팀에, 타의 추종을 허락하지 않는 막내 같은 리더가 계시다 보니 안성맞춤인 콘셉트이라 할 수 있었다.

혜리의 그룹 내 역할이 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오로지 에스트로젠으로만 꽉 차 있던 팀에 재미있는 이질감을 부여함으로써 걸스데이의 이미지를 좀 더 풍요롭게 하는데 이바지했다. 다양한 인터뷰나 예능, 라디오를 통해 확인되는데, 이를테면 소진과 거의 친구 먹은 것처럼 만담을 나눈다거나, 개그 감각이 은근히 아줌마다운 민아를 상대로 아저씨 기믹으로 판을 짜는 등의 모습이 있겠다.

혜리 개인으로서는 일종의 격차 모에 속성을 획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예쁘고 늘씬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거기에 털털함을 장착하자 반전 매력이 터지는 것. 예쁘고 늘씬한데 빙구인 구성원와 근사한 대립쌍을 이루면서 팀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걸스데이가 섹시 콘셉트를 지향하면서부터 무대 위에서 혜리의 존재감이 대폭 상승했다. 특유의 쿨시크한 외모와 섹시 콘셉트가 맞아떨어지면서 팀 내 섹시 원탑의 포스에 버금갈 정도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여자 대통령》의 단발 변신과 《Something》으로 복귀하면서 금발 염색 테크가 신의 한 수인 듯. 공방을 다녀온 몇몇 덕후들의 증언에 따르면 무대 위에 혜리밖에 안 보인다고 한다.

이러한 혜리의 털털한 성격에서 나온 콘셉트는 향후 혜리가 응답하라 1988 여주 역에 캐스팅되는 것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는 "이번 혜리를 캐스팅하면서 성덕선의 캐릭터에 부합하는 행동 등을 예능에서 많이 하더라. 덕선이라면 저런 행동을 하겠다는 걸 참고하던 친구였다"라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연기 활동

연기 활동을 할 때는 자기 본명인 이혜리를 사용한다.

 

tvN <재밌는 TV 롤러 코스터-속타그래붙어> 3화와 6화에 출연하여 민아와 대결을 펼쳤다. 위 영상은 그 중 3화인 '여고생vs여고생' 편. 유라를 차지하기 위한 두 소녀의 혈투편(속타그래붙어 6화)은 여기에서 보자.

2012년 SBS 주말 드라마 <맛있는 인생>에서 임채무의 넷째 딸로 출연했다. 혜리 왈, 대사의 8할이 다녀왔습니다와 아빠 식사하세요였다고... 더불어 아무도 그 혜리가 걸스데이 혜리인 줄 몰라봤다고 한다(...).

2013년 4월 17일 발표된 씨클라운의 《흔들리고 있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이 때만 해도 단순한 우정출연이었는데, 훗날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가 웰메이드 예당과 합병되면서 씨클라운과 걸스데이는 회사 동료 관계를 맺게 되었다.

2013년 5월 14일 공개된 보이밴드 원더보이즈의 《타잔》 뮤직비디오에 제인으로 까메오로 노개런티출연했다.

2013년 8월 14일 공개된 신인가수 NC.A의 데뷔곡 《My student teacher(교생쌤)》의 드라마 버전 MV에서 교복(!)을 입고 교생선생님인 서지석과 함께 주연으로 호흡을 맞췄다. <타잔> 때와 같이 노 개런티로. 본 뮤비 외에 NG 컷 형식의 먹방영상도 나왔다. 참고로 이 장면의 배경으로 쓰인 모 분식점은 걸스데이가 《Something》으로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경력 최초로 달성하고 그 기념으로 팬들에게 300인분 떡볶이를 쏜 행사 장소이기도 하다.

2013년 10월 8일 방영된 시트콤 <무작정 패밀리 시즌 3>에 유라의 애교 넘치는 친구 역할로 출연했다.

2014년 12월 22일 혜리의 새 출연작 소식이 전해졌다. 2015년 1월 방영 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 주인공 현빈을 짝사랑하는 민우정 역할로 출연한다고... 상술한 선암여고 탐정단과 겹치기 출연이 예상된다. 그런데 동시간대 괴물에 비하여 스토리가 병맛이라서 시청률도 완성도도 다 망했어요! 그런데 현빈이라 하면 데뷔 초부터 변함없이 혜리의 이상형이었던 인물이다. 이래서 덕후는 성공하고 봐야 하는 듯. 제작 발표회에서의 소개를 들어보자. 극 초반에는 출연분이 없다가 2015년 1월 29일 4회차에 처음 등장했다. 아버지 역을 맡은 맹상훈과의 첫신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세상의 온갖 잡덕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것으로 회차 마무리. 역할 자체가 현빈-한지민의 러브라인을 이래저래 참견하고 훼방놓고 도와주는(...) 감초 역이라 이 출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최대 성과가 신스틸러 정도일텐데, 해당 드라마 자체가 망작 테크를 타고 있어 그마저도 여의치 않은 모습. 일단 주어지는 대사가 너무 나쁜 데다가 이종격투기가 특기인 팬클럽 회장이라는 설정도 과한 면이 없잖아 있다. 혤덕들은 덕심으로 대동단결해 이런 저런 포인트를 찾아 나름대로 즐기고 있는 듯하다. 결국 큰 반향 없이 2015년 3월 26일 20회로 종영. 마지막회 로빈과의 이별신에서 이이잉 비슷한 것으로 팬서비스를 해 주기도 했다.

2016년 3월 22일, 시작하기 전부터 말이 많았던 드라마 <딴따라> 출연 확정 기사가 났다. '알바의 달인'이라 불릴 정도로 하루하루 숨가쁘게 살아가는 20대 초반의 여성 '정그린' 역할을 맡았다. 해당 드라마는 하이드 지킬, 나와는 달리 완성도는 괜찮았지만, 이번에는 시청률이 망했다. 그래도 이 작품을 통해 12월 31일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하였다.

3월 30일 티저영상이 공개되었다. 배경음악으로 쓰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Shake It Off[]는 혜리가 직접 선곡했다고 한다.

 

허종호 감독의 신작 영화 <물괴: 작서의 변>에 캐스팅되었다.

혜리의 배우로서 첫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김명민이 연기한 주인공 '윤겸'의 딸이자 여주인공인 '윤명'을 연기하게 되었다. 괴수 장르를 조합한 퓨전 사극장르의 영화 출연으로 나름 주목 받았으나, 정작 개봉 이후엔 영화에서 연기력 논란이 일었다. 물론 이 영화는 연기 논란 이외에도 작품 자체도 단점이 너무 많아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2017년 11월 방송한 MBC 월화 드라마 <투깝스>에 사회부기자 송지안 역으로 출연했다. 상대 역은 배우 조정석. 사회부기자 역할을 처음 맡은 만큼 혜리 본인도 리포팅 연기에 공을 들였다고... 실제 리포팅 부분이 방영된 후 대중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연습을 많이 했다는 게 눈에 보인다는 평이다.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하면서 막을 내렸다. 잘 나온 시청률은 아니지만, 그 해 MBC 주중 드라마가 부진했던 편이라 2018년 MBC 주중 드라마 중 졸지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가 되어버렸다(...).

 

2019년 9월 부로 방영된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의 여주인공 이선심 역에 캐스팅되었다. 부도 위기에 놓인 청일전자의 말단 경리 이선심이 하루아침에 사장이 된 이후 위기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동료들과 의기투합하는 내용. 주인공인 이선심 역이 전형적인 고구마 여주인지라 방영 초부터 엄현경에게 사기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28x90
반응형